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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 여행간 여행 후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요즘 쓸 여행기는 많은데, 하루에 한편 쓰고 나면 왜 그렇게 쓰기 싫은지, 그리고 며칠 전 아이폰이 이상해서 핸드폰은 새로 포맷을 했더니 사진 파일이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아서 폰으로 작업을 못해서, 요새 새로운 사진을 편집할 수가 없었어요.

일본여행할 때 골든위크가 거의 끝나는 기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여행을 떠났어요. 그리고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 소도시인데 사람이 많을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날이 어린이날 부근이고 골든위크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났어요.

코난박물관에서 나와서 요나고 요괴마을 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날도 따뜻하고 나무도 푸르고 기분이 너무 가벼웠어요.

요괴마을 주변으로 구글 맵을 설정하고 갔는데, 주변 주차장은 전부 만차였어요. 그래서 동네를 빙글빙글 돌다가 항구쪽에 오니 공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차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주변 차들의 번호판에 쓰여져 있는 지역 표시를 보니 돗토리나 요나고 차량이 아닌 도쿄, 오사카, 오카야마 등의 지역 표시가 되어 있는 차가 주차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저희도 슬쩍 공터에 주차를 했어요. 일본에서 불법 주차로 벌금 내면 한화로 40만원 가까이 내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주차는 되도록 유료주차장에 하려고 했거든요. 아무튼 주차를 공터에 하기는 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더라고요.

요괴거리까지는 걸어서 가야했어요. 항구인데 물이 맑은 편이였어요. 날이 너무 좋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요괴마을들어가기 전에 스파이더맨이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얼핏보면 사람이 진짜 앉아 있는 것 같았어요.

요괴마을 보다는 요괴장식거리가 맞을 것 같아요.

길거리 양쪽으로 이런 요괴 캐릭터 동상이 세워져 있어요. 사진으로 찍으니 엄청 큰 동상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작은 동상들이 더라고요.

생각없이 지나가면 지나쳐버리는 요괴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이런 작은 요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공중전화기도 거리의 컨셉에 맞게 꾸며 놓았어요.

가기 전에 이 요괴들과 관련된 만화를 보고 갔으면 완전 심취해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어떤 만화인지 정확하게 몰라서 감정이입이 약간 덜 되더라고요. 그래도 요괴들이 무서운듯 귀여운듯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리고 어린이날 부근이라 그런지 날도 너무 좋았어요.

매장도 이 만화의 캐릭터에 맞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동상 옆에 벤치가 있어서 이렇게 쉴 수도 있었어요.

기차역 앞에서 부터 요괴거리가 시작되요. 그냥 걸으면서 사진찍고 상점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더라고요.

가끔 이런 요괴들도 나와서 무섭기는 했지만요. 다른 요괴들은 그래도 귀여운 맛이 있는데, 이건 꿈에 나올까 무서웠어요.

아마 이 소년이 만화의 주인공 같은데, 한국에 와서 조카에게 물어보니 저 캐릭터가 *꼬를 먹는다고 하는데 믿어야할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그럴꺼면 구글링을 하는게 더 정확할뻔 했어요.

캐릭터들이 귀엽기는 했지만, 일본 색채가 강한 느낌이 있어서 어디까지 좋아해도 되는 건지 의문이 생기기도 했어요. 나같은 어른도 아무 생각없이 보다보면 일본 문화에 나도 모르게 젖어 드는데, 어린 아이일 수록 더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돗토리현의 특산물이 게라고 들은 것 같은데, 대게로 만든 과자가 인기라는 것 같았어요.

아마 이 소년이 주인공인 것 같아요. 외모에서 나 주인공이야 라는 느낌이 확들었거든요.

어린이날이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았어요.

저도 저 눈깔 풍선 가지고 싶은데 어디서 주는건지 사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주인공 같이 생긴 동상과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이 캐릭터는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었어요. 표정이 너무 살아 있더라고요.

꼭 표정이 아빠같아 보였어요.

캐릭터 동상들이 크지 않아서 숨은 그림찾기 하는 것 같았어요. 찾다 보니 숨겨진 아주 귀여운 캐릭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조끼를 입은 할아버지께서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물을 퍼올리는 시법을 보여주고 해볼 수 있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눈깔 돌 믿으로 물이 계속 나와서 눈이 빙글빙글 계속 돌더라고요.

이 캐릭터도 메인같아 보이는데, 얼굴은 귀여운데, 다른 곳은 조금 징그럽더라고요. 뭔가 보면서 기분이 나빴어요. 그냥 아까 넙적한 요괴가 훨씬 더 귀여운 것 같았어요.

확실히 주인공을 모델로 만튼 캐릭터 상품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지도에 각가의 요괴 동상이 어디에 있는지 표시가 되어 있는 지도가 있더라고요. 요괴 이름도 다 못외울 것 같아요.

아마 이분이 이 만화를 만든분일 것 같았어요.

누워있는 자세가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저도 같이 누워있고 싶어 지더라고요.

오기 전에는 완전 무서운 마을일거라 생각을 했어요. 귀신의 집같은 것도 있고, 뭐 우리가 생각하는 조금 무서운 테마파크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람들이 찍어 놓은 사진도 요괴 사진들이 부각되어 찍어서 그런지 조금 으스스한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너무 아지자기한 거리였어요.

그리고 눈깔 캐릭터로 만든 상품들도 많았는데, 상품들이 너무 귀여운데 가격은 귀엽지 않았어요.

인기있는 요괴들은 이렇게 줄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얼음을 가져다 놓았더라고요. 지나가면서 한번 만져봤어요.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이런 모습을 절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특별한 일정없이 료칸 갈 때까지 시간을 보낼겸 잠시 들린 곳인데, 생각 외로 꽤 시간가는지를 몰랐어요.

그리고 차로 가는 도중 길거리에 떨어진 요괴눈깔 풍선이 있어서 얼른 주워서 사진을 찍었어요.

바람이 조금 빠져서 살짝 찌글찌글 했지만요.

둥둥둥 떠 다닐 것 같은데 하늘 높이 뜨지는 않더라고요.

이제 숙소로 가기 위해 돗토리 쪽으로 차를 운전했어요. 저 멀리 모이는 산은 5월인데 아직도 눈이 덮혀있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 봤어요. 다음날 오사카로 가기 전 시간이 되면 저 산을 구경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목록에 넣어두기만 했어요.

드디어 기대하고 또 기대한 센넨테이 온천에 도착을 했어요. 저희 숙소 옆이 아이리스 2에 나왔던 료칸이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아이리스 2에 나온 온천을 가고 싶었는데, 센넨테이 온천 사진을 보니 눈에 하트 뿅뿅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2018년 가을부터 이곳 숙박이 되나 계속 검색을 해서 겨우 숙소를 예약할 수 있었어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가 일본도 연휴기간이라 유명한 숙소는 미리 숙소를 잡아야 하더라고요.

미즈키 시게루 로드 Taishomachi, Sakaiminato, Tottori 684-0004 일본

천년정(센넨테이) 4-62 Hawaionsen, Yurihama, Tōhaku District, Tottori 682-071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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