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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티몬에서 라마다정선 프로모션 행사를 해서 10월 단풍시즌에 맞춰서 진짜 싸게 예약을 했어요. 거의 3만원 정도 준 것 같아요. 라마다정선을 토일로 예약해서 그러면 금요일 오후부터 여행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금토 숙소를 고민하다 평창에서 정선이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아서 평창쪽으로 알아보다 라마다평창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행 숙소는 전부 라마다호텔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평창올림픽 때문인지 평창 주변에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금요일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고프로는 앞 유리창에 설치하고 평창까지 가는 길을 녹화했어요. 

2시무렵 출발했는데 평창부근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지고 있더라고요. 

라마다평창 네비 찍을 때 정문으로 하기보다는 주차장으로 하시는게 번거롭지 않을 것 같아요. 지하주차장이 p1, p2, p3이렇게 3개 있는 것 같아요. P1은 막아놔서 p2에 주차를 했어요. 

지하주차장이라 체크인을 하려면 1층으로 가야해요. 

체크인은 간단했어요. 고객등록카드를 작성한 후, 바로 키른 받고 방으로 향했어요. 호텔이 진짜 넓어요. 진짜 잘못하면 길을 잃겠더라고요. 

D동 4069호로 배정 받았어요. 

드디어 방 안으로 들어갔어요. 라마다평창의 최대 장점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있다는 점과 복층구조로 되어있다는 점이예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복층으로 된 호텔에 와봤거든요. 

화장실은 깔끔했고,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요. 

어미니티는 이렇게 샴푸, 린스, 바디샴푸가 있고요. 

칫솔이랑 빗은 있는데 면도기는 없기 때문에 면도하실 분은 꼭 준비하시거나 호텔 지하 1층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히 음식도 데워 먹을 수 있어요.

은근 기대했던 벽장 안 개수대와 인덕션인데 화재위험 때문에 사용은 하면 안되더라고요. 

취사만 되면 진짜 좋을 텐데 이점이 아쉽더라고요. 

침대는 더블침대로 침구는 누우면 시트와 이불에서 빠삭빠삭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날 완전 숙면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포트기와 커피와 녹차도 있어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예요. 

계단을 오르면 넓은 공간이 나와요. 아이들과 함께 가면 진짜 쾌적하게 숙소에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멀리서 보면 이렇게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요. 

2층은 텅빈 공간으로 되어 있어요.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최고일 것 같았어요. 

그리고 테라스에 앉으면 평창시내가 다 보이더라고요. 

호텔 내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궁금해서 잠시 밖에 나갔다

왔어요. 

처음에 호텔 객실 표지판보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야외수영장도 있는데 날이 추워서 운영을 안하는 것 같았어요. 

딱봐도 호텔이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보고 있는데 살짝 어지러웠어요. 

아직까지 해가 잠깐 있더라고요. 그래도 산 속이라 진짜 5G 속도로 해가 지더라고요.

노란 잔디밭 오랜만에 보네요. 

해가 완전히 져버렸네요. 

약간 조잡한 것 같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양치기와 양도 잔디에 있더라고요. 

뒤쪽으론 평창 시내가 쭉 보이네요. 

라마다평창은 호텔말고도 빌라동이 따로 있어요. 

빌라동 가는 길에 캠핑장도 있어요. 

빌라동은 진짜 럭셔리하더라고요. 돈많으면 빌라 한채 사고 싶지만, 지금도 거지신세라 눈으로 보면서 부러워만 하다가 왔어요. 

차에서 저녁에 먹을 음식 가지고 방으로 갔어요. 

지하 1층엔 오락실과 노래방, 편의점, 치킨가게가 있어요. 

야식으로 치킨도 나쁠 것 같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1층엔 카페와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녁은 간단하게 집에서 챙겨온 음식과 술로 평창의 야경을 감상하며 테라스에서 먹었어요. 그런데 10월 밖에 안되었는데 밖에서 먹기는 춥더라고요. 

아침이 되니 날이 너무 맑더라고요. 테라스에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며 살짝 거드름피면서 우아한척 테라스에서 풍경을 구경했어요. 

저멀리 풍력발전소도 보이네요. 스위스도 멋지지만 평창의 풍경도 스위스 못지않게 멋졌어요. 한국의 스위스 같았어요. 

체크아웃 후 평창여행을 하기 전 로비 앞에 있는 정원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245-66

https://youtu.be/WkuYrMQt6_o

 

2019 Oct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가는 길 On the way to Pyeongchang Ramada hotel

가을을 느껴 보고자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어요. 파란하늘과 도로 옆 가로수를 통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었어요 To enjoy this season, Fall. I drove to Gangwondo. Through the blue sky and trees which are beside the road, I could feel the autumn is coming. Music by DayDreamSound Title is 카페음악모음 재즈음악 54곡 연

www.youtube.com

https://youtu.be/ppqnROOO1l0

 

2019 Oct 라마다평창 호텔&스위트 Pyeongchang Ramada Hotel&Suites

라마다평창호텔 내부 시설 편집 영상입니다. This video is about Pyeongchang Ramada Hotel room condition and facilities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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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려는지 계속 달달한 음료수가 땡기네요. 며칠 전에는 툼툼프라푸치노 후기를 올렸는데, 오늘은 할로윈 음료 중 하나인 댄싱 고스트 초코렛 후기를 올려요. 

매번 스벅 갈 때마다 댄싱 고스트 모카랑 초코렛은 매진이더라고요. 다행히 어제는 댄싱 고스트 초코렛을 주문할 수 있었어요. 

아이스와 핫 둘다 주문가능한데, 날이 살짝 더워져서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토핑된 고스트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처음엔 마시멜로인 줄 알았어요. 

완전 귀염귀염해서 고스트를 먹기가 참 거시기하더라고요. 왠지 한입 베어 먹으면 고스트가 소리 지를 것 같은 비쥬얼이었어요. 

제 생각엔 음료 때문에 저 고스트 들이 녹을 것 같았는데 아이스라 그런지 안 녹더라고요. 그래서 녹는지 안 녹는지 궁금해서 음료랑 섞어 봤어요. 

음료가 금새 더러워지더라고요. 그 곱디고운 비쥬얼이 엉망이 되버렸어요. 

그리고 고스트를 그냥 먹어보니 예전에 케잌에 장식된 설탕과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너무 달아서 진짜 머리가 띵할 정도이더라고요. 그리고 음료 또한 완전 달아요. 진짜 단거 좋아하시거나 당땡기는 날 아니면 그렇게 자주 마실 음료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스 보다는 따뜻한 걸로 마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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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 지낼 곳은 서비스 아파트먼트로 리브 인 아테네 쇼트 스테이 아파트예요. 전 발코니가 있는 방으로 예약했어요. 2박 3일에 30만원 지불했어요. 1박에 15만원 꼴이네요. 비싸긴 하지만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동선짜기 용이해서 좋았어요. 원래는 아크로폴리스가 보이는 팬트하우스에서 지내고 싶었지만 인기 있는 숙소라 발코니 있는 방도 겨우 예약했어요.

모나스트라키 역에서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길이 좁고 복잡해서 캐리어 끌면 10분 정도 걸리는데 그냥 걸어가면 5분 정도 걸려요. 시내 완전 가운데라 아크로폴리스 등도 그냥 산책삼아서 걸어가도 돼요.

리브 인 아테네, 쇼트 스테이 아파트먼츠, Ag. Anargiron 5, Athina 105 54 그리스

이곳에서 지낸 사람들이 자신의 국가나 도시에 삔을 꽂아 놓는 지도도 있네요.

저는 2층, 그러닌까 한국으로 3층 방을 배정 받았에요. 발코니가 있는 방이예요. 기본적으로 전자레인지, 스토브, 오븐, 커피포트, 커피메이커랑, 커피, 냉장고 등은 구비돼어 있어요.

화장실은 욕조는 없으나, 샤워실이 커서 편했어요. 대신 슬리퍼는 준비해서 신고 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숙소 전체가 바닥이 돌재질로 되어있어 맨발로 다니긴 좋지 않은 듯 해요.

침대가 조금 낮긴하지만 푹신해요.

발코니에선 흡연이 가능해요. 직원에게 흡연은 어떻게 하냐고 물에보니, 그냥 발코니에서 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식당에서도 외부 테라스는 전부 흡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발코니에서 본 길거리 모습이예요. 밤에 살짝 시끌시끌하지만 생기 있어서 좋았어요.

첫날 한 것도 없는데 하루가 다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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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바르샤바 경유해서 아테네까지 가야하네요. 일정이 꼬여서 어쩔 수 없이 한시간 거리를 다섯시간 더 걸려서 가는거예요.

그래도 이번에 스얼골드로 업되면서 패스트트랙 이용하고 라운지 이용하다 보니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역시 유럽에선 스얼골드가 짱인듯 해요.

게이트는 300번 이었어요. 여기서 신분증 검사하고 버스타고 비행기 타러갔어요.

비행기가 작아서 한버스에 다 넣어서 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버스에 탄지 한참 지나서야 출발하네요.

새 비행기 같아 보였어요. 좌석은 2-2좌석으로 평소에 타던 것 보단 작은데 그래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비행이라 좋았어요. 대신 영상보거나 하는 것은 없었어요. 그냥 책만 두시간 반동안 읽었어요.

승무원이 데모는 하지만 안내설명서도 찍어 보고

폴란드 항공 취항지도 살짝 살펴보고요. 유럽에서 아주 촘촘히 취항하네요.

아침 7시 50분 출발인데 아타튀르크 공항이 아침 비행기가 많은지 30분 는게 출발해서 심장 살짝 쪼렸어요. 전 바르샤바에서 또 환승이라서요.

이번에 새로 지은 이스탄불 공항을 지나서 가네요. 조만간 저 공항으로 이스탄불행 비행기의 출도착이 바뀐다고 하네요.

 

İstanbul Airport, Tayakadın Mahallesi, Terminal Caddesi No:1, 34283 Arnavutköy/İstanbul, 터키

출발하고 몇분 뒤 커피를 주고

간식으로 엄청 달달한 과자도 하나 주네요. 뭐 아무것도 안줄줄 알았는데

바르샤바가 이스탄불보다 2시간 늦기 때문에 아침 8시쯤 되었더라고요. 이스탄불에서 7시 50분 출발해서 바르샤바에 8시 정도 도착이었거든요. 시간여행을 한것 같아요. 저에게는 엄청 긴 아침이었어요.

눈도 내리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비행기가 완전 흔들리고

드디어 도착했어요. 저희는 비 쇙겐지역에서 와서 입국심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담배한대 피는데 눈발이 내리더라고요. 한국같이 추웠어요.

바르샤바 프레드릭 쇼팽 국제공항, Żwirki i Wigury 1, 00-001 Warszawa, 폴란드

다시 비행시간 확인하고

수화물택 버리기 전에 기념 샷도 남기고요.

여기까지는 수화물이 멀쩡했는데 아테네 공항에서 캐리어에 금간 걸 발견해서 하루종일 우울했어요

두번밖에 안쓴 내 캐리어. 수화물 내리다 떨궜는지 바닥에 혼자 딩굴고 있는걸 봤어요. 아테네 공항에서요. 다행히 바퀴는 안깨져서.

마지막으로 에게안항공을 이용해서 아테네로 떠나요. 스얼골드라 골드트랙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서 수화물 검사 받았어요. 완전 편했어요.

쇙겐조약 국가들이라 입국심사는 따로 없어요. 들어오니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도 있고

저희는 폴란드 항공 라운지로 와서 또 한번 아침식사를 했어요.

저 전병같이 생긴거 은근 맛났어요. 버섯에 시금치같은게 들어 있는데 짭쪼름한게 맛나더라고요.

Lot Business Lounge Polonez, Żwirki i Wigury 1, 02-143 Warszawa, 폴란드

보딩패스에 OZ*G라고 써있네요. 그리고 무적의 Fasttrack과 라운지 입장권이 한번에 표시되어 있어요.

탑승도 비즈니스석 라인에서 탑승하고

그러나 현실은 이코노미석이었죠.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드닌까 피로가 덜 생기는 거는 확실한듯 해요. 이런식으로 스얼계열로 노예가 되는 것 같아요.

탑승하자 마자 사탕도 주네요.

비행기가 신기한지 계속 호기심어린 눈으로 밖을 처다보는 아이와 긴장한 저는 너무 대조를 이루는듯 해요.

다른 쪽에선 비행기도 날아가고

기내식은 안 주는줄 알고 먹고 탔는데, 주네요. 배불르긴 하지만 그래도 먹어야죠. 체중계 터질지 모를 것 같아요.

감자랑 닭가슴살인데 많이 짭쪼름해요.

미네랄 워터 달라고 하려다 진짜 미친듯이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탄산수 있냐고 물어보니 시원한 캔에든 걸로 주더라고요.

드디어 지중해 연안으로 들어왔어요.

아테네 공항 착륙전인데 완전 따뜻해보여서, 가져온 잠바는 어떻게하지 조금고민 좀하고

착륙해서 다시 버스타고 짐찾는 곳으로 갔어요.

 

아테네 국제공항, Attiki Odos, Spata Artemida 190 04 그리스

시내로 가기위해 지하철 3호선을 타면되요. To Train 표지판 따라가면 지하철 표사는 곳이 나와요. 저희 숙소는 모나스트라키역이라 한명당 10유로 씩 줬어요. 지하철은 정각과 30분에 출발해요.

 

지하철 탑승전 캐리어 깨진거 보고선 맨붕와서 기분이 계속 안 좋았어요. 여행 첫날인데 벌써 집에 가고싶은 생각만 가득 들더라고요. 이날 동네돌아다니다. 핸드폰도 털릴 뻔했어요.

Monastiraki, 그리스 105 55 아테네 Monastir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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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사파의 풍경에 반해서 넋을 놓고 있다가 이렇게 시간을 그냥 멍하게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사파 시내도 파악할 겸 숙소 밖으로 나왔어요.

밖에 나오니 아직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라고요. 우산을 쓸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어요.

사파 호라이즌 호텔에서 조금만 나오면 사파광장과 사파 노트르담 성당이 나와요. 사파 시내에 위치해서 숙소 위치는 최고인 것 같아요. 이날 이후로 사파광장은 숙소에서 나올 때마다 매번 들리는 만남의 광장 곳이었어요.

비가와서 광장에는 사람이 뜸했어요.

이 건물은 사파 노트르담 성당이예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의 100분의 1의 크기도 안되는 것 같지만, 아담하고 심플한 건물이 눈에 띄더라고요.

날이 맑아지고 저녁 무렵이 되면 사파 노트르담 성당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이었어요.

다음날 판시판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판시판 등산열차 타는 법과 가격을 알고자 선플라자로 갔어요.

숙소 제방 베란다에서 보이는 선플라자 호텔이예요. 판시판 산을 가려면 걸어서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사파스테이션에서 등산열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요. 선플라자의 경우 사파에서 유독 튀는 건물 같았어요. 색도 노란색이라 튀는데, 건물사이즈가 사파에서 가장 큰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 사파 호라이즌 호텔을 을 예약하고 엄청 만족하고 있었는데, 선플라자 호텔을 인터넷에서 보고는 왜 이런 호텔이 있는지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완전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건물이였어요. 다음에 사파에 간다면 사파호라이즌 호텔과 선플라자 호텔 중 어느 곳에 묵을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선플라자호텔에서 전망이 좋은 베란다 달린 방은 비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건물 안도 나름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요.

건물안에 들어가서 살짝 헤맸어요. 제가 사팍 처음이라 긴장을 한 것 때문인지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판시판을 가실꺼면 푸니쿨라 스테이션으로 가시면 되세요. 저는 선플라자를 구경할 겸 돌아다녔어요.

전 처음에 진짜 꽃인지 알았는데 가짜 꽃나무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저희의 충동구매, 짝퉁 고어택스 제품에 눈을 뜨게한 장소예요. 사파를 돌아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고어택스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처음에 외쿡인들은 아예 트레킹을 준비해서 여행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풀 옵션 고어택스 제품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진짜 돈이 많은 사람들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상가를 방문하고선 생각이 확 바뀌게 되었어요.

판시판 정상까지 올라가는 금액은 700,000동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35,000원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카드결제도 된다는 것 까지 확인하고 선플라자에서 나왔어요. 대략 금액이랑 지불 방법을 알고 있어야, 당일날 당황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건물 때문인지 사진이 이국적으로 나왔더라고요.

건물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비가 막 퍼붓기 시작하더라고요. 여름 사파여행에서 샌들이나 슬리퍼는 필수인 것 같아요. 아마 트래킹용 샌들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비가 너무 수시로 내리기 때문에 예측이 안되더라고요.

빗물이 흐르시는게 보이시나요? 한번 비가 미친듯이 내리면 진짜 홍수를 이루는 것 같아요. 다행이 사파가 산에 있기 때문에 물에 잠기지는 않지만 비가 오는데다 골목길은 좁은데 차량 통행은 많다 보니 길거리를 걷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혼이 쏙 빠지더라고요.

짙은 구름이 사파를 덮으니 더욱더 몽환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주더라고요. 비가 와서 어떻게 보면 짜증날 수 있는데, 주변 분위가가 그런 짜증나는 것들을 없애주는 느낌이었어요. 진짜 지나가는 구름만 보고 있어도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더라고요.

꾸질꾸질한 골목길 마저 멋진 작품사진으로 탈바꿈 되는 마법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어요.

드디어 문제의 시작이 된 장소예요. 아빠가 옷 가격이 궁금하니 그래도 가격이라도 물어보자고 해서 옷가게로 들어갔어요. 고어택스 자켓이 무려 3만원 이것도 더 깎아서 2만원에 구매했어요. 이때부터 둘다 눈이 확 돌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사파에 있는 4일 동안 매일 등산용품 쇼핑을 한 것 같아요. 저희가 15일 여행에 두명 경비로 100만원 정도 가져갔는데 여기서 거의 4일 동안 30만원 어치 옷을 산 것 같아요. 진짜 뭔가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아빠께서 베트남 언제 또 갈건지 계속 물어보시거든요. 하노이도 짝퉁시장에서 고어택스 및 경량점퍼 등 우리가 알만한 브랜드 옷을 파는데, 솔직히 사파에서 파는 것 보다 가격도 조금더 비싼 것 같더라고요. 흥정도 잘 안해주려고 하는 것 같고요. 4일 동안 둘이서 매일 뭐살지 고민만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빠는 한쪽 캐리어를 비워서 오셨는데 4일만에 가득차게 되었어요. 진짜 가격의 매력에 큰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질이 나쁜 것도 아니었거든요. 이날 산 옷을 입고 판시판에 갔는데 방수기능이 빵빵하더라고요.

쇼핑에 지쳐서 그냥 걷다가 아무 레스토랑에 들어왔어요.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같은데 로비에 안락의자가 있어서 잠시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사파는 어디가나 풍경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사진도 찍었어요. 비가 오니 더욱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우리 프레드릭슨씨도 사파의 풍경에 감동한 것 같았어요. 저만 프레드릭슨씨의 말이 들리거든요.

점심식사로 볶음밥과 쌀국수, 피자, 음료수 2개를 주문했어요.

피자가 가격이 젤비싼데 맛은 그저그랬어요. 대신 쌀국수와 볶음밥 맛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피자가 제 비싸서 8,000원이고 쌀국수 2,000원, 볶음밥은 조금 비싸서 3,000원이였어요. 다해서 15,000원 정도 되더라고요. 진짜 물가 대박 싸서 완전 행복했어요. 한국에서 사먹으면 이 금액의 두배는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도 부르고 쇼핑도 했으니, 숙소에서 잠깐 쉬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쉰 후 또 밖으로 나왔어요. 이날을 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라고요.

사파 호수 쪽으로 가는 길에 작은 공원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어요. 사파에 온지 몇 시간이 안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대충 맵스미 틀어 놓고 보면서 걸었어요. 사파가 좋은점은 베트남치고는 오토바이가 별로 없어서 걷기도 편하고 소음도 적어서 뭔가 한적하다는 인상을 받더라고요.

이쪽 지역도 필리핀처럼 아기돼지를 먹는 식습관이 있는지 음식점에서 이렇게 통돼지를 굽고 있더라고요.

사파에 왔으니 사파에 왔다고 자랑할 만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야겠죠? 나름 운이 좋아서 비가 살짝 그치더라고요.

뭔가 그림같이 정박해 있는 오리배도 찍어 봤어요.

이쪽이 현지인들에게는 메인 스티릿인가 봐요. 저는 첫날 이후로는 여기까지 나오는게 귀찮아서 안왔거든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호수 주변으로 이렇게 산책길이 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중간중간 물이 차있어서 걸을 수 가 없었어요.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를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호안끼엠 호수보다 사파호수가 훨씬 더 한적하긴 했지만요.

사파관광지도인데, 사파엔 여러 소수 민족이 살고 있고, 각가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살고 있다고 들었어요. 모든 소수민족 마을을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있거나, 숙소에서 가까운 마을을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숙소로 들어가기 전 베트남 커피 한잔을 마시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호수 앞에 있는 카페로 갔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서양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가격이 사파 물가 치고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파 광장과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어서 분위기는 최고였어요.

커피와 무슨 무스같은 것을 주문했는데, 쌉싸름한 커피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여기서 해가 질때까지 있다가 숙소로 갔어요.

Kingfisher Sapa Cafe & Restautaurant, 71 Xuân Viên, TT. Sa Pa, Sa Pa, Lào Cai, 베트남

사파의 야경에 흠뻑 취하며 숙소로 걸어가는데,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은 느낌어었어요.

 

Sapa Horizon Hotel, 018 Phạm Xuân Huân, TT. Sa Pa, Sa Pa, Lào Cai, 베트남

사파 노트르담 성당, Sapa Town, TT. Sa Pa, Sa Pa, Lào Cai 333100 베트남

판시팡 선월드 케이블카 역, 베트남 333100 Lao Cai, Sa Pa, 사빠

https://youtu.be/uydnw20UoGQ

 

2019 Aug 비오는 사파의 거리 The street with raining in Sapa, Vietnam

여행 중 비는 반갑지만은 않지만, 가끔 비오는 날을 즐겨보는게 어떨까요. 그것도 여행이닌까요. Rain is not usually welcomed when you are traveling, but I hope you will enjoy this weather and situation. That’s also a trip. Music by DayDreamSound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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