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휴양지에서의 하루는 바람과 같이 지나갔다. 어쩌다 보니 벌써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우리 방 쪽에서 해가 뜨는 쪽이 보였다. 해가 뜨는 것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붉게 떠오르는 태양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침잠이 많지만 조식은 거를 수 없기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식당으로 갔다. 삼시 세끼 다 먹기에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접시 가득 풀만 가득 담아 왔다. 단백질은 조금 접시 구석에 담아 가지고 왔다. 아침을 먹은 후 마시는 커피는 꿀맛 같았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마시는 모닝커피는 부드럽고 달달했다.

 
 

방에서 조금 쉰 후 나왔다. 오늘도 수영하기에는 바람이 찼다.

 

찬바람이 부는 바다는 오늘따라 더욱더 푸르게 보였다.

 
 

이른 아침이기도 했고 날이 춥기도 해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다.

 

선베드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차기 시작했다.

 

호텔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밖으로 나온 기념으로 호텔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호텔 앞은 여행자의 거리로 다른 이집트 거리에 비해 잘 정비되고 깔끔했다.

 

길옆의 건물도 깔끔하고 인도도 잘되어 있었다.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다. 성수기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어도 되는 것일까.

 

길가에는 이름 모를 이쁜 꽃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잡았다.

 
 

썰렁한 거리를 걸은 후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돌아온 후 선셋 카페로 갔다. 아직 운영시간이 아니라 잠겨 있었다. 해 질 무렵에 와봐야지 생각을 하고 다시 방으로 갔다.

 
 

방으로 돌아온 후 운동을 하러 갔다. 운동을 하고 점심을 먹기 전 또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벌써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다.

 

식사시간은 왜 그렇게 빨리 돌아오는 것일까. 점심에는 특이하게 생긴 빵이 있었다. 맛있어 보여 하나 가지고 왔는데 이 빵이 은근 배가 불렀다.

 

과식을 했다. 배가 빵빵한 상태로 뒤뚱뒤뚱 걸으며 또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카페로 갔다. 모든 음식과 음료가 무료다 보니 밥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루틴이 되어 버렸다.

 

오전 시간에 잠시 호텔 앞만 구경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가보기로 했다.

 
 

날이 따스해서 개들도 바닥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후루가다에 왔으니 인증숏도 한 장 남겨야 하지 않을까.

 

여행자의 거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해서 좋았다.

 
 

여행자의 거리 끝에 상점이 두 개 있었다. 홍해라는 상점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봤을 때보다 안이 훨씬 더 큰 상점이었다. 안에 없는 것이 없었다. 먹을 것부터 기념품까지 웬만한 것은 다 있었다. 이집트에 와서 기념품을 하나도 사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자석도 사고 한국에 가져갈 과자도 사고 기념 선물 등도 구매했다. 이것저것 담다 보니 나올 때는 비닐 백이 묵직했다.

 
 

방에 들려 사 온 짐을 놓은 후 노을이 질 시간까지 기다렸다. 선셋 카페로 왔다.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어 노을을 보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손님이라곤 두 팀 정도밖에 없었다. 해가 정면으로 드니 뜨거웠다. 해가 지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무료함은 덤이었다.

 

아빠는 칵테일을 주문했다.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카드는 안된다고 했다. 얼마 남지 않은 현금을 탈탈 털어야 할 것 같았다. 음료수는 무료라고 했다.

 

해가 지는 쪽으로 산이 있고 산 앞으로 비행기가 착륙을 하고 있었다.

 

풍경은 속초나 강릉에서 태백산맥의 노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해가 지는 것을 계속 보고 있는 것이 지루했는데 중간중간 비행기가 지나가서 지루함이 덜했다.

 

어느 정도 해가 떨어지니 하늘도 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림자도 길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해가 땅과 닿을락 말락 밀당을 하는 것 같았다.

 
 
 

해는 산 뒤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어둠은 빠르게 찾아왔다. 우리는 주문한 음료를 다 마시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 위해 내려갈 준비를 했다.

 

카페에서 내려온 후 얼마 되지 않으니 어느덧 밤이 찾아왔다.

 
 

석식을 먹으로 식당에 오니 오늘은 직원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있었다.

 

하루 종일 먹고 쉬고 또 먹고 쉬고를 반복하다 보니 오늘 하루가 또 흘러가 버렸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 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카페라테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반응형
728x90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