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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익스프레스 터미널에서 십만동에 택시타고 호텔로 왔어요. 아마 비가 갑자기 안내렸으면 더 흥정을 해볼 수 있었을 텐데 비가 오니 그냥 귀찮아서 십만동에 탑승했어요. 호텔에서 사파익스프레스 터미널 갈 때는 호텔에서 택시 불러줬는데 사만동도 안준 것 같아요. 완전 바가지 썼다는거 사파의 마지막날 알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완전 사파의 호갱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파에서 환전할 곳이 생각보다 없었어요. 그래서 첫날은 호텔에서 두번째는 은행에서 했는데, 사파 호라이즌 호텔에서 환전할 때 제일 환률을 잘쳐주더라고요. 호텔에선 100달러에 2,300,000동을 주고, 은행은 2,200,000동만 줘서 5천원 정도 날렸어요. 

택시를 타고 1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비오는데 편하게 와서 그걸로 만족했어요. 

체크인하는 동안 웰컴티도 주더라고요. 

저희는 맨 꼭대기 층하고 싶었는데 한발 놓쳐서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어요. 저층과 고층 중 제가 배정받을 수 있는 최고층을 배정받았어요. 6층이라 숫자는 별로였지만, 완전 만족스러운 룸이었어요. 

딱 들어서자 마자 통유리를 통해서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밖에 테라스도 있어서 완전 좋았어요. 테라스에서 흡연이 가능해서 완전 최고였어요. 

킹베드라 베드도 엄청 크고 쿠션도 좋았어요. 침대에 누우면 사파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어요. 

가끔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에서 개미 군단이 나오긴 했지만, 산이라 가만하면 그정도는 이해되더라고요. 

수건도 완전 뽀송뽀송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더나고요. 

쓸일은 없었지만 노트북도 있고요. 

그리고 큰 멀티탭이 있어서 따로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편했어요. 

그리고 캡슐커피는 매일 4개씩인가 채워주고, 과일도 매일 주더라고요. 과일 때문에 개미가 더끄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번 과일을 주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체크인할 때 생일이라고 말하니 메니져가 와인은 생일 선물이라고 해서 완전 기분 좋았어요. 

미니바 가격이예요. 생각보다 비싸진 않지만 베트남 물가랑 비교하면 비싼편인듯 해요. 

4일동안 3번의 조식을 먹었는데 조식이 완전 버라이어티하게 다양하지는 않지만 맛이 좋았어요. 

베트남식과 서양식이 있고, 특히 빵종류가 맛있더라고요. 

음료도 직접 짜서 만드는 것 같았어요. 꽤 신선하더라고요. 

특히 맛있던 것은 돼지고기 바베큐였어요. 겉을 완전히 바싹하게 익혀서 살짝 과자같은 느낌과 삼겹살 바짝 익힌것 같은 맛이었어요. 

커피는 아이스도 주문가능해요. 대신 서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아침마다 이렇게 먹으니 사파에 와서 3키로 정도 체중이 증가했어요.

크로와상이 바싹하기 보단 쫄깃쫄깃했던 것 같아요. 

따로 음식을 무료로 주문할 수 있어요. 

소고기 고명이 든 쌀국수예요. 

이것도 소고기 고명이 든 쌀국수인데 얼큰한 맛이 나는 국수도 주문해 봤어요. 

마지막 날쯤에는 프렌치토스트도 주문해서 먹어 봤어요. 

식당 옆이 길가라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면서 조식을 먹었어요. 

그리고 사파호라이즌 호텔의 최고는 전망인 것 같아요. 

방에서 보이는 풍경이 최고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3박에 46만원 정도로 베트남 호텔치고는 완전 고가의 호텔이었어요. 

저녁에 테라스에 나가서 와인 한잔도 했어요. 

와인 마실 때까지는 날이 좋았는데, 갑자기 구름인지 안겨인지가 몰려 오더니 비를 뿌리더라고요. 

아침엔 날이 많이 좋아져서 멀리 산에 걸린 구름도 보이더라고요. 

시시각각 풍경이 변하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날이 좋다가도 갑자기 또 비가 내리고요. 테라스의 난간이 조금 낮은 편이라 위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테라스 지붕이 없어서 비가 오면 테라스가 다 젖는점은 불편했어요. 

지나가는 구름을 멍하게 보고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비가 올 듯하다 갑자기 해가 나기도 하고요. 

그냥 테라스에 앉아서 풍경만 보고 있어도 그냥 좋았던 것 같아요. 

밤에 갑자기 날씨가 좋아지더니 저멀리 판시판 정상도 보이네요.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 반겨줘요. 

그러나 사파호라이즌 호텔의 최대 단점은 옆이 공사중이라는 점이예요. 진짜 밤낮 가리지 않고 공사를 해요. 종종 새벽에도 돌깨는 소리때문에 짜증나기도 하더라고요. 사파 이곳저곳에서 공사중인 곳이 너무 많아요. 진짜 사파는 공사중이라는 표현이 와전히 와닿더라고요. 그래도 비올 때만큼은 공사를 쉬더라고요. 

그리고 체크아웃 후에도 하노이가는 버스 타기 전에 샤워도 가능해서 뽀송뽀송하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기본 세면도구랑 수건은 준비되어 있었어요. 

완전 친절한 매니져아저씨와 사진도 찍었어요. 4년 후인가 라오까이에 공항이 완공되면 사파까지 비행기를 타고 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때쯤되면 아마 사파시내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될거라 하네요. 

그리고 하노이 가는 버스에서 먹으라고 이렇게 반미도 준비해서 줘요. 완전 감동이었어요.

Sapa Horizon Hotel, 018 Phạm Xuân Huân, TT. Sa Pa, Sa Pa, Lào Cai, 베트남

https://youtu.be/LKBQtmzXT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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