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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중 하루는 코모도 섬에 갈 예정이었고, 나머지 하루는 시내 여행, 나머지 날들은 숙소에서 보낼 예정이었다. 코모도 섬에 가는 것이 틀어져서 두 번 시내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한번은 낮에 다른 한번은 늦은 오후였다.

처음에는 시내까지 걸어갈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호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시내까지 가기로 했다.

 
 

라부안 바조 시내가 일방통행인 구역이 있다 보니 시내로 나올 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시내에서 숙소로 갈 땐 시간이 조금 덜 걸렸다. 시내에서 내린 곳은 라부안 바조 스타벅스로, 라부안 바조의 핫 플레이스였다.

 
 

시내에는 항구가 있기에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갔다.

 
 

숙소 앞 바다와는 물색이 달랐다. 숙소 앞도 이렇게 물색이 좋았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예약했던 숙소도 시내 가운데 있었다. 시내 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이점이 많은 호텔이었으나 가격이 너무 사악했다.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래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현재의 숙소로 예약을 했다.

 

안쪽으로 푹 들어온 곳이기에 물도 잔잔했다.

 

물은 잔잔했고 바람도 간간이 불었다.

 
 

그림처럼 정적이었다. 꽃도 바다도 산도 전부 풍경화의 일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부안 바조 마리나 베이에는 모터보트들이 정박해 있었다.

 
 

휴양지에 있다 나오니 모든 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왔을 때의 느낌이랄까.

 
 
 

마리나 베이 광장은 한낮의 태양빛으로 뜨거웠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라부안 바조, 처음 와보는 곳이지만 도시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했다.

 

뜨거운 광장을 걷고 있으니 땀이 주룩주룩 흘렀다. 아이들은 뭐가 좋은지 이 뜨거운 날에도 열심히 놀고 있었다.

 

우기라 그런지 날도 덥고 습했다. 시원한 곳이 그리웠다.

 

가장 먼저 뇌리에 스친 곳은 역시나 스타벅스였다.

 
 

안에 들어오니 에어컨 바람이 뼛속까지 시원하게 했다.

 

창문 너머로 열기가 느껴졌다.

 

시원한 곳에 있다 보니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냥 쭈욱 있고만 싶었다.

 
 

 

더운 건 싫지만 다시 밖으로 나왔다. 문을 여니 더위가 훅하고 엄습해왔다.

 
 

이곳에 숙소를 정할 걸이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숙박비만 조금만 저렴했어도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아쉬운 마음은 앞에서 사진 찍는 것으로 달래보았다.

 
 
 
 

날이 따스하니 어디 가나 꽃과 나무였다. 날은 덥지만 눈은 시원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있었다.

 
 

바다지만 고요한 호수같이 느껴졌다. 배들은 물결에 따라 조용히 움직일 뿐이었다..

 
 
 

어느 어부가 뗏목을 타고 가기에 신기해서 쳐다보았다. 저걸 타고 간다고? 의심이 되었다. 그런데 바람과 같은 속도로 다른 배로 옮겨 탔다. 뗏목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떠날 코모도 여행을 생각하니 설레었다. 저런 배를 타고 갈지 아니면 스피드 보트를 탈지는 모르겠다. 어떤 배면 어떠냐 그냥 코모도에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시내는 작기에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었다. 단지 바닷가 부분만 평지이고 바닷가 뒤로는 산이라서 한낮에 오르기에는 무리 같았다. 그래서 라부안 바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다음에 가기로 했다.

 
 
 

숙소로 오는 길은 택시 대신 걸어서 왔다.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외길이라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대신 저녁에는 다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 빈탕 플로레스 호텔

Jalan Pantai Pede, Labuan Bajo

B. Starbucks Labuan Bajo

Jl. Soekarno Hatta, Labuan Bajo, Kec. Komodo, Kabupaten Manggarai Barat, Nusa Tenggara Tim.,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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