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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의 셋째날이자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도 코펜하겐 근교에 있는 두 장소를 다녀 왔어요. 두개로 나눠서 올릴까 생각하다 그 놈의 귀차니즘때문에 그냥 한번에 올리려고요. 지금은 노르웨이 트롬소 공항에서 오슬로 거쳐서 스톡홀롬가는 길에 간만에 블로그 올리네요.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헬싱괴르까지는 로컬열차 타고 가면되요. 가는 열차는 자주 있는 것 같았어요. 유레일패스 있으면, 바로 탑승하시면 되세요. 저희는 유레일 글로벌 셀렉트라 하루 날짜를 소진해야하지만, 물가 비싼 덴마크에선 하루 소진할 만큼의 금액적인 가치가 있는듯 해요.

헬싱괴르가 종착역이라 사람들 따라 가면돼요. 코펜하겐에서 35분정도 걸렸어요.

벽돌로 지어진 역사가 멋지네요. 기차역과 배타는 곳이 한 건물에 있더라고요.

기차역을 나와서 걷는데 작은 열차가 옆을 지나가더라고요.

역 정면 모습인데 생각보다 역이 더 웅장하고 크더라고요. 왼쪽으로 가면 스웨덴가는 배를 타는 곳이 나와요.

코펜하겐보다 날이 더 차갑더라고요. 조금 북쪽으로 올라온건데 온도 차가 많이 나더라고요. 바닷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헬싱괴르에 온 이유는 저 멀리 보이는 성을 보기 위해서예요. 연극 햄릿의 모티브가 된 성이라고 하네요. 한때 연극에 미쳐서 보러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때 생각이 나서 한번 보고 싶어서 오게 되었어요.

성 이름은 크론브로그예요.

성까지 가는 길에 바닷가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고기가 다시금 플라스틱의 역습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낮에 해가 높게 뜨지 않는 북유럽이예요.

성으로 가는데 바람이 매섭더라고요.

성입구에 오니 관광객들이 조금 보이더라고요.

작은 다리를 건너면 성내로 들어가게 돼요.

성 주변은 무료이고, 성 안에 들어가는 것만 돈을 내요. 그래서 큰맘 먹고 성안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성 입구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갔어요.

성안에 작은 마을 같은 것도 있고요.

대포도 전시되어 있어요. 스피커에서 대포소리도 나고요.

그런데 성입구를 찾지 못해서 그냥 성밖에서 성을 한바뀌 돌았어요. 다를 관광객들도 성입구를 못 찾는지 저한테 성입구가 어디인지 물어보네요.

아쉽지만 포기가 빠르기 때문에 성 근처를 돌아 본 것 만으로 만족하고, 다시 역으로 갔어요.

성주위를 산책하는 주민들도 보이고요.

스웨덴으로 가는 배와 덴마크로 오는 배네요.

여름철엔 섹스피어 연극 축제도 한다고 하는 것 같아요.

날이 따뜻하면 앉아서 차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성 초입에 있는 화장실인데, 깨끗하고 너무 좋은데 혼자 들어가긴 조금 무섭더라고요. 뒤에 문에서 좀비라도 나올 것 같은 각이네요.

Helsingør St., Stationspladsen 2, 3000 Helsingør, 덴마크

https://goo.gl/maps/exNqEns5Npnum7VE6

 

Helsingør

★★★★☆ · 정류장 · Stationspladse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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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보르 성, Kronborg 2 C, 3000 Helsingør, 덴마크

헬싱괴르역 옆 여객선 터미널에서 헬싱보그가는 페리 타러 왔어요.

대합실에 오니 스웨덴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조금 있네요.

페리 표는 매표창구에서 사도되고, 키오스크 이용해도되요. 그런데 저희는 유레일패스 있어서 무료로 탔어요.

당일 유효한 유레일 패스 소지 시 헬싱괴르 - 헬싱보르 페리는 무료

Helsingør St., Stationspladsen 2, 3000 Helsingør, 덴마크

대합실에서 탑승하는 사람보다 트럭이나 차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페리에 들어가니 깔끔한 내부에 놀랐어요. 그리고 배가 엄청 커요.

배가 소리소문없이 시간되니 출발하네요.

바다쪽에서 보는 성의 모습이 더 멋졌어요.

배안에서는 스웨덴 돈으로 내야하나봐요. 스웨덴돈 없어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어요.

20분 뒤 헬시보르에 도착했어요. 덴마크에서 술을 사가지고 스웨덴으로 가시는 분들도 보이더라고요.

Helsingborg C, 스웨덴 252 78 Helsingborg

https://goo.gl/maps/7amMaYKxufcnZMK18

 

Helsingborg C

★★★★☆ · 대중교통 이용장소 · 252 78 Helsing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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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보그 페리 터미널과 중앙역이 붙어 있어요. 그래서 다시 덴마크 갈 때는 기차로 코펜하겐 중앙역까지 갔어요.

시내 지도는 헬시괴어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져왔는데, 그냥 맵스미 보고 돌아 다녔어요.

오르막길을 오르니 공원이 보이더라고요.

도시 전체를 보기에 너무 좋은 장소 였어요.

Kärnan, Slottshagsgatan, 250 07 Helsingborg, 스웨덴

https://goo.gl/maps/gb8UwGov4aULf4e68

 

Kärnan

★★★★★ · 타워 · Slottshagsga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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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탑도 보고

어린아이들이 노는데 형광색 쪼끼입고 있는게 인상적이 었어요.

바닥에 맨홀 뚜껑도 도시를 상징하는 마크로 되어 있고요.

성 같이 생긴 계단도 있어서 사진 한 컷 했어요.

Terrace Stairs, Stortorget, 252 23 Helsingborg, 스웨덴

https://goo.gl/maps/WcP7F7Vz3t9eJLj5A

 

Terrace Stairs

★★★★★ · 역사적 명소 · Storto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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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앞 동상을 지나서 중앙역으로 갔어요.

색이 꽤 인상적인 건물이더라고요.

가는길에 추운데 날고 있는 갈매기들도 보고요.

헬싱보그 역은 여객선터미널과 함께 있는데 지하에 있어요.

Helsingborg C, 스웨덴 252 78 Helsingborg

코펜하겐 공항을 거쳐서 코펜하겐 중앙역까지 한시간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다른 나라지만 열차로 편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외레순 다리를 건너서 덴마크로 들어 왔어요.

외레순 다리, Malmö, 스웨덴

https://goo.gl/maps/Z5jEhbUcxvKY7aCy9

 

외레순 다리

★★★★★ · 다리 · Malm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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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에서 빅맥을 사는데 싸진 않네요.

세트는 패스하고 버거만 . . .

숙소 근처 마트에서 마지막으로 먹을 것을 사서 숙소로 왔어요.

숙소로 들어가기 전 근처 강가도 걸어보고요. 이로써 덴마크여행의 블로그를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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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를 오전에 다녀오고 남는 시간은 코펜하겐 시내 중 전날 못 간 곳을 다녀왔어요. 코펜하겐 시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하루면 다 돌아 볼 수 있는데, 전날 몇군데 안 갔기 때문에 오후 시간은 코펜하겐에서 핫한 니하운 운하를 다녀 왔어요.

아직 해질 시간이 아닌데 그림자가 길게 늘어 섰네요.

뉘하운 운하가는 길에 왕의 정원에 갔어요. 저희는 노레스포트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5분에서 10분사이 정도 걸린 것 같아요.

Nørreport, 1360 쾨벤하운 덴마크

https://goo.gl/maps/8uy4A2NiMs8drM7JA

 

Nørreport

★★★★☆ · 지하철역 · 1360 Københ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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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크게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원이 너무 잘 정돈되어 있고, 나무도 너무 멋졌어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날 날씨가 맑아서 날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는 날이 었어요.

로젠보르크 성인데 역광을 받으니 멋지게 나오더라고요.

아직 해질 시간이 아닌데 해가 길게 늘어져 있더라고요. 북유럽여행하다보면 하루 종일 해가 저렇게 떠 있어요. 처음엔 대낮인데도 해질녘같아서 답답하긴 했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날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햇살도 쬐고, 산책도 하더라고요.

가지런한 나무가 꽤 인상적인 길이었어요.

생각보다 공원을 둘러보는게 재밌더라고요.

사람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서 산책도 하고요. 그런데 신기한게 개들이 짖지를 않더라고요.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왕의 정원을 가보세요. 코펜하겐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The King's Garden, Øster Voldgade 4A, 1350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TTCcA5MDUUZPL68D9

 

The King's Garden

★★★★★ · 정원 · Øster Voldgade 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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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걸어가면, 코펜하겐의 랜드마크인 니하운 운하에 닿을 수 있어요.

예전에 배틀트립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이쁜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해가 벌써 지기 시작하니 쌀쌀해지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고요.

각각의 건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곳인 것 같아요. 빈티지한 커페랑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예요. 커피 한잔 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후덜덜해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어요. 생각보다 관광객들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지 않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 사진만 찍고 가더라고요.

왠지 레고로 만듯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각각의 가게마다 특색이 있어서 이건 완전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 같았어요.

날이 쌀쌀해져서 밖에 앉아서 먹는 사람들이 적더라고요.

청어인지 날치인지 가게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간판이네요.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마 사진 찍느라 시간 가실 줄 모를 거예요.

Nyhavn, Nyhavn, København K, 덴마크

https://goo.gl/maps/QJXusd9QictGjdxZ9

 

뉘하운

★★★★★ · 항구 ·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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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도 스트뢰에 거리를 통해서 갔어요. 판도라에 가서 선물로 주려고 팔찌랑 참도 샀어요. 팔찌랑 참 두개해서 888크로네 줬어요. 택스프리도 받고요. 선물로 주는 건데, 팔목 사이즈를 몰라서 직원에게 한참 설명한 후 샀어요.

PANDORA, Amagertorv 18, 1160 København, 덴마크

두번째로 간 곳은 레고 상점이예요. 전날은 밖에서만 구경했는데, 오늘은 안에 들어와서 구경했어요. 레고로 만든 대형 캐릭터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스타워즈 관련 캐릭터들이 많았어요.

이건 니하운 운하를 레고로 재현한거예요. 진짜 실제랑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역시 레고로 못 만드는게 없는 것 같아요.

전등도 레고 블럭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런 디테일 너무 좋아요. 어릴적 레고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부모님 졸랐던 생각도 나네요.

입구엔 레고 로고의 변천사도 있고요.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어쩌면 더 비싼 것 같기도하고요.

입국에 있는 용인데 이것도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요.

벽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까지 디테일 하네요.

이것도 레고로 만든 벽화예요. 생각보다 엄청 커요.

전 레고 열쇠고리 두개 샀는데 개당 50크로네 줬어요. 열쇠고리 두개에 대략 2만원 정도 줬네요.

LEGO® Store København, Vimmelskaftet 37, 1161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HfQLzyHB6z5zZ4wp9

 

Lego Store Copenhagen

★★★★★ · 장난감 가게 · Vimmelskafte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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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니 퇴근하는 사람들과 관광객으로 거리가 북적북적 하네요.

숙소에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버거킹에 왔는데 버거 가격이 후덜덜이네요. 뭐 버거킹은 한국에서도 비싼데 물가 비싼 덴마크라고 싸지는 않겠죠. 와퍼하나랑 스테이크하우스 베이컨킹 하나씩 샀어요. 그냥 버거만 샀어요.

시청사를 지나서

Copenhagen City Hall, Rådhuspladsen 1, 1599 København, 덴마크

시청사 앞 건물인데 저녁에 불이 켜지니 낮보다 훨씬 건물이 감각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중간중간 간판도 멋지고요.

또 티볼리 공원 앞을 지나서 숙소로 갔어요. 내일이 코펜하겐에서 마지막 날이네요. 낼은 덴마크와 스웨던의 인접 도시를 다녀올까해요.

티볼리 공원, Vesterbrogade 3, 1630 København V, 덴마크

https://goo.gl/maps/axUHG7hTLH9UZ7Sj6

 

티볼리 공원

★★★★★ · 놀이공원 · Vesterbrogad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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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도 구경할 거리가 많지만,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한시간 이십분 거리에 있는 오덴세라는 도시를 다녀왔어요. 보통은 레고랜드 가는 길에 짧게 다녀오면 좋은데, 겨울엔 레고랜드가 문을 닫아서 그냥 반나절 정도로 짧게 다녀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간만에 날씨가 좋네요. 독일 여행부터 계속 비오는 날씨였어요.

스틸 하우스 코펜하겐, Herholdtsgade 6, c/o Arp-Hansen Hotel Group A/S, 1605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PkKmTz43JDr1yw7Z8

 

스틸 하우스 코펜하겐

★★★★☆ · 호스텔 · Herholdtsgad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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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중앙역까지 걸어서 10분 내외로 걸리네요. 날이 너무 좋아 기분이 좋네요.

전 유레일 패스가 있어서 표사는 건 패스했어요. 표는 기계로 사시면 되세요. 카드결제도 가능해요. 그리고 지폐는 안 받는 것 같더라고요.

Copenhagen Central Station, 22 Reventlovsgade Ved Tivolis Hovedindgang 1577 1577 V, Bernstorffsgade 16, 1577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TRH8NtX7ebriibHM7

 

Copenhagen Central Station

★★★★☆ · 환승역/정류장 · Københ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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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서 시간과 플랫홈 확인했어요.

덴마크 전역에 뻗어 있는 철도 맵이예요.

기차가 조금 속도를 내서 달리니 금새 넓은 초원이 보이는 시골 풍경이 나오더라고요. 덴마크하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잖아요. 진짜 깨끗한 자연을 가진 나라 같아요.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도 지나고요.

바다를 건 너서 가네요. 코펜하겐도 섬이고, 오덴세는 그 옆에 있는 섬이예요. 그래서 두 도시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요. 코펜하겐에 있다보면 섬이라는 생각이 안들지만요.

1등석 칸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오덴세 역에 도착했어요. 도시 곳곳이 공사중이었어요.

Odense Railway Station Centre, 5000 오덴세 덴마크

오덴세는 안데르센의 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안데르센이 유년기를 보냈던 도시라고 해서 찾아 왔어요.

도시를 걷다보면 이렇게 발자국 모양이 있는데, 이 발자국을 따라서 가면 안데르센과 관련된 명소를 둘러 볼 수가 있어요.

이렇게 발자국 크기만큼 걸을 필요는 없구요. 그냥 따라 가시면 되요.

걷다보면 구시가지를 걷게 되는데, 동화 속 나라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유럽길답게 길은 울퉁불퉁해요.

안데르센 집을 찾아가는데 주변이 공사 중이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을 빙빙 돌았어요.

안데르센 집을 찾았는데, 들어가는 사람도 없고 아빠는 별로 박물관 안 좋아하셔서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고 이것도 패스 했어요.

H. C. Andersens House, Hans Jensens Stræde 45, 5000 Odense, 덴마크

https://goo.gl/maps/4s2JiyituJe7Tjhi7

 

H. C. Andersens House

★★★★☆ · 박물관 · Hans Jensens Stræde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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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이쁜 상점들도 구경하고요.

이쁜 집들 보면서 인스타에 올리려고 열과 성의를 다해 사진을 찍는데 능력 부족으로, 찍은 사진 중 제일 나은게 이정도네요.

날이 쌀쌀한데 식물이 자라는게 신기하다고, 식물사진 한번 찍고요.

덴마크 어딜가든 꼭 집앞에 자전거 한 대씩은 있네요.

동네가 너무 조용하고 이뻐요. 관광지라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조용해요.

동네를 돌다보니 드디어 안데르센 동상을 만났어요.

안데르센 관련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구시가지를 돌면서 안데른센이 다녔을 법한 그 길을 내가 걷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아까 앞에 발바닥 모양의 길을 따라가면, 위의 지도에 나온 곳을 다 지나서 볼 수 있으세요.

우체통과 벽색 기둥이 서로 조화를 이루네요.

바닥이 울퉁불퉁하니 꼭 바닥이 편한 신발 신는 것을 추천해요.

아무 정보없이 온 도시라 발길 닿는대로, 도시 지도보면서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길도 잃고하곤 했지만, 생각보다 멋진 장소들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축축하지만 않으면 한번 앉고 싶은 의자네요.

유리창에 방금 지난 건물의 지도를 입체적으로 표시해 두었더라고요.

서로 강한 두색을 사이에 두고 걷는데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조화로운게 신기했어요.

Møntergården, Møntestræde 1, 5000 Odense C, 덴마크

https://goo.gl/maps/7XxMJrRSvPxks3nL9

 

Møntergården

★★★★☆ · 역사 박물관 · Møntestræd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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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닌다가 인상좋은 동상과 사진도 찍고요.

안데르센 공원으로 갔어요. 그냥 산책하기 좋은 동네 같아요. 사람도 많이 없고, 도시가 엄청 조용해요.

드디어 안데르센 공원에 도착했어요. 안데르센동상과 사진도 찍고

발자국이 지금 어디인지 알려 주더라고요.

안데르센 공원이라고 뭐 특이한 것은 없어요.

그런데 날이 너무 좋아서 사진은 완전 잘 나오더라고요.

Hans Christian Andersen Statue, Klingenberg 19A, 5000 Odense, 덴마크

https://goo.gl/maps/pJvLs31zvNxKzchQA

 

Hans Christian Andersen Statue

★★★★☆ · 조각 · Klingenberg 1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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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내 중심인 시청사를 지나고

또 계속 발자국이 보이더라고요.

이제 다시 역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역 앞 넓은 공원을 지나서 역에 도착했어요. 먼저 기차 시간과 플랫홈을 확인하고, 커피를 사러 갔어요.

그런데 커피 가격이 7,000원 정도 하네요. 허걱 완전 비싼 것 같아요. 여기선 그냥 3,000원 정도로 밖에 느끼지 않나봐요. 우린 환률생각하면 손떨리는 물가예요.

앉아서 먹고 가면 좋겠지만, 기차시간이 다 되어가서 그냥 플랫홈으로 바로 갔어요.

다시 코펜하겐으로 향했어요. 오후에 남는 시간은 어제 못 본 시내 구경을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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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북유럽으로 이동하는 날이예요. 물가가 비싼 나라라 엄청 걱정했어요. 그리고 덴마크 크로네로 쏸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돈에 대한 감각이 떨어 질 것 같아서 긴장도 되고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항까지는 S반으로 4.95유로 줬어요. 매번 유레일 패스만 사용하다가 유레일 패스 안 사용하고 기차를 타니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 S8타고 갔는데 S9도 공항가는 것 같더라고요. 지하철맵 확인하시고 타시거나 아니면 기차역에서 레조널타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Am Hauptbahnhof, 60329 Frankfurt am Main, 독일

https://goo.gl/maps/eZYHS4FG87Fke7oT9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 · 기차역 · Am Hauptbahn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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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은 대부분 1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전 스칸디나비아 항공으로 SAS라고해요. 이름이 좀 그렇죠?!

Frankfurt Airport, 60547 Frankfurt, 독일

https://goo.gl/maps/FLziWHRMgzm5F225A

 

Frankfurt am Main Flughafen Fernbahnhof

★★★★☆ · 기차역 · Hugo Eckener Ring Flughafen Fernbahn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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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은 루프트한자항공에서 대행해주더라고요. 라운지를 가려고 했는데 결국 찾지 못해서 못 갔어요. B구역 출발인데 B구역 검색대 통과하고나니 어디로 이동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완전 당황스러웠어요. 인천공항처럼 안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지 알았는데 구역별로 나눠줘서 이동이 어렵거나 엄청 멀더라고요. 결국 라운지랑 흡연실 가는건 포기하고 그냥 공항 매점에서 빵사먹었어요. 꼭 프랑크푸르트 공항 가시기 전에 내부 시설이 어디있는지 확인하고 가시길 바래요.

버스를 타고 항공기 있는 곳 까지 이동했어요.

우리나라에는 취항하지 않지만 일본과 중국에는 취항하네요.

인터넷 사용도 가능한데 굳이 한시간 남짓 가는데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서 와이파이는 사용 안했어요.

커피, 티, 물만 무료이고 다른 건 다 유로예요. 그래도 커피라도 주니 다행이죠.

드디어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어요.

비행기가 앞으로도 내리고 뒤로도 내리네요. 뭔가 평등한 느낌이었어요.

공항색감이 따뜻한게 너무 좋았어요.

짐 찾기 위해 기다리면서 기념사진 한 컷 찍었어요. 덴마크는 뭔가 가까운듯하면서 쉽게 오지 않게 되는 곳이닌까요.

돈도 100유로 바꾸니 650크로네 정도 주네요.

도착층과 체크인층이 같이 있는게 조금 신기했어요.

코펜하겐 카스트럽 국제공항, Lufthavnsboulevarden 6, 2770 Kastrup, 덴마크

https://goo.gl/maps/SYSQrY4o1u3NzPiH9

 

Københavns Lufthavn (Ellehammersvej)

★★★★★ · 지하철역 · 2770 Kast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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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시내까지 1인 36크로네이네요. 약 7000원 정도네요. 10분정도 밖에 안가는데.

공항에서 새내는 메트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어요. 코펜하겐 중앙역 근처가 숙소이면 기차를 타시고, 숙소가 노레스포트 나 메트로역 근처이면 메트로가 편할듯 해요. 전 잘 몰라서 메트로타고 노레스포트역까지 가서, 코펜하겐 중앙역가는 기차로 갈아 탔어요. 바보같이요.

먼저 이 지도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블로그에서 메트로 타면 된다고해서 무작정 메트로를 탔거든요.

메트로에서 내려서 노레스포트역에서 기차를 기다렸어요. 기차가 한국보다 더 넓은 것 같더라고요.

기차 안에 자전거도 가지고 탈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코펜하겐 중앙역에 도착했어요. 벽돌로 된 건축물인데 약간 영국 느낌도 나더라고요.

역시 자전거의 나라 답게 역앞에 자전거가 쭉욱 세워져 있어요.

Copenhagen Central Station, 22 Reventlovsgade Ved Tivolis Hovedindgang 1577 1577 V, Bernstorffsgade 16, 1577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TRH8NtX7ebriibHM7

 

Copenhagen Central Station

★★★★☆ · 환승역/정류장 · Københ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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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정도였어요. 그런데 체크인이 안된다고 하네요. 짐은 지하 2층에 락커에 보관하면 되는데 유료예요. 20크로네예요. 4천원 정도예요. 지하로 내려가서 왼쪽에 있는 락커로 가시면 되세요.

스틸 하우스 코펜하겐, Herholdtsgade 6, c/o Arp-Hansen Hotel Group A/S, 1605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8MFWGFLGae9vsz8Q9

 

스틸 하우스 코펜하겐

★★★★☆ · 호스텔 · Herholdtsgad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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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짐넣고

2. 20크로네를 넣고

3. 열쇠로 잠그면 되요.

20크로네는 반환되지 않는데요. 치사한 것들. . .

전 34번 사물함을 썼는데, 28인치 캐리어 두개, 책가방 두개를 넣을 수 있을만큼 락커가 컸어요. 일행이 많으시면 최대한 많이 넣은 후 시내관광가세요. 덴마크 물가가 비싸니 최대한 아껴야죠.

스틸하우스 1층엔 주방도 있고요.

체크인은 개인이 3시 이후에 하거나, 프론트에서 할 수도 있어요.

체크인이 안 되니 일단 밖으로 나왔어요.

숙소 근처에 공원이 많더라고요. 인어공주 동상 보러가는 길에 작은 공원들도 들렸어요.

완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원이더라고요.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들도 많고요.

어딜가든 자전거가 집앞에 꼭 세워져 있더라고요.

예전에 둘리에서 마녀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저 성당보고 갑자기 둘리의 그 장면이 떠올랐어요.

카스텔레성이예요. 이곳을 질러서 가면 인어공주 동상을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군인들 막사인지 군인들이 건물 안에서 나오더라고요.

Kastellet, Gl. Hovedvagt, Kastellet 1, 2100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vcmxHWA4sRvb2HZA8

 

Kastellet

★★★★★ · 요새 · Gl. Hovedvagt, Kastelle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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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어공주 동상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동상이 컸어요. 그리고 별기대 안하고 가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었어요. 그런데 뒤에 공장인지 발전소가 있어서 인어공주가 오염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뭔가 외로운듯한 느낌이 드는 동상이예요.

인어공주, Langelinie, 2100 København Ø, 덴마크

https://goo.gl/maps/FEbtPiK735X6Tgv69

 

인어공주

★★★★☆ · 동상 · Langeli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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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체크인하러 돌아갔어요.

숙소로 가는 길에 코펜하겐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스트뢰에거리를 통해서 갔어요. 기네스 월드레코드 뮤지엄 앞에 세상에서 가장 키큰 사람 모형도 보고요.

Guinness World Records Museum, 16 Østergade, 1100 København K, 덴마크

광장에서 사람들도 구경하고

레고 가게 앞에 지나다 잠시 레고에 홀려서 발을 떼지 못했어요.

LEGO® Store København, Vimmelskaftet 37, 1161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HfQLzyHB6z5zZ4wp9

 

Lego Store Copenhagen

★★★★★ · 장난감 가게 · Vimmelskafte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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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광장인데 이날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도 점점 많이 모이고, 방송 촬영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숙소에서 티비를 켜보니, 이날 무슨 우승 기념 환영식을 하더라고요. 피곤하지만 않으면 더 있다가 왔으면, 재미있는 경험을 했을텐데 아쉬웠어요.

Copenhagen City Hall, Rådhuspladsen 1, 1599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eYDiMqpdRUpbhdcC7

 

Copenhagen City Hall

★★★★★ · 시청 · Rådhuspladse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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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공원 앞에서 인증샷만 날리고요.

티볼리 공원, Vesterbrogade 3, 1630 København V, 덴마크

https://goo.gl/maps/axUHG7hTLH9UZ7Sj6

 

티볼리 공원

★★★★★ · 놀이공원 · Vesterbrogad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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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체크인 해서 방에 들어 왔는데 이건 완전 작아요. 캐리어는 펼칠 수도 없고, 3일동안 캐리어 한번 펼쳤어요. 진짜 너무너무 작아요. 아마 1인용 숙소로 적당한 것 같아요.

이 앞에 보이는 공간이 거의 다예요. 그래도 물가 비싼 덴마크에서 3박에 40만원이면 싸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어요.

앞에 발코니도 있는데 앞에 건물에서 다 보이고, 추워서 잘 안나가게 되더라고요.

지하에 수영장이랑 헬스장도 있는데 유료에요.

요일별로 행사도하는데, 매번 피곤해서 한번도 못가봤네요.

숙소 근처에 싼 마트가 있어서 장보러 갔어요. 그래도 여기가 많이 저렴하더라고요. 특히 채소가 많이 싼듯해요.

장본걸로 맛난거 해먹을 생각하니 행복해지네요.

Netto, Kampmannsgade 1, 1604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igk1TdUweXF8pUbr6

 

Netto

★★★★☆ · 식료품점 · Kampmannsgad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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