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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에서의 둘째날이자 나스카로 이동하는 날이예요. 나스카에서 밤9시에 쿠스코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에 하루가 긴 날이었어요.

조식포함이라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조식은 간단하게 나왔는데, 빵이 엄청 맛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개도 느릿느릿 순하더라고요.

숙소 체크아웃 전 와카치나를 떠나는게 아쉬워서 오아시스 한바퀴 산책했어요.

아침부터 햇살이 강하더라고요.

아침 이른 시간인데 일하시는 분들로 거리가 분주했어요.

언제 다시 또 볼지 모르는 사막이네요.

Banana's Adventure - Huacachina, Calle Ángela de Perotti s/n, Huacachina, Ica - Perú, 페루

https://goo.gl/maps/fLQXwaGWGE66bWmXA

 

Banana's Adventure - Huacachina

★★★★★ · 숙박업소(B&B) · Calle Ángela de Perotti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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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스카에서 할 경비행기 투어와 와카치나 이카 택시 픽업 및 나스카에서 간단한 근교 투어 및 몇시간 동안 나스카 호스텔에서 지낼 수 있는 패키지를 예약했어요. 택시 기사분이 시간에 맞춰서 숙소로 와서 이카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에 데려다 줬어요. 뭔가 투어비가 비싼 것 같지만, 한번에 이 모든 것을 해주닌까 편했어요.

리마 터미널에 있던 그림 앞에서 똑같이 사진 찍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날처럼 수화물을 맏기면 수화물 택을 버스표에 붙여줘요.

전날은 1층 버스 였는데 이번에는 이층버스네요.

전날 버스 보다 훨씬더 안락했어요.

Cruz del Sur Terminal, Calle Fray Ramon Rojas 189, Ica 11002 페루

https://goo.gl/maps/KTdAngaYBhnstgpe7

 

Cruz del Sur Terminal

★★★★☆ · 버스 회사 · Calle Fray Ramon Rojas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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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출발하니 그냥 붉은 허허벌판이 나왔어요.

뭔가 마음도 공허해지더라고요.

이런 땅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척박한 환경이지만, 사람의 생존에 대한 생명력이 더 강한가봐요.

두시간 뒤 나스카에 도착하니 여행사에서 픽업나와서 호스텔에 캐리어를 두고 비행기 타기 전까지 숙소에서 쉬었어요.

경비행기 타면 멀미 많이 하기 때문에

경비행기 투어 후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여행사 주인 아저씨가 외곽까지 가는 투어를 계속 이야기하셔서 추가 금액을 내고, 외곽에 있는 무덤이 있는 곳을 추가했어요. 근데 생각보단 별로라 돈이 조금아깝더라고요.

숙소에서 쉰 후, 경비행기 타는 공항으로 왔어요. 오면 바로 탈 수 있는줄 알았는데, 비행기 준비가 늦어지는지 한참을 기다렸어요. 공항 안에는 여러 경비행기 회사가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예약 안하셨으면 공항에서도 투어 접수를 받더라고요.

Aerodromo Maria Reiche, Panamericana Sur, 11401 페루

Aerodromo Maria Reiche

 

2018 Jan 1.4 외계인이 만든 것 같은 나스카 유적지(이카에서 나스카가는버스, 나스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 나스카 주변 투어)

이카에서의 둘째날이자 나스카로 이동하는 날이예요. 나스카에서 밤9시에 쿠스코로 가는 버스를 타야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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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비행기가 수시로 뜨고 내려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와서 활주로로 나갔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비행기를 타니 설레였어요.

조종석을 보니 완전 설레였어요.

부기장 같은 분이 사진도 찍어 줬어요.

왼쪽분이 조종사고 오른쪽분이 보조같았어요. 이륙 후 나스카 유적지를 위를 지나면 밑에 보이는게 무엇인지 설명해줘요. 근데 비행기가 지그재그로 날다보니 설명은 귀에 안들어오고, 속만 울렁거려요.

고래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선명하게 보여요. 근데 유적지를 가로지르는 길들이 많아서, 유적지 관리가 필요한 것 같았어요.

외계인의 모습도 보이고요.

허허벌판 위의 도로예요.

원숭이네요.

개의 모습도 보이고요.

무슨 새라고 했던 것 같아요.

콘도르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건 거미예요.

유적지를 가로 질러서 도로 공사를 하네요.

얼마나 비행한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나스카 유적지를 보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팀을 너무 적게 드려 죄송하더라고요.

비행기 앞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줘요. 근데 땅에 내리니 어질어질 했어요.

비행을 하면 이렇게 증명서도 주더라고요.

숙소로 와서 페루식 식사를 했어요.

제꺼는 무슨 덮밥같아 보이네요. 이땐 블로그를 할 생각이 없어서 자세하게 자료를 남기지 않아 아쉽네요.

밥먹고 바로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먼저 간곳은 시내에서 30키로 떨어진 곳으로 갔어요.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추가요금을 내라고 한 것 같아요. 진짜 아무도 없고, 저멀리 보이는 곳에 고대 페루인의 무덤이 있어요.

흰색선 밖으로 나가면 안됀다고 하더라고요. 가이드 분이 저희를 버리고 가면 진짜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건물 밑에 무덤이 있어요.

이렇게 시체를 안장하는데, 음산하더라고요. 해골 같은거 무서워 하시는 분은 이곳 관광은 패스하셔도 되세요. 약간 등이 오싹했어요.

다시 시내로 와서 한국인 한분더 픽업해서 나머지 투어를 같이 했어요.

나선형 길을 돌아서 들어가면

우물 같은게 나와요.

이렇게 물이 흐르더라고요.

또 다른 성벽같은 곳도 갔어요.

폐허 같은 곳이었어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여기서 석양을 봤어요. 나스카는 진짜 나스카 라인 빼고는, 주변 유적지는 별로 였어요.

그래도 너무나 친절한 가이드 분과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짧은 투어를 마치고, 야간 버스 시간까지 숙소에서 쉬었어요. 숙소에서 씻고, 쉬니 바쁜 하루동안의 피로가 싹 없어지더라고요.

이제 나스카에서 쿠스코까지 머나먼 버스여행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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