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갔던 봄꽃여행을 여름이 다되어서야 올리게 되네요. 아무튼 이놈의 게으름때문에 계속 블로그가 밀리게 되네요.
3월 마지막주에 오사카, 교토로 벚꽃여행을 떠났어요. 매번 장기주차장 3에 주차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장기주차장 1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장기주차장 1에 차를 주차하면, 조금 멀기는 하지만 공항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밤늦게 도착하면 장기주차장행 셔틀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의 버스에 낑겨서 가야하거든요. 그런데 1주자창에 주차를 하면, 조금 걷기는 하지만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이렇게 걸어서 여객터미널까지 걸어 갔어요.
인천공항 교통센터인데 사람이 많이 없네요. 전
3월말이고 주말이라 많이 붐빌거라 생각했거든요.
가는 날이 특별한 날인지 인천공항1터미널 무대에서 무대설치가 한창이었어요.
시간만 있으면 보고가면 좋은데, 귀찮기도하고해서 그냥 패스했어요.
3월달에 갔을 때는 한창 체크인 카운터가 리모델링 중이었어요. 그래서 카운터가 복잡하더라고요.
아시아나항공이 M쪽 카운터에서 A쪽 카운터로 옮기면서 새롭게 리모델링하더라고요.
저는 다이아몬드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 했어요. 체크인 승객이 거의 없어서 체크인까지 거의 1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체크인 후 기념으로 한 컷 찍었어요. 뒤에 체크인 승객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생각보다 보안 검색도 빨리 끝나서 바로 아시아나항공비즈니스라운지로 왔어요.
뭔가 들어가는 입구부터 있어 보였어요. 비즈니스라운지와 일등석 라운지가 나뉘어져 있어요. 그리고 입장할 때는 비행기표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입장이 가능해요.
라운지가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깔끔해졌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부족하더라고요. 뭔가 라운지내 동선도 어수선 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공간은 넓어졌는데, 예전만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비즈니스석 이용 승객이 진짜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라운지에 왔으니 먼저 배부터 채워야겠죠! 다이어트 중이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여행하면 식단조절이 완전히 안되서 항상 문제인 것 같아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체크인을 너무 일찍해서 라운지에 거의 2시간 가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계속 먹고 또 먹게 되더라고요.
라운지에 너무 오래있어서 지루해서 게이트 근처로 왔어요. 게이트 근처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드디어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서 비즈니스석 라인에 줄을 섰어요.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비즈니스석 줄은 짧았어요. 저희는 이코노미석이지만요.
앞에 있는 아저씨는 라운지에서 봤는데, 제 앞에 서계시더라고요. 거기다 제 옆자리에 앉으시더라고요.
드디어 지연없이 이륙했어요. 사진이 퍼져서 공항이 몽환적으로 나왔더라고요.
도쿄나 오사카행 비행이 좋은 점은 서울 시내를 관통해서 지나간다는 점이예요. 서울 야경을 덤으로 구경할 수 있거든요.
기내엔터테인먼트도 있어서 한시간 이십분 동안 비행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기내식은 핫밀이긴 한데 간단하게 이렇게 하나 덩그러니 하나 주더라고요. 그래도 맛은 완전 좋았어요. 양이 적기는 하지만, 맛은 최고였어요.
간사이 공항 착륙 후 한참을 택싱한 후 게이트에 도착했어요.
벚꽃시즌이라 그런지 입국심사에만 거의 한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그래서 약간 열받은 상태로 나왔는데, 마리오가 반기더라고요. 마리오 피규어 집으로 가져가고 싶더라고요. 완전 귀여웠어요.
완전 탐나는 마리오 장식들이었어요.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밖에 나가 봤더니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로 포기하고, 전철역으로 갔어요.
전철역으로 가는데 장식이 벚꽃으로 되어서, 흥분된 마음도 가라앉고 다시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저희 숙소는 교바시에 있기 때문에 JR선을 이용해서 갔어요.
늦었기는 하지만 급할 것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일반전철을 이용했어요. 가끔 교바시까지 가는 JR전철이 있기는하지만 저는 시간이 안 맞아서 텐노지까지 가사 순환선으로 갈아타서 JR교바시역에서 내렸어요.
하루카 타는 사람 반, 일반전철 타는 사람이 반이더라고요.
텐노지까지 저희를 데려다줄 전철이 들어오고 있네요.
간사이 공항 제1터미널 일본 〒549-0001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센슈쿠코키타
www.goo.gl/maps/4KipHGyEvaPQmYnXA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많았어요.
옆으로 나란히 앉는 좌석이 아닌 기차처럼 앉는거라 좌석이 너무 편했어요. 우리나라도 좌석을 다양하게 배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노지에서 내린 후 오사카 순환선으로 한번더 갈아 탔어요. 이제 몇 정거장만 가면 숙소라 너무 기뻤어요.
JR교바시에서 내렸는데, 출구를 잘못나가서 한참을 걸어서 숙소까지 갔어요.
이런 선술집 골목을 지나서 갔어요. 작은 선술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라고요. 일본 느낌 물씬 나는 거리였어요.
교바시 1 Chome-2番31号 Shigita, Joto Ward, Osaka, 일본
www.goo.gl/maps/F7tqRnWmGGNjLUjn6
www.goo.gl/maps/F7tqRnWmGGNjLUjn6드디어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어요.
호텔프론트는 7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엘레베이터가 여러대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어요.
엘레베이터에 프론트 표시가 되어 있어요.
거의 밤 12시가 다된 시간인데도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방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답게 작기는 했지만, 있을건 다 있더라고요.
호텔조식은 이렇게 쿠폰으로 주더라고요.
호텔안내가 써있는 종이도 체크인 때 받았어요. 이것 저것 작은 것도 섬세하게 챙겨서 주더라고요.
그리고 더 자세한 안내는 큰 종이에 적혀있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숙박 tax를 내더라고요. 1박에 100엔씩이요. 아마 예약할 때 포함해서 내지 않았나봐요. 그래서 현지에서 200엔 결제했어요.
욕조는 작은데 욕조가 깊어서 반신욕하기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흡연실은 프론트가 있는 층에 있어요. 그런데 새벽시간에는 운영하지 않더라고요.
아침 조식은 조식 쿠폰을 가지고 프론트 맞은 편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준 자리에 앉으면, 저렇게 번호표를 놓아주더라고요.
조식은 완전 대박 맛있었어요. 특히 규동은 최고였던 것 같아요. 이 조식이 그리워 이 호텔에 다시 숙박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프론트 앞에 벚꽃개화 현황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었어요. 아직 벚꽃이 많이 개화하지 않아서 약간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커이한 전철로 다닐 수 있는 벚꽃명소가 표시되어 있어서 계획이 없던 저에게는 너무 유용한 정보였어요.
호텔 케이한 교바시 그랜드 2 Chome-1-38 Higashinodamachi, Miyakojima Ward, Osaka, 534-002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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