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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에서 요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돗토리에 있는 하와이 온천 지역으로 왔어요. 이름부터 설레이는 곳이였어요. 하와이잖아요. 왜 지역이름이 하와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숙박을 잡으려고 전년도 부터 쌩난리를 쳤던거 생각하니, 기대가 완전히 되더라고요.

확실히 차를 빌려서 여행을 하니 시간적인 제약도 적어지고,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신 신경쓸 부분이 많아지기는 하지만요. 저 빨간 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를 하는데 직원분이 나오셔서 주차를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방에서 호수를 볼 수 있었어요. 이 전망으로 하려고 더 저렴한 방을 포기하고 예약했어요. 1층에 위치한 방은 대부분 전망이 좋지 않아서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전망이 꽤 괜찮은 방이 있기는 했었어요. 저렴한 방으로 하고 싶었는데, 모든 방의 예약이 같이 풀리는게 아닌가봐요. 그래서 성격이 급하다 보니, 일단 먼저 나온 방으로 하다 보니 조금 비싼 방으로 예약을 했어요. 대신 층은 꽤 높은 층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방에서 밖을 보면 이렇게 호수가 한눈에 보여요. 그리고 호수를 보면서 녹차 한잔 마실 수 있도록 풍경이 보이게 의자도 2개 놓여져 있어요. 그런데 저 의자 생각보다 완전 편해서 앉아 있으면 일어나기 싫어지더라고요.

 

료칸에 대부분 화장실에 욕조가 달려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거든요. 대욕장에 가서 목욕하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에는 변기만 있고 욕조가 있는 경우가 없는데, 이곳은 욕조도 있더라고요. 아침에 대욕장가서 씻기 싫으면 이곳에서 씻으면 좋겠더라고요. 마음은 이렇게 먹었어도, 아침에 아빠 때문에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새벽부터 온천을 하고 왔지만요.

숙소 예약할 때는 창문 프레임이 은근 거슬렸는데, 막상 와보니 진짜 애매한 위치에 창틀이 있더라고요. 그냥 창문을 통으로 더 크게 만들던가 아니면 창문틀 배분을 조금 더 다르게 했으면 앉아서 주변을 보기에 너무 좋은데, 이건 창틀에 시선이 걸리지 않게 사알짝 눈을 칫겨 세워야 하니 눈에 쥐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밤에 이 의자에 앉아 있는게 더 좋더라고요. 그냥 의자가 너무 편했어요.

차와 함께 먹기 좋은 다과예요. 대게 과자는 생각이상으로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과 샌드랑 푸딩인지 젤리인지 생각은 잘 안나지만 암튼 여기있는 과자 전부 맛있었어요. 진짜 1층에 있는 기념품 상점에서 하나씩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유카타 입는 법과, 료칸 안내도예요. 층별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체크인 시 석식시간도 정해야 했어요. 이날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2개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조식도 시간을 미리 정해야 했어요. 체크아웃은 10시였어요. 체크아웃 10시는 뭔가 아쉬울 때 떠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 온천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 1층에 있는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탕이였어요. 일본 료칸은 남녀탕이 하루에 한번 위치가 바뀌어요. 그래서 야외온천의 풍경을 두군데 다 볼 수 있어요.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예요. 세게 닫으면 유리가 깨질까봐 살살 닫았어요. 그리고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안에 있을 때는 중간문은 꼭 닫고 있어야했어요.

료칸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파스텔 톤을 사용하여, 마음이 차분해 지더라고요.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마음도 편하게 쉬고 간다는 인식을 받게 되더라고요.

위로 올라갈 수록 방이 점점 비싸져요.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에 혹해서 이곳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특히 해뜰 때 보는 풍경은 최고였어요.

 

1층 기념품가게에서 이것저것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술도 판매하고, 간단한 안주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시중 보다 조금 비싼 것 같지만, 주변 편의점까지 걸어가려면 꽤 거리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바이킹구 시간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때까지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어로 바이킹구가 우리의 부폐인 것이 한국에 와서 생각났어요. 일본어 수업시간에 배웠는데 막상 필요할 때는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아무튼 5시 식사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 7시 식사로, 체크인 시 정했어요. 저녁 먹기 전까지 온천이나 해야할 것 같아요.

2층은 실내 대욕장이고 1층은 실외 온천이었어요.

방에 있는 옷이 안맞을 경우 이곳에서 사이즈에 맞게 옷을 가져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체크인 하는 로비인데, 뒤쪽으로 나가는 문을 이용하면 흡연실로 갈 수 있더라고요.

흡연실에서 바라 본 모습이예요. 막힌 실내가 아니라 정원이라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곳저곳 인테리어를 신경쓴게 느껴졌어요. 마음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분위기에 젖어 드는 것 같더라고요.

밝에 나와서 주변 산책을 했어요. 저희 생각에는 호수가 있으닌까 호수 주변으로 산책 길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호수 주변으로는 전부 료칸이라서 호수 주변으로 걷는 길이 없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주차장이 가득 차지는 않았더라고요.

주차장 살짝 구석진 공간에서 호수가 나오게 사진을 찍었어요.

일본여행하면 자주 보는 부엉이인지 너구리 같은데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센넨테이 온천은 빨간 다리를 건너서 가야하기 때문에 호수 위 섬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숙소 내에 자판기도 있어서 언제든지 음료를 사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 온천 후에는 음료를 마셔줘야 맛이죠.

밖에 나갔다가 딱히 할게 없더라고요. 진짜 조용한 동네였어요. 요나고에서 주은 눈깔 풍선은 방 한쪽에 잘 두었더니 이렇게 둥둥 떠 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온천을 하러 갔어요.

추억삼아 유카타를 입어보기는 했지만 전 항상 이 옷이 별로더라고요.

온천에 입장할 때는 남여 표시를 잘보고 들어가야해요. 특히 다음날에 온천에 갈 때는 특히 더 신경써야하더라고요. 매일 욕탕의 위치가 바뀌닌까요.

낮에도 멋지지만 저녁무렵과 새벽엔 더욱더 멋진 것 같아요. 뭐 사진을 못들고 들어가니 이렇게 사진으로만 구경해야하는게 아쉬웠어요. 탕에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사람이 없으면 사진 한 두장 찍어 보겠지만, 뭐 제 눈으로만 풍경을 담을 수 밖에 없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온천을 하고 방으로 올라오니 얼굴이 뽀송뽀송 몸도 뽀송뽀송해지더라고요. 아빠는 요나고에서 산 귀염둥이 티셔츠로 갈아 입으셨어요. 너무 티가 귀여워서 저도 사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저는 포기했어요.

그런데 새거라 그런지 살짝 타이트 한 것 같네요.

이제 배도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저희만 외국인지, 영어로 써있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한자 이름으로 알려줄걸 그랬나봐요. 뭔가 외국인이라는 인식 팍팍 준 것 같아서요. 암튼 자리는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주류는 유료이고 90분간 음식은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저기 보이는 대게였어요. 일본사람들 소식한다는 말은 다 거짓말인지, 저희보다 더 전투적으로 음식을 가져다 먹더라고요. 오히려 저희가 너무 비실비실 먹는 것 같았어요. 음식이 비면 바로바로 채워주기 때문에, 테이블에는 게껍질로 산을 이루는 테이블이 많더라고요.

해산물 위주였어요.

그리고 소라는 가져와서 이렇게 데워서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저희 뒤에서는 또 삼겹살을 김치와 함께 구워서 주더라고요. 역시 새옷을 입고 오는게 아니였어요. 음식냄새가 새옷에 가득 배이더라고요.

저는 게를 못먹기에 아빠만 대개를 가지고 오셨는데, 뭔가 없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평소에 잘 사먹는 음식이 아니여서 그런지 먹는 것 도 어색했어요. 역시 그냥 먹던 음식을 먹는게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전투적인 저녁 식사 후, 산책 겸 밖에 잠시 나왔어요.

그리고 식사를 하고 방으로 오니 잠잘 준비를 다 해놓으셨더라고요. 이럴줄 알았으면, 방좀 치우고 갈걸 후회가 되었어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한번 더 온천에 갔어요. 다행히 이용하는 사람이 저희 밖에 없어서 이렇게 사진 한장을 건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낮에 상점에서 산 술 한잔으로 이날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술보다 안주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빠가 온천을 가야한다고 깨워서 새벽부터 일어났어요. 호수 넘어로 뜨는 해가 인상적이었어요. 호숫물이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실내 대욕장은 이용해 보지 않아서 대욕장부터 이용을 했어요. 이른 시간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야외 온천으로 갔더니 다행히 이곳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사진 한 두장 급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일본 사람들도 사람이 없을 때는 그냥 대놓고 사진을 찍더라고요. 완전 충격이었어요. 료칸이 비싼 숙박에 속하다 보니 이 사람들도 이런 곳에 오면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가 봐요. 역시 인지상정이네요.

아침에 온천도 하고, 사진도 몇장 찍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조식을 먹으로 갔어요. 전날 너무 많이 먹고 자서 소화가 안되었는데, 또 많은 음식 앞에서 이성을 잃었어요. 그래서 또 먹고 싶은 음식을 듬뿍 담아 왔어요. 이거 먹고 또 먹은 것은 안 비밀이예요.

마지막으로 디져트까지 호로록 먹었더니 저녁까지는 안 먹어도 될 것 같더라고요. 하루동안이지만 뭔가 잘 쉬다가 간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아침에 한 군데만 더 들렸다가 오사카로 가야했어요. 오사카 난바역으로 가서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가야했거든요.

千年亭 Sennentei 4-62 Hawaionsen, Yurih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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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 여행간 여행 후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요즘 쓸 여행기는 많은데, 하루에 한편 쓰고 나면 왜 그렇게 쓰기 싫은지, 그리고 며칠 전 아이폰이 이상해서 핸드폰은 새로 포맷을 했더니 사진 파일이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아서 폰으로 작업을 못해서, 요새 새로운 사진을 편집할 수가 없었어요.

일본여행할 때 골든위크가 거의 끝나는 기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여행을 떠났어요. 그리고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 소도시인데 사람이 많을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날이 어린이날 부근이고 골든위크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났어요.

코난박물관에서 나와서 요나고 요괴마을 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날도 따뜻하고 나무도 푸르고 기분이 너무 가벼웠어요.

요괴마을 주변으로 구글 맵을 설정하고 갔는데, 주변 주차장은 전부 만차였어요. 그래서 동네를 빙글빙글 돌다가 항구쪽에 오니 공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차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주변 차들의 번호판에 쓰여져 있는 지역 표시를 보니 돗토리나 요나고 차량이 아닌 도쿄, 오사카, 오카야마 등의 지역 표시가 되어 있는 차가 주차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저희도 슬쩍 공터에 주차를 했어요. 일본에서 불법 주차로 벌금 내면 한화로 40만원 가까이 내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주차는 되도록 유료주차장에 하려고 했거든요. 아무튼 주차를 공터에 하기는 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더라고요.

요괴거리까지는 걸어서 가야했어요. 항구인데 물이 맑은 편이였어요. 날이 너무 좋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요괴마을들어가기 전에 스파이더맨이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얼핏보면 사람이 진짜 앉아 있는 것 같았어요.

요괴마을 보다는 요괴장식거리가 맞을 것 같아요.

길거리 양쪽으로 이런 요괴 캐릭터 동상이 세워져 있어요. 사진으로 찍으니 엄청 큰 동상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작은 동상들이 더라고요.

생각없이 지나가면 지나쳐버리는 요괴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런 작은 요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공중전화기도 거리의 컨셉에 맞게 꾸며 놓았어요.

가기 전에 이 요괴들과 관련된 만화를 보고 갔으면 완전 심취해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어떤 만화인지 정확하게 몰라서 감정이입이 약간 덜 되더라고요. 그래도 요괴들이 무서운듯 귀여운듯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리고 어린이날 부근이라 그런지 날도 너무 좋았어요.

매장도 이 만화의 캐릭터에 맞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동상 옆에 벤치가 있어서 이렇게 쉴 수도 있었어요.

기차역 앞에서 부터 요괴거리가 시작되요. 그냥 걸으면서 사진찍고 상점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더라고요.

가끔 이런 요괴들도 나와서 무섭기는 했지만요. 다른 요괴들은 그래도 귀여운 맛이 있는데, 이건 꿈에 나올까 무서웠어요.

아마 이 소년이 만화의 주인공 같은데, 한국에 와서 조카에게 물어보니 저 캐릭터가 *꼬를 먹는다고 하는데 믿어야할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그럴꺼면 구글링을 하는게 더 정확할뻔 했어요.

캐릭터들이 귀엽기는 했지만, 일본 색채가 강한 느낌이 있어서 어디까지 좋아해도 되는 건지 의문이 생기기도 했어요. 나같은 어른도 아무 생각없이 보다보면 일본 문화에 나도 모르게 젖어 드는데, 어린 아이일 수록 더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돗토리현의 특산물이 게라고 들은 것 같은데, 대게로 만든 과자가 인기라는 것 같았어요.

아마 이 소년이 주인공인 것 같아요. 외모에서 나 주인공이야 라는 느낌이 확들었거든요.

어린이날이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았어요.

저도 저 눈깔 풍선 가지고 싶은데 어디서 주는건지 사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주인공 같이 생긴 동상과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이 캐릭터는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었어요. 표정이 너무 살아 있더라고요.

꼭 표정이 아빠같아 보였어요.

캐릭터 동상들이 크지 않아서 숨은 그림찾기 하는 것 같았어요. 찾다 보니 숨겨진 아주 귀여운 캐릭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조끼를 입은 할아버지께서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물을 퍼올리는 시법을 보여주고 해볼 수 있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눈깔 돌 믿으로 물이 계속 나와서 눈이 빙글빙글 계속 돌더라고요.

이 캐릭터도 메인같아 보이는데, 얼굴은 귀여운데, 다른 곳은 조금 징그럽더라고요. 뭔가 보면서 기분이 나빴어요. 그냥 아까 넙적한 요괴가 훨씬 더 귀여운 것 같았어요.

확실히 주인공을 모델로 만튼 캐릭터 상품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지도에 각가의 요괴 동상이 어디에 있는지 표시가 되어 있는 지도가 있더라고요. 요괴 이름도 다 못외울 것 같아요.

아마 이분이 이 만화를 만든분일 것 같았어요.

누워있는 자세가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저도 같이 누워있고 싶어 지더라고요.

오기 전에는 완전 무서운 마을일거라 생각을 했어요. 귀신의 집같은 것도 있고, 뭐 우리가 생각하는 조금 무서운 테마파크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람들이 찍어 놓은 사진도 요괴 사진들이 부각되어 찍어서 그런지 조금 으스스한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너무 아지자기한 거리였어요.

그리고 눈깔 캐릭터로 만든 상품들도 많았는데, 상품들이 너무 귀여운데 가격은 귀엽지 않았어요.

인기있는 요괴들은 이렇게 줄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얼음을 가져다 놓았더라고요. 지나가면서 한번 만져봤어요.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이런 모습을 절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특별한 일정없이 료칸 갈 때까지 시간을 보낼겸 잠시 들린 곳인데, 생각 외로 꽤 시간가는지를 몰랐어요.

그리고 차로 가는 도중 길거리에 떨어진 요괴눈깔 풍선이 있어서 얼른 주워서 사진을 찍었어요.

바람이 조금 빠져서 살짝 찌글찌글 했지만요.

둥둥둥 떠 다닐 것 같은데 하늘 높이 뜨지는 않더라고요.

이제 숙소로 가기 위해 돗토리 쪽으로 차를 운전했어요. 저 멀리 모이는 산은 5월인데 아직도 눈이 덮혀있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 봤어요. 다음날 오사카로 가기 전 시간이 되면 저 산을 구경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목록에 넣어두기만 했어요.

드디어 기대하고 또 기대한 센넨테이 온천에 도착을 했어요. 저희 숙소 옆이 아이리스 2에 나왔던 료칸이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아이리스 2에 나온 온천을 가고 싶었는데, 센넨테이 온천 사진을 보니 눈에 하트 뿅뿅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2018년 가을부터 이곳 숙박이 되나 계속 검색을 해서 겨우 숙소를 예약할 수 있었어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가 일본도 연휴기간이라 유명한 숙소는 미리 숙소를 잡아야 하더라고요.

미즈키 시게루 로드 Taishomachi, Sakaiminato, Tottori 684-0004 일본

천년정(센넨테이) 4-62 Hawaionsen, Yurihama, Tōhaku District, Tottori 682-071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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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조식 후 오후까지 시간이 남아서 요나고로 향했어요. 돗토리에서 요나고까지 생각보다 멀더라고요.

돗토리 시내를 벗어나니 동해바다를 옆에 두고 신나게 달렸어요. 중간에 쉬고 싶었는데 차 댈곳이 없어서 그냥 풍경만 구경했어요.

차를 타고 가다보니 중간지역에 휴게소 같은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해변으로 걸어 갔어요. 파도가 치는데 마음이 뻥 뚫리더라고요.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쉬웠어요. 생각보다 큐브가 차체가 커서 주차하니 주차공간에 차가 꽉차더라고요. 보기엔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단 차가 커서 신기했어요.

바다를 구경 후 다시 요나고로 향했어요. 2차선 국도를 쭉 따라서 갔어요.

4차선이 되었다 다시 2차선이 되었다를 반복하더라고요. 따로 고속도로가 없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원래는 바로 요나고 요괴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구글로 주변을 검색해보니, 평소에 가고 싶었던 코난 박물관 앞을 지나서 가길래 급하게 코난 박물관을 들리게 됐어요. 제가 간 날이 일본 어린이 날이자 골든 위크라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찼더라고요. 그래서 박물관 앞에 주차를 못하고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화장실 표지판도 코난캐릭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코난역에서 박물관까지의 길도 이렇게 표시되어 있어요. 역이름도 코난이네요.

생각보다 작은 청동상이었어요.

박물관으로 가는 길이 코난 만화책 표지로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400미터만 걸어가면 되네요. 5월 초인데도 햇살이 강해서 살짝 덥더라고요.

하수구 뚜껑도 코난으로 되어 있어요. 코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한번 정도는 방문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가는 길에 이쁜 꽃도 피어 있어서 아빠는 꽃사진만 열심히 찍으시더라고요. 솔직히 아빠연세에는 코난을 잘 모르시니 제가 너무 가고 싶어하니 귀찮아도 잠깐 들리게 해주신거거든요.

길거리 버스정류장도 코난 컨셉으로 되어 있어요. 아빠는 저 사람 왜그러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술취한거냐고요.

200미터 걸어오면서 전 너무 재미있어서 그렇게 멀다고 안느껴지더라고요.

저멀리 박물관이 보이네요.

역까진 1.2키로, 다리까지는 550미터 떨어져 있네요.

이제 박물관 앞에 도착했어요. 완전 설레였어요.

정문으로 안들어가고 전 옆으로난 샛길로 들어갔어요.

이날 행사가 있었는지 한쪽에서는 알뜰장터 같은게 진행되고 있고, 다른 쪽은 한창 정리 중이더라고요.

엄청 큰 죽순도 봤어요.

솔직히 박물관에 오고 싶었던 이유가, 박사님 자동차가 있다는 말을 듣고 보고 싶어서 오고 싶었어요.

아가사박사님 차와 사진 한 컷 찍었어요. 이날 어린이들이 많아서 사진 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렸다 찍었어요.

박물관 밖에서도 이곳저곳 사진 찍을 곳이 많았어요.

뭔가 진짜 코난이 앉은 의자가 있었다면 더 재밌는 사진을 찍었을 것 같은데 살짝 디테일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코난과 친구들 동상인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만화책 뒷면을 이렇게 두어서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여기는 모든게 코난이더라고요.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포기하도 발길을 돌렸어요. 박물관 내부른 구경하고나면 요나고 요괴마을은 못갈 것 같아서 안에 들어가는거 바로 포기했어요.

그냥 밖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다시 주차장으로 왔어요.

주차장에 와서 기념품가게에 들렸어요.

입구가 헷갈리는 곳에 있기 때문에 표지 잘 보고 들어가셔야해요.

안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민폐일 것 같아서 찍지는 않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작은 손수건과 키링을 샀어요. 뭔가 수박 겉핥기식 여행이라 조금 아쉽더라고요.

아오야마고쇼후루사토 관 1414 Yurashuku, Hokuei, Tohaku District, Tottori 689-2221 일본

youtu.be/NoXUQ0qgV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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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한개 블로그로 올리고 싶었는데, 계속 사진 업로드 오류가 생겨서 두개로 나뉘어서 올리게 되네요.

늦게 사구에 온 것 같아서 아쉬운 뻔했는데, 노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조금 늦게 도착한게 오히려 더 좋았어요.

저멀리서 걸어서 사구까지 올라왔어요. 진짜 사구에 올라갈 때는 숨차서 죽을뻔 했어요.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바다랑 해랑 붙을 것 같아요.

떨어지는 해를 떠받치고 오늘이 가질 않게 붙잡아 두고 싶더라고요. 여행오면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아요.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만 가더라고요.

햇님한테 소원도 빌었어요. 돈도 많이 벌고 블로그도 잘되고, 그리고 항상 건강하길 빌었어요. 소원들어 주겠죠?!

아빠는 뭔가 멋진 사진 찍고 싶으실 때 꼭 점프 샷을 찍으시더라고요. 전 무릎 수술해서 절대 점프 못하는데 아빠가 제몫까지 대신해서 높게높게 점프하셨어요.

그리고 정면으로 다시 한번 더 뛰었어요. 여러번 찍어서 겨우 한 두컷 건졌어요.

그리고 머리 뒤에서 후광이 나게 설정 샷도 찍어 봤어요.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어요.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데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글링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돗토리에 공항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해가 거의 질무렵 비행기 한대가 사구 근처에서 이륙하더라고요.

지는 해로 다양한 사진 찍는거 너무 재밌더라고요.

해가 거의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사구에서 내려왔어요. 약간 아쉽기도하고 그래도 이번 여행의 목적인 돗토리 사구를 보아서 뭔가 후련하더라고요. 이제 나머지 날들은 여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아직도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네요. 해가 지려고하니 안내 방송이 나왔던 것 같아요. 아마 해진 이후로는 입장을 통제하는 것 같더라고요.

모래 위에 살고 있는 나무가 너무 신기했어요.

주차장에서 아쉬운 마음에 한 컷 더 찍고 숙소로 향했어요.

A. Tottori Sand Dunes 2164-661 Fukubecho Yuyama, Tottori, 689-0105 일본

B. Tottori Sand Dunes Park Service Center 2164-661 Fukubecho Yuyama, Tottori, 689-0105 일본

도토리 시티 호텔

숙소에 해진 후 도착해서 잘 찾아 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네비가 길은 잘 알려 주더라고요. 돗토리시티호텔은 역에서 1키로 이상 떨어진 호텔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했어요. 1박에 5만원 지불했어요. 대신 조식 불포함이었어요. 주차도 가능한데 주차장이 크지는 않아요. 1일 500엔이예요. 체크아웃 때까지 주차하는거니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돗토리사구 카펫이 저희를 반겨주네요. 입체감 장난아니네요.

체크인 때 조식 신청했어요. 그리고 주차비도 지불하고요. 그리고 건물이 메인동과 뉴윙이 있는데, 전 메인 건물을 배정 받았어요.

저렴한 세미 더블로 했더니 진짜 방이 작더라고요. 침대도 너무 작아서 불편했어요. 캐리어 펼칠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일본 여행이 익숙해서 그런지 그냥 그 가격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

티비는 침대 발밑에 이렇게 있었어요.

그리고 냉장고 안에 이렇게 물병 두개가 있고요.

조식 영수증과 쿠폰이예요. 조식은 1인 850엔 준 것 같네요. 아침부터 아침 먹으러 돌아다니기 싫어서 그냥 조식 신청했어요.

저녁 먹을 겸 밖으로 나왔어요. 호텔 앞 화단에 꽃이 너무 이쁘게 폈더라고요. 그리고 호텔 앞 하천도 산책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9시도 안된 시간인데 길거리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무서웠어요.

편의점 찾아서 역까지 걸어가는데 진짜 사람이 없어서 조금 긴장되더라고요.

2020년까지 모래미술관에서 행사가 있나봐요. 기회가 된다면 모래미술관 방문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걷다보니 이쁜 상점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어요.

역에 도착하니 그렇게 편의점이 있는데 주변에 편의점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손님이 꽤 많았어요. 그리고 기차 입간판 앞에서 사진 찍었는데, 기차가 공중에 떠있는 착각이 드네요.

그리고 돗토리 현이 게요리가 유명한데 게로 만든 과자인데 하나 밖에 안먹었는데 은근 맛있어서 사오고 싶더라고요.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사구 위의 낙타 너무 귀엽지 않나요?!

기차역 앞 꽃밭 시계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후다닥 숙소로 왔어요.

다이어트 중인데 밤늦게 너무 과식하는 것 같지만, 여행 중이닌까 아주 조금은 괜찮겠죠. 이렇게 돗토리에서 첫날이 지나버렸네요. 낼은 료칸에서 지낼거라 완전 기대되네요.

A. 돗토리 시티 호텔 471 Ebisumachi, Tottori, 680-0055 일본

B. 돗토리역 111 Higashihonjicho, Tottori, 680-0835 일본

youtu.be/6cNTsX-K4SY

돗토리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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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사구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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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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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성을 구경 후 바로 돗토리로 향했어요. 고속도로인데 2차선이였어요. 산을 넘어가는 길이라 그런지 지나는 길에 터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고속도로같지 않은 고속도로를 한참 달렸어요. 반대쪽 차량은 차가 밀리더라고요. 골든위크 기간이라 어느 정도는 차가 많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대도시를 벚어나니 차가 많지는 않았어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어요.

5월이라 그런지 해가 많이 길어져서 늦게 도착했는데 해가 아직은 지지 않았더라고요.

주차는 길거리에 하면 괜히 주차위반 딱지 떼이면 마음 쓰릴 것 같아서 500엔 내고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일본 불법주차 요금이 거의 30만원에 추가 비용까지하면 거의 40만원 정도 내야하니 그냥 돈내고 주차하는게 기분좋은 여행하는 지름길 같아요.

사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사구가 넓어요. 지도본다고 딱히 어디인지 확인도 안돼지만 그래도 사구 모양정도는 알아두고 가야 좋을 것 같아서요.

하면 안돼는 것들은 그림으로 확인해 주세요. 일본어는 잼뱅이라 그냥 그림만 보고 이해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옆에 장애인용 슬로프로 올라가셔도 되세요. 올라가면 장관이 펼쳐져 있어요.

계단에 오르면 사구가 쫙 펼쳐져 있어요.

해가 질 무렵이라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서 키가 커보이더라고요.

저멀리에 있는 사구까지 걸어가야해요. 사구에 오실 때는 슬리퍼 하나 준비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슬리퍼가 없어서 신발에 모래들어올까봐 엄청 조심조심 걸었는데 나중에 신발에서 모래가 쑤루룩 떨어지더라고요. 틈새로 들어 왔나봐요.

생각보다 사구가 넓었어요. 그리고 걷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체력소모가 크더라고요.

아직까지는 해가 지려면 조금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역시 초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관광시간이 길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구 위의 사람들이 깨알 같은게 약간 징그럽더라고요.

바닷가 쪽에서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이죠.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또 바람이 멋진 물결을 만들어 놓더라고요.

역시 랜드마크에서는 점프샷이죠.

그리고 석양을 받으며 찍는 역광은 역시 작품이 되네요.

옆은 거의 절벽같아요. 그래서 발을 헛 딛으면 진짜 데굴데굴 굴러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멋진 사진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챙기시길 바래요.

이 바다를 쭉 지나서 건너면 한국에 닿을 수 있다니 신기하더라고요.

키작은 제가 엄청 키다리가 되었어요. 잠시나마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장신의 꿈을요.

부처님같이 머리에서 빛이나네요.

태양에 바람도 넣어 보고요.

태양이 날아갈까봐 조심조심 손으로 받아서 들고 있었어요.

바람이 불어 손이 시려우니 태양 핫팩으로 손도 데우고요.

양손으로 꼭 잡고 오늘 하루 가는게 아쉬워서 태양을 잡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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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사구에서의 일몰

A. Tottori Sand Dunes 2164-661 Fukubecho Yuyama, Tottori, 689-0105 일본

B. Tottori Sand Dunes Park Service Center 2164-661 Fukubecho Yuyama, Tottori, 689-010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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