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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OZ761을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하면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가 넘는다. 우리 비행기는 실제로는 오후 8시 50분에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 및 짐을 찾고 나니 오후 9시 30분 정도 되었다. 자카르타 공항은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공항이다 보니 외국인 입국심사 줄이 길지 않았다.

 
 

짐을 찾고 나오니 1층이었다. 아나라 공항 호텔의 위치를 대략 알아두기는 했지만 공항 직원에게 가는 방법을 한 번 더 물어보았다.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2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니 공항 호텔이 표시된 안내판을 볼 수 있었다.

 

안내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조금 걸으니 오른쪽에 아나라 호텔이라 적힌 호텔 간판을 볼 수 있었다. 빨리 가서 쉬고 싶은데 처음 가보는 길이다 보니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다.

 

걷다 보니 아나라라 적힌 안내판을 볼 수 있었다. 화살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어서 또 걸었다.

 

오른쪽으로 꺾으니 길 끝에 호텔 같은 것이 보였다. 이정표에 호텔 반다라라고 적혀서 반다라 호텔이 아닌가 착각했는데 인도네시아어로 반다라가 공항, 즉 에어포트라는 의미일 것이라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늦은 밤이지만 공항 호텔이다 보니 로비에 사람들이 많았다.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방으로 갔다. 빨리 씻고 쉬고 싶은 생각만 굴뚝같았다.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수십 개의 방을 볼 수 있었다.

 

방은 모던하고 깔끔했다. 공항 호텔이다 보니 일박에 십만 원 정도 했지만 시내까지 가는 것보다 공항과 연결된 호텔에서 자는 것이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이득이었다. 다음 날 빨리 가는 비행기를 오후 한 시쯤에 타야 했기 때문에 시내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다.

 
 

침대의 쿠션감도 좋았다. 아빠는 피곤하다고 하셨지만 몸이 아프셔서 그런지 한동안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시지 않았다.

 
 

미니 냉장고, 커피포트, 인스턴트커피, 물도 있었다.

 

화장실은 크지 않았다.

 
 

샤워실에는 샴푸 겸 컨디셔너 한 개와 보디샴푸가 있었다. 그리고 일회용 칫솔도 준비되어 있어서 세면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호텔 로비에 흡연실이 있어서 굳이 흡연실을 찾아서 헤맬 필요가 없었다.

 

편의점은 호텔에서 나와 다시 공항 가는 방면으로 가면 있었다. 편의점이 작아서 살 물건은 많지 않았다. 국제선 출발층인 3층에 큰 페밀리 마트가 있다는 것을 다음날 알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인수받은 스카이롬 에그를 작동시켰다. 작동시키기 전 스카이롬 앱으로 아시아 10개국 전용 데이터 20기가를 48불을 주고 구매했다. 스카이롬 밑면에 와이파이 주소와 비번이 적혀있었다. 스카이롬을 작동시킨 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부터 인터넷이 원활하게 작동했다.

 
 

편의점에서 사 온 라면을 먹고 잤더니 얼굴이 부었다. 그래도 아침만 되면 어김없이 배가 고팠다. 식당으로 가기 위해 방에서 나왔는데 복도에서 본 풍경은 그다지 이쁘지 않았다.

 
 

식당은 로비 바로 위에 있는 MZ 층이었다.

 

음식이 바로바로 채워지지 않아서 빈 그릇 통이 많았다. 그래도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빈 그릇 통이 꽤 있었지만 담다 보니 꽤 음식을 많이 담아 왔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또 힘을 내서 발리행 비행기를 타기에 열심히 먹었다.

 
 

아빠는 몸이 안 좋으셔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셨다. 빈속에 약을 먹을 수 없기에 가지고 온 음식을 꾸역꾸역 드셨다.

 
 
 

호텔 내 부대시설은 따로 없는 것 같아 보였다.

 

방으로 돌아와 조금 쉰 후 짐을 가지고 나왔다. 몇 시간 있지 못하고 떠나야 해서 아쉽기만 했다.

 

국제선 터미널은 3터미널이었다. 발리행 항공편은 1터미널에서 체크인하기에 셔틀 트레인을 타고 터미널을 이동해야 했다. 3층 출국장으로 일단 갔다.

 

출국장으로 가는 길 전날 밤에는 못 본 상점들이 보였다.

 

그리고 호텔 앞보다 훨씬 큰 편의점도 있었다.

 

셔틀 트레인을 타기 위해 3층 밖으로 나와야 했다. 한국보다는 덜 덥지만 동남아 특유의 습하고 더운 공기가 느껴졌다.

 
 

셔틀 트레인을 타기 위해서는 한 층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처음 오면 조금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셔틀 트레인은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늦게 자카르타에 도착해서 다음날 국내선으로 다른 곳에 이동할 예정이라면 터미널 3에 있는 호텔에서 지내고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플랫폼 A, B가 있는데 먼저 오는 것 아무거나 타면 되었다.

 

트레인이 들어오니 플랫폼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터미널 1은 마지막 역이기에 한참을 앉아 갔다.

 
 
 

터미널 1에 내리니 터미널 3과는 공항 자체의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에어아시아 타고 간다고 후진 터미널로 배정한 것일까. 비행기 예약 안내에는 터미널 1이라고 되어 있는데 App in the Air에는 터미널 2라고 나와 있어서 헷갈렸다. 스카이 트레인 역에도 비행 편을 확인할 수 있는 TV가 있는데 우린 출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안내판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터미널 1로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스카이 트레인 역이 시원하기에 아빠에게 기다리라 말한 후 혼자 터미널 1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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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상품에 전라남도 숙박권 특집으로 나오길래 일단 상품 구매부터 했다.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 화순 금호 리조트, 여수 신라스테이, 담양에 있는 리조트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리조트 총 4곳 중 한곳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 상품이었다. 원래는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를 가고 싶었는데 몇 번 갔던 곳이라 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화순으로 예약했다.

 
 

부여에서 화순까지는 대략 2시간이 걸렸다. 장마철이라 어느 곳은 비를 퍼붓고 다른 곳은 뜨거울 만큼 해가 쨍쨍했다.

 
 

체크인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니 협소한 주차장은 벌써 꽉 차서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워터파크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짐을 들고 리조트로 걸어갔다.

 

체크인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체크인하는 사람이 있기에 대기표를 받았다.

 

직원들이 일하는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친절했다.

 

우리 상품에는 1일 숙소 이용권과 2인 조식, 그리고 워터파크인 아쿠아나 2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었다.

 
 

로비는 전반적으로 더워서 빨리 방으로 올라가서 쉬고 싶었다. 1층에 식당과 편의점이 있었다. 편의점도 꽤 커서 저녁때 야식 거리를 사기 좋았다. 그리고 지하는 가보지 않았지만 치킨집이 있는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가 총 4대인데 서로 각각 따로 움직이다 보니 눈치껏 사용해야 했다. 특히 체크아웃 시에는 전쟁이나 다름없었다. 어떤 사람은 아래층에서 위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탄 후 마지막 층까지 올라갔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진짜 엘리베이터 운영만 바꾼다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조트는 기역 자 모양으로 어느 쪽 방을 배정받던 풍경은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리조트라 쓰레기 버리는 곳이 따로 있었다.

 
 

처음에 방에 들어가니 후텁지근하고 어두웠다.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커튼을 여니 한결 방 분위기가 좋아졌다.

 

작은 싱크대와 냉장고 그리고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었다.

 

4명 기준으로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화장실 겸 샤워실에는 다회용 샴푸와 보디워시가 있었다.

 
 

수건은 총 4장이 제공되는데 추가로 사용할 경우 추가 금액이 있었다. 아마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에 수건을 많이 사용해서 일까. 암튼 수건을 추가로 더 요청할 경우 추가요금을 받는 것이 이해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었다.

 

침실은 트윈룸으로 이불도 폭신하고 침대도 적당한 강도라 딱 좋았으나 싱글 사이즈라 나 같은 베어들에게는 침대 크기가 조금 작았다.

 

그리고 추가 이불이 장 속에 있었다. 여분의 이불은 거실에 깐 후 누워 있으니 잠이 소르르 쏟아졌다.

 
 

체크인 시 받은 쿠폰을 확인했다. 이곳 워터파크의 물은 천연 온천수인가 보다.

차에 놓고 온 것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았다.

 

리조트에서 워터파크 앞 주차장으로 걸어가는데 너무 더웠다. 워터파크에서 노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워터파크가 크지는 않은데 이용하는 고객이 너무 많아 보였다. 바글바글했다. 우리도 워터파크를 가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망설여졌다.

 
 
 

숙소에서 미적거리다 더 있다가는 오늘 안에 물놀이는 못 갈 것 같아서 일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나오기 전 프런트에 전화해서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본 건물에서 아쿠아나로 가는 연결 통로는 2층에 있었다.

 
 

처음 리조트에 올 때보다는 사람이 많이 빠졌다. 대신 밖에 있는 시설물은 이용하지 못하고 실내 워터파크만 이용 가능했다.

 
 

2층에서 지하로 내려갔다. 매표소에 체크인 시 받은 쿠폰을 주니 열쇠를 주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사물함에 물건을 넣고 워터파크로 올라갔다.

 

실내라서 습했다. 수영 모자 대신 캡도 가능하다고 해서 캡을 쓰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이곳저곳 즐길만한 시설들이 있었다. 수압으로 하는 마사지도 너무 좋았다.

 
 
 

빈자리가 생겼길래 나도 수압 마사지를 받았다. 장시간 차에 있어서 온몸이 쑤셨는데 수압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었다.

 
 

등과 허리를 풀고 이번에는 뭉친 어깨를 풀러 갔다.

 
 

슬라이드도 타보고 싶었는데 늦게 가서 슬라이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수압 마사지만 열심히 했다.

 
 
 
 

제일 재미있던 것은 아래에서 위로 물이 올라와서 그 위에 앉아 있으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마사지였다. 균형이 안 맞으면 옆으로 꼬꾸라졌다.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파장 분위기였지만 오히려 조용히 스파를 즐기기 좋았다.

 
 
 
 

우리도 이것저것 하다 보니 벌써 한 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었다.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어깨와 목 마사지를 받고 나갔다. 워터파크 안에는 대중탕이 있어서 이곳에서 이날의 피로를 다 날려 보낼 수 있었다. 워터파크보다 대중탕이 한 시간 더 운영되고 있었다.

 

대중탕에서 깨끗이 씻고 나오니 뽀송뽀송해졌다. 후다닥 숙소에 가서 에어컨을 쐬면 쾌적감 100퍼센트를 달성할 것 같았다. 아쿠아나 매표소 앞에는 수영복 상점이 있었다.

 

새벽부터 시작된 아침이라 하루가 너무 길었던 것 같았다.

 

벌써 해는 서쪽으로 지고 있었다.

 

편의점에 가려고 1층에 오니 체크인 시 사진을 못 찍은 포토 스폿이 보였다.

 
 

1층 편의점에는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본 화순적벽버스 투어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화순적벽은 화순 여행 명소 1경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곳에 가려면 미리 버스를 예매하던가 아니면 시간에 맞춰가 현장에서 버스 티켓을 구매해야 했다. 개별적으로 자차로는 갈 수는 없었다.

저녁을 먹고 밤에 출출하기에 편의점에서 사 온 곱창을 야식으로 먹었다.

 
 

전날 야식을 먹고 잤더니 얼굴이 팅팅 불었다. 그래도 조식은 거를 수 없기에 눈을 비비며 1층 식당으로 갔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왜 이리도 사람들이 부지런한지. 남은 자리가 많지 않았다.

 
 

뷔폐는 성대하진 않지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들만 있었다.

 

아침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한식도 양식도 나쁘지 않았다. 내 뱃속이 지금보다 더 컸으면 하는 바람뿐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소화를 시킬 겸 숙소로 들어가기 전 잠시 리조트 근처를 걸었다. 전날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못 찍었기에 사람들이 없을 때 사진을 찍었다.

 
 

포토 스팟 옆으로 난 문을 지나 나가니 흡연장소가 보였다.

 
 

문을 나와 오른쪽 길로 접어드니 아주 짧은 대나무 숲이 나왔다.

 
 
 

대나무 길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조금 더 대나무 길을 길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배가 부르니 다시 잠이 쏟아졌다. 잠깐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하다 보니 벌써 체크아웃 시간이 되었다. 일단 분리수거하거나 버릴 쓰레기를 쓰레기 장에 가져다 버렸다. 호텔은 대강 정리만 하고 나오면 되는데 리조트는 정리까지 해야 하는 게 조금 불편했다.

 

어디를 들렸다 서울로 올라갈까. 화순 지도를 바라보며 곰곰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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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어느 곳에 숙소를 정하면 좋을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언제나 고민이 되는 부분이 숙소가 아닐까. 숙소에 따라서 여행이 좋을 수 있고 또는 악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숙소를 정할 때 가장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 같다. 아고다에서 추천하기에 처음에 사도닉스 숙소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블로그를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다. 일단 우에노에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기 편할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에 우에노 공원을 산책 삼아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텔 사도닉스 우에노를 숙소로 정했다. 1박에 대략 10만 원 정도로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게이세이선 스카이 라이너를 타고 왔다면 우에노에서 걸어서 왔을 텐데 지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JR선을 이용해서 왔기에 도쿄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오카치마치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왔다. 오카치마치역에서 숙소까지는 짐이 없으면 2~3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으나 체크인이 가능했다. 체크인 프런트 앞에는 일회용품을 가져갈 수 있기 비치해 두었다. 한국은 점점 호텔에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데 이곳은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게 둔 점이 좋았다.

 
 

배정받은 방은 6층이었다. 바닥은 카펫이라 캐리어를 끌 때 조금 힘이 들었다. 거기에 비상계단 옆 맨 끝방을 배정받았다.

 

도쿄의 어느 비즈니스호텔을 가나 방 크기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작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현관문 옆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었는데 크기가 꽤 작아서 크기가 작은 음식물 정도만 넣을 수 있었다.

 

냉장고 위로는 일회용 슬리퍼가 있고 벽면에는 다회용 슬리퍼가 있었다. 캐리어 놓을 자리가 없어서 현관 앞에 세워두어야 했다.

 

일본은 아직까지 어느 호텔을 가나 작은 욕조가 있어서 좋았다. 화장실도 크기가 작았다. 그리고 일회용 어미니티 대신 다회용 샴푸, 린스, 보디샴푸와 폼 클렌저가 있었다. 그리고 칫솔과 면도기 등은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수건도 큰 것 2개, 작은 것 2개로 딱 하루 쓰기 적당한 양이 있었다.

 
 

비즈니스호텔이라 역시 내부는 빡빡할 만큼 좁았다. 다행히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탁자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사 온 음식을 방에서 먹을 수 있었다.

 

바닥이 카펫이다 보니 먼지에 민감할 경우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면 그래도 먼지로 인한 기침이 덜했다. 커피포트와 차도 있었다.

 
 

창문의 커튼을 여니 뷰가 옆집이 보이는 뷰였다. 아마 지내는 동안 커튼은 계속 치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에어컨은 리모컨 방식이 아닌 벽에 설치된 다이얼을 돌리면 작동을 시키거나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

 
 

체크인 시 받은 키 홀더에는 주변 지역에 대한 안내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조식은 1층에서 먹는데 조식 쿠폰을 지참해야 했다.

 

흡연실은 1층 입구 옆에 있었다. 무슨 창고 같은 곳을 흡연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흡연실 안에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와 차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안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흡연실 안에 있으면 스파이가 되어 다른 사람을 염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난 일본어를 거의 못 알아듣기에 그냥 밖에 들리는 말은 일본어구나 외국에 왔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건물 3층에는 코인 세탁실이 있고, 5층에는 얼음 기계와 자판기가 있다고 안내판에 나와 있는데 일정이 바빠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1층 로비에는 여행 안내서가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가져가도 되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항목과 유료로 제공되는 항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그림과 글로 표시해 두었다.

첫날은 숙소까지 오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서 밤이 늦은 시간이지만 편의점에 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사가지고 왔다. 아침에 먹을 맛있는 뷔페를 생각하며.

 

전날 너무 힘들어 대강 도시락으로 야식을 한 후 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니 너무 배가 고팠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당으로 갔다. 아빠와 나는 일본식 뷔페를 먹을 생각에 서로 들떠 있었다.

 

조식권을 주니 메뉴를 주며 음식을 선택하라고 했다. 뷔페식이 아니라서 일단 서로 실망을 한 채로 메뉴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그리고 창가에 앉았다.

 
 

창가에 앉았는데 햇살이 너무 강해서 안쪽 자리로 옮겼다. 아빠는 토스트, 나는 핫도그로 주문을 했다.

 

진짜 토스트는 빵 딱 2조각이 나는 핫도그 1개만 나왔다. 아빠와 나는 나온 음식을 보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왠지 먹고 나면 한두 시간 뒤 바로 배가 고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해도 되지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을 수도 있었다.

 

2일째와 마지막 3일째는 식당에서 먹지 않고 나만 식당으로 내려와서 포장해서 방으로 가져가서 먹었다.

 
 

창가에 앉아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아침식사가 너무 부실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위치는 오카치마치역에서 가깝고 돈키호테도 역 근처에 있어서 동선을 짤 때 이래저래 장점이 많은데 다만 조식이 너무 부실했다.

https://youtu.be/pYRSVu9Jc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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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오랜만이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내 모든 여행 신경이 죽은 것 같았다. 아마 예전과 같이 여행 신경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이젠 내 통장의 잔고가 바닥을 보이니 예전처럼 다시 여행을 많이 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다시 여행 신경을 조금씩 살려 봐야겠다. 다시 찾은 하노이 여행이라 숙소 고민이 많았다. 좋은 숙소의 경우 서호 주변이 많았으나 호안끼엠에 오려면 매번 택시를 타야 했다. 그래서 호안끼엠 주변 숙소로 알아보니 마음에 차는 숙소가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 가던 호텔을 갈까 고민을 하다 이번에는 오페라 하우스 근처로 숙소를 정했다. 처음 가본 숙소이고 처음 가본 위치라 모든 게 생소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훌쩍 넘었다. 클룩 픽업 기사가 숙소의 위치를 정확하게 몰라서 호텔 주변을 두 번 돌고서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밤중이었지만 리셉션은 운영 중이라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일초라도 빨리 방에 들어가서 쉬고 싶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침실과 응접실이 분리된 방이었다.

 

일단 방에 들어오니 덥고 습해서 에어컨부터 작동시켰다. 그리고 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분명히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는 욕조가 있다고 했는데 샤워실만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이럴 거면 그냥 평소에 가던 저렴한 숙소로 가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3박 4일에 거의 50만 원을 넘게 주었는데, 욕조가 있다는 문구를 보고 비싸도 이곳으로 예약을 했는데 욕조가 없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우면서 짜증이 몰려 올라왔다. 이 밤중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없으니 속은 셈 치고 지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응접실에는 판매용 미니바가 있고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

 

우리방은 약간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방으로 우리 방 앞은 테라스가 있는데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테라스가 없었다. 욕조도 없고 테라스도 없고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짜증이 폭발해 버렸다.

 

일단 짜증이 났지만 어쩔 도리가 없으니 잠을 잤다. 베개의 높이가 나랑 맞지 않아서 나는 수건은 쌓아두고 자야 했다. 목 디스크가 있으니 매번 여행 갈 때마다 베개가 문제였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었다. 기분도 울적한데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밤에 볼 때 보다 아침에 보니 호텔 규모도 꽤 크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엘리베이터 앞 계단에서 유럽의 향기를 약간 느낄 수 있었다. 도착했을 때의 짜증은 조금 누그러들었다.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니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기분 좋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조식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신선한 야채도 있고 쌀국수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었다.

 

조금만 먹어야지 생각만 했을 뿐 현실은 아침부터 거대한 조식을 먹었다.

 

우리 테이블 옆 중국인 패키지 단체 고객이 너무 시끄러워 귀가 아플 정도였다. 어떤 한 아줌마가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식당 전체가 쩌렁쩌렁할 정도로 큰 목소리로 말을 했다.

침대에 누우면 그냥 하늘밖에 보이지 않았다. 테라스가 없고 전망도 없고 욕도 또한 없었지만 방이 넓어서 답답함은 없었다.

 

복도는 전체적으로 덥고 습했다. 복도에 걸린 작품이 꽤 인상적이었다.

자정에 도착해서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잠시 바람을 쐐기 위해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다.

 

밤에 볼 땐 음침하고 무서웠는데 낮에 보니 테라스도 인상적이고 규모가 꽤 컸다. 주변에 편의점이 한 곳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 편했다.

 
 

다음날은 단체관광객을 피해 조금 늦게 식당으로 갔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후라 우리가 갔을 때는 음식이 바로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창가 쪽 자리에 앉아 풍경을 반찬 삼아 아침을 먹었다.

 

대부분의 음식은 어제와 같았지만 한두 종류는 어제와 달랐다. 또한 쌀국수의 토핑과 육수, 면이 어제와는 달랐다. 아마 육수 및 토핑이 돌아가면서 바뀌는 것 같다.

 

가장 맛있는 것은 소시지와 베이컨이었다.

 

반미용 빵도 토스트기에 구우니 쫄깃하고 고소했다.

 

식사의 마지막은 요거트와 과일로 마무리했다. 특히 과일은 매일 종류가 바뀌어 제공되었다. 이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흰용과가 나왔다. 배가 불렀지만 용과는 포기할 수 없었다.

 

테라스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덥고 습해서 잠깐 사진만 찍기 위해 나갔다. 그리고 테라스에서 흡연이 가능했다.

 
 

덥지만 않으면 밖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테라스의 정원이 이뻐서 커피는 밖으로 나와 마셨다.

 
 

그리고 호텔 맨 꼭대기 층에 휴식 공간과 헬스장이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관리가 되지 않아 보였다.

 

피트니스센터의 기계들이 오래되었지만 운동광이라면 이런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대신 에어컨을 상시 작동시키고 있지 않기에 더웠고 먼지 냄새가 많이 났다.

 
 

꼭대기 층이라 주변 풍경이 좋았지만 이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공간 같아서 아쉬웠다.

 

주변의 빌딩이 세워지기 전에는 풍경이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은데 호텔 바로 옆에 초고층 빌딩이 있어서 우리방은 전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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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인 힐튼 인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처음 자카르타에서 4일, 발리에서 숙소를 두 번 옮기고 드디어 마지막 숙소에 도착했다. 시내에 숙소를 정하려다 공항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클룩을 통해 사전에 공항 픽업을 신청해 두었기에 편하게 공항에서 숙소까지 올 수 있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30분이 안 걸린 것 같다.

 
 

바틱 에어가 지연되는 바람에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기본 더블룸으로 넓지도 좁지도 않았다.

 
 

힐튼 계열 호텔이다 보니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새로 지은 호텔이라 깔끔했다.

 

힐튼 계열의 비즈니스호텔이라 힐튼처럼 고급 지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다.

 

차도 넉넉했다. 바닥이 카펫인 것이 싫었다. 그래도 바닥이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전망은 뭔가 애매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뷰는 아파트 뷰였다. 아직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으스스해 보이기도 했다.

 
 

호텔 정보 및 티브이 정보가 나와 있는 팸플릿이 있었다.

 

호텔 어미니티는 힐튼 호텔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동일했다.

 

샤워부스만 있고 욕조는 없는 점이 아쉬웠다. 동남아 여행 중 욕조가 있으면 생각보다 좋았다. 계속 에어컨만 쐬다 보니 몸이 으슬으슬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숙소에서 조금 쉰 후 쇼핑몰로 가기 위해 방에서 나왔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뷰가 꽤 인상적이었다.

 

이곳과 창문 넘어 저곳의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엘리베이터는 빨라서 고층이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빈부격차가 느껴졌다. 빈부격차라는 말은 많이 사용하지만 이렇게 시각적으로 느껴졌던 적이 있을까.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지평선. 자카르타가 이렇게 넓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층으로 내려갔다.

 

1층 안쪽으로 가면 쇼핑몰로 갈 수 있었다.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직원에게 한번 물어봐야 했다.

 

문을 열고 나가니 버거킹이 나왔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몰에 놀랬다.

 
 

음력 설이 지난지 며칠 지났지만 아직 설날 분위기의 장식으로 되어 있었다.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한국에 가져갈 물건도 샀다. 자카르타의 대부분 사람들이 이슬람을 믿다 보니 술을 진열하지 않고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말하면 술을 주는 방식이었다. 너무 발리의 분위기에 젖어 있어서 그런가 이곳이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숙소에 사 온 물건을 놓고 수영장을 구경하러 나왔다.

 

흡연은 호텔 입구 쪽에서 가능했고 호텔 입구에 보안 검색이 있어서 호텔로 들어가려면 매번 짐 검사를 받아야 했다.

 

레스토랑을 지나 수영장으로 나왔다.

 

미니 인피니티 풀이었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수영장 넘어 뷰가 시원했다.

 
 
 

우리만 수영장에 있기에 우리가 이곳을 전세 낸 것 같았다.

 

달빛도 아름답고 물도 시원해 보였다.

 

수영장 옆에는 작은 피트니스클럽이 있었다.

 
 

물이 차가웠다. 구름 뒤로 숨은 달은 구름 뒤에서 아름답게 빛났다.

 

수영장 옆 작은 정원에는 꽃이 피어 있었다.

 

조명이 좋아서 꽃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수영장에서 사진 찍기만 하기 아쉬워 방에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이렇게 멋진 수영장을 우리만 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물속에 들어가 본 하늘은 아름답기만 했다.

 
 

물이 조금 미지근하면 좋겠는데 짜릿할 만큼 차가웠다.

 
 
 

밤에 수영장에 안 오고 방에서만 시간을 보냈으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았다.

 

이렇게 좋은데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신기했다.

 
 

물에 오래 놀았더니 살짝 추웠다.

 
 
 

감기에 걸리기 전 나와서 따스한 밤 기온에 몸을 맡겼다.

 
 

역시 힐튼 계열이라 잠자리가 편했다. 아침을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발리에서의 호텔은 대부분 야외에 있어서 가끔은 밥 먹는 것이 곤욕이었는데 에어컨이 빵빵한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니 기분이 상쾌했다.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깔끔했다.

 
 

야채도 신선했다. 비주얼적으로도 괜찮아서 까탈스러운 사람들도 만족할 것 같았다.

 
 

에어컨을 쐬며 먹으니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았다.

 
 
 
 

한 번만 먹으면 아쉽기에 두 번은 가져다 먹어야 하지 않을까. 숙박은 2박 3일로 예약했지만 이날 저녁에 체크아웃을 해야 했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조식이었다.

 

배가 빵빵하니 배가 불러왔다. 숙소로 올라가 잠을 더 잤다. 이러니 살만 찌는 것 같다.

 
 

아빠는 숙소에서 쉰다고 하셔서 나 혼자 운동하러 밖으로 나왔다. 헬스장 사방이 유리라 헬스장 안은 뜨거웠다.

낮 시간 동안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낮에는 호텔에서 쉬면서 저녁 비행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밤에도 낮에도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오늘은 바람이 바다 쪽에서 많이 불었다.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있기 조금 춥다고 느껴졌다.

 

저 멀리서는 자카르타 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로 하늘 길이 분주해 보였다.

 

점심은 수영장에서 간단한 음식으로 해결했다. 레스토랑에 가서 주문을 한 후 선베드로 배달해 달라고 했다. 우리는 체크인 시 디포짓을 걸지 않아서 직원이 음식을 가지고 오면서 그때 같이 결제를 했다.

 

오늘도 아빠와 내가 이곳을 전세 낸 것 같았다.

 
 

우리 둘만 물에서 노는데 밤과는 달리 낮에는 직원이 한쪽에서 우리를 보고 있었다. 그 눈빛이 부담스러웠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물에서 놀았다.

 

물어서 놀고 있으니 더욱더 배가 고파졌다.

 

목도 마르고 배가 고플 때 음료부터 나왔다. 수영장에서 먹을 경우 유리제품으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일회용품에 목테일이 담겨 나왔다.

 

시원한 논 알코올음료를 먹으니 갈증이 해소되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윙봉, 햄버거,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 논 알코올 칵테일 두 잔 이렇게 해서 4만 원 정도 나왔다.

 

피크닉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햄버거 패티가 두툼해서 마음에 쏘옥 들었다.

 

먹다 보니 은근히 배가 불렀다. 배가 부르니 몸도 나른해졌다.

 
 

낮에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호텔 방으로 돌아와 조금 눈을 붙이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떠나는 발길이 무거웠다. 이제 다시 7시간의 비행을 해야 했기에 부담이 되었다. 특히 밤 비행이라 더 부담으로 다가왔다.

https://youtu.be/sPYkmxNuY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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