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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상상을 현실에 재현해 놓을 것 같았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것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신기하면서 이상하게 느껴졌다.

 

거리를 걷고 있으니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이 느껴졌다.

 
 
 
 

뉴욕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뉴욕을 가본 적이 없지만 뉴욕에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

 
 

사람의 감성을 파고드는 기획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아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리를 걷다 만난 스파이더맨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블록버스트라는 단어가 갑자기 떠올랐다.

 
 

스파이더맨을 보니 우리가 지금 뉴욕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기념품 가게에는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굿즈들이 많았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최고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기에 사진만 찍고 눈으로 구경만 했다.

크리스마스이브라 거리에는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거대한 트리가 세워져 있었다.

 
 

아빠와 나는 스누피 기념 가게에서 눈이 획하고 돌아갔다. 너무나 귀여운 상품들이 너무 많았다. 사고싶은 기념품들이 많았으나 꾹꾹 참았다. 스누피를 사랑하는 친구에게 줄 기념품만 구매했다.

겨울이지만 날이 따스해서 돌아다니기 좋았다. 12월이지만 가을 날 같았다.

 

우리도 놀이 기구를 타고 싶지만 점점 대기 줄이 길어지기에 놀이 기구를 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촬영장에 온 것 같은 건물들 사이를 걸었다. 어떻게 보면 창고같이 보였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는 화려한 모습만 볼 수 있는데 영화가 이런 곳에서 찍힌다고 생각하니 배우라는 직업도 촬영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이 느껴졌다.

스테이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모든 건물을 채우고 있었다.

 

이곳에 오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다들 지쳐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쉽지 않은 것 같았다.

 
 

카툰 주인공 사이에 있으니 우리도 카툰의 일부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왜 사람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는지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 어른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둘 다 빼앗는 매력이 있었다.

 

친구에게 줄 선물을 확인해 보았다. 이쁜 굿즈들이 많았는데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건물에서 나와 다시 걸어갔다. 역시나 요즘 이곳에서 제일 핫한 것은 마리오였다.

 
 
 
 

우리는 걷다 보니 원더랜드까지 왔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이곳에 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른에게도 꿈의 장소였다.

 

원더랜드에 들어서니 스누피 놀이 기구가 있었다.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스누피를 좋아하는 친구가 자신은 이곳에 오면 스누피 놀이 기구만 하루 종일 탈 거라고 카톡이 왔다.

 
 

전에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슬링키를 탔을 때도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이곳에서 날아다니는 스누피를 보니 슬링키는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았다.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사람은 컵케이크를 타고 헬로키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다.

 
 
 
 
 

원더랜드는 아이드를 위한 공간이었지만 어른에게도 꿈과 희망, 추억을 일으키는 공간이었다.

 

원더랜드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있었다.

 
 

어른들은 잠깐 이곳에서 쉬면서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나도 같이 키즈 공간에서 놀고 싶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기념 가게가 진짜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각각의 가게마다 파는 물품이 달랐다. 그래서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이곳에서 스누피가 그려져 있는 옷을 구매했다.

 
 

드디어 5시 부근이 되어 닌텐도 월드로 갔다. 4시 50분부터 입장이 가능했지만 4시 50분보다 조금 일찍 입장할 수 있었다.

 

닌텐도 입구로 들어가는 길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루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너무 설레었다.

 

대기하는 줄은 길었지만 큐알코드만 확인한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큐알코드를 확인 후 닌텐도 월드 입구로 걸어갔다.

 

닌텐도 월드로 들어가기 전 하수구 터널을 지나야 했다. 이런 것 하나하나까지 게임과 영화를 디테일하게

 
 

하수구 구멍에서 나오니 짜잔 하고 닌텐도 월드가 나왔다. 눈이 획하고 돌아가는 것 같았다.

 

게임 속 장면, 영화 속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나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박스를 치면 불빛이 밝게 들어왔다. 아빠는 신기한 듯이 계속해서 퀘스천 박스를 치셨다.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곳저곳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장소가 협소한데 사람이 너무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약간 사람에 치이면서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 하나하나 디테일이 너무나 뛰어났다. 캐릭터 하나하나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귀여운 키노피오가 빼꼼 얼굴을 내밀었다.

 
 

쿠파 왕국으로 들어가 놀이 기구를 타고 싶었으나 이곳도 대기 줄이 어마어마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은 점점 많아졌다. 그래서 독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버섯 왕국을 지나 자연스럽게 쿠파 왕국 앞까지 왔다.

 
 
 
 

쿠파 왕국 앞으로 오니 쿠파와 관련된 캐릭터들이 많았다.

 
 

뭐 하나를 사 먹고 싶어도 어디 가나 줄이 너무 길어서 사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신 귀여운 캐릭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다.

 
 

닌텐도 월드에 들어온 이후 나는 눈이 획 돌아갔다.

 
 

기념품 가게에 들어오니 나는 완전히 눈이 띠옹해버렸다. 바구니를 들고 눈에 보이는 것을 마구 담기 시작했다. 인형도 몇 개 담고 과자도 몇 개 담고 했더니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평소 같으면 너무 비싸고 너무 많이 샀다고 후회를 했을 텐데 이번만큼은 후회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예산을 너무 적게 담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영수증 뒷면도 디테일하게 게임의 장면을 그려 넣어져 있었다.

 
 

너무 많이 사서 만 오천 원을 주고 마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봉투까지 구매했다. 기념품 숍에서 나오니 벌써 주변은 어두워져 있었다.

 
 
 
 

마리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기념품 가게에 갔더니 또 다른 상품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진짜 마리오 기념품 가게에서 나는 미친 듯이 카드를 긁어 되었다. 진짜 옆에 사람이 보면 마리오에 미친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본에 올 때 70만 원 정도 트레블 월렛에 충천해 왔는데 이곳에서 90퍼센트 정도를 사용한 것 같았다.

 
 

돈을 많이 써서 통장 잔고는 가벼워졌으나 마음만은 뭔가 모르게 뿌듯했다.

 

아쉽지만 닌텐도 월드를 뒤로하고 나왔다. 들어갈 때는 가볍게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손이 무겁게 나왔다.

 
 

저녁이 되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도 불이 들어왔다.

 
 

사람들은 다시 연어 떼처럼 전철역을 향해 걸어서 갔다.

 
 
 
 

낮에는 밋밋했던 할리우드는 저녁이 되니 오히려 더 화려해졌다.

 
 
 

이제 출구로 나가려니 아쉬움만 남았다. 뭔가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았다. 다시 현실 세계로 소환되는 것 같았다.

 

마리오가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집에 가도 마리오가 눈에 어른거릴 것 같았다.

 

출구로 나가려니 출구 앞에서 레이저 쇼가 진행되었다.

 
 
 

유니버설 시티 역으로 가는 길은 네온 사인의 불빛이 화려했다.

 
 

피곤해서 카메라를 넣고 싶었는데 유니버설 시티의 야경이 너무 멋지고 화려해서 카메라에서 손을 놓을 수 없었다.

 
 

교바시 역으로 바로 가려다 오사카역에서 내려 돈키호테를 들릴 예정이었다.

 
 

오사카 역에 내려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을 들려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우메다 본점에 가니 대부분의 고객은 한국 사람들이었다.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물품은 호텔에 둔 후 전날 왔던 덮밥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뭔가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오니 내가 하루 동안 다른 세상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A.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B. 슈퍼 닌텐도 월드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C. 교바시

일본 〒536-0015 Osaka, Joto Ward, Shigita, 1 Chome, 2番31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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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갑자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닌텐도 월드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닌텐도 월드가 나왔을 때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항목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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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여러 번 왔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처음이라 여러 블로그를 뒤적거렸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일단 클룩에서 입장권만 구매해 두었다.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앱도 다운을 받았다. 앱을 통해 닌텐도 월드 입장권을 신청해야 했다. 신청은 입장 후에 가능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음식 가격이 비싸기에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다.

 

우리 입맛엔 간이 조금 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달달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다.

 

창문 밖으론 오사카 국내선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었다.

 

오늘도 전철은 새벽부터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다.

 

평소라면 저 전철을 타고 교토도 가고 나라도 갈 텐데 이번엔 저 전철을 탈 일이 없었다.

 
 
 

교바시를 숙소로 정해서 좋았던 점은 공항 전철도 교바시 역에 정차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갈 때도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었다.

 
 
 

교바시에서 유니버설 시티로 가는 전철을 기다렸다. 다양한 전철이 플랫폼에 정차하기 때문에 구글로 검색 후 탑승을 했다.

 

일본 전철은 전철마다 자기들만의 독특함이 있는 것 같다.

 

환승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유니버설 시티로 갔다.

 
 

유니버설 시티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연어떼처럼 한쪽으로 걸어갔다. 처음 온 사람도 눈치만 있다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가는 길부터 사람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다. 늘어선 상점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가는 길에 킹콩이 우리에게 겁을 주는 것 같았다.

 

신기하게 놀부 부대찌개가 있었다.

 
 
 

드디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입구에 도착했다. 마리오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그리고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유니버설이라 적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로고를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인기 장소답게 로고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장은 클룩에서 구매한 입장권 QR코드로 할 수 있었다. 입장을 하자마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앱으로 슈퍼 닌텐도 월드 정리권을 발권했다. 그런데 입장 시간이 오후 5시였다. 어떻게든 5시까지 이곳에 있어야 했다.

 
 

메인 로드를 따라가는데 옆에 보이는 상점의 창가에서 요시가 우리를 보고 있었다.

 

어디 가나 마리오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곳은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최근에 만들어진 닌텐도 월드와 해리 포터였다.

 
 

이곳에 들어오니 축제 같았다.

 

대세가 마리오인지 메인 거리에 있는 상점은 마리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악동의 미소를 가진 뿌끄뿌끄를 사고 싶었는데 지금부터 현질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눈으로만 구경했다.

 

오전 시간인데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에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할리우드 거리에는 60, 70년대에나 볼 수 있는 올드 카가 전시되어 있었다.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에서 한번 보았을듯한 차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도 차 앞에 서서 잠시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운데는 큰 호수가 있었다.

 
 

발 빠른 사람들은 벌써 놀이 기구에 탑승해 놀이 기구의 짜릿함을 즐기고 있었다.

 
 

일본에 있지만 우리는 미국 어딘가에 온 것 같았다.

 
 
 

처음 왔기에 어디부터 봐야 할지 우왕좌왕했다.

 

거대한 죠스가 매달려 있었다. 영화 죠스도 유니버설에서 만든 작품인지 처음 알았다. 각각의 섹션마다 영화의 세트장을 옮겨놓은 것 같았다.

 
 

거대한 돌덩어리가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다. 고인돌 같아 보였다. 그리고 키가 큰 나무들이 빼곡히 심어져 있는 게 생각나는 영화가 하나 있었다. 잘못 들어가면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그 숲이 아닐까.

 
 

길을 따라가니 숲속에 버려진 차가 있었다. 내 생각이 맞았다. 해리 포터였다. 론과 해리가 탔던 차가 숲속 가운데 버려져 있었다.

 
 

조금 더 걸으니 해그스미드가 나왔다. 호그와트 학생들이 특별한 날 나와서 물건도 사고 했던 그 마을.

 

해그스미드에 들어가니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보였다.

 

아빠는 해그리드와 함께 사진도 찍으셨다. 해리그드의 유쾌함이 우리도 덩달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닌 현실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가짜로 만든 눈인지는 알지만 건물에 매달린 고드름이 떨어질 것만 같았다.

 
 
 
 
 

해그스미드의 번잡한 마을을 지나오니 해리 포터의 메인인 호그와트 성이 보였다.

 
 
 

영화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나 보다. 호그와트 성 옆에 있는 호수까지 영화와 싱크로율이 백 퍼센트였다.

 

웅장한 성이 물에 비쳤다. 땅 위와 물속에 호그와트 성이 있었다.

 
 
 
 

사람들이 반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그스미드의 눈 덮인 아름다운 모습도 물에 비쳤다.

 
 
 

호그스미드와 호그와트 성 사이에 있는 광장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실제로 이런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리핀도르가 좋은데 내 MBTI는 그리핀도르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슬라더린은 아니었다.

 

어트렉션을 타고 싶었지만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이 넘어서 타는 것은 포기했다.

 
 

성 안으로 들어가니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신비한 동물 사전에 나오는 귀여운 동물들도 함께 있었다.

 
 
 

버터 비어를 마시고 싶었는데 버터 비어 사는 줄이 길어서 비터 비어 컵만 구매했다. 사고 싶은 굿즈가 너무 많은데 내 예산이 한정적인 게 너무 아쉬웠다.

 
 
 

올리반더의 지팡이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아빠의 눈치가 보여서 기념품 가게에서 그냥 구경만 했다.

 
 
 
 

햇살도 따스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책과 영화로만 보던 풍경이 현실에 있다는 것이 좋으면서 신기했다.

 

해리 포터에서 버터 비어라도 마셨으면 배가 덜 고팠을 텐데 구매하는 줄이 너무 길었다. 그리고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하기에 음식을 가지고 들어올 수 없었다. 죠스로 오니 앉아서 쉴 공간이 있었다. 배가 고파서 죠스 빵을 샀는데 하나에 8000원이었다.

 
 

빵을 하나만 사서 아빠와 나눠 먹었다. 진짜 이곳의 음식 가격은 사악했다.

 

간단하게 허기만 채운 후 다시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미국 어느 부두에 온 것 같았다.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어갔다.

 

사람의 비명 소리가 나는 곳은 쥐라기 공원이었다.

 
 

쥐라기 공원에서는 공룡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다양한 공룡이 나왔다.

 
 

놀이 기구를 탄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운지 끊임없이 비명을 질렀다.

 
 

해리 포터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군데군데 영화를 생각나게 했다.

 

쥐라기 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흡연실이 아닐까. 흡연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공간이 아닐까 싶다.

 

모든 섹션마다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놀이 기구는 줄이 너무 길어 못 타서 아쉽지만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각 가게마다 콘셉트도 다르고 파는 물건이 달랐다.

 

쥐라기 파크의 굿즈들은 대부분 공룡과 관련 있었다.

 

은근 귀여운 물품이 많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라 적힌 티가 이뻐서 구매했는데 이쁜 만큼 가격은 입을 떡 벌어놓게 했다.

 

저런 모자는 자전거를 탈 때 쓰면 좋을 것 같았다.

 
 
 
 

공룡이 테마라 조금은 살벌하고 무섭지만 영화를 떠오르게 하기에 집에 가서 다시 한번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콜라 자판기마저 평범하지 않았다.

 

쥐라기 공원을 나오니 다시 편안한 마을이 나왔다. 내 수준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게 좋았다.

 
 
 

걷다 보니 나온 곳은 미니언즈 공원이었다.

 
 

미니언즈들이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것 같았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역시나 기념품 가게였다. 무슨 기념품 가게 도장 깨기 같았다.

 
 
 

쥐라기 공원보다 훨씬 더 귀여운 굿즈가 많았다.

 

하나하나 다 사고 싶지만 미니언즈는 내 최애가 아니기에 절제를 할 수 있었다.

 
 
 
 
 
 

미니언즈 파크를 나오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였다.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었다.

 
 
 
 

걷다 보니 다리도 아파서 차 한잔 마시며 쉬었다.

 
 

역시나 가격은 비쌌지만 데코도 이쁘고 맛도 좋았다.

 
 
 

사람들이 호수를 보며 앉아 있는데 똑같은 피카츄 모자를 쓰고 있는 뒷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왜 사람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오는지 알 것 같았다. 나도 점점 이곳의 매력에 빠지고 있었다.

A.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B. 교바시

일본 〒536-0015 Osaka, Joto Ward, Shigita, 1 Chome, 2番31号

C. ユニバーサルシティ駅

6-chōme-2 Shimaya, Konohana Ward, Osaka, 554-002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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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온천을 다녀온 후 오사카 한큐삼방에서 버스를 내렸다. 아침에 보았던 관람차가 생각나서 온 김에 한번 타면 좋을 것 같아서 관람차를 타러 갔다.

 

크리스마스 전전날, 토요일이라 오사카 역 근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관람차가 있는 층으로 올라갔다. 밖에서 봤을 때는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 보였다.

 

기계에서 티켓 발권을 했다.

 
 

티켓을 확인한 후 안으로 들어가니 대기하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이곳저곳에서 한국말이 들렸다. 한국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다.

 

일행별로 탑승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관람차는 아주 천천히 돌고 있었다.

 
 

관람차가 조금씩 위로 올라가니 오사카 역이 눈에 들어왔다.

 

관람차 밖에서 들어오는 네온사인으로 인해 우리는 창밖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사물은 점점 작아지고 오사카의 야경은 더욱더 아름답게 보였다.

 

오사카역에는 끊임없이 지하철이 지나다녔다. 바쁜 일상의 한 부분이지만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나서 바라보니 도시의 모든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야경. 서울의 야경과는 차이가 많이 났다. 서울의 야경이 더욱더 화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차는 아주 천천히 한 바퀴를 돌고 있었다. 관람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어떤 모습의 오사카를 보고 있을까 궁금했다.

 
 
 

15분 정도 관람차를 탑승한 것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천천히 오사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관람차에서 내리니 뭔가 모르게 아쉬웠다. 관람차는 계속해서 관광객을 싣고 또 한 바퀴를 돌고 돌았다.

 

아리마 온천을 갔다 관람차까지 타니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옆에 거대한 조형물이 매달려 있었다. 처음에는 초대형 초밥인가 생각했는데 고래였다.

 
 
 
 

1층으로 내려오니 고래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었다.

 
 

햅 파이브에서 나오니 오사카역 앞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았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도 힘들었다.

 
 
 

오사카 역에는 수없이 많은 기차와 지하철이 지나갔다. 오래간만에 왔기에 정신없는 역의 모습에 혼이 빠지는 것 같았다.

 
 
 
 

교바시로 돌아와 숙소 앞에 있는 규동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는 특대형으로 주문했다. 뭐가 되었든 뱃속에 아무거나 집어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밥을 먹은 후 돈키호테 교바시점으로 갔다.

 
 

구글 리뷰를 보니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물품이 많이 없다는 글을 보았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진짜 살만한 물건이 없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숙소에서 먹을 것만 사가지고 돌아왔다.

A. 헵 파이브

5-15 Kakudacho, Kita Ward, Osaka, 530-0017 일본

B. Don Quijote Kyobashi

3 Chome-12-1 Higashinodamachi, Miyakojima Ward, Osaka, 534-002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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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탕보다 금탕이 유명하기에 금탕 앞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금탕은 아리마 온천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금탕으로 가기 전 배가 고파 터미널 옆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동네가 작다 보니 걷다 보면 계속 같은 곳이 나오는 것 같았다.

 

오래된 식당에 들어가니 손님들이 많았다. 두 사람이 앉을 테이블이 있어서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난 카츠동을 주문했다.

 
 

아빠는 우동 전골 같은 것을 주문하셨다. 식당 안에 비린 것 같은 육수 냄새가 나서 괜히 들어왔나 후회했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이 식당은 현금만 받는 캐시 온리 식당이었다.

 

식사 후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다방으로 올라갔다. 입구에서부터 담배 냄새가 진하게 났다.

 

70년대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이색적이었다. 창가 자리에 앉으니 터미널 앞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다. 흡연이 가능한 카페라 주변에서 담배를 피워댔다. 나도 흡연자이지만 주변에서 담배를 피워대니 머리가 아팠다.

 
 

비흡연자인 아빠는 힘들어 보이셨다. 가게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풍경도 좋은데 옆에서 줄담배를 피워대니 흡연자인 나도 힘들었다.

 
 

커피는 한 잔에 400엔이었다. 더 있고 싶었는데 머리가 아파서 밖으로 나왔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머리가 조금은 시원해졌다.

 

커피도 마셨으니 금탕으로 향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 왔으니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은탕과 똑같은 시스템이라 표를 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안에 들어가니 빈 로커가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다. 이건 거의 돗대기 시장이나 다름없었다.

 
 

오늘 두 번이나 목욕을 하니 얼굴이 뽀샤시 해진 것 같았다.

 
 

골목 안을 걷다 보니 찐빵가게가 보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찐빵보다 훨씬 크기가 작았다. 입속에 쏘옥 하이고 넣으니 찐빵이 사라져 버렸다.

 

찐빵을 먹은 후 골목길을 걸었다.

 
 
 

처음 걸었을 때 보이지 않던 작은 것들도 눈에 들어왔다.

 
 
 

맛집은 어느 곳이나 사람으로 가득한 것 같다.

 
 
 

절인 것 같아서 걸어 오르니 보육원이라 적혀있었다.

 
 

한쪽은 절이고 다른 한쪽은 보육원이었다.

 
 
 
 

버스 시간까지는 대략 한 시간 남았는데 이제 더 돌아볼 곳이 없어서 이번에는 하천 길은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봄이 되면 벚꽃이 가득할 거라고 한다. 지금은 겨울이라 너무 황량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하천을 따라 심어져 있었다.

 
 
 
 

조금은 황량했다. 이곳도 겨울은 겨울인가 보다.

 

걸어서 다시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JR 전철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보였다.

 

버스 안에는 고베로 가는 관광객이 많았다.

 
 
 

탑승시간이 다 되어 터미널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아리마 온천에서 오사카로 바로 가는 버스가 아닌 오사카 국내선 공항을 경유해서 가는 버스였다.

 

오사카로 가는 사람들로 버스는 만석이었다.

 

맨 앞자리라 좋아했는데 발을 뻗을 수 없었다.

 
 

버스는 정시에 아리마 온천 터미널에서 출발했다. 좁은 온천길을 따라 내려갔다.

 

이렇게 큰 버스가 산길을 내려가는 것이 신기했다.

 
 

산길을 내려온 버스는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오사카로 가는 길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차가 막혔다.

 

특히 오사카에 가까워질수록 차가 많이 밀렸다.

 
 

버스는 첫 번째 정류장인 오사카 공항에 도착했다.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공항을 나온 버스는 다시 목적지인 한큐삼방으로 향했다.

 
 

갈수록 차는 밀렸지만 야경을 보며 가니 지루한지 몰랐다.

 

도로가 빌딩 안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길을 지났다. 처음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A 한큐 아리마안내소

789 Arimacho, Kita Ward, Kobe, Hyogo 651-1401 일본

B. 한큐 3번가

1 Chome-1-3 Shibata, Kita Ward, Osaka, 530-001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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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메인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지만 추운 겨울 가장 생각나는 게 무엇일까. 바로 온천이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면 료칸에서 지내면서 럭셔리하게 있으면 좋겠지만, 우린 가난한 배낭여행자이기에 당일치기로 온천마을에 다녀오기로 했다.

 
 

전날 밤 12시가 다 되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코너 룸이라 방 구조가 뭔가 애매했다. 대신 전망은 좋았다. 대신 새벽부터 지하철 지나가는 소리에 잠이 깼다.

밤늦게 야식을 먹으면 안 되는 걸 알면서 허기가 졌다.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맥주를 사가지고 왔다.

 

새벽부터 지하철 소리에 잠을 깼다.

 

하늘 저편은 어둠과 밝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어둠을 뚫고 지하철이 새벽부터 분주히 다녔다.

 
 

아리마 온천은 처음 가보기에 가는 방법을 잘 몰라서 신경이 쓰였다. 오사카에서 내려 한큐라인에 있는 한큐 삼방으로 가라는데 가는 법이 조금 헷갈렸다.

 

새벽에 일어나서 잠이 안 와 조식을 먹으러 갔다. 엘리베이터 앞에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조식은 로비층에서 먹을 수 있었다. 조식 쿠폰을 챙겨서 와야 했다.

 
 

전형적인 일본식 조식으로 메인 메뉴는 매일 바뀌었다. 그중 가장 맛있는 것은 소고기 요리였다.

 
 

밤에 야식을 많이 먹지는 않아서 아침밥이 술술 들어갔다.

 
 

많이 먹고 싶어도 뱃속이 한정돼 있으니 아쉬웠다.

 
 

7층 로비에는 흡연실이 있었다. 그리고 환전하는 기계도 있었다.

 

해가 떠서 밖은 밝아졌다. 더 많은 지하철이 분주히 다니기 시작했다.

 
 

온천 갈 준비를 한 후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으로 내려오니 바로 JR 전철 입구가 보였다.

 
 

승강장으로 올라오니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도쿄보다는 지하철 노선도가 덜 복잡하지만 오랜만에 왔더니 처음 온 사람처럼 복잡하게 느껴졌다.

 

오사카 역까지는 몇 정거장 안되었다. 오사카 역은 주말인데도 출근시간처럼 분주했다.

 

다양한 노선이 만나는 곳이라 정신이 없었다.

 

한큐라인으로 가던 도중 창문 밖으로 수없이 많은 플랫폼이 보였다.

 
 

우메다 한큐라인으로 걸어가던 중 꽃이 활짝 피어 잠시 가던 길을 멈추었다.

 

하늘은 눈이 시리게 파랬다.

 
 

한큐라인으로 가는 길에 빨간색의 관람차가 보였다.

 

우메다 한큐라인으로 왔는데 한큐삼방이 어디인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여기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길에 서 있는 직원에게 물어봐 겨우 한큐삼방으로 갈 수 있었다. 그다음부터는 고속버스라 적힌 표지판을 따라 빠르게 걸었다.

 
 
 

다행히 버스 출발 시간 전에 플랫폼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니 버스에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주말이라 아리마 온천으로 가는 버스의 남은 좌석이 거의 없어서 이 버스를 놓치면 안 되었다.

 

줄을 서서 탑승하길 기다리니 그제야 안도감이 들었다. 그리고 버스 터미널 안에 화장실이 있기에 탑승 전 재빠르게 화장실도 다녀왔다.

 
 

자리에 앉았는데 좌석이 좁았다. 난 거의 벌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버스는 정시에 출발했다.

 

창문 밖으로 오사카 시내의 모습이 보였다.

 
 
 

오사카에서 온천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렸다. 고베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는 반면 버스로는 한 시간가량 걸렸다.

 

한 시간 뒤에 고베 아리마 온천 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 안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버스 시간을 바꾸고 싶었는데 돌아가는 표도 거의 매진인 상태였다.

 

터미널 앞은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과 탑승하는 승객으로 분주했다.

 

터미널 앞 돌담이 멋진 집이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절인 것 같다. 우리나라 절과는 분위가 사뭇 다른 것 같았다.

 
 
 

겨울이지만 햇살은 따스했다. 봄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천마을 끝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나왔는데 음식점 앞 음식모형을 보니 또 배가 고파졌다.

 
 

일본에서도 세븐틴은 유명한가 보다. 편의점에 세븐틴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일본 소도시를 가면 꼭 이렇게 마을을 흐르는 냇가가 있는 것 같다.

 

페트병으로 만든 트리도 인상적이었다.

 
 

냇가에서 나와 온천마을을 걸어보기로 했다.

 
 
 
 

약간 가쁨 숨을 내쉬며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올랐다.

 

대나무 길을 따라 걸었다.

 

이곳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찜질방(?) 같은 곳으로 입장료가 다른 두 온천에 비해 비쌌다. 비싼 입장료 때문에 그냥 패스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지 주차장의 규모도 남달랐다.

 
 

걷다 보니 발견한 감나무.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감 때문에 나뭇가지가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는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았다.

 
 

걷다 보니 마을의 제일 끝까지 걸어온 것 같았다. 다시 다른 길을 통해 아래로 내려갔다.

 
 

큰 볼거리는 없지만 이런 소소한 풍경이 너무 좋았다. 한가롭게 걷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햇살도 좋고 바람이 불지 않아서 초봄같이 따스했다.

 
 

커피 한 잔을 할까 했는데 테이크 아웃만 된다고 해서 아쉬웠다.

 

따스한 햇살에 가끔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었다.

 
 

햇살이 따스한 공원 벤치에 앉아 숙소에서 가져온 커피를 마셨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온천물이 나왔나 보다. 지금은 메말라 붉은 흙빛만을 보여주었다.

 
 
 

온천 마을에는 따로 흡연실이 없는데 은빛 온천 옆에 전자담배만 필수 있는 흡연실이 있었다.

 

은빛 온천은 동네에 있는 깔끔한 목욕탕 같아 보였다.

 
 
 

입장권과 타월, 사이다 등은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다.

 

목욕을 한 후 아리마 사이다를 한 병 사서 마셨다. 목욕탕은 분주하지 않고 사람들도 적당했다.

 

목욕을 하고 나오니 기분도 업이 되고 뭔가 뽀숑뽀숑한게 좋았다.

 
 

목욕을 하고 나오니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이제 무엇을 할까? 목욕을 했더니 배가 고팠다.

 
 
 

은빛 온천에서 조금 내려오니 금빛 온천이 보였다. 금탕이 은탕보다 터미널에서 가깝다 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은탕은 갔는데 금탕은 안 가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A. 호텔 케이한 교바시 그랜드 2 Chome-1-38 Higashinodamachi, Miyakojima Ward, Osaka, 534-0024 일본
B. 한큐 3번가 1 Chome-1-3 Shibata, Kita Ward, Osaka, 530-0012 일본
A. 긴노유 (은탕) 1039-1 Arimacho, Kita Ward, Kobe, Hyogo 651-1401 일본
B. Arima BUS Terminal 789 Arimacho, Kita Ward, Kobe, Hyogo 651-14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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