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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황금연휴를 그냥 보낼 수 없기에 오늘도 공항으로 향했다.

 
 

4일간의 휴가라 마음이 더욱 여유로웠다. 오랜만에 가보는 호치민이라 호치민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했다.

 

공항에 가까워지니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음이 설레었다. 매일매일 이런 장면을 보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지. 우리야 가끔 보는 장면이다 보니 비행기만 보면 언제나 설레었다.

 

1터미널 1주차장에 다 왔는데 입구에 만차라 적혀 있었다. 직원이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안내문을 주었다. 예전에도 몇 번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해본 적이 없기에 그러려니 하고 임시주차장으로 향했다.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1터미널 출발층으로 향했다. 1주차장에 주차를 했으면 걸어서 갈 수도 있는데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신 4박 5일 동안의 주차비는 무료였다.

 

연휴를 맞이해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항 안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공항의 활기참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이것저것 담다 보니 내 캐리어의 무게는 27킬로그램에 가까웠다. 대신 아빠 캐리어는 내용물이 없기에 솜털같이 가벼웠다.

 
 

역시나 출국을 하려는 사람들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줄은 길었다. 스마트 패스 줄을 이용해 빠르게 보안 검색대로 갈 수 있었다. 스마트 패스를 이용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한번 등록해 놓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출국 심사를 마친 후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로 향했다.

 
 

어쩐 일인지 라운지에는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특히 혼자 앉는 좌석은 매번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어서 자리를 찾기 어려운데 오늘은 이상하게 한자리가 비어 있었다.

 
 

친구가 부탁한 로열 살루트를 찾기 위해서 아빠를 라운지에 두고 혼자 신세계 면세점을 다녀왔다. 신세계와 롯데 면세점이 8번인가 9번 앞,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와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이제는 많이 걸어갈 필요가 없었다.

 

면세점을 다녀온 후 라운지 안을 돌아다니다 보니 공항이 보이는 좌석이 한자리 비어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벽을 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역시 공항 뷰가 최고인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개별 좌석이 마음에 들었다.

 
 
 

활주로에는 쉴 새 없이 비행기가 뜨고 내렸고 게이트에서는 비행기들이 쉼 없이 푸시 백을 하고 있었다.

 
 
 

비행기 탑승 시간 15분 정도를 남기고 게이트 12번으로 향했다. 오늘도 거의 만석이라고 했다. 요즘 들어 휴일에는 비행기가 거의 만석에 가까운 것 같았다.

 
 
 
 

우리는 언제 비즈니스석 탑승구로 들어갈지. 아무튼 비즈니스던 이코노미든 어딘가로 떠날 수 있고 비행기를 만날 수 있는 게 어디인가.

 

이번 비행을 같이할 비행기는 A330-300 이었다. 요즘 들어 에어버스 비행기를 자주 타는 것 같다. 옛날에는 보잉 비행기들이 좋았는데 자주 타다 보니 요즘은 에어버스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면세품 책자에서 돌아올 때 수령할 면세품의 주문서를 작성했다.

 

인천에서 호치민까지의 비행거리는 3600여 킬로미터로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였다. 딱 좋은 비행시간인 것 같다. 비행시간이 적당해 질리지도 아쉽지도 않는 시간이었다.

 
 

비행기는 만석이라 그런지 승객들이 탑승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승객의 탑승이 마무리되고 비행기의 도어가 닫히었다.

 
 

이번에도 터미널과 먼 곳의 활주로로 배정을 받은 것일까. 비행기는 한참을 달려서 활주로에 도착했다.

 

우리 앞에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지 않아서 활주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륙할 수 있었다.

 
 

해가 길어져 7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밖이 환했다.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구름 사이로 붉은 해를 볼 수 있었다.

 
 

비행기는 기수를 남쪽으로 돌렸다. 서해안의 섬들이 창문 밖에 들어왔다. 비행기는 두꺼운 구름층 아래를 날고 있었다.

 
 

구름층 아래를 지나고 있을 때 여러 번 터블런스가 있었다.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불안감이 나를 감싸고 지나갔다.

 

구름층을 지날 때는 비행기가 구 구 궁 소리를 내었다.

 
 

구름층을 뚫고 위로 올라오니 비행기가 조금 안정되었다.

 
 

서쪽 하늘은 이제 검게 보이기 시작했다. 저곳 먼 하늘 어느 곳에서 미약한 햇살이 빛나고 있었다.

 
 
 

빠르게 우리 비행기는 어둠 속으로 들어갔다.

 
 

비행기는 제주 상공을 지나 대만 쪽을 향해 날고 있었다.

 

기내식은 해산물과 소고기 두 종류였다. 난 새우우 알레르기가 있어서 소고기로 아빠는 해산물로 주문을 했다.

 

고기는 부드럽고 간도 적당했다. 밥보다는 다른 음식으로 제공되었으면 어떠했을까. 가령 메시 포테이토 같은 것으로.

 
 

이제 비행기는 조용했다. 사람들은 잠을 자거나 엔터테인먼트에 있는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빛이 없는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어둠 속에 우리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수많은 비행기들이 이런 어둠 속을 날고 있지 않을까.


 
 
 

에어쇼를 보니 비행기는 베트남 상공에 진입하고 있었다. 비행기 아래로 보이는 도시는 제2의 한국이라 불리는 다낭이었다.

 
 

비행기는 다낭에서 기수를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돌리었다.

 
 
 

어느덧 호치민 상공을 날고 있었다. 비행기는 점점 고도를 낮추고 있었다. 우리는 착륙 준비를 했다.

 

비행기는 빠르게 호치민 공항을 향해 착륙을 하고 있었다. 비행기는 사뿐히 호치민 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했다.

 
 
 
 

입국 수속을 하는데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하노이로 입국할 때는 입국 심사를 금방 마친 것 같은데 호치민 입국은 전쟁과 다름없었다. 사전에 아고다를 통해 아이비스 사이공 에어포트 호텔에 픽업 서비스를 예약해 두었다. 공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기는 하나 횡단보도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픽업 서비스를 미리 신청했다.

 
 

호치민의 공기는 습하고 더웠다. 숨이 턱턱 막히었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힐링이었다. 이곳에서 4박 5일간 잘 쉬다 한국에 가서 에너지 넘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youtu.be/_3m42NPq3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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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을 이용해서 필리핀세부에 다녀왔어요
세부갈 생각에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 잡혔던 것 같아요
지구별여행자는 주말여행을 선호해서
주말에 여행을 자주가는데
이번엔 월요일까지 하루 더 쉬니 대박 행복했죠

세부가서 다른 투어는 안하고
이틀동안 호텔에서 수영하고 운동하고
쉴까해요
먼저 비행기 표는 에어아시아에서 구매했어요
갈때는 저녁 비행기로 가서
낮비행기로 오는거예요
밤비행기로 오게되면 숙박비를 하루 버리는 것 같아서요

https://www.airasia.com/ko/kr

 

Book Flights, Hotels & Activities Online | AirAsia

 

www.airasia.com

저는 인천-세부구간은
저녁 8시 55분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Z2 9047
세부-인천구간은
오후 2시 25분에
출발하는 Z2 9048편으로 정했었어요

추가 수화물하고, 좌석선택, 기내식 따로 추가하나
프리미엄 플랙스로 하나 별차이가 없어보여서
프리미엄 플랙스로 선택했어요

예약항목을 확인해 보면
세부-서울구간에 나사레막이
하나 더 추가되었어요
한국에서 출발 전날 알게 되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변경 안했어요
원래 기내식 잘 먹는데
맛나게 두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두명 총금액은
82만원이네요
황금연휴기간이라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더라고요.
주머니가 또 가벼워지네요

인천공항에 가면 장기주차장 1, 2는 항상 만차인듯해요
그래서 거의 비슷한 곳에 주차하게 되네요
장기주차장 3에 주차하고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터미널까지 이동하려고요

인천공항1터미널 장기주차장에서 터미널까지 이동
1. 셔틀버스로 이동
(운행간격이 짧아 가장 손쉽게 터미널까지 이동가능하나 버스라 흔들림도 있고 승객이 많으면 대략 난감해짐)
2. 자기부상열차
(승객도 많이 없고 승차감도 좋으나, 잘 안다님. 시간 여유가 많거나, 경험상 타보고 싶은 분께만 추천)

전 시간도 많이 남았기도 하고
주차한 곳에서 역까지 가까워서요

제가 탑승하는 역은 장기주차장이고
운행간격은 15분이네요
그리고 막차가 대략 저녁 8시에요
그래서 올때는 주차장행 셔틀버스 이용했어요

노란색의 자기부상열차가 도착했어요

맨앞자리가 비어서 앞자리에 앉아서 풍경구경했어요
무인운행이예요
현재는 그냥 관광열차같아요

프리미엄 플랙스로 표를 구매했더니
체크인을 빨리해주네요
에어아시아의 비즈니스석 체크인같은 느낌이네요

이번 여행에는 토퍼도 하나 구매했어요
근데 아직은 들고 찍는데 어색하네요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에어아시아는 지연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번에는 지연없이 출발하였어요
그리고 동남아가는 비행기는 추울 수 있으니
작은 담요하나 들고 타시는게 좋아요

세관신고서 작성하는데
기내식이 제공되네요

나시레막이네요
맛있긴 한데
먹고나서 계속 물만 먹게되네요

드디어 도착요
전 면세점에서 담배만 샀는데 담배로 시비 걸지는 않네요.
세관통과시 세관직원들이 면세품으로 시비 걸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저는 티몬에서 미리 택시 서비스 신청했어요
필리핀에 대한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요

픽업신청했는데 2인 왕복.픽업 6만원 줬는데 이 가격은 좀바가지 쓴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안전이 최고닌까요

공항에서 직접 택시 타실 수도 있으세요
그러나 미리 예약해놓으면 편하겠죠

비행기가 연착된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셨다는 말은 듣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비행기가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예약한 택시가 오지 않아서 공항에서 30분 기다린 듯 해요
기장님이 집에 일찍 가고 싶으셨나봐요
도착장 흡연은 택시 타는 곳 길건너 오른쪽 끝에 있었어요

이번 숙소는
블루호텔 마리바고예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어요

3박4일에
60만원이네요 하루에 15만원 정도네요
그때가 성수기인지 가격도 비쌌고 방구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숙소안내 지도예요
그럼 다음날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올릴께요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Buyong, Maribago Mactan Island PH, Lapu-Lapu City, 6015 필리핀

https://goo.gl/maps/bja2hsYWtF2EzFXw5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

★★★★★ · 리조트 · Buyong, Maribago Mactan Island PH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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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의 경제 제재로 인해 일본여행의 수요가 급감했는데요. 이 여행도 갈까말까 무지 망설이다. 뿌려놓은 돈이 많아서 가게 되었어요. 원래는 12월에 갈 일본여행은 취소했지만요. 대신 미세먼지 많은 하노이로 일정을 변경했었어요. 

에티오피아 항공은 생소할 텐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로 아프리카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였어요. 언젠가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번더 타볼 것 같아요. 현재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서 인천을 경유해서 최종목적지는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취항하고 있어요. 예전에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로 운행할 때 홍콩가려고한번 이용한 적이 있거든요. 

노재팬 운동으로 인해 체크인 카운터가 한산했어요. 몇몇 한국분들이 보이긴 했는데, 저희처럼 환불이 안되는 티켓이라, 여행변경이 안돼서 가시는 것 같은 분들 같았어요. 서로 체크인하는데 뭔가 죄책감이 막 몰려오더라고요. 

옆에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객 체크인 줄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에티오피아 항공도 스얼계열이라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라운지를 이용 가능했어요. 

간단히 저녁을 라운지에서 해결했어요. 

라운지에서 있는 것도 심심하고 해서, 게이트로 일찍 나갔어요. 몇년 전 에티오피아 항공 이용할 때, 저 주변으로 전부 흑인분들만 앉으셔서 저만 뭔가 주목 받는 기분이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궁금하더라고요. 

탑승 대기를 하는데, 은근 남미 쪽에서 오신분들이 많았어요. 아마 가격의 저렴함도 있겠지만, 남미에서 미국을 경유해서 올 경우 비자도 필요하닌까 아프리카나 유럽을 경유해서 아시아로 넘어오는 분들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이코노미석이라 이코노미석으로 쏙하고 탑승했어요. 기종은 787로 죄석은 3-3-3배열이었어요.

787이면 꽤 그래도 신형에 가까웠는데, 약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어요. 

에티오피아 언어, 뭔가 고대언어 같이 생겼는데, 문자가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얀마 갔을 때도 미얀마 문자가 동글동글한게 귀여웠는데, 여기 언어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고대 언어 같았어요. 

비행기 안에 비치된 잡지에서도 아프리카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어요. 

꽤 다양한 곳으로 취항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아프리카 노선이 다앙하기 때문에 나중에 나미비아 갈 때 마일리지도 적립할 겸 한번 타보고 싶었어요. 특히 마다가스카르도 갈 수 있더라고요. 바오밥나무보러 언젠가 꼭 가고 싶네요. 

본격적으로 이코노미석 탑승이 시작되었는데, 스페인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뒤쪽으로 많이 탑승하셨어요. 그리고 피곤함이 느껴지는 얼굴이더라고요. 

리모컨은 특이하게 이렇게 배치해 놓았더라고요.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어 지원이 안돼서 영어버젼으로 사용했어요. 

그리고 USB충전포트도 있는데, 충전 속도가 거북이보다 느렸어요. 

이렇게 이어폰 하나씩 주었어요. 

https://youtu.be/vQWGhvofHx0

기내 안내 방송은 에티오피아어로 자막이 나오네요. 영어로도 당연히 해주고요. 

이륙 후 바로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이날 비행편이 만석은 아니라서 중간중간 빈좌석이 많았어요. 

드디어 기내식 타임이네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인천-나리타 구간은 비행시간이 짧아서 간단하게 제공되는데, 여긴 풀세트로 제공해주더라고요. 

샐러드, 디져트, 빵, 치즈와 쿠키, 그리고 김치까지 왠만한 장거리 비행 기내식 같이 주었어요. 

살짝 맛이 짜긴했지만, 길쭉이 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름 소고기 였는데, 고기도 많았고요. 

항공사 로고 색깔에서 아프리카의 원초적인 힘이 느껴졌어요. 

 

두시간 정도의 비행 후 드디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어요. 오는 도중 터블런스가 있기는 했지만, 편한 여행이었어요. 

이 포스팅을 올릴까 말까 망설였는데, 에티오피아 항공을 이용해 아디스아바바에 가실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부끄럽지만 올립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51

A. 나리타 국제 공항, 1-1 Furugome, Narita, Chiba 282-0004 일본

B. 나리타공항다이1료카쿠터미널, 일본 〒286-0112 지바현 나리타시 히가시산리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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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으론 하노이는 조금 벅찬감이 있지만, 그래도 몇달만에 바람 좀 쐬고가니 기분만은 좋았어요. 

이코노미석이지만 스얼골드라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어요. 8월달 여행땐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라운지 이용을 못했었는데 이번엔 이용 가능해서 뭐가 있는지 엄청 궁금했어요.

라운지 이용 바우쳐예요. Song Hong라운지와 NIA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저희는 Song Hong라운지를 이용했어요.

두 라운지는 4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스카얼라이언스와 원월드는 Song Hong라운지를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베트남항공이 스카이팀 소속이라 스카이팀은 베트남항공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라운지에 샤워실과 흡연실까지 있네요. 

디져트코너와 메인요리로 나눠져 있었어요.

월남쌈, 스프링롤, 샐러드, 쌀국수 등이 있었어요. 이날 저는 월남쌈에 꽂혀서 채소로 배만 채웠어요. 

요즘 라운지에서 캔이나 병 통째로 놓는 곳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곳은 캔음료라서 편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살찌는게 걱정되서 적당히 먹고 물만 홀짝였어요. 

동남아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어떨지 상상이 안돼지만 이렇게 라운지에 트리도 꾸며 놓고하나 분위기 만큼은 벌써 서머 크리스마스였어요.

일본 공항라운지엔 흡연실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하노이 공항 라운지에도 흡연실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하노이 공항 라운지는 처음 왔으니 처음 보는게 당연한거겠죠. 

창가에 앉아서 비행기 이착륙 구경하는 것은 덤이었어요. 

Song Hong Business Lounge, 4th Floor, NTS Building, Noi Bai Airport, Phú Cường, Sóc Sơn, Hà Nội, 베트남

탑승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이코노미석은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더라고요. 저희는 비즈니스석 라인에서 대기했어요. 

1등으로 이코노미석에 탑승해서 기내수화물도 넣고 사람들 들어오기 전에 사진도 찍었어요. 

이렇게 광각으로 사진 찍으니 엄청 넓어보이네요. 현실은 정반대지만요.

하노이 올 때는 모니터가 작동을 안했지만, 서울로 가는 비행기는 잘 작동되었어요. 솔직히 처음에 먹통 되었다가, 승무원이 재부팅해주니, 다시 작동이 되더라고요.

귀를 꽉 눌러서 아프게해주는 헤드폰이예요. 

화장실 앞이라 시끄럽고 불빛이 날 수 있다고, 귀마개와 안대를 주더라고요.

서울까지의 거리는 2690키로로 바람타고 가서 그런지 3시간 30분 밖에 안 걸렸어요.

구름 위로 올라오니 잠시 현실 공간에서 튕겨져 나온 것 같이 느껴졌어요. 몇시간 뒤면 현실 세계로 자동 소환 될테지만요. 

비행기에서 쭈구리하고 있다 기내식을 받으니 다시 기운이 나더라고요. 

전 치킨 백반으로 받고, 아빠는 생선 백반으로 받으셨는데, 치킨보다 생선이 훨씬 맛있었어요. 치킨은 데리야키소스에 조린 치킨 맛이었어요. 생선은 코다리 강정같은 맛이였어요. 생선요리 한 입 먹어보고 치킨 주문한거 엄청 후회했어요. 

중국내륙지역을 지나가는데 산맥이 살아 있는 것 같았어요. 

기내식 흡입 후 화장실 갔다오는 길에 한장 찍었어요. 

시간이 빠른 시간대로 이동하니, 점점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얼마지나지 않아 어둠이 찾아 왔어요. 

중국 상하이를 지날 무렵 찍은 사진이예요. 아이폰 11기능 중 야간모드로 찍으니 눈으로 본 것보다 더 멋진 사진이 나왔어요. 

중국 내륙지역을 지나 상하이로 온 후 비행기의 기수를 북으로 꺾어서 인천으로 향했어요. 

저멀리 붉은 달이 보여서 신기했어요. 

구름 밑으로 도시의 불빛이 보일듯 말듯하네요. 

바퀴를 내릴 무렵 저멀리 송도가 보이네요. 

인천대교도 보이고요. 

 

드디어 착륙했어요. 입국장 면세점이 생겼다고하는데 딱히 이용해 볼일이 없네요. 뉴스에서 담배는 안 판다고 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러지 갈일이 더더욱 안생기는 것 같아요. 오히려 승객들은 기내 면세점을 더 이용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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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이해서 일본 가려고 표랑 료칸 등 예약을 했다가 일본여행 불매 때문에 안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91일 이전이라서 환불 수수료 없이 오사카 행 취소하고, 베트남 하노이 행으로 재구매했어요. 이래저래 금액 계산해보니 일본 여행보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이 훨씬 저렴했어요. 비행기 표가 오사카는 35만원, 하노이는 45만원인데, 숙박비에서 하노이가 돈이 거의 안들었어요.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가 되니 체크인이 여유로워서 체크인이 즐거웠어요. 비즈니스석처럼 특별한 대우는 없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빨리 체크인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더라고요. 

빨리 체크인 마치고 베트남돈도 바꾸고, 유심칩도 구매한거 픽업하고 면세구역으로 왔어요. 

인터넷 면세점에서 쌤소나이트 가방이랑, 홍삼 등 면세범위 안에 산 물건도 후다닥 찾았어요. 

그리고 다이아몬드 이상부턴 비즈니스라운지가 입장가능하니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아직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라서 빈자리가 꽤 있더라고요.

승객이 적다보니 음식이 떨어져도 바로 채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있는 것만 가지고 왔어요.

특히 이날의 최고 인기 품목은 치킨이었어요. 겉바안촉으로, 허니버터 맛 치킨 같더라고요. 그래서 치킨이 나오면 바로 사람들이 다 가지고 가서 계속 언제 치킨나오는지 치킨 쪽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진짜 7월달에 먹은 닭강정도 좋았는데, 이번에 먹은 치킨도 좋았어요. 전 허니버터 맛 치킨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라운지에서 계속 있다가는 돼지 될 것 같아서 일찍 나왔어요. 

이번에 타고갈 뱅긴 A330기종이였어요. 

역시 비즈니스석 예약은 안했지만, 다이아몬드 부터는 비즈니스석 줄과 함께 탑승이 가능해서 편했어요. 

이코노미석이지만, 혜택만큼은 비즈니스석 이었어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51

저희가 이코노미석 고객 중 1등으로 탑승해서, 여유로게 아무도 없는 비행기 안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저희 자리는 맨뒷자리로, 순항 중엔 남 신경 안쓰고 의자를 뒤로 밀수 있어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편하더라고요. 대신 기내식 꼴지로 받는거랑, 화장실 앞이라 조금 시끄러워요. 그리고 입국심사 늦게 받기는 하지만, 가는 동안 만큼은 완전 편했어요.

광각으로 찍은니 좌석 간격이 넓은 것 같지만 미친듯이 넓지는 않았어요. 그냥 완전 불편하지 않은 정도라고 해야될 것 같아요.

이날 앞에 있는 모니터가 아빠꺼 제꺼 둘다 작동이 안되었어요. 승무원이 저희 쪽 기계를 몇 번 재부팅했는데도 작동이 안되어서, 그냥 안봐도 되닌까 신경 안쓰는게 더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더라고요. 

안전수칙 팜플랫 인증사진도 찍었어요.

이어폰은 헤드폰 스타일이라 양옆에서 머리를 꾹누르는 느낌이라 착용하지 않았어요.

화면 컨트롤러는 의자 옆에 달려서 누르면 툭 튀어나와요. 그낭 쭉잡아 당기면돼요. 

다른쪽은 위성전화기 기능이 있더라고요.

사람들 몰리기 전에 기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진 않고 화장실만 왔어요.

비행 중 알콜이 든 음료나 술을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그냥 소다수나, 진저에일 같은 탄산음료가 좋더라고요.

이건 아빠가 주문한 해산물 요리예요. 새우가 몇 마리 있어서 해산물 요리인가 봐요.

제꺼는 닭고기였어요.

닭고기에 치즈를 녹여낸 음식으로, 보기보다 맛이 좋았어요. 그런데 항상 기내식을 먹으면 왜 배가 더 고픈지 모르겠어요

기내식 서비스가 끝나니 취침모드로 바뀌었어요.

화장실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예요. 

중국 내륙을 관통해서 가는 루트였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사진이 잘 나왔더라고요. 아이폰 11의 카메라 기능 중 야간모드가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밝게 찍어주는 기능인데, 이정도로 밝게 찍어 주는지 처음 알았어요.

별거 아닌 사진이지만, 새 아이폰의 기능 때문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아마 광저우 주변 도시 지날 때인 것 같아요. 

광저우를 두번이나 가봤지만 도시가 이렇게 큰줄은 몰랐거든요. 

갈 때는 4시간 25분이 걸리고, 한국으로 올 때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하노이 공항이 시내에서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아무 것도 없더라고요. 여러번 와봐서 그런지 그래도 대강 머리 속으로 상상을 해봤어요. 

착륙 후 게이트에 오니 오일머니로 부자인 에미레이트가 먼저 도착해 있었어요.

 

중국 내륙 코스를 이용해서 하노이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어요. 4시간 30분 비행이면 주말 여행으로 많이 나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노이바이 공항 국제선, Phú Cường, 속선 Hano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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