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디어 지구별여행자가
미국을 갔다왔어요.
남미 갔다오는 길에 미국을 경유해서 갔다온 적은 있지만, 미국에 구경가는 건 처음이예요.
미국인 친구들이 많은데도 미국은 한번도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영어 본토국이라 영어쓰기 무서워서 안간 것도 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 3층으로 갔어요.
저녁 비행기에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좋았어요.
미국행 비행기라서 3시간 전에 체크인했어요.
제가 갈무렵 미국행 비행기탑승객은
체크인 시 심사가 강화된다고 해서
쫄아서 일찍 갔어요.
이래저래 미국행은 쉽지 않은가봐요.
그래서 미국땅은 왠지 가기 싫더라고요

미국행 비행기 탑승시에는 여유시간 충분히 두고 공항도착하세요


티켓팅 하니 이제 진짜 가는 것 같더라고요.
마일리지로 구매한 티켓이예요.
공항세랑 유류활증료 10만원만 냈어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7만마일 사용했어요.


1월에는 못보던 인형이예요. 그래서 사진 한 컷 찍었어요. 은근 이런걸 좋아하는 아빠라, 보자마자 제가 사진 찍자고 했죠.


인형이 하나만 있는지 알았는데 걷다보니 또 있어서 사진 찍었죠.


비수기라 승객이 많이 없을 것 같았는데, 봄방학을 이용해서 여행가는 가족들이 많았어요.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맨뒷자리예요.
전 장거리 비행시는 맨 뒷자리에 앉아요. 뒤에 사람이 없어서 의자도 눕히기 편하고 화장실도 가까워서 좋아요. 뒤에 서있기도 좋아요.
대신 기내식 늦게나오고 젤 늦게 내린다는 점은 안좋아요.


보기엔 가까워 보이는데
갈때는 바람받아서 가서 8시간 가량 걸리고, 올때는 맞바람불어서 11시간 반 걸렸어요.
서울에서 호놀룰루까지 7300km네요.


드디어 이륙이네요. 이젠 영어 무섭다고 되돌아 올 수가 없게 되었네요.
날이 맑아 인천공항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예요.


서울지역을 관통해서 일본쪽으로 향하더라고요.


드디어 기대하던 밥먹는 시간이예요.
아시아나항공으로 장거리는 처음 타보네요.
사람들이 극찬하는 쌈밥으로 주문했어요.
쌈이 저렇게 많은 것 보고 놀랬어요.
역시 아시아나항공 쌈밥은 최고예요.


책보고 영화보고 눈도 잠깐 감았다 떳다하니 두시간 정도 남았네요.
밤에 출발했는데 아침이 되어가네요.
날짜 경계선이 지나서 하루전으로 시간이 돌아 갔어요. 완전 신기방기해요.


아침 기내식은 서양식으로 먹었어요.
보기엔 별로 같은데 그래도 베이컨이 짭조르름해서 맛났어요. 역시 8시간 동안 사육 당했어요


아침 햇살이 빛추니 현실같지 않았어요.
진정한 파라다이스로 가는 느낌이 었어요


밖에 델타항공이 저희 비행기보다 낮게 날며 지나가네요.
이럴 때보면 비행기가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동영상 못찍어 아쉬워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집들이네요.
미국에 오긴 왔나봐요.


착륙하고 내리니 국제선 청사까지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버스가 자주오니 못 탔다고 걱정하지 마시고요.
입국심사에선 그다지 많이 물어보지는 않네요.

하와이도 미국땅이다 보니 ESTA(전자여권미국비자승인)나 미국비자를 소지하고 계셔야해요.
비자 잊고 발급 안받으시는 분이 종종 계신데요.


​공항밖으로 나오니 공기가 다르네요.
따뜻하네요. 그런데 동남아처럼 습하지도 않아요. 진짜 지상낙원인가봐요.


저희는 셔틀버스 티몬에서 예약했는데
바우처에 왼쪽으로 나가면 있다고 해서 개인승객출구로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30분 가량 방황하다. 예약업체에서 연락와서 겨우 버스탔어요. 기다리던 손님들이 겁나 째리고요.

개인승객출구로 나가면 나가서 왼쪽으로 쭉 가세요.
제가 갔을땐 그룹투어출구가 막혀있었어요.
픽업버스주차장은 나가셔서 왼쪽으로 쭉 가셔야해요.
​​


그래도 하와이 기념품도 받았어요.
숙소가기 전부터 버스타려다 지쳤어요

#하와이#하와이여행#하와이아시아나#아시아나기내식#하와이공항#하와이공항픽업장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