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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스카이다이빙이다. 그런데 스카이다이빙은 너무 무서운 것 같아서 스카이다이빙 보다 조금 더 안전해 보이는 패러글라이딩을 한번 정도 해보고 싶었다. 항상 패러글라이딩 광고를 볼 때마다 한번쯤 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번 단양여행에서 크게 용기를 내보았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후 예약금을 결제했다.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도 되고, 현장에서도 접수를 할 수 있었다. 일단 예약을 해둬야 마음이 편하니 예약을 한 후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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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카페산까지는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으나, 산을 오르는 길이 험하기 때문에 거리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늘에는 끊임없이 패러글라이딩이 땅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마음 한편은 패러글라이딩을 오늘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오늘 취소가 되서 그냥 카페에서 차나 마시고 내려오고 싶다는 마음이 동시에 마음 속에서 싸우고 있었다. 하고도 싶으면서 또 하기 싫은 마음이 계속해서 갈등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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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올라가는 길이 험한 것 같았다. 산길을 타고 가다 갑자기 동네길이 나오고, 길을 잘못 들어가서 다시 후진해서 나오고, 움푹파인 곳을 못봐서 차바닥을 쿵하고 찍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까지 해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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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산 주차장이 넓었지만, 빈자리가 많지 않았다. 일단 화장실부터 들렸다, 단양 패러일번지 사무실로 갔다. 패러글라이딩을 타려고 하니 왜 그렇게 소심해지는지 모르겠다. 사무실에서 예약자 명을 확인한 후, 나머지 금액을 지불했다. 내가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는 동안 아빠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옷을 입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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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본 코스에 영상을 추가 했다. 따로 내가 가진 고프로가 있기는 하지만 분실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노멀코스에 영상을 추가해서 1인당 10만원이였다. 그리고 가방은 사무실 락커에 보관하였다. 핸드폰은 패러글라이딩 옷에 넣은 후 직원을 따라 활공장으로 갔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찍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냥 두려운 마음을 안고 쫄래쫄래 따라갔다.
활공장에 도착해서 핼멧과 보호대를 착용한 후, 파일럿분들이 오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신 후, 바로 출발을 했다. 얼떨결에 그렇게 나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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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홈페이지에는 몸무게 120까지 탑승가능하다고 나옴) 떨어지는 속도가 남들보다 빨라서 기본 코스를 못채울 것 같다고, 조종사분께서 걱정을 하셨다. 이날은 바람이 없는 날이라 패러글라이딩이 바람을 타면서 날지 못해서 계속해서 떨어지기만 한다고 했다. 거기에 내 몸무게는 남들의 곱절이니, 떨어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였나 보다. 나는 무게때문에 착륙장의 목표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근처에 착륙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사뿐히 착륙장에 착륙을 했다. 진짜 하늘을 나는 시간은 5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패러글라이딩을 띄우기 위해 활공장을 뛰는데, 끝이 절벽처럼 되어 있었다. 순간 절벽 끝에 서있으니 온몸이 굳는 것 같았다. 원래는 절벽까지 계속 계속 뛰어서 공중에서도 달렸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근육이 순간 굳어 버렸다. 이륙 중 순간 움찔해서 멈추면 사고날 확률이 많다고 한다. 다행히 파일럿이 조종을 잘하셔서 다른 사고없이 이륙을 할 수 있었다. 발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비행기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귀에서는 바람소리가 계속해서 났다. 비행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이 있었다. 5분 정도 밖에 느끼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타고 나니 해냈다는 뿌듯함이 컸다.
https://youtu.be/KnKGcW74H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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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오래 날고 늦게 뛴 아빠는 먼저 차에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도 처음에는 무섭다고 안하신다고 하시더니 한번 날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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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트럭을 타고 다시 카페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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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산에 도착해서 활공장을 배경으로 컨셉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께서 너무 무표정해서 사진이 잘나왔을까 걱정을 했는데, 무표정하게 사진을 찍어주었지만, 사진만은 최고로 찍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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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를 좀 생각하고 갔으면 다양한 컨셉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무 생각없이 와서 사진을 찍으려니, 생각도 안나고 사진 찍는 것이 뭔가 모르게 쑥스러웠다. 그러나 평생 한번뿐인 사진일 수 있기에 열심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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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공장에서 바라본 산들의 모습이 더 웅장해 보였다. 뭔가 주변이 뻥뚫려 있는 것이 마음까지 같이 뚫리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패러글라이등을 탄 두려움과 설레임 등이 섞여서 내가 뭘 했지라는 멍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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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뛸 때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 하나 못찍었지만, 남들이 뛸는 모습을 보니 뭔가 여유로운 마음이 이제야 들었다. 내가 저런 곳을 뛰어서 날았구나라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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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사진을 찍은 후 옷을 벗기 위해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고프로 영상은 착륙하자 마자 파일럿분께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옮겨 주셨다. 그래서 바로 핸드폰에서 찍힌 영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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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잠시 꿈을 꾸다 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뭔 짓을 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느낌이였다. 아무튼 얼떨결이지만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를 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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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페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카페산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패러글라이딩을 타지 않더라도 풍경만 보고 가도 충분히 좋은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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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녹색의 인조잔디가 깔린 것이 원래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같은데, 지금은 카페로 이용하고 있엇다. 의자에 앉아 발아래로 보이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방금 전 타고온 패러글라이딩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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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반대쪽에서는 끊임없이 패러글라이딩이 이륙하고 있었다. 나도 방금 하고 왔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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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때는 그렇게 무서운 마음이 컸는데, 남들이 타는 장면을 보니 왜 그렇게 편안해 보이는지. 한번 더 타면 왠지 잘 탈 수 있고,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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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갑자기 목이 타는 것 같았다. 커피는 마시기 싫어서 나는 상큼한 레몬에이드로 아빠는 따뜻한 유자차를 주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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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다른 곳보다 높기는 하지만 바람한점 없고, 습한 날이라 이곳도 너무 더웠다. 그래서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는 실내는 천국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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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가 나오는 동안 아빠는 패러글라이딩 동영상을 편집하셨다. 아빠가 나보다 1분정도 더 오래 타셨다. 나도 할일이 없기에 아빠의 동영상 편집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레몬에이드는 진한 오렌지색의 컵에 담겨져 나왔고, 따뜻한 유자차는 깔끔한 느낌의 종이컵에 담겨 있었다. 몇 분 실내에 앉아 있지 않았는데, 너무 추웠다. 그래서 다시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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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 카페로 오고 있었다. 밴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자리가 비지 않아서 계속 눈치를 보며 기다리다 사람이 없을 때 잽싸게 가서 사진을 직었다. 잘못 넘어지면 그대로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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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신 탄다면 제정신을 차리고 타야겠다는 생각뿐이였다. 너무 한순간에 패러글라이딩이 끝나버린 것 같아서 아쉬웠다. 한번 타는 것이 두렵고 힘들지만, 한 번 이맛을 알면 또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의 떨림이 느껴지는 것 같다. 코로나가 없어져서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해지면 그때 한번 더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러글라이딩을 타지 않더라도, 멋진 풍경을 보면서 차한잔 하면서 힐링을 하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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