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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에 버스가 출발해서 8시까지 터미널로 갔어요. 티켓을 보여 주고 짐은 따로 보냈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이동하더라고요. 나스카 쿠스코 야간 버스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많아서 엄청 걱정했어요. 버스기사와 강도가 짜고서

승객의 금품을 빼앗는다는 블로그를 너무 많이 봐서 기다리면서도 이렇게 가는게 과연 맞는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한번 결정한거니 번복하긴 싫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다행히 밤새 아무런 일 없이 쿠스코에 도착했어요. 저희는 1인 140페소에 크루즈 델 수르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 예약시 여권 번호를 입력해야해요.

https://www.cruzdelsur.com.pe/

 

Cruz del Sur - El placer de viajar en bus

Empresa dedicada al transporte terrestre interprovincial en el Perú. Nos encanta ser la empresa preferida de trasporte de pasajeros.

cruzdelsur.com.pe

리마에서 출발한 버스가 이카를 들려 나스카에서 한번 더 승객을 태우고 바로 쿠스코로 가요.

페루하면 잉카 콜라죠. 16시간의 버스 이동을 위해 산 콜라인데 타기 전에 너무 많이 마셨어요.

Cruz del Sur, Calle Lima, Nasca 11401 페루

https://goo.gl/maps/t4AWRXwdxw32V1HDA

 

Cruz del Sur

★★★★☆ · 운송 서비스 · San Martín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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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탑승하니 바로 기내식을 주더라고요.

너무 어둡고 차가 흔들려서 사진도 많이 흔들렸네요.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음식과 음료를 줘요. 어떤 분들은 나스카를 벗어나면 산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식사를 안하는게 좋다고 다른 블로그에 올리시더라고요. 전 멀미는 잘 안하는 편이라 기내식도 흡입했어요.

저희는 2층 맨 앞자리로 예약했어요. 시야도 좋고 다리 뻗기도 좋아요.

리마/나스카 -쿠스코 구간은 꼭! 2층 맨 앞자리로 예약하세요.

비행기라면 2층 맨 앞은 비상구 자리 같은 곳이예요.

인터넷예약 시 좌석 지정할 수 있어요.

밥먹고 취침시간이 시작되요.

새벽에 자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어나서 GPS켜보니 버스가 거의 4000미터 산을 넘고 있더라고요. 고도가 높으면 머리가 아팠다가, 낮아지면 또 좋아디더라고요. 그리고 고산지대를 지날 땐 가슴도 살짝 답답했어요. 술 많이 먹고난 다음날 같았어요.

이런 길을 버스가 가니 16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버스가 밤새 멈추지 않고 달려요. 아마 버스가 한밤 중에 섰다면 완전 긴장했을 것 같아요.

아침이 밝아 오는데, 비가오는 구간을 지나더라고요.

폭이 좁은 길을 달리고 있어요.

이렇게 풍경이 멋진 지역도 지나고요.

갑자기 또 날씨가 좋아지더라고요.

한적한 공터 같은 곳에서 처음으로 버스가 쉬더라고요.

고산지대라 그런지 햇빛이 강렬했어요.

승무원 분께 얼마나 쉬냐고 물어보니 조금 쉬어간다고 나와서 담배 편하게 피라고하네요. 근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너무차서 흡연도 못하겠더라고요.

신기한 식물만 보면 급 관심을 보이는 아빠는 식물 앞에서 사진 한장 찍었어요.

12시간을 달렸으니 아직도 4~5시간을 달려야 쿠스코에 도착해요. 진짜 예전에 인도에서 기차 3일 탄거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모르게 남미 느낌 물씬 나는 지역도 지나고요.

아침 식사로 간단한 샌드위치를 주네요. 배고파서 맛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오후 한시가 될 무렵 쿠스코 초입에 도착했어요.

저 멀리 쿠스코 시내가 보이니 피곤함보다는 설레임이 컸어요.

쿠스코에 오신걸 환영한다는 것 같은 표지판을 보니 진짜 쿠스코에 왔다는게 실감나더라고요. 다음날 마추픽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막 가슴이 뛰었어요.

복잡한 시내로 접어들어 쿠스코 터미널로 버스가 도착했어요. 16시간의 긴 여행도 끝나니 아쉽더라고요.

Cruz del Sur Terminal, Industrial 121, Cusco 08007 페루

https://goo.gl/maps/WU4Ja3cUrYyALrSj6

 

Cruz del Sur Terminal

★★★★☆ · 버스 회사 · Industrial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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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에서의 둘째날이자 나스카로 이동하는 날이예요. 나스카에서 밤9시에 쿠스코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에 하루가 긴 날이었어요.

조식포함이라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조식은 간단하게 나왔는데, 빵이 엄청 맛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개도 느릿느릿 순하더라고요.

숙소 체크아웃 전 와카치나를 떠나는게 아쉬워서 오아시스 한바퀴 산책했어요.

아침부터 햇살이 강하더라고요.

아침 이른 시간인데 일하시는 분들로 거리가 분주했어요.

언제 다시 또 볼지 모르는 사막이네요.

Banana's Adventure - Huacachina, Calle Ángela de Perotti s/n, Huacachina, Ica - Perú, 페루

https://goo.gl/maps/fLQXwaGWGE66bWmXA

 

Banana's Adventure - Huacachina

★★★★★ · 숙박업소(B&B) · Calle Ángela de Perotti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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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스카에서 할 경비행기 투어와 와카치나 이카 택시 픽업 및 나스카에서 간단한 근교 투어 및 몇시간 동안 나스카 호스텔에서 지낼 수 있는 패키지를 예약했어요. 택시 기사분이 시간에 맞춰서 숙소로 와서 이카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에 데려다 줬어요. 뭔가 투어비가 비싼 것 같지만, 한번에 이 모든 것을 해주닌까 편했어요.

리마 터미널에 있던 그림 앞에서 똑같이 사진 찍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날처럼 수화물을 맏기면 수화물 택을 버스표에 붙여줘요.

전날은 1층 버스 였는데 이번에는 이층버스네요.

전날 버스 보다 훨씬더 안락했어요.

Cruz del Sur Terminal, Calle Fray Ramon Rojas 189, Ica 11002 페루

https://goo.gl/maps/KTdAngaYBhnstgpe7

 

Cruz del Sur Terminal

★★★★☆ · 버스 회사 · Calle Fray Ramon Rojas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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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출발하니 그냥 붉은 허허벌판이 나왔어요.

뭔가 마음도 공허해지더라고요.

이런 땅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척박한 환경이지만, 사람의 생존에 대한 생명력이 더 강한가봐요.

두시간 뒤 나스카에 도착하니 여행사에서 픽업나와서 호스텔에 캐리어를 두고 비행기 타기 전까지 숙소에서 쉬었어요.

경비행기 타면 멀미 많이 하기 때문에

경비행기 투어 후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여행사 주인 아저씨가 외곽까지 가는 투어를 계속 이야기하셔서 추가 금액을 내고, 외곽에 있는 무덤이 있는 곳을 추가했어요. 근데 생각보단 별로라 돈이 조금아깝더라고요.

숙소에서 쉰 후, 경비행기 타는 공항으로 왔어요. 오면 바로 탈 수 있는줄 알았는데, 비행기 준비가 늦어지는지 한참을 기다렸어요. 공항 안에는 여러 경비행기 회사가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예약 안하셨으면 공항에서도 투어 접수를 받더라고요.

Aerodromo Maria Reiche, Panamericana Sur, 11401 페루

Aerodromo Maria Reiche

 

2018 Jan 1.4 외계인이 만든 것 같은 나스카 유적지(이카에서 나스카가는버스, 나스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 나스카 주변 투어)

이카에서의 둘째날이자 나스카로 이동하는 날이예요. 나스카에서 밤9시에 쿠스코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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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비행기가 수시로 뜨고 내려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와서 활주로로 나갔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비행기를 타니 설레였어요.

조종석을 보니 완전 설레였어요.

부기장 같은 분이 사진도 찍어 줬어요.

왼쪽분이 조종사고 오른쪽분이 보조같았어요. 이륙 후 나스카 유적지를 위를 지나면 밑에 보이는게 무엇인지 설명해줘요. 근데 비행기가 지그재그로 날다보니 설명은 귀에 안들어오고, 속만 울렁거려요.

고래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선명하게 보여요. 근데 유적지를 가로지르는 길들이 많아서, 유적지 관리가 필요한 것 같았어요.

외계인의 모습도 보이고요.

허허벌판 위의 도로예요.

원숭이네요.

개의 모습도 보이고요.

무슨 새라고 했던 것 같아요.

콘도르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건 거미예요.

유적지를 가로 질러서 도로 공사를 하네요.

얼마나 비행한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나스카 유적지를 보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팀을 너무 적게 드려 죄송하더라고요.

비행기 앞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줘요. 근데 땅에 내리니 어질어질 했어요.

비행을 하면 이렇게 증명서도 주더라고요.

숙소로 와서 페루식 식사를 했어요.

제꺼는 무슨 덮밥같아 보이네요. 이땐 블로그를 할 생각이 없어서 자세하게 자료를 남기지 않아 아쉽네요.

밥먹고 바로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먼저 간곳은 시내에서 30키로 떨어진 곳으로 갔어요.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추가요금을 내라고 한 것 같아요. 진짜 아무도 없고, 저멀리 보이는 곳에 고대 페루인의 무덤이 있어요.

흰색선 밖으로 나가면 안됀다고 하더라고요. 가이드 분이 저희를 버리고 가면 진짜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건물 밑에 무덤이 있어요.

이렇게 시체를 안장하는데, 음산하더라고요. 해골 같은거 무서워 하시는 분은 이곳 관광은 패스하셔도 되세요. 약간 등이 오싹했어요.

다시 시내로 와서 한국인 한분더 픽업해서 나머지 투어를 같이 했어요.

나선형 길을 돌아서 들어가면

우물 같은게 나와요.

이렇게 물이 흐르더라고요.

또 다른 성벽같은 곳도 갔어요.

폐허 같은 곳이었어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여기서 석양을 봤어요. 나스카는 진짜 나스카 라인 빼고는, 주변 유적지는 별로 였어요.

그래도 너무나 친절한 가이드 분과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짧은 투어를 마치고, 야간 버스 시간까지 숙소에서 쉬었어요. 숙소에서 씻고, 쉬니 바쁜 하루동안의 피로가 싹 없어지더라고요.

이제 나스카에서 쿠스코까지 머나먼 버스여행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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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의 이동경로예요.

리마-이카(와카치나) 버스이동

이카-나스카 버스이동

나스카-쿠스코 버스이동

나스카-쿠스코 구간의 거의 16시간 동안 이동하는 긴 여정이예요.

숙소인 이비스 미라플로레스에서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까지는 10키로 내외인데, 출근시간인 경우 시간을 넉넉히 하셔야해요. 얼마나 걸린지 생각이 가물가물하네요.

이카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에서 와카치나 바나나 어드벤쳐까지는 택시 이용했어요.

리마 이비스 미라플로레스 조식이예요. 저 흰색 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남미라 그런지 커피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역시 과일을 사랑하는 아빠는 빵접시랑 과일접시만 따로따로 가져오셨어요. 하루동안의 리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와카치나가 있는 이카로 가기 위해 아침부터 택시로 이동했어요. 아침 시간 이동이기에 여유시간을 두고 나갔어요.

이비스 라르코 미라플로레스, Av Jose Larco 1140, Miraflores 15074 페루

버스 승강장인 것 같은데, 신기하게 되어 있었어요.

크루즈 델 수르 버스는 평이 좋아서 이용하게 되었어요. 특히 버스시설도 좋고, 안전하다고 해서요.

https://www.cruzdelsur.com.pe/

 

Cruz del Sur - El placer de viajar en bus

Empresa dedicada al transporte terrestre interprovincial en el Perú. Nos encanta ser la empresa preferida de trasporte de pasajeros.

cruzdelsur.com.pe

한국에서 미리 일정을 다 정해서 출발한 여행이기에, 버스표도 전부 인터넷으로 예약했어요. 인터넷 예약 시 좌석도 지정할 수 있어요.

페루 전역으로 운행되는 큰 버스 회사예요.

현장에서 표를 예매할 수도 있으세요.

저는 미리 예약해서 표를 뽑아왔어요. 카운터 직원에게 이 종이 표로 사용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따로 표로 바꾸거나 하지 않아도 된데요. 그래서 바로 수화물 보내는 곳으로 갔어요.

티켓을 보여주면 아저씨가 스템플러로 수화물 택같은 걸 티켓에 붙여줬어요. 뭔가 믿음이 가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렇게 대합실도 있어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세요.

풍경이 멋진 사진 앞에서 한장 찍었어요.

게이트를 확인하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렸어요.

크루스 델 수르, Av Javier Prado Este 1109, La Victoria 15034 페루

https://goo.gl/maps/yGK8L19eErukY6qe6

 

크루스 델 수르

★★★★☆ · 버스 정류장 · Av Javier Prado Este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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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맨 앞자리로 했는데 완전 별로 였어요. 옆은 잉카문명 문명으로 돼어있고요.

안전상의 이유인지 버스운전석과 승객좌석은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운전석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려고 맨 앞자리로 했는데, 완전 답답했어요.

리마시내를 벗어나니 황량한 풍경이 시작되었어요.

버스에서 승무원이 간단한 간식도 나눠주고요.

음료도 주네요. 역시 가격이 조금비싼만큼 서비스가 좋네요.

이것 때문에 4시간 동안 어질어질 했어요.

드디어 건조한 풍경이 계속되네요.

엔터테인먼트도 있지만 대부분이 스페인어나 영어라 이용하진 않았어요.

태평양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 갔어요.

4시간 후 이카에 도착해서 바로 와카치나로 이동했어요. 택시 흥정해서 탔는데, 아저씨가 나스카 투어 상품에 대해 막 설명해주시는거예요. 결국엔 경비행기투어랑, 다음날 와카치나에서 이카터미널까지 픽업과 나스카에서 야간버스 탑승까지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여행사로 가서 예약했어요. 결국엔 좋은 선택이었지만, 내 얇은 귀가 팔랑팔랑한 순간이었어요.

Cruz del Sur Terminal, Calle Fray Ramon Rojas 189, Ica 11002 페루

https://goo.gl/maps/FQo6cMKQ6L6zQYwB8

 

Cruz del Sur Terminal

★★★★☆ · 버스 회사 · Calle Fray Ramon Rojas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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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와카치나에 가까워지는 느낌이예요.

다음날 보자고 인사하며, 사진 한장 같이 찍었어요. 아저씨가 기초적인 한국어를 하실 수 있어서 더 귀가 팔랑거렸던 것 같아요.

체크인 하고 방으로 들어오니 호스텔전경과 저 멀리 오아시스와 모래언덕이 보이네요.

저는 버기카 투어를 아까 경비행기 예약하면서 같이해서, 바나나 어드벤처에서 체크인 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저녁 바베큐 식사를 신청했어요. 버긱가 투어는 저녁 선셋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낮시간 동안 시간이 남아서 오아시스 주변 구경을 갔어요.

바나나 어드벤처 서비스

1. 버기카 투어

2. 저녁 바베큐 식사 중 택 1

선인장이 사람보다 키가 커요.

낭만적인 호수의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역시 메스케과 사진 빨이 강했어요. 그래도 사막 한 곳판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을 보고 싶었는데, 하루 여기서 지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던 곳이예요. 그러나 벌레는 조금 있더라고요.

저멀리 끝없이 사막이 펼쳐져 있겄죠?!

명소에선 역시 점프샷을 찍었어요. 나이든 아빠에게 이런 것만 시켜요.

역시 동물을 사랑하는 아빠는 손 위로 새를 얹어 보고요.

빨간색 벽과 꽃이 묘하게 조화를 보이네요.

역시나 길거리 가로수 같은 선인장이 가장 신기하네요.

호스텔 정원에서 휴식도 취하고요. 여름이라 덥더라고요.

길거리에 핀 꽃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드디어 선셋투어 겸 버기카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아직까지는 표정이 좋네요. 그러나 뒤에 동영상 보시면 아실테지만, 장난아니게 버기카 무서워요.

평평한 모래 정상 위에서 점프샷 한번 또 찍었어요.

모래라는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버기카 앞에서 기념샷 날리고요.

진짜 모래가 부드럽더라고요.

샌드보딩 타기 전까진 이렇게 사진 찍으면 자유시간 가지고요.

드디어 생애 첫 샌드보딩에 도전 했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안탈 수가 없잖아요.

여기는 초보자 코스예요.

긴장이 너무되서, 안타려고 하셨지만, 제가 떠밀었어요.

그냥 대충 찍어도 멋진 사진이 되는 곳이예요.

언젠가 한번 보고 싶었던, 사막이 내 앞에 있다니 믿기질 않더라고요.

사람의 존재가 한 없이 작아지는 곳이예요.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버기카 일행 중 한명이 깝죽깝죽 대다가 샌드보딩 서서타다가 넘어져서 쇄골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실려 갔어요. 그래서 버기카 일행들이 가이드 없이 한동안 버려져 있었어요. 약간 불안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지는 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사막 한 곳판에서 지는해를 보니 꽃청춘에서 유희열일행이 했던 말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자연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짐을 느끼게 하더라고요. 매일 뜨고지는 태양이지만, 오늘만은 특별해 보였어요.

다친 사람을 와카치나에 데려다 주고 가이드 아저씨가 돌아오셨어요.

마지막코스로 오아시스 마을이 보이는 언덕에 갔어요. 낮에 이 언덕을 올라 볼까 시도하다 바로 미친짓이라는 걸 깨닫고 포기했어요. 모래라 오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마음이 묘해지는 선셋투어였어요. 페루와서 이틀째, 벌써 남미가 좋아지고 있더라고요.

버기카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로 나갔어요.

저녁식사론 무료제공 바베큐를 먹었어요. 저 옥수수 알 크기가 한국과는 비교가 안됄만큼 컸어요.

맥주 한 캔도 식사에 포함이었어요.

식사 후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았어요. 치안은 나쁘진 않은데, 딱히 갈 곳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너무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는 건 위험한듯해서 숙소로 들어왔어요.

Banana's Adventure - Huacachina, Calle Ángela de Perotti s/n, Huacachina, Ica - Perú,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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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s Adventure - Huacachina

★★★★★ · 숙박업소(B&B) · Calle Ángela de Perotti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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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Jan 1.3 페루에서 사막을 느끼다 와카치나(크루즈 델 수르 버스, 바나나 어드벤처 와카치나 숙소, 버기투어)

페루에서의 이동경로예요. 리마-이카(와카치나) 버스이동이카-나스카 버스이동나스카-쿠스코 버스이동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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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치나 버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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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치나 샌드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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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시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맵 끌어서 편집했어요.

리마의 강남이라 불리는 미라플로레스예요. 꽃청춘에서 플라잉 독인가 하는 숙소가 있는 곳이죠.

여긴 리마의 역사가 담긴 구시가지이고요. 그러나 치안은 약간 장담 못하는 곳이죠. 꼭 낮에만 방문하라는 곳이예요.

숙소에서 얼리체크인해줘서 조금쉬고 밖으로 나왔어요. 숙소는 리마의 강남인 미라플로레스에 있고, 공항에서 시내를 지나올 땐, 약간 무서웠는데 여긴 시내 다른 곳과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저희에게 리마 시내를 둘러볼 시간은 딱 하루라 힘들어도, 조금만 쉬고 나왔어요.

이비스 라르코 미라플로레스, Av Jose Larco 1140, Miraflores 15074 페루

https://goo.gl/maps/udT9R5zAvvLdZfh47

 

이비스 라르코 미라플로레스

★★★★☆ · 호텔 · Av Jose Larco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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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미라플로레스 중앙 공원 가는길에 단체로 춤 추는 모습에서 남미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깨끗하고 안전했어요.

공원에 꽃도 많고, 조용하고 안전했어요. 우리가 남미에 대한 너무 안좋은 정보를 많이 들어서 긴장했었는데, 역시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그런지 우리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조심하긴 해야했어요.

여긴 꽃중년들도 갔던 페루식 햄버거 가게예요. 속내용물을 선택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자리로 가져다줘요. 일단 맛을 모르니 하나를 반으로 나눠먹었어요. 리마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Hamburguesas y Salchipapas República, Diagonal 220, Miraflores 15074 페루

https://goo.gl/maps/AH6EMsZqfHA9E7ot8

 

Hamburguesas y Salchipapas República

★★★★☆ · 햄버거 전문점 · Diagonal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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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플로레스 해안은 오후에 가기로했어요. 구시가지는 해가진 후 가지말라는 말이 많아서, 햄버거 하나 먹고 택시로 구시가지로 이동했어요.

구시가지 입구 광장에서 내려서 쭉 진진하면 대통령궁에 갈 수 있어요.

리마시내가 마음에 든건 건물보다는 공원 곳곳의 꽃이었어요. 강렬한 태양과 강한 색깔을 가진 꽃 색깔이 이 도시를 사랑에 빠지게 했어요.

신시가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구시가지예요.

바닥 하나도 유럽감성이었어요.

구시가지 곳곳이 유럽을 옮겨논 느낌이었어요.

스페인의 남미 버젼이었어요.

대부분의 인구가 카톨릭 신자인 나라답게 곳곳의 성당들도 웅장했어요.

강렬한 색감이지만 너무나 주위와 잘 어울리는 색감이었어요.

제가 갔을 무렵 교황님께서 방문하시는지 대성당에 교황님 사진이 크게 붙어 있었어요.

내가 스페인 세비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네요.

날이 따땃땃해서 개들도 휴식을 취하고요.

주말이라 구시가지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긴장이 확 풀리더라고요.

대통령궁 앞에서 근위병 교대식도 보고요.

대통령궁 주변으로 리마시내 큰 성당들이 많이 있어요.

페루 대통령궁, Jirón de la Unión s/n, Cercado de Lima 15001 페루

https://goo.gl/maps/QQpJy4qNd4DqzPF9A

 

페루 대통령궁

★★★★☆ · 고궁 · Jirón de la Unión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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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같은 바닥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마 대통령궁 앞 광장인 것 같아요.

다리가 아파서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스벅에서 잠시 쉬었어요. 현지 물가 수준에선 약간 가격이 돼는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여유롭게 쉴 수 있었어요.

다시 택시로 미라플로레스로 왔어요. 미라플로레스 중앙 공원에서 사랑의 공원까지는 쉬엄쉬엄 걸어서 갔어요.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태평양이 보이는 해안 공원으로 왔어요. 도시가 무슨 절벽위에 세워진 것 같은 특이한 곳이 었어요.

해안도로도 보이고요. 절벽위로 집들이 쭉 있어요.

여름이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네요.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쉬기 좋았어요.

여기가 사랑의 공원으로, 두연인이 사랑을 나누는 작품도 있어요. 이거 하나보러 욜심히 걸어 왔네요.

Park of Love, Malecón Cisneros, Miraflores 15074 페루

https://goo.gl/maps/htPPhf26UwEZ9Rgm7

 

Park of Love

★★★★☆ · 크레프 전문점 · Parque del Amor Mirafl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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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일 모자이크 위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뒤 풍경이 장난이 아니네요.

여기저기 꽃이 너무 이쁘게 펴서 좋았어요.

진짜 사진 볼때 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안공원이 쭉 이어져 있어요. 숙소로 들어가기 전쇼핑몰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대박 비쌌지만, 리마에서의 첫외식이자 마지막이라 맛있는 것으로 먹고 싶었는데, 결국엔 햄버거네요.

밥먹고 지는 해를 보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로 이동했어요.

Larcomar, 미라플로레스 디스트릭트 15074 페루\

https://goo.gl/maps/VyzmXLTcdhJSFQoZ7

 

Larcomar

★★★★★ · 쇼핑몰 · Malecón de la Reserva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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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경유 후 리마에 도착한 것을 남기고 싶어 숙소에서 수화물 택을 사진으로 남겼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보낸 것 같아 좋았고, 남은 여행에 대한 더 큰 기대를 가지게 만든 하루였어요.

아빠가 찍어준 제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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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을 계속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에서야 올릴 용기가 생기네요.

남미 여행은 설명보다는 사진 위주로 올릴께요.

25일간의 남미 여행은 지구를 한바퀴 도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어요. 짧은 기간동안 바쁘게 움직인 여행이었어요.

아침 지하철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남미 여행이라 긴장이 너무 되었어요.

비행은 대한항공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 이베리아항공으로 프랑크 푸르트-마드리드, 란탐항공으로 마드리드-리마였어요.

두번의 환승이 포함된 28시간의 비행이었어요.

전 120만원에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한국에서 갈때 올때는 대한항공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은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했어요.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식사를 하고요.

그런데 두시간 연착돼었어요. 역시 대한항공만 타면 연착이네요.

드디어 탑승하고 시간의 비행 시작이네요.

드디어 이륙이네요. 한국아 25일 뒤에 보자.

 

저 목베게 베스킨라빈스에서 산 것 같은데 남미여행때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747의 경우 3-4-3좌석이다가 뒷자리로 가면 2-3-2로 바뀌어요. 전 맨마지막 자리라 엄청 편하게 갔어요.

첫번째 기내식이예요. 남미가는 길에 총4번의 기내식을 먹었어요.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12시간의 1차 비행도 끝나가네요.

두번째 기내식이예요.

비행기가 연착되서 연결편을 못타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대한항공 직원이 저희를 데리고 엄청 빨리 뛰어서 2번째 비행기를 탔어요. 이베리아 항공도 그날 연착돼어서 간신히 탈 수 있었어요.

리마행 항공권도 프랑크푸르트에서 받았어요.

두번째 비행을 앞두고 거의 지쳐있네요.

거의 세시간 동안 잠만 잤어요. 이베리아항공은 아무것도 안줘요.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환승하고

역시 피카소의 나라답게 멋진 그림이 저희를 반기고요.

이제 3번째 비행이예요. 승객들이 거의 다 스페인어를 쓰는걸 보니 남미가는 비행기가 맞나봐요. 흡연을 못한지 15시간째였어요. 마드리드공항에 흡연실이 없네요.

기내식을 잘못 골라서 풀만 잔뜩있네요.

해를 쫒아서 서쪽으로 가네요.

태어나서 대서양도 처음 건너고요. 한국올 땐 미국경유해서 태평양건너서 한국으로 왔어요. 이렇게 해서 지구를 한바퀴 돌았어요.

안데스산맥을 넘기 전 마지막 기내식이 나오네요.

오믈렛으로 간단하게 먹었어요.

드디어 30시간 만에 목적지인 페루 리마에 도착했어요.

25일간의 남미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었어요.

https://goo.gl/maps/HUuA5WZ9ftQEG3cN6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

★★★★☆ · 공항 · Av. Elmer Faucett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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