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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이동하는 날이예요. 무이네로 이동하는 방법은 육로 밖에 없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사파가는 시간만큼 걸려요. 근데 하노이에서 사파가 훨씬 먼데 고속도로로 가기 때문인지, 호치민에서 무이네가는 시간이랑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요.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가는 길이 국도다 보니 진짜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숙소 체크아웃 후 리셉션 직원에게 택시 잡는거 부탁하니 직접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주고, 목적지도 현지어로 알려주었어요. 숙소 근처에 택시회사가 있어서 숙소 앞을 지나가는 택시가 많아서 쉽게 혼자서도 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택시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동할 때 비오면 짜증나는데 도착할 때쯤 비가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풍짱버스타는 곳으로 갔어요. 택시 기사 아저씨께서 정확하게 풍짱버스 타는 곳에 내려 주셨어요. 풍짱버스 타는 곳이 2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표예매할 때, 픽업포인트를 선택해야했어요.

건너편에 내려서 저만 예약확인하러 맞은 편 사무실로 비맞으며 걸어 갔어요. 은근 빗방울이 굵더라고요.

직원에게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니 탑승권으로 바꾸어 주었어요. 아침부터 비가 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https://futabus.vn/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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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abus.vn

풍짱버스 영어 사이트 링크 걸어 두었어요.

인터넷으로 전부 지불했기 때문에, 예약내역서를 보여주니 이렇게 생긴 표를 주더라고요. 좌석은 인터넷 예매 시 미리 지정했어요. A13은 좌석 번호이고, 11은 11시 버스예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비가 멈추었어요.

버스회사 사무실 맞은 편에 픽업버스 대기하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바로 무이네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아니라 시외곽에 가서 슬리핑 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해요. 대합실에 있는데 거의 90퍼센트는 한국사람이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핫한 여행지로 뜨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이 진짠진짜 많았어요.

시외곽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좌석이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차 들어오면 한사람은 짐넣고, 다른 사람은 먼저 탑승해서 자리 맏는게 좋은 것 같아요.

A. Bluesky Serviced Apartment Airport Plaza 1 Đường Bạch Đằng, Phường 2, Tân Bình, Hồ Chí Minh, 베트남

B. 풍짱버스 티켓 오피스 272 Đường Đề Thám,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버스를 타고 가다가, 시간은 얼마나 걸린지 기억은 안나네요. 갑자기 큰대에 이렇게 정차해서 내렸어요.

여기서 슬링핑버스가 올 때까지 조금 길게 기다린 것 같아요. 다행히 화장실도 있어서 급한 일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지도에 표시된 곳에 내려서 다른 버스를 기다렸어요.

큰대로라 그런지 오토바이가 장난이 아니게 많이 지나가더라고요.

은근 심심했었는데, 신호에 걸려서 멈추었던 오토바이들이 신호가 딱 바뀌면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게 볼만했어요. 진짜 몇년 동안 볼 오토바이는 다보고 온 것 같아요.

저희를 무이네까지 데려다줄 슬리핑 버스가 들어오네요.

승무원이 호텔을 물어보면서 짐을 넣더라고요. 무이네 길이 일자이고, 그 길을 따라서 리조트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호텔을 말하면 호텔 앞에 내려주더라고요.

무릎이 아파서 2층은 싫었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1층과 2층으로 각각 예약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끙끙거리며 2층으로 올라 갔어요. 그래도 1층보다는 2층이 전망은 좋더라고요.

5시간 동안 험난한 여행이 시작될 것 같네요.

2층이라 사진 찍을 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갈 때 발냄새 안 맡아도 되니 그런 점은 좋더라고요.

물과 물티슈는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사파익스프레스보다 풍짱버스가 조금 더 불편한 느낌이 들었어요.

중간에 국도 휴게소 같은 곳에서 두번 정차한 것 같아요. 정차해 있는 버스가 전부 풍짱버스들이였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내릴 때, 버스 번호를 꼭 기억하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슬리핑 버스 안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기 때문에 휴게소에 도착하면 이렇게 공용 신을 준비해 두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신던 신발이 쯥쯥하시면 미리 슬리퍼 준비하시고 버스에 탑승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화장실 청결상태는 평이 했던 것 같아요.

두번째 휴게소에 정차 후 국도를 또 달렸어요.

 

무이네에 들어가기 전 어떤 풍짱버스 사무실에서 정차했어요. 이때 현지인 몇 분이 내리시고, 관광객들은 무이네까지 쭉 더 갔어요.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수평선을 보니 설레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세일링 클럽 리조트 무이네는(미아 리조트 무이네) 무이네 초입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두번째로 내렸어요. 내리기 몇분 전에 승무원이 내릴 차례라고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버스 앞 쪽에서 정차하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차하는 바람에 아빠가 차 앞으로 고꾸라지셔서 잘못하면 크게 다치실 뻔했어요.

호텔 체크인을 하는데, 월컴 주스와 얼린 과일을 주는데 완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먹는 시간이 짧아서 과일을 흡입하듯이 먹어서 머리가 띵해졌어요. 그럴꺼면 음료만 주던지, 먹을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으면서요.

저희는 방갈로 방으로 예약했는데,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3일 동안 진짜로 아무 것도 안하고 저 앞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는 것도 좋았고, 비내리는 모습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저희 방은 32번이네요. 시설 및 소품이 뭔가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몇번 못 누워봐서 아쉬웠던 베드예요.

너무 침대가 블링블링 하더라고요.

실내는 살짝 어두운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저녁엔 은은한 느낌이 들었어요.

금고도 있고, 옷걸이는 오픈된 형태로 되어 있어요.

화장실 및 샤워, 세면시설은 밖에 있어요.

소품이나 물건에서 따스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감을 사용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하더라고요.

욕조도 있어서 저녁에 따뜻한 물 받아서 누워있기에 너무 좋았어요.

숙소에 연결된 해변으로 나가 봤어요.

백사장이 넓었어요. 그런데 파도가 쎄서 수영하기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호텔 수영장만 이용했어요. 그리고 바다가 쪽에서 바람이 거쎄게 불어서 모래가 살짝 날아다니더라고요.

수영장이 작은게 흠이라면 흠이예요. 그리고 중간에 수심이 갑자기 낮아지는 지점이 있어서 수영하기에 좋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간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이날 저녁에 바베큐 부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저녁은 바베큐 부페에서 먹기로 했어요. 다음날이 제 생일이라서 하루 앞 당겨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가격이 현지 식당에 비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한국의 반가격 밖에 안되니 당연히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조트에 풀과 꽂이 많아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우붓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한달 동안 리조트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이날 바베큐 부페에 제공되는 음식리스트도 놓여져 있었어요.

 

그리고 웰컴푸르츠도 준비해 주었어요.

방에 들어 왔을 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그래서 조금더 자세히 찍어보았어요.

 

특히 샴푸, 바디샴푸 향이 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전 공책인가 생각했는데, 리모콘 보관하는 상자였어요.

그리고 도자기로 만든 베트남 커피 내리는 도구와 차세트예요. 빨간색은 연유인데,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 가서 잔뜩 샀어요. 지금도 단 커피가 먹고 싶을 땐 저 빨간 연유를 넣어서 먹어요.

슬리퍼는 객실에 두개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전 발이 왕발이라 작아서 제가 준비한 것을 신고 다녔어요.

그리고 이쁘게 디피되어 있는 책은 호텔 룸서비스와 투어관련 안내 책자이더라고요.

베트남 커피를 내려서 마셨는데, 쌉싸름한게 커피 특유의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오랜마에 사용하는 베트남식 드립커피라서 맛이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보기보다 푹신하고 비도 안들이쳐서 매일 매일 여기에 앉아서 한량놀이 했어요.

저녁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시내구경을 할겸 리조트를 나섰어요.

이 쪽 룸은 일반 스탠다드 룸이기고 저희 쪽은 방갈로 스타일이예요. 전 독립적인 방갈로 스타일이 더 좋더라고요. 대신 금액이 사악하지만요.

세일링 클럽 리조트 무이네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 Sandals인데 인터넷으로 조회해 보니 이 지역에서 평점이 좋은 식당이더라고요. 저녁식사 시간이 되니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식사를 하러 오더라고요.

무이네 길은 단순해요. 그냥 이 길따라 리조트와 상점이 있어요. 저희 숙소가 무이네 초입에 있다보니 중심지까지는 한참을 걸어서 가야했어요.

열대과일을 파는 상점과 편의점, 기념품 가게들이 쭉 있었어요.

뭔가 해외에 나오면 한글, 한국어를 보거나 들으면 반갑더라고요. 중국인 패키지 같은데, 뉴 동부산 고속관광버스에서 내리는게 신기했어요.

다음날 할 집투어를 신청했어요. 미리 사전에 알아보고 간 곳이 아니라, 걷다가 몇몇 여행사에 물어보니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환전도 해야했기 때문에 사기 안 칠 것 같은 여행사에서 예약했어요. 여행사의 환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 가게에서 환전을 했어요.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귀찮아서 오후 1:30에 시작하는 선셋투어를 했어요. 가격은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네요. 가장 중요한 건데 또 빼먹었더라고요.

여기가 무이네에서 유명하다는 보케식당인 것 같았어요. 내일 저녁에 먹기로 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갔어요.

대략적인 가격만 물어 봤어요. 가리비는 1키로에 5천원 정도이고, 새우는 1키로에 17,000원 정도 한다는 것만 물은 후 나왔어요.

숙소에 거의 다 와가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리조트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서 바로 샌달스 식당으로 갔어요. 바베큐 부페 시작 보다 30분 정도 늦게 갔어요. 직원에게 인원 수를 말하니 자리를 안내해 주더라고요.

자리 안내를 받은 후 바로 음식을 가지러 갔어요. 가지 수는 많지는 않지만, 식욕이 확 땡기는 음식들이 꽤 있더라고요. 음식사진을 찍고 싶은데, 직원들이 있어서 왠지 많이 찍으면 실례가 될 것 같아서 아빠 사진 찍는 척하며 몇 장 찍었어요.

샐러드 종류도 여러가지라 취향에 따라 드실 수 있으세요.

이런 식으로 직원이 고기를 한쪽에서 구워서 놓으면 가져가면 되세요.

디져트도 케익과 과일로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케익은 조금 실망했어요. 제 입맛에는 잘 안맞았거든요.

오른쪽에 있는 라임이 든 물은 손씻는 물이예요. 절대 마시지 마시고요. 이제 빈 뱃속을 채워야죠.

먼저 이렇게 손을 씻은 후, 식사를 시작하시면 되세요. 그리고 식사와 함께 시원한 맥주도 한 병 주문했어요.

이날 먹다가 지칠 정도로 너무 많이 먹었어요. 거의 6번 정도 가져다 먹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포식했더니 걸을 때 마다 속이 울렁울렁거렸어요.

저녁식사 지불을 체크아웃에 하려고 계산서에 방번호와 싸인만하고 식당을 나왔어요. 식사를 하는데 메니져가 돌아다니면서 식사에 대해서 물어보니 당황하지 마시고요. 전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했거든요.

해가 완전히 지고 나니 이렇게 운치가 가득있는 풍경을 연출하더라고요.

호적상 생일은 9월이라 버스데이 케익을 줄 수 없다고 하더니, 매니져의 허락이 났는지, 식사를 하고 오니, 작은 케잌조각이 놓여져 있더라고요. 배는 불렀지만 지금 먹지 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후식의 후식으로 케잌을 먹었어요.

그리고 외출하는 사이 직원이 와서 모기장도 내려주고, 초코렛도 침대 위에 놓고 가셨더라고요.

이렇게 침대 옆에 촛불도 하나 켜두었더라고요. 은은한 향이 너무 좋았어요. 잠이 잘 올 것 같더라고요.

케잌을 먹기 위해 이렇게 밖으로 나왔어요. 커피와 케잌까지 완벽한 생일 파티였어요.

 

배는 불렀지만 케잌먹을 배는 따로 남겨 두었기 때문에 살 걱정은 들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숙박비가 비싸서 걱정되기는 했었는데,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리조트였어요.

미아 무이 네 리조트 24 Nguyen Dinh Chieu Street,, Mui Ne,, Bình Thuận,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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