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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제주 항공 이용 고객은 한국이 여행객 전용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편했다. 버스 탑승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나갔는데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지런한 것 같다. 버스 탑승하는 곳의 길은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체크인을 하는데 줄이 길었다. 버스에 탔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체크인 카운터로 몰리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거기에 체크인 전 체크인할 캐리어를 스캔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다.

 
 

저가 항공이다 보니 수화물 무게에 민감한 것 같았다.

 

30여 분 정도 기다려 체크인을 하고 출국을 했다. 공항은 한국의 지방공항보다 작았다. 일찍 들어가도 뭐 할 게 없었다.

 

우리가 탑승할 게이트는 E였다. 에어 사이드에 있는 손님의 100퍼센트가 인천으로 가는 사람 들었다.

 

면세구역 안에는 작은 면세점이 있었다. 물건이 많지 않아 살 물건은 많지 않았다.

 
 

탑승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마츠야마로 오는 비행 편이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밖에 없는데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 편은 제주항공뿐이었다. 에어 부산은 부산에서 출발을 했다.

 
 

역시나 자리가 좁았다. 앞 의자에 무릎이 닿았다. 거기에 내가 몸이 크다 보니 안전벨트도 짧았다. 겨우 배에 힘을 주고 배를 집어넣어 안전벨트를 멜 수 있었다.

 

아침에 날이 끄물끄물하더니 비행기에 탑승을 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주말여행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마츠야마에서 힐링을 하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비행기는 만석인 채로 출발을 했다.

 
 
 

비행기는 활주로의 물을 뒤로 밀어내며 이륙을 위해 속도를 냈다.

 
 

그러고는 가볍게 활주로에서 멀어져 갔다.

 
 

하늘은 잔뜩 화가 났는지 구름이 짙게 끼어 있었다.

 

여러 번의 구름층을 지나서 위로 올라갔다.

 

순항고도에 이르니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제주항공의 주황색 윙렛이 파란 하늘에 두드러져 보였다.

 
 
 

기내식도 없고 비행기에서 딱히 할 것이 없어서 창문 옆에 붙어서 하늘 사진만 찍었다.

 
 
 

대한 해협을 넘을 때까지는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했다.

 

대한 해협을 넘어 한국 땅에 도착하니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늘은 벌써 주황색, 노란색 빛으로 물들어 갔다.

 
 

비행기는 착륙 준비를 위해 낮게 날았다. 지상에 가까워질수록 미니어처같이 보이던 지상의 사물들이 더 자세히 보였다.

 
 
 

비행기는 사뿐히 활주로에 내렸다.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1박 2일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깊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었다.

A. 칸데오 호텔 마쓰야마 오카이도

2 Chome-5-12 Okaido, Matsuyama, Ehime 790-0004 일본

B. 마쓰야마 공항

2731 Minamiyoshidamachi, Matsuyama, Ehime 791-804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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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여행은 언제나 바람과 같이 지나가 버린다. 1박 2일 동안 마츠야마 여행을 하며 많이 쉬고 많이 구경을 했다. 충전하는 주말여행이 되었다.

 

조식을 먹기 위해 로비층으로 올라갔다.

 

깔끔한 음식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담아가지고 왔다. 아침부터 과식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음식 하나하나 너무 맛이 있었다. 특히 짭조름한 도미밥이 일품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체크아웃을 했다. 공항 갈 때까지 2~3시간 남아서 짐을 호텔에 맡겨둔 후 밖으로 나왔다.

 

트램을 타고 도고공원으로 왔다. 도고온천 역 한 정거장 전에 내렸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도고 공원은 조용했다.

 

특별히 우와 하는 멋진 것은 없지만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작은 공원이었지만 깔끔하게 가꿔져 있었다.

 
 
 

공원이 오래되었는지 아름드리나무도 많이 보였다.

 

공원에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들도 있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오르막길이 보였다.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오르막길을 따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오르막길은 가파르지 않고 걷기 딱 좋은 정도의 경사였다.

 

오르막길 끝부분에 도착하니 전망대가 보였다.

 

전망대에 오르니 도고온천과 마츠야마 시내가 보였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 귀엽고 얌전한 강아지를 보았다. 낯선 사람을 보았는데도 얌전한 강아지가 귀여웠다.

 
 

거미줄에 매달린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낙엽도 인상적이었다.

 
 

시간은 정오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날을 따스했다.

 
 

공원에는 이른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보였다.

 
 

공항버스 탑승 시간까지는 여유시간이 있기에 도고온천 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려보았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호텔로 향했다. 짧은 여행이라 많은 곳은 못 돌아다녔지만 짧지만 굵게 여행하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A.칸데오 호텔 마쓰야마 오카이도

2 Chome-5-12 Okaido, Matsuyama, Ehime 790-0004 일본

B.도고 공원

1 Dogokoen, Matsuyama, Ehime 790-0857 일본

C.Dogo Onsen, 마쓰야마시 에히메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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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일어나 비행기를 타고 마츠야마에 오니 오전 시간인데 몸이 퍼져 버렸다. 빨리 호텔로 가서 쉬고 싶은데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서 짐만 맡기고 바로 나와야 할 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도로 한가운데로 오래된 열차가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길거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한순간 한 곳으로 집중되었다.

 

공항버스 하차하는 곳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칸데오 호텔 오카이도가 나왔다.

 

1층이 프런트가 아니라 13층이 프런트였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으로 올라갔다.

 

객실로 갈 때는 카드 키를 대야 했는데 1층과 13층을 갈 때는 그냥 누르면 되었다.

 

13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고급스러운 통로가 보였다. 그리고 통로 한쪽에 흡연실도 있었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짐만 맡긴 채 호텔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바로 옆이 상가가 쭉 늘어선 오카이도였다.

 
 

덮밥이 먹고 싶어 덮밥 체인점에 들어갔다. 아침을 공항에서 던킨 도넛으로 때우기는 했지만 짐을 들고 이동을 하고 비행기를 탔더니 배가 고팠다.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도고온천으로 향했다. 파스모 카드가 찍히는지 의문이 들었고 또한 잔액이 남아 있는지 궁금했다. 새 가슴이라 안 찍히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미리 편의점에 가서 동전을 바꿔놨다.

 

주말에만 운행되는 오래된 열차는 하루에 4번 운행을 했다. 또한 파스모, 스이카 등의 IC 카드도 사용 가능했다.

 

끊임없이 트램이 정류장에 들어서고 떠났다.

 
 

도고온천행 트램을 타고 도고온천으로 향했다. 돈을 미리 내는 방식이 아닌 내릴 때 지불하는 방식으로 거리에 상관없이 동전으로 내면 230엔, 카드로 지불하면 210엔이었다. 트램 안에 동전 교환기도 있어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꿀 수 있었다.

 

오카이도에서 도고온천까지는 15분 정도 걸렸다. 도고온천에 도착하니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차를 했다.

 

도고온천에서 핫하다는 스타벅스가 보였다. 트램 역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이국적인 향기가 났다.

 

트램이 도착할 때마다 사람들을 쏟아 냈다. 사진에서만 보던 도고온천 역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사진으로는 역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앞에서 보니 생각보다 역이 작았다.

 
 

역 앞에는 시계탑이 있었다. 정각이 되면 인형들이 나와서 빙글빙글 돌았다.

 

도고온천으로 가는 길을 몰라도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면 바로 도고 온천이 나왔다. 도고온천으로 가는 길에는 음식점도 있고 기념품 가게, 군것질거리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다.

 

상점을 따라 걷다 보면 마지막에 짜잔 하고 도고 온천이 나왔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온천의 크기가 작았지만 도고온천이 눈앞에 있으니 신기할 뿐이었다.

 

도고온천에 왔으니 한번 들어가 볼까 생각을 했는데 일본어가 잘 몰라서 가격표만 본 후 들어갈 생각을 접었다. 역시 미리 알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충분한 정보를 찾아보고 오지 않았으니 이럴 땐 뇌 정지가 왔다.

 

온천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온천을 한 바퀴 돌면서 전체적인 온천에 느낌을 느껴볼 수 있었다.

 
 
 
 

제주항공 이용객에서 주는 무료 쿠폰을 이용해 도고 온천 별관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무료 티켓을 매표소에 주면 입장권으로 바꿔주었다. 우리는 1층 목욕탕만 이용할 수 있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우유를 샀다. 우유가 고소했다. 고소한 우유가 목을 타고 넘어가는데 꿀맛이었다.

 
 
 

목욕을 하고 나오기 전까지는 피곤했는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나오니 기분이 상쾌했다.

 
 

다시 도고 온천 역으로 왔다. 오래된 기차가 도시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도고 온천 역에 도착해 있었다.

 

도고 온천 역이 종점이라 도착한 트램이 한쪽에 세워져 있었다.

 
 
 

도고온천 역에 있는 스타벅스 안으로 들어갔다. 도고온천 자체도 조용했지만 스타벅스 안도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사진도 정리하고 피로도 풀었다.

 
 

오래된 열차는 출발 시간이 되었는지 푹푹 소리를 내며 마츠야마 시내로 떠나갔다.

 

플랫폼에는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대도시의 바쁨은 이 도시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느릿느릿, 모든 것이 느릿느릿 흘러가는 것 같았다. 다만 우리들의 여행 시간만은 빨리 지나갔다.

도고온천에서 마츠야마 성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트램으로는 몇 정거장이 안 되는 것 같았는데 막상 걸어가니 거리가 꽤 되어서 한참을 걸어야 했다.

A.칸데오 호텔 마쓰야마 오카이도

2 Chome-5-12 Okaido, Matsuyama, Ehime 790-0004 일본

B.Dogo Onsen

Dogo Onsen, 마쓰야마시 에히메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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