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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본 불매 운동이 펼쳐질 때 다녀온 여행이라 올려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이제서야 일본 아키타 여행기를 올리네요. 에티오피안항공이 저렴하게 나온 티켓 샀다고 좋아 했었는데, 갑자기 불매 운동이 펼쳐지면서 환불이 안되는 티켓이라 다녀오게 되었어요. 

요즘 들어서 바뀐 패턴이 여행 때마다 유심칩을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고 있어요. 전에는 여행 갔을 때 만큼은 핸드폰 많이 쓰고 싶지 않아서 유심 안 사갔는데, 유심칩을 안갈아 끼우니 여행도중에 이래저래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여행은 렌트카 여행이라 중간중간 찾아볼 것도 있을 것 같아서 티몬에서 유심칩을 구매했어요. 수령은 플래이 와이파이에서 했어요. 체크인 카운터 AB쪽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유심칩 수령하는 곳 근처에 은행도 있어서 돈도 환전하고요. 

평일이라 그런지 확실히 대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저번 대만갈 때는 아침비행기였는데, 그때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아침비행기의 경우 체크인 시간 이전에 오신다면 꼭 유심부터 수령하시길 바래요. 인천공항에서 예전에 일했었는데 아침 6-8시, 오후 12-1시, 6-8시 비행편이 많아서 이 시간대 비행기에 탑승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시간을 배로 잡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이 유심은 5일간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그냥 폐기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더라고요. 가끔 기종을 인식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 호환성은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사용하던 구형 핸드폰에 꼽았더니 인식을 하지 않아서, 최신형 폰을 가진 아빠 핸드폰에 넣으니 그때는 잘 인식하더라고요. 구매 전 사용가능한 기종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래요. 

일본에서 사용할 때 가끔 끊기기는 하는데, 잘 사용했어요. 

에티오피안항공에 대한 리뷰는 이전 블로그에 올렸기 때문에 따로 올리지는 않고, 링크만 걸어 둘께요. 

인천공항은 소소한 이벤트에 신경을 잘 쓰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게 뭐래라고 생각했는데, 티비에서 샤크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저때 본 상어가 엄청 인기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https://pokddung2.tistory.com/150?category=824757

 

2019 Oct ET672 에티오피아항공 인천-도쿄(나리타) 이코노미석(ICN-NRT)

요즘 일본의 경제 제재로 인해 일본여행의 수요가 급감했는데요. 이 여행도 갈까말까 무지 망설이다. 뿌려놓은 돈이 많아서 가게 되었어요. 원래는 12월에 갈 일본여행은 취소했지만요. 대신 미세먼지 많은 하노..

pokddung2.tistory.com

에티오피안항공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래요. 

2시간의 비행 후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어요.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라 그런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많지 않았어요. 

일본하면 아마 탑 5안에 드는게 슈퍼마리오가 아닐까요? 피치 공주님이 입국을 환영해 주니 기분이 좋네요. 전 피치공주보다 마리오가 더 좋기는 하지만요. 

쿠파랑 쿠파주니어도 입국을 환영해 주는데, 제 마음은 무겁기만 하더라고요. 이런 시기에 와도 되는지, 반한 감정은 없는지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어요. 

일본 입국 시 보통은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도 넘게 걸릴 때가 많았는데, 다행인지 거의 1분만에 입국심사를 마쳤어요. 그리고 스얼골드의 혜택으로 짐도 거의 초반에 나와서 입국심사에서 짐찾고 나오는데 5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너무 빨리 나와서 정신이 멍했어요. 

이제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어요. 공항 부근에 있는 호텔로 해도 되는데, 금액이 부담스러웠어요. 진짜 8시간도 안 있는 숙소인데, 거기에 15만원 정도 돈을 쓰는게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나리타 시내에 있는 숙소를 잡았어요. 처음에는 괜찮을 까 걱정도 했는데, 잠깐 있어보니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시내까지 일반 전철로는 거의 1시간 이상을 잡아야 하네요. 제가 가려는 나리타 유시티 호텔은 나리타역 부근에 있는데, JR을 이용해서 나리타역에 내려도 되고, 게이세이라인을 이용해서 게이세이 나리타역에 내려도 됬어요. 대신 게이세이 나리타역에서 내리면 1~2분 정도 더 걸어야 하지만요. 

저희는 파스모가 있어서 거기에 5000엔 정도 충전을 하고 게이세이선을 이용해서 게이세이 나리타역으로 갔어요.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게이세이 나리타역까지는 2정거장으로 출발 후 10분 정도 걸렸어요.

게이세이 나리타역에서 나와서 나리타역 쪽으로 걸어가서 나리타역을 관통해서 반대편으로 나오면 호텔이 있어요. 생각보다 멀지 않고 평지라 걷는데 힘들지는 않더라고요. 

원래는 정문 쪽으로 가야하는데, 맵스 미가 뒷길로 알려줘서 호텔 뒤쪽으로 도착했어요. 최단거리라고는 하는데, 더 이상한 길로만 안내하는 것 같아요. 호텔 부근 편의점은 호텔에서 나리타 역쪽으로 가는 길에 큰 편의점이 하나 있었어요. 

로비는 2층인데,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길이 계단이라,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로비로 갔어요. 순간 계단을 보고 당황했는데, 다행히 옆쪽으로 가니 엘리베이터가 있더라고요. 

지하같이 음습한 곳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걸 타도 되나 망설여 졌어요. 

비즈니스 호텔이라 호텔이 크고 방도 많았어요. 그리고 레스토랑은 외부인들도 자주 오는 곳 같았어요. 

로비는 2층이고, 자정부터는 1층 엘리베이터 이용이 안된다고 써있더라고요. 1층에서 타면 로비를 경유하지 않고 방으로 갈 수 있어서 인 것 같아요. 

늦은 시간인데도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7층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일본의 보통의 비즈니스 호텔처럼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였어요. 

키를 넣고 왼쪽으로 돌려서 문을 밀면 문이 열려요.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 왜 안 열리지 한참 고민했어요. 일본은 아직까지 열쇄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방은 예상대로 엄청 작았어요. 캐리어를 필수 있는 공간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캐리어를 열때는 침대 위에 올려 놓고 사용했어요. 대신 1박당 6만원 정도로 저렴하니 이정도는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저희가 다음날 아침 6시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조식은 포함하지는 않았어요. 진짜 노숙을 피하기 위해 잡은 숙소라 많은 돈이 드는게 싫더라고요. 

가격은 저렴해도 있을건 다 있더라고요. 

무료와이파이도 사용가능했어요. 

그리고 간단한 차도 준비되어 있고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요. 아마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넉넉한 사이즈의 객실인데, 둘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객실 키가 열쇄라 외출 시에는 프론트에 맡기고 나가야 하나봐요. 아마 분실의 위험 때문이겠죠?!

욕실도 아담한 사이즈로 비데도 있고, 욕조도 한명이 혼자 사용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였어요. 대신 욕조가 깊어서 반신욕을 하기에 좋은 것 같았어요. 대신 욕조에 들어갈 때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했어요. 

칫솔과 면도기는 일회용인 반면, 샴푸, 린스, 바디샴푸는 대용량으로 비치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위생에 신경쓰이시는 분이라면, 개인이 챙겨간 물품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그냥 샴푸랑 바디샴푸를 사용했지만요. 

이제 면세점에 산 물품들을 확인했어요. 힘들어서 그냥 잘까 하다가 안그러면 정리 안한 상태로 여행내내 면세품 봉지 들고 다닐 것 같아서 포장지 뜯으면서 정리했어요. 면세품은 크기에 비해 포장이 더 거창해서 나중에 쓰레기 통을 보니 봉지만 한더미가 나오더라고요. 

태어나서 처음 사본 입욕제예요. 많은 블로거들이 면세점에서 입욕제는 꼭 사야한다고 해서 한박스 주문했어요. 물에 풀면 향기도 나고 부드러운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거품이 나는 제품이 아니라서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버블바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신 버블바가 훨씬 더 비싼 것 같더라고요. 하나 풀어 사용하면 만원정도를 물에 풀어버리게 되닌까요. 

그리고 고프로 악세사리도 구매했어요. 왼쪽에 있는 것은 원래는 머리에 착용하는 끈인데, 이 안에 가방이나 주머니에 걸어서 사용하는 클립이 들어 있어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가운데는 방수커버인데 물놀이나 스노쿨링할 때 사용하려고 구매했어요. 고프로7이 방수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물 속에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오른쪽은 여분의 배터리예요. 고프로가 배터리 당 최대 사용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최소 배터리는 3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해서 추가로 구매했어요. 

마지막으로 고프로를 목에 걸고 다닐 때 사용하려고 구매한 젤리 케이스예요. 고프로를 봉에 달고 들고 다녀도 되기는 하지만, 여행중 분실의 위험이 있어서 봉에 달고 다니지 않을 때 사용하려고 구매한 목걸이용 케이스예요.

주문할 때는 뭔가 많이 구매한 것 같은데, 막상 개봉해보니 몇개 되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면세품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근래엔 왠지 그냥 지나쳐가기 쉽지 않더라고요. 면세품을 안사면 찬스를 놓친 것 같은 아쉬움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통장의 잔고는 항상 바닥을 치고 있네요. 

A. 게이세이나리타 역, 일본 〒286-0033 지바현 나리타시 하나자키초

B. 나리타 유-시티 호텔, 1 Chome-1-2 Igodai, Narita, Chiba 286-003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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