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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하와이 블로그를 올리는 것 같네요. 하와이 블로그 올리는 도중에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왔어요. 발리 블로그는 다 올렸는데, 일본 도쿄 블로그는 손도 못대고 있네요.
다시 하와이 블로그 올리려고 해요. 아마 또 한참 걸릴 것 같지만요.

한국에서 미리 렌트카를 예약해 갔어요. 렌트카는 티몬에서 예약했어요.

저는 상품 선택할 때 보험이랑 연료 패키지로 선택했어요. 그래서 따로 렌트카 빌릴 때 들어간 돈은 없었어요. 이 상품을 구매하시면 하와이라니카라는 업체에서 바우처가 올거예요. 차를 픽업하는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요, 하나는 달러렌트카 사무실에서 빌리던가, 아니면 일리카이 호텔에서 빌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숙소가 일리카이 호텔이라 바로 일리카이 호텔에서 빌린다고 하였죠. 그리고 반납은 달러렌트카 사무실에 반납하였고요.

그리고 티몬에서 패키지 상품으로 렌트카를 빌리셨다면 현지에서 지불할 금액이 0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렌트카 빌릴 때, 렌트카 직원분이 호텔에 주차를 하게 되면 발렛 파킹비 포함해서 하룻밤에 거이 30~40달라 정도 드는데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한 시간에 1달러 정도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그러나 주차 기계로 미리 티켓을 사셔야 하는데, 아침에 나갈 시간 잘 계산하셔서 티켓 끊으셔야 해요. 저는 만약을 대비해서 저녁 8시에 주차해서 다음날 아침 10시에 나간다고 생각해서 12달러 주고 주차 티켓을 끊었어요. 괜히 1달러 2달러 아끼려다 과태료 물면 돈이 더 아까울 것 같아서요.

렌트카 빌릴 때는 바우처, 여권, 해외사용 가능 신용카드, 국제면허증이랑 한국면허증을 같이 제출했던 것 같아요. 제 친구는 하와이 신혼여행 때 한국 면허증을 안 가지고 가서 곤란했다고 하더라고요.

달러렌터카, 2002 Kalakau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일리카이 호텔 & 럭셔리 스위트, 1777 Ala Moana Blvd, Honolulu, HI 96815 미국

하와이 여행의 로망 중 하나가 오픈카를 타고 하와이의 해변을 달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픈카로 예약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픈카를 탔는데 생각보다 불편했어요. 그래도 하와이까지 왔는데 한번은 타 볼만 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노란색 머스탱을 빌리고 싶었는데, 일리카이 지점은 차량이 다양하지 않은지 저희는 빨간색 카마로로 주더라고요. 그래도 무채색 계열보다는 빨간색이라 사진 찍으면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차를 빌려서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고 있어요. 오픈카는 일반차보다 의자가 낮아서 키가 작은 아빠와 저는 시야가 안보여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하와이의 날씨가 조금 괴팍해서 인지 오픈하고 달리면 비오고, 그리고 또 닫으면 해가 쨍쨍 내리고 아무튼 뚜껑을 열었다 닫었다를 계속 반복했던 것 같아요.

하와이는 주차장이 한국보다 넓어서 큰 차를 빌려도 주차는 수월했어요. 그러나 속도나 거리가 마일로 나오니 속도에 대한 감과 거리감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다이아몬드 헤드를 가려면 주차를 하고, 산책길을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야 해요.

산책길 같은 곳도 걷고, 암벽사이도 걸어서 산꼭대기로 땀 뻘뻘 흘리며 올라가면 되요. 그래도 산길은 걸을만 했어요.

이 계단이 죽음이었어요. 진짜 올라가다가 다리 터지는 줄 알았어요. 끝없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게 펼쳐져 있어요. 그런데 산꼭대기에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게 신기하시죠? 예전에 벙커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 역사적인 아픔이 있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계단에 올라가시면 이런 벙커도 볼 수 있어요. 먼 바다까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적을 관찰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벙커 밑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예전에 이곳에서 과연 전쟁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만큼 너무 아름답고 평온한 바다였어요.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호놀룰루 전체가 잘 보여요. 도시와 자연이 잘 조화된 휴양 도시 같네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요. 하와이 하늘 진짜 진짜 이쁜 것 같네요.

관광지에 왔으면 인증샷 정도는 남겨주는 센스도 발휘하고요.

다이아몬드헤드 산, 미국 96815 하와이 호놀룰루 다이아몬드헤드 산

카마로가 작은 차는 아닌데 여유 공간이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큰차들을 많이 타고 다니시더라고요. 우리나라 같으면 아마 차문에 꼭 찍혀서 문에 상처 엄청 많이 날 것 같아요.

렌트카의 장점이 가다 멋진 곳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구경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냥 해안길을 타고 가다가 차가 많지 않은 곳에 차를 세웠어요.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예술로 나오네요.

쥬라기 공원 느낌 물씬 나는 분화구도 보이네요.

이 곳은 한국 지도 같이 생긴 마을이예요. 우연히 지나다가 사람들이 차를 많이 세워 두고 있길래 저희도 차를 세우고 보니 여행책에서 본 그 마을이더라고요. 뭐 특이한 것은 없는데 그래도 애국심에 한 컷 찍었어요.
하나우마 해변 가는 길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망대(코리아 지도 마을 전망대), 7538 Kalanianaʻole Hwy, Honolulu, HI 96825 미국

블로우홀 보러 가는 길에 바다색이 너무 짙고 이뻐서 내려서 사진 찍었어요. 그런데 파도가 너무 쎄서 무서웠어요.

우리차 뿐만 아니라 다른 차들도 길가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더라고요. 시내를 벗어나면 2차선 도로예요. 그래도 풍경이 좋은 곳은 주차장이 있거나 약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쉬면서 여행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바다가 저를 잡아 먹을 것 같네요. 와이키키 해변은 잔잔하고 수영하고 놀기 좋은 반면, 이곳은 아름답지만 위협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약간 제주도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블로우 홀이예요. 큰 기대를 하시면 “뭐야!!!”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자연이 만든 작품이라 생각하니 참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한 저렇게 계속 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나올 듯 안 나올 듯 약만 올리다가 갑자기 팍 올라와서 약간 스릴 있었어요.

할로나 블로우 홀, 미국 96825 하와이 호놀룰루 할로나 블로우 홀

너무 하늘이 맑아서 마음까지 같이 맑아지는 날씨였어요.

이렇게 보면 제주도 같아 보이네요.

저 앞에 마카우 해변이 보이네요. 그런데 앞에 보이는 날씨가 심상치가 않네요.
렌트카 첫날 오전 여행은 여기까지 올릴께요. 집이 너무 추워 타이핑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오후에는 테디스버거, 쿠알로아 렌치, 라이에 포인트 스테이트 웨이사이드, 지오반니스 새우트럭 등을 방문했어요. 오후 여행은 다음편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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