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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주 가도 언제나 공항으로 가는 길은 기분이 좋다. 오늘은 주말을 이용해 짧게 오사카와 오사카 주변 도시를 여행하고 올 생각이었다.

 
 

여행 기간도 짧은데 공항 가느라 길에서 시간을 너무 버리는 것이 아쉬워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갔다. 해가 짧아 오후 5시가 안되었는데 노을이 지고 있었다.

 
 
 

1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1터미널 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스마스 전이라 공항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 다이아몬드 체크인 카운터로 갔다. 별로 넣은 것도 없는데 17.5킬로그램이나 되었다.

 

요즘 시간을 잘못 맞추면 보안검색만 한두 시간이 걸리는데 빠르게 검사와 출국을 마칠 수 있었다.

 

라운지도 한가해서 자리가 꽤 비어 있었다. 그러나 요즘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들 또한 많아져서 가끔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복잡했다.

 

라운지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다. 기내식 먹을 공간만 남겨두고 뱃속을 음식물로 꽉꽉 채웠다.

 

비행기에 탑승한 후 비행 일지를 작성했다. 최근 들어 시작한 취미로 비행기 탑승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전에는 비행기 보딩 패스 사진 한 장 찍은 것으로 비행기록을 남겼는데 비행 일지를 적은 후로부터는 비행기의 출발시간, 게이트, 소요시간 등 비행 전반에 대해 관심이 더 갔다. 캡틴의 사인을 받아야 하는데 소심해서 조종사의 코멘트 및 사인은 아직 받지는 못했다.

 
 

석양이 지던 하늘은 어느새 어두워져 있었다.

 

A321-Neo여서 좌석에 모니터가 없었다. 또 네오 녀석의 비행기를 타다니. 새로 나온 비행기라 깨끗해서 좋은데 기본적인 편의 시설인 모니터가 없는 것은 별로인 것 같아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손님들이 가득 찬 후 비행기는 푸시 백을 하고 활주로로 향했다.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이륙을 했다. 어느 고도에 이르니 비행기는 왼쪽으로 선회를 했다. 이때 화려한 인천공항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인천공항이 윈의 중심이 된 듯 비행기는 인천공항 쪽으로 기운 채 다시 기수는 동쪽으로 틀었다.

 
 

인천공항을 지나 비행기는 서울 남부 쪽을 통과하고 있었다. 도시의 네온사인이 환하게 보였다. 역시 서울의 야경은 전 세계 유명 야경의 도시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기내 잡지에는 다양한 면세품이 있었고, 그중 양주 세트는 사지는 않더라도 눈이 갔다.

 

서울을 지나니 기내식이 나왔다. 예전에는 그래도 런치 박스 같은 박스에 넣어져 빵이랑 디저트가 같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메인 음식 하나만 덩그러니 주었다.

 

비행기는 서울을 지나 강릉 쪽으로 날고 있었다.

 

잠시 동안 동해바다를 건너니 일본 영공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본의 시골 지역을 지나 고베, 오사카가 있는 곳으로 왔다. 저 멀리 도시의 불빛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비행기는 이리저리 기수를 돌리다 활주로에 부드럽게 착륙을 했다. 비행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밖에 안돼서 부담 없이 비행을 할 수 있는 거리였다.

 
 

입국심사 줄이 길지 않아서 빠르게 입국심사와 세관검사를 마치고 도착 홀로 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간사이공항 역으로 갔다,

 

오랜만에 숙소를 난바에 잡았기에 난카이선 라피도를 타고 갔다. 라피도가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늦은 밤에 도착했을 땐 빠르고 편하게 난바까지 우릴 데려다주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공중전화기가 있기에 사진 한 장 찍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난카이라 적힌 쪽으로 갔다.

 
 

아직 탑승시간이 되지 않아서 플랫폼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열차의 왕국답게 열차의 디자인이 신선했다. 처음 타는 라피도도 아닌데 처음처럼 신기하게 보였다.

 
 

좌석은 지정석이라 적힌 좌석에 앉으면 되었다. 캐리어는 객차 앞에 캐리어 선반이 따로 있어 거기에 두었다.

 
 

객차가 6량으로 많지는 않았다. 일요일에 난바에서 공항 가는 라피도를 타려고 했더니 전부 매진이라고 해서 다음 열차를 타고 왔다.

 

대략 50분쯤 걸려 난바 역에 도착했다.

 
 

난바 역을 보니 예전의 추억이 하나둘 떠올랐다.

 

숙소에 짐을 두고 씻은 후 잠깐 산책 삼아 도톤보리로 갔다.

 

그렇게 많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취객만이 있을 뿐이었다.

 
 
 

사람이 없는 도톤보리가 어색하긴 하지만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리나 생각을 하며 밤 산책을 했다.

 
 

구리코 아저씨 앞에서 사람들의 방해 없이 독사진도 찍었다.

 

다리를 움직이던 게는 장사가 끝났는지 멈춰있었다.

 

적막감이 감도는 도톤보리. 가끔 취객들이 싸우는 소리, 떠드는 소리 만이 적막감을 깼다.

 
 

라면이나 한 그릇 먹고 갈까라는 생각이 들어 용이 그려진 유명 라면집에 갔더니 보수공사 중이었다. 그래서 아쉬움만 남긴 채 숙소로 돌아왔다.

A. 간사이 국제공항

1番地 Senshukukokita, Izumisano, Osaka 549-0001 일본

B. Namba

Namba, 주오구 오사카시 오사카부 542-0076 일본

C. 소테츠 그랜드프레사 오사카난바

1 Chome-1-13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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