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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정도의 여행인데 벌써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다음날이면 다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여행하고 잘쯔부르크, 뮌헨 옥토버페스트, 할슈타트, 프랑크푸르트로 하루종일 이동한 후, 다음날은 로텐부르크 여행까지 하루하루 축제같은 하루였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도 올 때와 같이 타이페이를 경유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였다. 환승시간이 한시간 반정도라 공항 내 대기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면 되었다.

 

마지막 여행지는 독일과 프랑스 국경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크였다. 꽃보다 할배 시즌 1에도 나왔던 도시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이지만 독일의 느낌이 느껴지는 프랑스 속 독일마을 같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ICE를 타고 스트라스부르크로 이동할 예정이였다. 이 기차는 예약이 필수인 열차였다. 독일 내 이동하는 ICE의 경우 예약비가 진짜진짜 없는 열차가 많은데, 프랑스로 넘어가는 기차라 그런지 이 기차는 예약이 필수였다. 예약비도 저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기차타고 국경넘어 다른 나라를 아무런 검사없이 넘어갔다 온다는게 신기했다.

 

앞모양이 동그란 ICE로 그 당시까지는 최신형 열차로 기억된다.

 

아쉽게도 창문이 반밖에 보이지 않는 애매한 좌석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좌석이 이렇게 창틀에 애매하게 걸리면 은근 짜증나는데 걱정이다.

 

 

우리가 예약한 좌석은 64, 65번으로 좌석번호 안내판에 프랑크푸르트-스트라스부르크라고 적혀 있었다. 만약 예약을 안해도 되는 기차의 경우는 좌석에 이렇게 글자가 적혀 있으면 좌석이 A구간부터 B구간까지 예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타고자 하는 구간과 예약된 좌석이 겹치는지 확인하고 앉으면 된다. 앉아 있다가 주인이 오면 비켜줘도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좌석 위에 이렇게 글이 적혀 있으면 예약된 자리라는 것을 염두해 두면 될 것 같다.

 

2021년 유레일패스 어플로 검색을 해보니 우리가 탔던 기차가 조회되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국제선 열차를 줄인 것일까? 코로나가 종식되면 국제선 열차가 다시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요즘은 스트라스부르크로 바로 가는 열차는 줄은 것 같다. 독일 내에서 한번 기차를 갈아탄 후, 프랑스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것 같다. 우리가 탄 기차는 2시간 뒤 우리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 내려주었다. 기차 방송은 독일어를 우선으로 하고 프랑스어, 영어로 해주었다. 독일에서 프랑스까지 오는데 여권검사 하나 없이 오니 기분이 묘했다.

 

기차역의 느낌은 확실히 독일의 느낌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프랑스어가 어색했다. 며칠동안 독일어만 들어서 그런가 프랑스어의 부드러운 발음이 부담스러웠다. 어차피 프랑스어도 모르긴 하지만 말이다.

 

스트라스부르크역을 멀리서 보면 새로지은 역같이 보인다. 가까이에 가서 보면 기존역을 유리돔으로 덮어둔 모양으로 되어 있다. 유리온실 안에 역이 있는 것 같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예술의 나라라 그런지 역부터 독일과는 다른 것 같았다. 단지 강건너에 있는 서로 다른 국가이지만 느낌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부터 날이 맑으니 기분도 날씨와 같이 맑아졌다. 유리를 뒤집어 쓴 기차역은 애벌레 같기도 하고, 아무튼 멀리서 봤을 때와 가까이서 봤을 때 기차역의 느낌이 많이 달랐다.

 

 

기차역앞 광장을 지나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길목에 벼룩시장이 열려 있었다. 진짜 오만가지 잡동사니가 다 있는 것 같았다. 집에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파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엇을 사지 않더라도 그냥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여행자의 눈에는 모든게 신기하게 보였다. 프랑스 사람들은 집에서 이런것 저런것을 잘 사용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고 모자만 파는 아저씨 앞을 지나는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모자가 보였다. 그래서 결국엔 모자를 구매했다.

 

모자가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나에게는 모자가 살짝 작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빠에게 드리니 나보다 훨씬 잘 어울리셨다. 그래서 스트라스부르크를 구경하는 내내 아빠께서 모자를 쓰고 다니셨다.

 

 

 

 

 

메기같이 생긴 트램이 시내를 다녔다. 앞모습이 너무 웃겼다. 서울에도 이런 트램이 다니면 어떨까? 서울이야 지하철이 워낙 잘되어 있기에 트램이 필요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트램과 지하철의 느낌이 다르니 트램타고 서울을 구경하는 것도 꽤 나쁘지 않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역에서 조금 걸어나오니 강이 나왔다. 스트라스부르크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강 옆에 있는 중세시대의 건물들을 보기 위해서 오는 것인데, 이 강은 그런 느낌이 없는게 더 걸어가야 할 것 같았다. 날이 좋아 벤치에 앉아 일광욕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지나가는 트램을 볼 때마다 앞모습이 너무 웃겨서 웃음이 나왔다. 길가에 핀 꽃들도 이쁘고 날도 좋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라 그런지 아쉽기도 했다.

 

 

넓지 않은 강인데 그곳에도 유람선이 다녔다. 다리의 높이가 낮아서 그런가 유람선도 납작한게 광어같아 보였다.

 

스트라스부르크역에서 앞으로 쭈욱 걸어 오면 첫번째 하천이 나온다. 그 하천을 넘으면 구시가지가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발길 닿는대로 걸어다니면 된다.

 

 

구시가지에 들어서면 집들의 분위기가 역 앞의 건물들과는 달라진다. 강가에 지어진 집들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미녀와 야수의 배경이 되었을 것 같은 집들이 나온다. 로텐부르크에서 보았던 집들과 비슷한 모양의 집들이였다. 로텐부르크는 구릉지에 있는 중세시대 모습의 집이라면 이곳은 강 옆에 있는 집이라는 차이점만 있어 보였다. 로텐부르크의 집들보다 나무 기둥의 모습을 더 강조해서 잘 보이게 만든 것 같다는 점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물의 깊이를 알 수 없지만 물에 비친 건물의 모습마저 아름다웠다.

 

물결이 일때마다 집들이 조용히 흔들흔들 거리는 것 같이 보였다.

 

 

 

 

기둥이 삐뚤삐뚤하게 보여서 그런가 각각의 집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이 보였다.

 

분명히 반듯하게 서있는 집일 것 같은데 내눈에는 집들이 제멋대로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것 같이 보였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같아 보였다.

 

 

 

 

창가에 가득핀 꽃들은 이 도시의 길거리를 더욱더 화사하고 집들을 아름답게 꾸며주었다. 어릴적 가지고 놀던 레고에도 저렇게 생긴 꽃을 화단이나 창가에 장식하곤 했는데, 갑자기 창가에 핀 빨간 꽃을 보니 레고가 생각났다. 로텐부르크의 집들에서는 정적인 느낌인 났다. 그러나 이곳의 집들은 동적으로 움직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집들이 살아서 숨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좁은 강(수로)를 따라 유람선이 다녔다. 유람선이 갑문 앞에 서서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갑문을 연 후 배가 지나가는게 다였지만 그것마저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은근 숨죽이며 나또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강을 넘어 와서 방금까지 있었던 마을을 바라 보았다. 안에서 볼 때와 밖에서 볼 때 느낌은 또 달랐다.

 

 

로텐부르크보다 이곳이 더 따뜻한 곳인지 이곳은 곳곳에 핀 꽃들이 많았다. 로텐부르크는 아름드리 나무들의 낙엽, 단풍이 아름다웠다면, 이곳은 길가에 핀 꽃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행자의 눈에는 모든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 담장에 자라느는 식물도 사진의 소재가 된다. 이국적인 환경때문일까, 동네의 담장, 동네의 풀, 꽃이 새롭게 다가왔다.

 

누가 만들었을까? 강둑 근처에 새집인지 거북이 집인지, 아무튼 어떤 동물을 위한 집을 만들어 놓았다.

 

 

과거로 들어갔다, 과거에서 다시 나왔다를 반복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 구시가지의 느낌이 젖어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고, 구시가지 밖으로 나와 멀리서 전경을 보는 것도 좋았다.

 

저 모자, 진짜 잘 산것 같았다. 모자가 이 도시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다시 구시가지로 들어왔다. 좁은 골목을 걸어다녔다. 가운데로 비가 모이는 길인 것 같았다. 예전에 상하수도가 없던 시절에는 사람들이 창밖으로 오물을 버리지 않았을까 상상을 해보았다.

 

지금은 오물하나 없는 아름다운 골목길이였다. 독일의 집들이 비슷해 보여도 더 심플한 것 같다. 이곳의 집들은 독일보다 각각의 집집마다 화려함이 느껴졌다.

 

 

이번여행의 마지막 날이니 오늘 점심만큼은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 맥주 2잔과 메인 요리 2가지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했다.

 

아빠는 아빠가 사랑하는 스테이크로 주문을 하셨고 나는 이상한 애벌레 같이 생긴 파스타를 주문한 것 같다. 추천 음식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 같다. 보기에는 조금 그래도 맛있었다. 그리고 주변 분위기에 취한 것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아빠는 이런 북적거리는 분위기를 은근히 즐기시는 편이시다. 나는 조금 조용한 곳에서 쭈구리하고 있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에 아빠는 약간 축제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신다.

 

점심을 먹고 걸어가는데 길거리에서 뱅쇼(글루와인, 따뜻한 와인)을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투썸에서 비슷한 것을 팔기는 했는데, 그래도 현지에서 마시는 뱅쇼의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와인을 따뜻하게 데운 것으로 뱅쇼 안에 이것저것 넣어서 달였기에 와인의 술맛은 많이 날아가고 다른 달달한 맛이 많이 났다. 추울 때 이거 한잔 마시면 청주를 마신 것 같이 속이 싸해지면서 몸이 따뜻해지는게 너무 좋다.

 

따스한 뱅쇼에 맥주까지 약간의 알콜 때문인지 기분이 살짝 업이 되었다. 딱 기분이 좋다 정도의 느낌이였다.

 

운하가 있는 마을을 벗어나 이번에는 대성당이 있는 쪽으로 걸어 갔다.

 

유람선을 타고 유유히 도시의 느낌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조건 걷는 여행보다는 저런 여행의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구시가지가 생각한 것보다 꽤 컸다. 운하가 이뻤던 곳은 쁘티프랑스라는 지역인가 보다. 스트라스부르크 대성당 쪽으로 걸어갔다. 쁘티프랑스는 관광객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곳은 현지인도 꽤 많은 것 같아 보였다.

 

도시 곳곳이 볼거리라 걷는 길이 즐거웠다. 계속 걷느라 다리가 아프기는 했지만, 중간중간 이쁘거나 특이한 건물을 발견하면 뭔가 모르게 뿌듯했다.

 

드디어 스트라스부르크 대성당이 골목 끝에 보였다. 대성당이라는 이름답게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대성당 근처에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다.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계가 있으면 이곳의 모습을 보고 싶어졌다. 중세느낌이 물씬 나는 느낌의 이 도시는 그 당시도 지금과 같이 낭만적인 아름다운 도시였을까? 신기하게 주로 대성당의 종탑은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거나 가운데 있는 것을 많이 본 것 같은데, 이곳의 종탑은 한쪽에만 있었다. 뭔가 만들다 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건물외관은 노들담 성당같아 보였다.

 

성당 주변에는 거리의 화가들도 보였다. 화가들에게서 고수의 느낌이 느껴졌다. 반고흐도 살아생전 그림을 한점 밖에 못팔았다고 한다. 만약 반고흐가 지금 살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저 중 누구일 수도 있지 않을까?

 

 

성당 주변은 현지인들로 인해 활기찬 모습을 띠고 있었다. 관광객들의 활기와는 다른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활기참이였다.

 

비누방울 만드는 장남감을 파는 아저씨는 아이들을 비눗방울로 꼬시고 있었다.

 

 

외부보다 내부로 들어가서 보니 더욱더 성당이 웅장했다. 스텐글라스로 장식된 창문은 성당 안의 분위기를 성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들뜬 마음도 안에 있으니 저절로 차분해지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작아지고 경건해졌다.

 

모든 창문은 스텐글라스로 되어 있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빛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공기에서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교회 위 전망대(?)같은 곳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엘레베이터가 없었다. 그냥 열심히 걸으면 되었다. 빙그르르 이어진 계단을 계속해서 올라야 했다.

 

조금씩 오를수록 스트라스부르크 시내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 계단은 언제 끝날까? 우리가 계단 몇 개를 올라온 것일까? 층표시가 없으니 그냥 앞에 계단이 보이면 계속 걸으면 되었다.

 

 

중간에 이렇게 한번 밖으로 연결된 길이 나왔다. 그리고 다시 또 계단을 올라야 했다. 빙글빙글 앞에 계단이 계속 보였다.

 

중간중간 이렇게 밖을 볼 수 있기에 올라가면 얼마나 더 멋질까라는 기대감에 힘든 계단도 계속 참아가며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스트라스부르크의 모습이 전부 보였다.

 

안전상의 이유때문에 난간 근처에 안전망이 있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사진찍는데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며 우리가 갔다온 곳은 어디인지 찾아 보았다. 그런데 다 비슷해 보여더 찾기 힘들었다. 그리고 저쪾은 독일일까? 어느 쪽이 독일인지 찾아 보았다.

 

 

대성당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보이나 보다. 계단이 이렇게 많은데 오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성당 꼭대기 층에 오르니 꽤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지나왔던 길이 어디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위에서 보니 다 비슷해 보이기는 했다.

 

그리고 성당 곳곳의 장식들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유머러스한 조각들도 보였다.

 

종탑인가 보다, 보수공사 중인지 주변에 비계가 놓여져 있었다. 성당의 장식이 은근 디테일해서 더 놀랬다.

 

 

성당을 구경하고 후들후들 거리는 다리를 하고 계단을 내려왔다. 오를 때 너무 근육 속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가 내려오는 길은 후덜덜했다.

 

 

돌아오는 기차표를 미리 예약해 두었기에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위해 다시 스트라스부르크역으로 돌아왔다.

 

 

프랑스라 그런지 프랑스 기차들이 플랫홈으로 들어왔다. 옆에 TGV계열의 2층 열차가 들어왔다. 저렇게 육중한 2층 열차가 시속 300으로 달린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우리나라보다 산이 없는 나라라 가능한 것일까? 일본도 우리처럼 높은 산이 많은데 일부 신간센은 2층으로된 것을 운행하는 것을 보니 산만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가 탈 기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기차를 타고 자리를 잡으니 기차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인 라인강을 지났다. 라인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그 라인강을 건너고 있었다.

 

기차는 독일에 들어선 후 전용선으로 들어섰는지 시속 200키로 넘게 달리고 있었다. 이 기차는 파리 동역에서 출발해서 프랑크푸르트역으로 가는 국제선 고속철도였다. 그리고 기차는 시속 250까지 속도를 높였다.

 

두시간 뒤 우리는 프랑크푸르트역에 도착했다.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지 피로가 몰려왔다. 꽃보다 할배 때문에 알게된 스트라스부르크였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서 매번 못가봐서 아쉬웠다. 버켓리스트 중 한곳을 지울 수 있었다.

A. Strasbourg 20 Place de la Gare, 67000 Strasbourg, 프랑스

B.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Place de la Cathédrale, 67000 Strasbourg, 프랑스

C. Ponts Couverts de Strasbourg Ponts Couverts de Strasbourg, Ponts Couverts, 67000 Strasbourg, 프랑스

D. Petite France 프랑스 67000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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