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8월 마지막날 양주나리공원에서 하는 천일홍축제에 다녀왔어요. 천일홍축제는 9월 1일부터이나 이전부터 동네 주민들을 위해 개방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행사 기간엔 사람이 많아서 아마 사진 찍는 것도 힘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장 전날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서 사진찍기도 좋고, 한적해서 좋았어요. 특히 천일홍축제에 가신다면 석양이 질 무렵에 가시는 것 추천해드려요. 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꽃받을 찍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특히 실루엣사진이 너무 잘 나올 것 같더라고요. 개장 기간이 9월 한달인 것 같더라고요. 주말을 이용해서 가을 정취도 느끼고, 서울 근교 나들이겸 양주로 떠나보는게 어떨까요?! 짧은 가을이지만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pG7jS-Apmoo

https://youtu.be/ttCC7U6NDJQ

링크를 누르시면 양주나리공원에서 찍은 영상을 볼 수 있으세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홍콩에 왔으니 야경은 놓칠 수 없어서, 지친 몸을 끌고 밖으로 나왔어요. 노보텔센츄리호텔의 장점은 완차이페리선착장까기 가깝기 때문에 침사추이로 가는게 엄청편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페리를 타고 가기 때문에 홍콩의 야경을 배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최고인 것 같아요. 침사추이에서 보는 홍콩섬의 야경도 멋지지만 페리에서 보는 카우롱 반도와 홍콩섬의 야경은 말할 필요가 없어요. 

저녁이 되니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한쪽은 엄청 막히는데 반대쪽은 차가 거의 없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고요.

저기 혼자오는 차는 무슨생각을 하면서 도로를 달리고 있을까요?호텔에서 페리선착장까지는 10분정도 걸려요. 이정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여러번 와본 곳이기 때문에 길을 찾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주변이 아직도 공사중이더라고요. 몇년 전부터 계속 공사하는 것 같은데 언제쯤 끝날지 모르겠네요. 

전 오래된 선풍기에서 세월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선풍기는 한자리에 있으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바라 봤을 것이고, 이 곳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시 홍콩의 야경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것 같아요. 뭔가 홍콩다움, 홍콩스럽다는 느낌이랄까 서울의 야경은 서울의 느낌을 담고 있고 홍콩의 야경은 홍콩 특유의 모습과 느낌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래된 것과 최첨단이 서로 공존하고 있네요. 

​예전에 역이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시계탑만 덩그러니 남아서 이곳이 그래도 역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홍콩의 야경을 보기 위해 열대야의 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왔네요. 

​같은 풍경이지만 이곳도 사람들에게 서로다른 느낌과 다른 기억으로 기억에 남겠죠?! 10년전 친구와 처음으로 홍콩에 왔을 때, 이곳에서 나눈 이야기와 고민들이, 매번 이곳에 올 때마다 떠오르는 것 같아요. 

홍콩은 화려하지만, 홍콩인의 삶은 그렇게 화려하게 보이지가 않는 것 같았어요. ​

평범한 야자수길도 동행에 따라 다르게 보이겠죠?!

​홍콩의 야경도 멋졌지만, 토이스토리 4 프로모션 행사가 더 눈에 들어왔어요. 아마 홍콩 디즈니랜드 홍보 차원에서 설치한 것 같은데, 왠지 이런 것을 보고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면서 마음이 설레는 것 같아요. 

슬링키 너무 귀엽지만, 눈이 슬퍼보였어요. ​

​우디와 같은 카우 걸인데, 이름이 도저히 기억이 안나네요.

​귀염둥이 외계인 친구들, 실제라면 징그럽겠죠?! 

​하버시티 쇼핑몰 안에도 토이스토리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저녁으로 스테이크와 닭고기인데 스테이크는 우리가 아는 맛인 반면, 닭고기는 약간 누린내가 많이 나서 소스가 없었으면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홍콩을 몇번이나 왔는데 처음으로 사먹어 본 망고주스예요. 달달한게 더운 날씨에 먹으니 시원하고 맛은 있는데,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낮이나 밤이나 사진이 잘나오는 1881 헤리티지예요. 

빈티지한 느낌으로 사진이 잘 찍히는 곳이예요. 럭셔리한 느낌과 오래된 빈티지한 느낌을 둘다 가지고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홍콩은 침사추이예요. 어떤 사람은 홍콩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중경삼림의 노래가 자동으로 플레이 된다고 하는데, 전 침사추이에 오면 영화 첨밀밀의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되며, 제 눈은 여명과 장만옥이 침사추이 뒷골목을 자전거를 타고가는 장면이 보이는 것 같거든요. 처음 침사추이에 갔을 때의 설레임은 말로 표현이 안되었거든요. 지금이야 홍콩을 여러번 가다보니 그런 낭만은 없지만, 그래도 종종 침사추이에 가면 저만의 환상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저 많은 실외기를 보면서 이곳의 역사를 알 수 있었고, 이 곳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오늘 수영가기 전 진해거담제 사려고 약국에 갔는데, 왠지 좋을 것 같아서 산 제품이예요. 평소에 무릎이랑 허리, 어깨 등 운동하다 보니 여러 군데 수술해서 조금만 무리해도 통증이 오는 부분이 많아서 평소에 파스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동전파스도 써보고 일본 여행 갔을 때 좋다고 해서 샤론파스 및 동전파스 등 좋다는 파스는 다 써본 것 같아요. 동전파스는 효과는 좋은 것 같은데 붙이고 나면 화상 같은거 입는게 단점인 것 같아요. 한번은 목뒤에 붙이고 잤더니, 피부 발진이 생기면서 뭐가 생겨서 피부과에 갔던 적이 있어요. 샤론 파스는 스무스하긴 한데 화끈한 느낌이 없고, 붙이면 잘 떨어져요.
이번에 산 파스는 롤 형으로 원하는 위치에 테이핑하듯이 붙이면 되는 것 같아요.​

케이스가 상당히 큰 편인 것 같아요. 샤론파스 매수로 하면 70매 정도 길이 인 것 같아요. 넓은 부위에 붙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대신 파스 뒤면의 종이가 생각보다 제거하기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신축성이 없는 편이라 무릎 같이 움직이는 관절에 붙이면 고정되는 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 신축성이 부족해서 다리가 안접히는 단점이 있네요. 사용해 보고 효과가 좋으면 또 구매하고 싶네요. 가격은 13,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나 70매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파스는 아닌 것 같아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은 메인 화면편집 없이 올리게 되네요.
무릎이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러 갔었거든요. 연골판 파열로 인해서 10년간 무릎수술을 5번 받았어요. 연골판 이식까지 받았는데, 일하다 다시 무릎에 무리가 가서 이식받은 연골판도 반절 절제하는 수술을 했는데, 같은 해에 또 다시 남은 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연골판을 다시 거의다 잘라냈어요. 그래서 그런지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하지만, 갑자기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거든요. 베트남 여행 때 호텔로비에서 미끌어진 이후 통증이 있어서 조퇴하고 병원에 갔어요. 병원진료 후 집에 가려다가, 최근 부천대학로편으로 SBS 골목식당 솔루션하는게 생각나서 근처 식당 그냥 구경삼아 한번 가봤어요. 1983피자앤펍이 부천본사랑병원 바로 앞에 있어서 한번 가봤어요.
지나면서 멀리서 봤는데, 대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뭐 딱히 먹으러 간게 아니라서 그냥 멀리서 사진만 찍고 역곡역에 있는 스타벅스로 왔어요.
날도 덥고 영어 공부도 할겸, 스타벅스에 와서 유스베리 크랜베리를 주문했어요. 생일 쿠폰이 있어서 쿠폰사용하고 사이즈 업만해서 총 1,000원 지불했어요. 보기엔 상큼해보이는데 상큼하면서 단 것 같네요. 살빼야하는데 또 단거를 먹고 있네요.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예전에 싱가폴에서 에프터눈 티를 마시고 싶었지만,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패스 했었어요. 이번 홍콩 여행 중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전망이 멋진 곳에서 에프터눈 티를 여유롭게 마시는 거여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카페 그레이 디럭스'가 가성비도 좋고 전망이 좋다고 해서 가봤어요. 

​생각보다 '카페 그레이 디럭스'를 찾아가는게 쉽지 않았어요. 무슨 건물을 방탈출 게임처럼 만들어 놓았는지 끊임없이 가는 길을 물어봐야 했어요.

​가끔 비즈니스석도 이용하고 라운지도 가고 하지만, 아직도 뭔가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불편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팬시한 건물에 오면 마음이 갑자기 작아지게 되더라고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평생 한번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는 순간 손가락에서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스마트 캐쥬얼이라는 드레스 코드에 맞추느라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날씨에 긴바지를 입고 다니느라,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서 카페에 가기 전부터 뭔가 꼬질꼬질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드레스 코드라는 말이 별건 아니지만, 드레스 코드를 맞춰야 한다는 생각에 제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엄청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라고요. 막상 가보면 별거 아닌거지만요. 

​미리 '어퍼하우스'홈페이지를 통해서 창가쪽 코너자리로 예약을 했어요. 비싼돈 들여서 오는 곳이니, 멋진 전망도 보면서, 인생에 없을 것 같은 허세도 한번 부려보려고요. 

​차 한잔 마시는 가격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여기는 홍콩이잖아요. 그래서 있는 척하고 주문을 했어요. 

​역시 더운 여름엔 뜨거운 홍차보다는 아이스 커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더위로 인해 식욕이 떨어졌었지만, 다양한 디져트를 보니 급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잼과 버터, 꿀이네요. 

​조카를 위한 파인애플 & 깔라만시 스무디인데, 생각보다 맛은 그럭저럭이었어요. 

​화장실에서 보는 풍경마저 멋졌어요. 인스타 감성 충만한 인싸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화장실이었어요. 

화장실 전망마저 말을 잊게 만들더라고요. ​

​드디어 계산의 시간이네요. 차마시는 비용으로 한화로 7만원 가량 지불했어요. 가끔 인생에서 이런 허세스런 삶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불하면서 손은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역시 전 그냥 편의점 커피가 최고인 것 같아요. 

한시간 가량 꿈꾸다가 다시 현실로 내려왔어요. 여전히 밖은 더웠고, 방금 전 일어난 일이 꿈만 같았어요. ​

​숙소까지 이 더운날 걸어갔어요. 고칼로리 음식을 다량으로 흡입했으니 운동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

​저에게 맞는 건 이런 정감어린 골목인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날이 너무 더워서 숙소로 들어가서 에너지를 다시 충전했어요. 여름 홍콩여행은 더위와의 싸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할 것 같았어요. 수영장에서 더위 좀 식히고, 홍콩의 상징인 야경을 보러 나갔어요. 야경은 다음편에 이어서 올릴께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