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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다 호수에서 다시 차를 타고 오이라세 계곡으로 향했어요. 호수를 지나서 다시 숲속 길로 들어섰어요.

오이라세 계곡을 네비를 찍고 갔지만, 호수를 지나서 다시 숲길에 들어서면 그때부터가 오이라세 계곡이 시작이더라고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구경하기 좋은 곳은 다 놓치고, 구글이 알려주는 곳으로만 따라 갔어요. 구글은 오이라세 계곡 정가운데 지점으로 알려주더라고요.

오이라세 계곡에 들어서면 주변 풍광이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하거나, 트레킹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기시면 되세요. 어쩐지 계곡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 있더라고요. 따로 주차장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차를 세울 공간이 있으면 차를 세우시면 되세요.

저희도 공터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구경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어요. 패키지로 오신 분들도 꽤 계셨어요.

차도로 걸을 때가 많기 때문에 지나가는 차를 조심하셔야해요. 그리고 JR버스가 이곳을 지나고, 관광버스도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트래킹을 하실 때 조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숲이 너무 우거진 울창한 곳이라 햇빛이 들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이때가 가을이었는데, 이곳은 아직도 잎들이 푸릇푸릇했어요. 저는 이곳이 북쪽에 있어서 단풍이 들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푸르더라고요.

길을 따라 계곡도 같이 흘러요. 계곡보다는 개울에 가깝기는 하지만요.

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 속이 다 보이더라고요.

여름이면 물에 발 한번 담그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나무들도 오래되었는지 나무들의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정글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그리고 일본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숲 속의 모습이었어요. 반면에 살짝 으시시한 느낌도 있더라고요. 저 혼자 왔으면 조금 무서웠을 것 같아요.

트레킹 좋아하시는 분께서 오시면 진짜 좋아할 것 같아요. 대신 오르락 내리락 다이나믹한 맛은 없지만요. 산림욕하면서 트래킹 초보자들이 걷기 좋은 길인 것 같아요.

야생화도 피어있고요. 그리고 계곡이다 보니 조금 습하긴 했어요.

마음에 드는 지점마다 내려서 사진 찍고 이동하고, 사진 찍고 이동을 했어요. 저멀리 저희 차가 보이네요.

도와다 호수에서 오이라세 계곡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쪽이 트래킹할 수 있는 길도 잘 되어있고, 작은 폭포들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걷다보면 이렇게 작은 계곡도 만날 수 있었어요.

웅장함 맛은 없지만, 원시 자연에 온 것 같은 색다른 맛은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끼 낀 바위와 푸른 숲이 보고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대충 찍어도 이상하게 사진이 맛깔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사진작가들 처럼 물이 흐르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찍고 싶었는데 확실히 폰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트래킹 코스를 걷는게 아니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어갔다 다시 차로 돌아와야 했어요.

숲길을 걷다보니 문뜩 이곳에 요정들이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소리와 바람소리를 듣고 있으니 도시생활에 찌든 제 마음과 감정들이 물소리 바람소리를 따라 조금씩 없어지는 것 같았어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며, 초입부터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아빠가 나무를 안아보려고 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어요.

사람인자를 닮은 나무를 봤어요.

사람인자를 따라서 해보았지만, 뭔가 아빠가 만든 글자는 이상했어요.

그리고 이곳은 동북자연보도라고 써있는 팻말이 보였어요.

멀리서 찍으니 나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어요.

지나가며 대충 찍어도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사진이 찍히더라고요. 저도 사진엔 똥손인데, 대충 이쁘네라고 생각이 들어서 셔터를 누르면 작품이 되더라고요.

이 사진은 합성사진처럼 나왔네요.

작은 폭포의 역동적인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폭포가 너무 작게 나와서 아쉬웠어요.

혹부리 영감같은 나무도 있었어요.

혹부리영감 같은 나무의 원래 크기예요. 사진을 어떻게 찍냐에 따라서 나무의 크기가 완전히 다르게 나오네요.

숙소로 돌아가려면 원래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서 가야하지만,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기 싫어서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동쪽으로 계속 운전했어요. 반대로 돌아가는 길이 거리는 훨씬 짧은 반면에 산길을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빙빙 돌아서 고속도로를 타고 가나, 산길을 타고 가나 시간 차이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해가 질 시간이라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게 더 안전할 것 같았어요.

오이라세 계곡의 초입인지, 마지막인지, 어디서 왔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휴게소가 있었어요. 이곳에 화장실도 있고 매점도 있어서 잠시 거쳐가기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곳에 곰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방금 전까지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닌 것 같아요.

도와다 호수부터 이 휴게소까지 오이라세 계곡의 주요 명소 및 편의 시설이 표시된 지도가 있어서 찍어 봤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로 안오시는 분은 버스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걷다 보니 버스가 생각보다 자주 다니는 것 같았거든요.

작은 매점이 있어서 배도 채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을에는 에코 축제 같은 것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가을에 여행하시는 분은 날짜를 꼭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차량을 통제한 후 도보로만 오이라세 계곡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기념 핀이랑 자석도 구매했어요.

음식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목이 말라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아빠꺼는 커피를 주문하려고 하니, 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진이 흔들렸지만, 주문은 자판기에서 하면 됐어요.

가을의 중간인 10월이었지만 아직까지는 여름의 열기가 아주 조금 남아 있었을 때라, 살짝 더웠거든요. 역시 더울 땐 부드럽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최고인 것 같아요.

계곡을 나와서 이제 사람이 사는 도시쪽으로 이동했어요.

일본에서 이동할 땐, 국도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생각한 것보다 배로 거리고요.

점점 해가 지려고 하더라고요.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음 날을 차를 반납한 후, 아키타에서 비행기로 도쿄로 이동 후, 하네다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이동한 후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거든요.

마지막 날이라 아쉬움이 크더라고요. 원래는 4박 5일인데, 한국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기에 3박 4일 여행이 되어 버렸어요. 3박 4일도 긴 것 같은데, 눈깜빡하는 사이에 벌써 시간이 지나버렸더라고요. 여행의 마지막 날은 항상 아쉬움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산에서 계속 내려오니 평지가 나왔어요. 평지만 보고 가는 거지만, 황금들판을 보고 있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고속도로에 들어 온 후 잠시 휴게소에 들렸어요. 이곳이 엄청 시골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가 않았어요. 이번까지 포함해서 일본에서 렌트카를 빌린게 4번째 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대도시가 아니면 외곽지역은 진짜 차량의 통행이 많지 않더라고요.

해가 너무 빨리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지셨는지 아빠는 차의 악셀을 엄청 밟으시더라고요. 진짜 무서웠어요. 아빠가 운전하는 차의 속도도 무서웠지만, 눈에 띄게 떨어지는 기름게이지가 훨씬 더 무서웠어요. 진짜 아키타에 도착했을 땐, 기름게이지가 0이었어요. 이러다 차가 도로 중간에 멈출까봐 걱정되더라고요.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주유소가 모두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기름을 넣을 수 있을 때 꼭 넣으세요.

A. Oirase Gorge 60 Okuse, Towada, Aomori 034-0301 일본

B. 도와다 호 일본 도와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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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제주 여행을 다 올렸다 생각하니, 작성하다가 말은 일본 아키타 여행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아키타 여행을 하다보면 아키타 주변인 아오모리도 같이 여행을 하게 되더라고요. 숙소가 서쪽 끝이라면 이날은 서쪽 끝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코스였어요. 지도상으로는 얼마 먼 것 같지 않았는데,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거기도 산길을 가다 보니 진짜 하루 온종일 걸리는 것 같았어요.

탄보아토(아트)를 본 후, 제가 알기로는 백두산처럼 칼데라호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바다 같이 엄청 넓은 호수를 보기 위해, 평야지대를 지나 바로 가파른 산길을 타기 시작했어요. 이날 날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계속 비가올듯 말듯 하늘이 저희랑 밀당을 하더라고요.

니지노코 공원이라는 곳에서 잠시 차를 세웠어요. 이곳부터 계속 산길의 연속이었거든요. 날이 흐렸지만 공원의 나무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한국의 가을이 화려함을 뽐내는 대회라면, 일본의 가을은

톤이 다운된 색감을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약간 차분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뒤로 높은 산이 있어서 들판을 지나온 구름이 산과 만나면서, 산을 힘겹게 넘고 있었어요.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길이다 보니 공원에 있는 사람이 두 세팀 밖에 안되더라고요. 저희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어요.

비가 왔는지 길은 촉촉했어요. 그리고 조금 산길을 올라왔을 뿐인데 쌀쌀했어요.

공원 옆으로 호수가 있던 것 같아요.

은은한 단풍에 시선을 빼았겨서 잠깐 쉬러 온 곳이지만, 잠깐이 아닌 조금 오래 있었어요.

은근 운치도 있고 잠깐만 들렸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대신 약간 으스스한 기운이 있었어요.

아키타가 서울보다 북쪽이라 더 춥고 단풍이 빨리 들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단풍은 한국이 최고인 것 같아요.

야영도 할 수 있고, 어린이들이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도 있더라고요.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나무 사이를 걷고 있으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된 것 같았어요. 여기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매달려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빌린 차는 보조석에서 보면 미니미니같은 차같고, 운전석에서 보면 문이 두 개라 차가 조금 커보이더라고요.

이제 다시 산길을 달려서 도와다 호수로 가는 길은 너무 좁은 산길이라 운전이 서툴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어떻게 피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를 세워두고 사진도 찍고 하고 싶었지만, 너무 좁은 시골길이라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산 속으로 들어갈 수록 이끼도 많이 끼고 나무도 크고, 햇빛도 간간히 들어와서 들골이 오싹오싹하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산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았어요.

나무들이 도로를 덮어서 하늘을 가릴 것 같아 보였어요.

드디어 산길을 다 지나서 호수에 도착했어요. 진짜 호수 한번 찾아오기 힘든 것 같아요.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시내에 나갈까 어떻게 다른 도시로 이동할까 궁금해 지더라고요.

아빠가 너무 긴장하셔서 강 옆에 차를 세워뒀어요. 길도 고즈넉하고, 옆에 호수의 모습은 한폭의 유화의 모습이었어요.

아무리 봐도 차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이런 차 하나 사고 싶네요. 근데 운전하는 것은 아직도 무서워요.

이런 곳에서는 산장에서 지내며, 책도 보고, 낚시도 하면서 여유를 즐기다 가야할 것 같은데, 우리는 갈 길이 너무 많이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그냥 분위기에만 취해 봤어요.

호수 옆에 작은 보트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누가 타는 보트인지 궁금했어요.

뒤에 있는 나무는 나무의 정령이 들어 있어서 저 가지들을 휘두를 것 같은 역동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이 길의 수호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나 이곳이 습한 곳인지 나무를 둘러싼 풀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습한 기운과 구름낀 날씨가 이곳의 나무와 풀, 낚엽들을 더욱더 선명하게 보여주었어요.

호수이지만 바람에 따라 물결도 잔잔하게 일어났어요.

배를 육지를 끌고 오는건지, 다시호수로 나가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물 속이 다 보일만큼 너무 맑았지만, 물은 얼음장처럼 차가웠어요.

이곳에 사는 사람의 삶은 어떨지 궁금해졌어요. 영화의 한장면 같이 살 것 같지만, 누구나 현실은 시궁창이잖아요.

아마 아까 배를 호수에 놓는 작업을 한 것 같아요. 보트 주인분께서 배를 타고 휙하고 호수 가장자리를 떠나셨어ㅛ.

물도 너무 맑고 공기도 너무 깨끗해서 도시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잘 보지 못하는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또 다시 출발을 했어요. 호수를 끼고 호수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할 거라 생각을 했는데, 계속 뉴질랜드 같은 숲 속으로만 차를 타고 갔어요.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요. 창문을 열고 깊게 밖의 공기를 들여마셔 봤어요.

호수를 끼고 달리는데, 차량이 많이 서있는 곳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잠시 정차를 했어요.

호수 주변으로 길이 놓여져 있지만 호수가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호수 가장자리 부두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저 멀리서 오는 구름의 모습이 이곳을 조만감 삼킬 것 같은 위압감이 들더라고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같이 호수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이제 또 가야할 시간이였어요. 여행을 가면 왜그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리는지 모르겠어요.

혼자서 물 속에서 고독함과 싸우는 낚시꾼을 보며 인생을 멋지게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이 쌀쌀했지만 야생하들은 이런 날씨에 굴하지 않고 이런 날씨에도 이쁘게 펴있었어요.

녹색과 빨강의 콜라보가 인상적이더라고요.

유럽에 온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이 있었어요.

우리나라의 가을이 이때는 그리워지기는 했지만, 이 곳도 이 곳 나름대로의 엣지가 있더라고요. 은은한 자연미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이제 또 차를 운전해서 오이라세 계곡으로 향했어요. 오늘의 마지막여행지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Nijinoko Park

Yamagami-1-5 Okiura, Kuroishi, Aomori 036-0402 일본

도와다 호

일본 도와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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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후시 온천에서 나와서 도와다 호수로 가는 길 전날 관광지도에서 본 논아트를 보기위해 잠시 이곳을 들렸어요. 예전에 티비에서도 이색장소로 몇번 소개된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도와다 호수로 가는 길에 있길래 그냥 지나쳐가기 아쉬워서 잠시 들렸어요.

감성 충만한 시골기차가 지나가더라고요.

기차가 한칸인줄 알았는데 두칸으로 되어 있네요. 땅땅땅땅하는 신호음이 여행자의 발길을 더욱더 설레게 만드네요.

이쪽 지역이 좋은게 해안도로를 따라서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전날 아름다운 노을을 보았던 바다를 지나서 갔어요.

노을 질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더라고요. 섬하나 없는 넓은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뻥 뚫리더라고요.

한적한 포구에 내려서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여행을 했어요. 목적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국도를 타고 가다 보니 고속도로처럼 휴게소가 따로 없어서 바닷가 옆에 있는 상점에 차를 세웠어요. 화장실만 이용하고 가려고 했는데, 수산 시장 같은 곳이 있길래 한번 들어가 봤어요. 회는 제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했어요. 전 살찌는 음식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차에서 간단하게 먹을 도시락을 살펴봤어요. 바닷가라 그런지 해산물이 들어 있는 도시락이 많더라고요.

역시 튀김은 고무를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야채튀김도 하나 집어 들었어요.

그리고 일본와서 딱히 식사비로 지출된게 별로 없었거든요. 거의 군것질거리로 돈을 써서 이번에는 1000엔 안팍으로 음식을 몇 개 사고 싶더라고요. 두세개 사니 벌써 1000엔이 넘더라고요. 그래도 식당가서 사먹는 것 보다는 저렴한 것 같아요.

다시 국도를 달리는데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졌어요.

해안지대를 지나 내륙으로 들어오니 황금들판이 보이더라고요. 우중충한 하늘과 너무 대조적인 샛노란 들판이었어요.

전 사람도 계절에 맞는 색을 봐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봄에는 꽃의 알록달록함, 여름은 녹색의 푸르름, 가을은 노랗고 빨간색, 겨울은 흰눈 그래야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생각해요. 제가 갔을 때가 가을이라 그런지 샛노란색을 보니 가을이 왔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탄보아트를 보기 위해 인근 휴게소에 차를 주차했어요. 구글에서 탄보아토(아트)로 네비를 검색하니 이곳으로 알려주더라고요. 탄보아토(아트)는 논에 만든 예술작품이더라고요.

주차장 근처에 상점도 있었어요. 도와다호수를 가기 전에 필요한 군것질거리는 이곳에서 사면 될 것 같더라고요. 은근히 이쪽 지역은 시골로 들어가면 그 흔하디 흔한 편의점 하나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탄보아트를 보려면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서 가야해요. 지도에서 녹색으로 크게 기찻길 옆에 있는 곳까지 가면 전망대가 있어요.

날도 선선해서 걷기 좋은 날이더라고요. 한국보다 살짝 더 선선했어요.

이렇게 보면 그낭 평범한 논이더라고요. 이때 아빠한테 엄청 혼났어요. 그냥 벼익은거 볼꺼면 여기까지 왜 왔냐고요.

낮은 곳에서 보면 평범해 보였어요.

그래서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앞쪽에서 보니 그래도 조금 그림같은게 그려져 있더라고요. 이때까지도 그저그렇게 보였어요.

전망대 입장료는 자판기에서 구매하면 되더라고요. 1인 300엔이였어요.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분이 계셔서 모르면 도와달라고 하면 되더라고요.

위에 올라오니 완전한 작품을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돌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었어요. 이 분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정확히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멀리 간이역도 보이고, 넓은 들판이 펼쳐진 곳이라 눈도 시원해지더라고요.

고프로를 이용해서 광각으로 촬영했어요. 전체적인 풍경을 담으려면 광각렌즈를 이용하던지, 아니면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전체풍경을 찍을 수 있을거예요.

날이 조금만 맑았어도 사진이 조금더 이쁘게 나왔을 텐데 이점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전망대 반대편으로 가니 이곳에도 돌로 만들어진 그림이 있더라고요. 바닥의 글도 돌로 만들어져 있어서 평범한 바닥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되어 있었어요.

명소에서는 프레드릭슨씨도 함께 사진을 찍어야겠죠. 요즘 여행갈 때 프레드릭슨씨를 안데려가서 항상 삐져 있는 것 같거든요.

인당 3000원이나 내고 왔으니 충분히 사진을 찍고 가야할 것 같아서 보고 또 보고, 또 찍고 또 찍고를 반복했어요.

이때는 코로나가 없는 2019년 10월이라 마스크 없이 돌아다녀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지금이야 어느 곳을 가든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요. 그리고 언제 또 해외를 갈지도 모르고요.

올라올 때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던 것 같아요. 내려갈 때는 걸어서 내려갔어요.

아마 뉴스 등에서 이곳을 소개했던 것이 로마의 휴일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논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심어서 색을 다르게 표현했다고 하는 것 같아요.

이곳은 탄보아트2이고 1도 주변에 있는데 블로그에서 보니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그냥 이곳에서 본 것으로만 만족하는게 나을 것 같더라고요.

평범해 보이는 논도 이렇게 예술작품으로 바뀔 수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어떻게 저런 것을 생각했을까는 경외감도 들었어요.

전망대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서 탄보아트 간이역에 왔어요.

간이역이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논 위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역이 세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간이역 같이 느껴졌어요.

아무도 없는 간이역에 기차를 기다려 봤어요.

어디를 가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기차역 승강장에서 사진 찍고 있으니,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협궤열차인지 열차 선로가 좁았어요. 아마 기차도 아침에 본 열차처럼 아기자기 할 것 같았어요.

기찻길과 주변의 풍경이 사진을 더욱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고프로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니 기찻길의 풍경이 더욱더 심도감 있게 표현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이런 간이역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옛날 수인선을 폐쇄하지 않았다면 이런 풍경을 아직도 접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지금이면 수인선에 관광객들로 가득했을 것 같지만요. 90년대에는 여행이 삶의 주가 아닌 부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이용이 뜸해져서 수익성이 낮아지니 철도청에서 노선을 폐쇄한 것 같아요. 요즘 감성여행이 유행인데 지금이라면 아마 인스타 성지로 수인선 열차가 등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이곳의 넓은 들판과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뒤돌아 이곳을 떠나자니 발길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탄보아트 1로 가는 셔틀버스 시간이예요. 30분에 한대 정도 다니는 것 같아요. 정원은 9명이네요.

다시 걸어서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가는 길에 어린이 놀이터 같은 곳도 있더라고요.

옆에서 보면 그림을 볼 수 없지만 하늘과 전망대, 논을 한번에 찍을 수 있었어요.

날이 흐려서 하늘은 우중충하지만 자연은 이럴 때 자신의 색을 더욱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햇빛이 쨍쨍했으면 아마 이런 색감보다는 조금 들뜬 녹색의 나무를 봤을 것 같아요.

부부끼리 노후에 이렇게 여행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자판기에서 아오모리에만 판다는 아오모리 사과 맛 물도 하나 구매했어요. 아오모리 사과로 만들었다는 것 같아요. 맛도 사과 맛이 나기는 하더라고요. 이제 다시 차를 운전해서 도와다 호수로 향했어요.

A. Roadside Station Inakadate Yayoi-no-sato  Yahata-10 Takahi, Inakadate, Minamitsugaru District, Aomori 038-1111 일본

B. 단보아트 일본 〒038-1111 아오모리현 미나미쓰가루 군 이나카다테무라 다카히 이즈미

C. Inakadate Village Rice Field Art Second Venue Izumi, Inakadate, Minamitsugaru District, Aomori 038-1111 일본

D. Inakadate Village Rice Field Art First Venue Nakatsuji Inakadate, Minamitsugaru District, Aomori 038-111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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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를 다 올리고 나서야 2019년 10월 일본 여행기를 다시 올리네요. 이번 아키타 여행은 숙소에 많은 비중을 두었어요. 그래서 한번은 산속에서 지내고 한번은 바닷가 료칸에 숙소를 잡았어요.

조금 일찍 숙소에 도착해서 료칸의 편의 시설을 최대한 이용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도착하니 해가 다 져버렸더라고요. 일본여행할 때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두고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국보다 고속도로가 촘촘하지 않더라고요.

도착하니 벌써 해는 다지고 저녁먹을 시간이더라고요.

일단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체크인을 하러 갔어요.

이곳 호텔은 제가 갔을 때는 직원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되어서 체크인 시 조금 힘들더라고요. 일본이닌까 일본어로 설명하거나, 아니면 중국인 직원이 있는지 저한테 일본어나 중국어가 되나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영어만 된다고 하니 난감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이 일본어로 설명해 주길래 그냥 들었어요. 일본어는 말은 못하지만 듣고 읽는 거는 조금 되거든요. 체크인 하는 카운터에서 해뜨는 시간도 알려주더라고요.

안내판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설명은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완전 신기했어요. 그래도 영어로 물어봐도 직원이 잘이해를 못해서 궁금한 것 물어보는 건 포기했어요.

료칸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의 자랑은 해안 온천인데, 이곳은 남녀 혼탕이더라고요. 그런데 이날은 파도가 너무 높아서 실내 온천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체크인 시 저녁 먹을 시간을 정해야 했어요. 그래서 빨리 먹고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저녁 7시로 예약을 했어요.

왼쪽에 보이는 검은색 기계는 체크아웃 전 유료서비스 받은 부분을 사전에 결재하는 기계더라고요. 뒤에 있는 그림이 은근 거슬렸어요.

방은 전형적인 료칸방으로 전망이 보이는 큰 창문이 있어서 날이 밝으니 바다가 쫘악 보이더라고요.

화장실은 변기와 손씻는 곳 정도만 있어요. 샤워는 온천에 내려가서 하면 되닌까요.

그리고 기차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는데 대부분 차로 이곳에 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와이파이는 로비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외 온천은 남녀 혼탕인데, 여성분들은 가리개로 가릴 수 있는데, 남자분들은 수건으로 알아서 잘 가리고 탕안으로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물이 황토색이라 물 속은 안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방바닥에 누워서 그냥 한번 읽어 봤어요.

여성분들은 위에 보이는 옷을 입고 탕에 들어가실 수 있으세요.

기본적인 다기도 준비되어 있고요.

료칸내에서 입고 다닐 수 있는 옷도 준비되어 있어요.

료칸 주변 관광지도 있었어요. 뭐 저는 그림만 보기만 했지만요.

일단 밥먹기 전 시간이 남아서 온천으로 향했어요.

열쇠가 신기하게 물고기 모양이더라고요.

본관 온천은 이용시간이 자정까지라서 온천을 하고 싶을 때마다 매번 올 수 있었어요. 일본사람들은 온천에 잠깐 들어왔다 나가고를 반복하더라고요. 저랑 아빠는 몸이 뿔어서 뽀송뽀송할 때까지 탕 속에 있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매일 남녀탕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다음날 이용할 때는 꼭 위치를 확인해야 했어요.

뒤로는 바다가 보이는데 해가 다 져버려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그리고 1층에 흡연실이 있어서 흡연하기도 편했어요.

그리고 자판기가 있어서 필요한 음료는 이곳에서 사먹으면 되더라고요. 역시 온천 후에는 온몸을 차갑게 해줄 음료한잔을 마셔야 하잖아요.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보면 잔인하고 어떻게 보면 멋진 것 같더라고요. 암튼 저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천 후 혈압도 한번 재봤어요. 아빠는 혈압이 높으시니 수시로 혈압을 재는게 좋으닌까요.

아침에 해가 뜰때는 이렇게 보이나봐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은데, 상황을 봐서 일어나던지 해야할 것 같더라고요.

진짜 신기하게 물고기를 말려 놨더라고요.

그리고 석식을 먹으로 갔어요. 석식 때문에 항상 료칸 가격은 비싼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어쩌다 한번 오는 것은 좋더라고요. 요리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져트까지 나오는데, 하나씩 나오는게 아니라 한상에 다 나오는 방식이예요.

저희 방번호가 적혀진 자리에 앉으면 되었어요. 그리고 서로 불편하지 않게 자리를 배치해 놨더라고요.

점심을 거의 건넜기 때문에 음식을 보는 순간 눈이 띠옹하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에 맥주 한잔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죠.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젤 싼 생맥주 두 잔을 주문했어요.

계산은 체크아웃할 때 하면 되더라고요.

역시 이런 진수성찬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은 해야하는 것 같아요.

음식의 양이 적은 것 같지만, 조금씩 여러 음식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탕종류도 있고요.

회도 있는데 쫄깃한게 맛있었어요.

아빠도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긴장했었는데, 이렇게 저녁을 먹으며 맥주한잔 하니 너무 좋다고 하네요.

먹다보니 디저트까지 배를 채웠어요. 먹다보니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전날도 너무 잘먹었는데, 이날도 너무 잘 먹은 저녁이었어요.

아오모리 주변 관광 안내도인데 다음날 어디갈지 지도보면서 생각해봤어요. 따로 계획을 열심히 세우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 관광지도도 계획을 세울 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방에 있는 옷이 안맞으면 이곳에서 바꿔가도 되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오니 이불이 깔아져 있었어요. 이대로 자면 완전 꿈나라로 갈 것 같더라고요.

한번 더 온천욕을 하기 위해 수건을 챙겨서 나왔어요.

다음날은 도와다호를 거쳐서 오이라세 고에(계곡)을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가는 도중 들릴만한 곳이 있으면 들렸다 가려고요.

늦은 시간이라 온천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났더니 구름이 잔뜩 끼었더라고요. 그래서 일출은 못봤지만, 전날 이곳 풍경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아침부터 선사하더라고요.

대신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거칠었어요.

저 밑에 이 료칸의 자랑인 해안 온천이 보이네요.

한국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의 느낌과 일본에서 바라본 동해의 느낌은 사뭇 다르더라고요.

아침 조식은 부페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전 이런 부페식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침부터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닌까요.

그런데 직원이 오더니 밖에 있는 온천을 이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료칸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닷가 옆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 파도가 높아서 전날은 폐쇠되었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아쉬워 했는데, 직원의 말을 듣고 식사를 빨리 마치시더라고요.

아침인지 점심인지 엄청나게 많이 가져왔네요.

밥도 산처럼 쌓아서 가져왔어요. 이런 반찬에는 흰쌀밥이 제격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랑 식사 후 잠시 밖으로 나왔어요. 밤에 도착해서 주변 풍경이 궁금했었거든요.

체크아웃 전 한번 더 온천을 즐겼어요. 밤과는 다르게 풍경도 너무 멋지더라고요. 저날은 파도소리만 들렸거든요.

물이 황토색이라 물 속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어느정도는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한 것 같아서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그리고 바닷가로 나가봤어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바다로 나가는 길이 쌀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소식을 듣고 미리 오신 분들이 많아서 탕을 이용할 수 없었어요. 탕이 2개 있는데 그중 한개만 개방을 해놨거든요. 그래서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빠가 들어가 보시더니 그냥 사진이나 찍고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본거로 만족한다고요.

파도가 높지 않으면 이곳도 탕으로 이용하는 곳인데 이날은 한쪽만 온천수로 채워졌어요. 그래서 한쪽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뒤에 파도 보이시나요? 파도에 잡혀먹힐 것 같았어요.

사람이 있는 곳은 이렇게 발로 가려 두었어요. 근데 탕이 작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남자는 아무 것도 걸칠 수 없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나중에 비수기에 한번 더 와보고 싶더라고요. 탕 안에 앉아서 넓은 동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밖에 나갈 때 이런 바구니를 이용해도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짐을 정리한 후 체크아웃 전에 다시 바다로 나왔어요.

뭔가 아쉬움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체크아웃 후 직원분께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어요. 언제 올지 모르니 아쉬움이 가득하더라고요. 조금 일찍왔으면 더 쉬다 갔을텐데 하는 마음이 가득했어요.

不老ふ死温泉 露天風呂 Shimokiyotaki Henashi, Fuk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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