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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하와이 블로그를 올리는 것 같네요. 하와이 블로그 올리는 도중에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왔어요. 발리 블로그는 다 올렸는데, 일본 도쿄 블로그는 손도 못대고 있네요.
다시 하와이 블로그 올리려고 해요. 아마 또 한참 걸릴 것 같지만요.

한국에서 미리 렌트카를 예약해 갔어요. 렌트카는 티몬에서 예약했어요.

저는 상품 선택할 때 보험이랑 연료 패키지로 선택했어요. 그래서 따로 렌트카 빌릴 때 들어간 돈은 없었어요. 이 상품을 구매하시면 하와이라니카라는 업체에서 바우처가 올거예요. 차를 픽업하는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요, 하나는 달러렌트카 사무실에서 빌리던가, 아니면 일리카이 호텔에서 빌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숙소가 일리카이 호텔이라 바로 일리카이 호텔에서 빌린다고 하였죠. 그리고 반납은 달러렌트카 사무실에 반납하였고요.

그리고 티몬에서 패키지 상품으로 렌트카를 빌리셨다면 현지에서 지불할 금액이 0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렌트카 빌릴 때, 렌트카 직원분이 호텔에 주차를 하게 되면 발렛 파킹비 포함해서 하룻밤에 거이 30~40달라 정도 드는데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한 시간에 1달러 정도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그러나 주차 기계로 미리 티켓을 사셔야 하는데, 아침에 나갈 시간 잘 계산하셔서 티켓 끊으셔야 해요. 저는 만약을 대비해서 저녁 8시에 주차해서 다음날 아침 10시에 나간다고 생각해서 12달러 주고 주차 티켓을 끊었어요. 괜히 1달러 2달러 아끼려다 과태료 물면 돈이 더 아까울 것 같아서요.

렌트카 빌릴 때는 바우처, 여권, 해외사용 가능 신용카드, 국제면허증이랑 한국면허증을 같이 제출했던 것 같아요. 제 친구는 하와이 신혼여행 때 한국 면허증을 안 가지고 가서 곤란했다고 하더라고요.

달러렌터카, 2002 Kalakau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일리카이 호텔 & 럭셔리 스위트, 1777 Ala Moana Blvd, Honolulu, HI 96815 미국

하와이 여행의 로망 중 하나가 오픈카를 타고 하와이의 해변을 달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픈카로 예약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픈카를 탔는데 생각보다 불편했어요. 그래도 하와이까지 왔는데 한번은 타 볼만 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노란색 머스탱을 빌리고 싶었는데, 일리카이 지점은 차량이 다양하지 않은지 저희는 빨간색 카마로로 주더라고요. 그래도 무채색 계열보다는 빨간색이라 사진 찍으면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차를 빌려서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고 있어요. 오픈카는 일반차보다 의자가 낮아서 키가 작은 아빠와 저는 시야가 안보여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하와이의 날씨가 조금 괴팍해서 인지 오픈하고 달리면 비오고, 그리고 또 닫으면 해가 쨍쨍 내리고 아무튼 뚜껑을 열었다 닫었다를 계속 반복했던 것 같아요.

하와이는 주차장이 한국보다 넓어서 큰 차를 빌려도 주차는 수월했어요. 그러나 속도나 거리가 마일로 나오니 속도에 대한 감과 거리감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다이아몬드 헤드를 가려면 주차를 하고, 산책길을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야 해요.

산책길 같은 곳도 걷고, 암벽사이도 걸어서 산꼭대기로 땀 뻘뻘 흘리며 올라가면 되요. 그래도 산길은 걸을만 했어요.

이 계단이 죽음이었어요. 진짜 올라가다가 다리 터지는 줄 알았어요. 끝없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게 펼쳐져 있어요. 그런데 산꼭대기에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게 신기하시죠? 예전에 벙커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 역사적인 아픔이 있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계단에 올라가시면 이런 벙커도 볼 수 있어요. 먼 바다까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적을 관찰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벙커 밑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예전에 이곳에서 과연 전쟁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만큼 너무 아름답고 평온한 바다였어요.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호놀룰루 전체가 잘 보여요. 도시와 자연이 잘 조화된 휴양 도시 같네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요. 하와이 하늘 진짜 진짜 이쁜 것 같네요.

관광지에 왔으면 인증샷 정도는 남겨주는 센스도 발휘하고요.

다이아몬드헤드 산, 미국 96815 하와이 호놀룰루 다이아몬드헤드 산

카마로가 작은 차는 아닌데 여유 공간이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큰차들을 많이 타고 다니시더라고요. 우리나라 같으면 아마 차문에 꼭 찍혀서 문에 상처 엄청 많이 날 것 같아요.

렌트카의 장점이 가다 멋진 곳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구경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냥 해안길을 타고 가다가 차가 많지 않은 곳에 차를 세웠어요.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예술로 나오네요.

쥬라기 공원 느낌 물씬 나는 분화구도 보이네요.

이 곳은 한국 지도 같이 생긴 마을이예요. 우연히 지나다가 사람들이 차를 많이 세워 두고 있길래 저희도 차를 세우고 보니 여행책에서 본 그 마을이더라고요. 뭐 특이한 것은 없는데 그래도 애국심에 한 컷 찍었어요.
하나우마 해변 가는 길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망대(코리아 지도 마을 전망대), 7538 Kalanianaʻole Hwy, Honolulu, HI 96825 미국

블로우홀 보러 가는 길에 바다색이 너무 짙고 이뻐서 내려서 사진 찍었어요. 그런데 파도가 너무 쎄서 무서웠어요.

우리차 뿐만 아니라 다른 차들도 길가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더라고요. 시내를 벗어나면 2차선 도로예요. 그래도 풍경이 좋은 곳은 주차장이 있거나 약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쉬면서 여행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바다가 저를 잡아 먹을 것 같네요. 와이키키 해변은 잔잔하고 수영하고 놀기 좋은 반면, 이곳은 아름답지만 위협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약간 제주도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블로우 홀이예요. 큰 기대를 하시면 “뭐야!!!”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자연이 만든 작품이라 생각하니 참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한 저렇게 계속 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나올 듯 안 나올 듯 약만 올리다가 갑자기 팍 올라와서 약간 스릴 있었어요.

할로나 블로우 홀, 미국 96825 하와이 호놀룰루 할로나 블로우 홀

너무 하늘이 맑아서 마음까지 같이 맑아지는 날씨였어요.

이렇게 보면 제주도 같아 보이네요.

저 앞에 마카우 해변이 보이네요. 그런데 앞에 보이는 날씨가 심상치가 않네요.
렌트카 첫날 오전 여행은 여기까지 올릴께요. 집이 너무 추워 타이핑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오후에는 테디스버거, 쿠알로아 렌치, 라이에 포인트 스테이트 웨이사이드, 지오반니스 새우트럭 등을 방문했어요. 오후 여행은 다음편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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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블로그 버려두고 일본이랑 인도네시아 발리 다녀왔어요.
일본이랑 발리는 시간될 때마다 포스팅 할께요.
오늘은 하와이여행 3일차 고래투어에 대해 올릴께요.​


저는 티몬에서 상품주문했어요.
여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바우처를 메일로 보내줘서 필요할까봐 미리 프린트 해놨어요.
저는 숙소가 일리카이 호텔이라 근처호텔에서 픽업 버스를 탔어요.

프린스 와이키키에서 버스를 타면되요.
저희는 프리스 와이키키 항구쪽 버스정거장에서 기다리는데 버스는 로비앞에 서더라고요.
투어버스 기다리실 때 꼭 픽업장소 정확히 확인하세요.

투어버스는 알로하 타워에 내려줘요. 버스안에서 투어별로 스티커 줘요. 꼭 가슴에 붙이고 계셔야해요.
저배에서 고래도 보고 점심도 먹을거라 기대가 되네요.

배에 타시면 빈자리에 앉으시면 되세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아직까지는 컨디션이 좋네요.
​​배멀미 심하신 분은 꼭 멀미약 준비하세요. 투어내내 고생하실 수 있으세요.

물이 진짜 푸르네요. 보기엔 잔잔해보이나 배는 울렁울렁하네요.

성조기를 보니 여기가 미국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드디어 고래를 보기 위해 배가 고래 근처로 접근하네요.
그런데 고래보호를 위해 90미터 이내는 접근이 금지되어 멀리서 보아야해요.
아빠는 고래가 너무 멀리 보여 실망하고 계신데, 본격적으로 멀미까지 하시네요.
크루즈선은 고래가 있는 곳을 따라 이동해요. 그리고 방송으로 고래가 있는 곳을 알려줘요.
몇시방향에 있다고 영어로 설명해줘요. 가끔 고래가 관광객을 위해 지느러미도 한번 크게 돌려줘요
그런데 카메라를 잔뜩 확대해야 보이네요.
고래가 엄청크다는데 멀리서 보니 실감은 안나네요.
​선내에서는 고래에 대한 설명을 해줘요. 설명해주시는 분이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약간 쥐나는 느낌이었어요. 영어 설명이라서요.


근해인데도 바람도 쎄고 파도는 점점 심해지네요.​

이제 드디어 기대하던 식사시간이네요.
돼지바베큐도 있고 밥도 있고 먹을게 많아 너무 좋앟어요.​

아빠는 많이 드시겠다고 진짜 접시 가득 퍼왔는데 속이 안 좋으셔서 하나도 못드시고 다버렸어요. 화징실에서 먹은 것도 다 토하시고요.​

저만 맛나게 먹었죠. 근데 먹고 나니 저도 멀미 때문인지 속이 미식미식 거리더라고요. 어질어질하고요.

​​​​​​​​​​​​​​​​​​​​​​​​​​​​​​​​​​​​​​​​​​​​​​​​​​​​​​​​​​​​​​​​​​​​​​​​​​​​​​​​​​​이제 고래와도 안녕할 시간이네요.​

​​땅에 상륙하니 다시 살아 나셨어요.
이 투어 이후로 배타는 투어는 지금까지 한번도 안하고 있어요. 호수 위 오리배도 멀미하는 것 같다네요.

​​투어버스타고 호텔가기 전에 어지러워서 잠깐 벤치에서 쉬었다 갔어요.
투어 인원이 엄청 많기 때문에 호텔 돌아가는 버스 타실 때는 가슴에 붙인 번호랑 인솔자가 든 팻말 번호 꼭 확인하세요.

호놀루루 웨일워칭 및 런치 투어는 멀미 있으신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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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근데 아침부터 문제가 생겼어요.
빅아일랜드(하와이섬) 투어를 신청했는데, 이 투어는 새벽부터 시작해서 저녁에 끝나는 투어거든요.
그래서 새벽 3~4시 사이에 일어나서 준비하려고 했는데, 전날 시차때문에 피곤한거예 와인 먹고 잔게 문제였어요.
픽업 버스가 5시에 온다고 했는데, 저희가 일어난 시간이 5시 더라고요.
전화가 수십번 왔더라고요. 다행히 직원과 연락이되어 5시 반까지 다른 호텔 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래서 머리에 물만 뭍히고 쏜쌀같이 나갔죠. 10분정도 택시타고 갔는데 10달라 나왔는데 팁까지 합치니 12달러 냈어요.
다행히 픽업버스를 탔는데, 기사분이 늦게왔다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면박주는거예요. 늦어서 완전 미안했는데 그말 들으니 완전 열받았죠.
가뜩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미안한데, 기사새끼(기사새끼라할께요)가 늦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데 미안한 마음보다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었어요.
​​빅아일랜드 투어 전에는 일찍 취침하시고, 금주하시길 바래요.
저는 티몬을 통해 예약했는데 웹투에서 판매하는 상품인데 40만원 줬어요. 2인에 80만원 지불했어요.
빅아일랜드까지는 제주도정도 거리라 비행기 타고 가야해요. 그런데 하와이 주내선은 하와이안항공이 거의 독점이다 보니 항공권이 비싸서 투어가격이 깡패더라고요.
​하와이 주내선 타실 때는 꼭! 여권준비하셔야해요.

기분 나쁜 기사님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스벅에서 코나빈으로 만든 커피먹으면서 기분 풀면서 비행기를 기다렸어요.


하와이안 항공 기내식인데, 한시간 정도라서 오렌지주스만 주더라고요.

드디어 빅아일랜드의 코나공항에 도착했어요.
땅이 검은색이라 제주도 느낌도 나고요. 아직도 계속 커지는 살아있는 섬이라 신기했어요.
용암이 굳은 것 같은 땅이네요.
불모지같이 아무 것도 없더라고요.

코나지역은 비가 자주오지 않아서 공항이 조금특이했어요. 공항이 리조트건물 처럼 뻥뚫려있고, 오픈된 느낌이었어요.​

공항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일행들이 나오는 거 기다렸어요.
저희는 저희랑 미국에 산다는 어떤 한국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었는데, 저희가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계속 무시하더라고요. 한국 살만하지도 않은데 아직도 사냐는 듯이요. 그러면서 자기는 한국은 아플 때만 간다는 거예요. 치료만 받고 다시 미국으로 온다고 엄청 자랑하더라고요. 속으론 겁나 그 사람들 욕했어요. 솔직히 기분 나쁘더라고요. 그분들은 미국에 40년 사셨는데 저보다 영어 못하고, 못 알아 듣는 것 보곤 어의가 없더라고요. 암튼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투어를 시작했어요.​

빅아일랜드는 제주도 크기의 4배정도로 큰 섬이예요. 그래서 투어에서 가는 장소가 많지는 않아요. 많은 시간을 이동하는데 썼어요.​

여기는 카할루우해변이예요.
가이드 분께서 점심을 가지러 가시는 바람에 생각보다 해변에 오래 있었어요.
물이 맑아서 수영복을 입고 갔으면 해변에서 놀고 싶더라고요.​

두번째로 간곳은 푸나루우 빵집이예요.
전 왜 빵집에 오나 생각했는데, 빵을 먹어보니 금방 이해가 되더라고요.
도넛을 사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식빵만 샀어요.
많이 먹고 싶어 큰거 샀는데 버스에서 조금씩 먹다보니 다 먹게 되더라고요. 진짜 푸나루우 빵은 빅아일랜드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푸나루우 빵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블랙샌드비치에요. 검은색 모래인데, 모래같기도하고 작은 돌같기도 해요.
이곳의 명물은 바다거북이예요. 자연상태의 바다 거북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요.
거북들을 만지면 벌금을 낼 수 있으니 눈으로만 보셔야 되요.
​​


아빠가 거북이가 궁금하다고 계속 가까이서 보려고 가시는데 거북이 만질까봐 마음조렸어요.

해변가의 돌들에서 용암이 흘러서 굳은 흔적을 볼 수 있었어요.

검은 흙과 대비되는 푸른 풀들도 자라는데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도 느꼈어요.


그리고 가이드 분이 인증샷도 찍어 주셨어요.
저 파란 하와이안 남방은 전날 ABC마트에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점심 장소로 이동했어요. 여기는 커피농장인데 아침엔 날이 맑았는데 비가 부슬부슬오네요.
빅아일래드는 두 지역이 있는데 코나지역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이고, 할로지역은 반대로 일년내내 비가오는 곳이래요.
점심먹기 전 시간이 있어서 커피농장 구경했어요. 커피콩을 수확할 시기가 되면 멕시코나 다른 남미지역에서 사람을 고용해서 하나씩 커피콩을 딴다고 하네요. 완전 수작업으로요.
​​​


커피농장입구가 멋진 것 같아서 한적한 도로 위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하와이에서 많이 먹는 포케라는 음식인데 한끼 식사로 간편하고 맛도 좋았어요.

제가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예요. 어릴적부터 용암을 보고 싶었거든요. 이곳에.오고 싶어서 빅아일랜드 투어 신청한거예요.

드디어 분화구를 보러 갔어요.
한주 전까진 용암이 분화됐는데 제가 간 주는 연기만 뿜는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사진에 나오는 저런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많이 진짜 많이 아쉬웠어요.

미국 느낌 물씬나는 스쿨버스네요.


이렇게 곳곳에서 가스가 나오더라고요.

여기는 써스톤 용암동굴 가는 길인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쥬라기공원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제주도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여기는 화장실을 이용할 겸 들린 캔디샾인데, 캔디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있고, 샘플도 먹어 볼 수 있었어요. 가이드가 이름표같은 걸 주는데 그걸 착용하고 있으면 여러가지 샘플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이름표 달고 이것 저것 먹은 것 같아요.


오는 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아카카 폭포예요. ​할로지역으로 들어오니 미친듯이 비가 오더라고요. 할로지역 가시는 분은 꼭 우산 준비하세요.
폭포로가는 길이 큰 식물들로 정글을 이루고 있더라고요.
이과수폭포처럼 크고 웅장하진 않지만 쥬라기공원에 있을 법한 폭포였어요.


이제 코나공항으로 향했요. 할로에서 코나로 가니 다시 날이 맑아지더라고요. 코나로 가는길에 4000미터나 되는 산도 멀리서 보면서 갔어요.


공항대합실이예요. 그냥 공원 같네요.


가이드가 미리 표를 발권한 것을 나누어 줬어요. TSA Pre가 있으면 짐검사를 편하게 한다고 했는데 별 차이 없었어요.
​​짐검사 시 음식물은 따로 꺼내 놓으셔야해요


탑승교가 없어서 걸어서 비행기까지 가면되요.


비행기 내부는 좁은 편이예요. 제가 탔을땐 만석이었어요.
이렇게 해서 빅아일랜드 일일투어가 끝났네요. 공항에도착하니 픽업버스가 대기 중이었어요. 아침과 다른 기사라 좋았어요.
빅아일랜드 일일투어 비쌌지만 너무 좋았어요. 하와이에서 대자연을 느껴보실분들은 꼭 빅아일랜드 방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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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버스타고 호텔로 바로 오지 않고, 호텔오는 중간에 관광지 들려서 호텔에 도착했어요.
픽업버스 기사분께서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체크인 안되니 시내구경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요.
덤으로 가이드의 설명들으며 시내구경했어요


첫번째로 들린 곳은 카메하메하동상이에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열대나무가 빼곡하니 진짜 하와이에 온게 확 느껴지더라고요.
조개껍질 목걸이 걸고 사진 한 컷 찍었어요


기사분이 연리지나무 앞에서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반강제적으로 찍었어요.
연리지나무 서로 뒤엉킨 줄기들이 신기하더라고요.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드네요.


큰 빌딩들 사이로 녹지공간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더라고요.


카메하메하 동상이에요.
지나가는 길이시라면 한번 정도 가보시면 괜찮은 듯 해요.
여건이 안되신다면 빼셔도 될 것 같아요.
렌트카 빌려서 타고 다닐 때 이 쪽을 자주 지나가게 되더라고요.


여기는 알로하타워 근처예요.
알로하타워는 셋째날 고래보는 투어갈 때 여기서 배를 탔어요.


물 속이 맑아서 열대어가 헤엄치는 것도 볼 수 있어요.


다양한 배들이 정박해 있는데 저기 보이는 흰색 배가 고래관찰투어에 사용하는 배더라고요.


민트색깔들어간 건물이 일리카이호텔이예요.
​​와이키키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요. 쉐라톤까지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려요.
와이키키 끝이라고 나쁘진 않았어요. 오히려 한적해서 더 좋았어요.
저는 인터파크에서 예약했어요.
6박에 180만원 지불했어요. 1박당 30만원 꼴인데, 해변이 보이는 호텔로 하신다면 기본 20-30만원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체크인해서 방배정을 받았는데, 저층을 받아서 오션뷰지만 오션뷰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추가요금 6일에 40만원 더내고 23층으로 재배정 받았어요.
​​
하와이 호텔은 리조트피(Resort Fee)를 추가로 체크 아웃시 지불해야해요. 하루 만원정도 추가로 지불해야해요.

체크인 시 리조트피가 있는지 꼭 확인 하셔야해요.
​​


추가요금 내고 방을 바꾸니 높은 층을 배정해줘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문열고 방에 들어가니 방이 무지 넓었어요.
침대도 푹신하고 작은 쇼파도 있어서 좋았어요.
나중엔 쇼파에 마트에서 사온 물건 올려 놓는 용도로 사용했어요.
부엌이 우리집 부엌보다 넓어서 아빠가 완전 좋아하셨어요. 오븐, 전자레인지까지 풀옵션이었어요.
그래서 6일동안 식당은 거의 안가고
거의 다 만들어 먹었어요. 현지인 같이 생활하고 왔어요.


테라스에 나가니 힐튼 호텔 앞 라군과 바다가 한눈에 다보였어요.
대박인게 ​​금요일 저녁에 저 라군에서 폭죽놀이를 하는데 저희는 테라스에서 와인 마시며 구경했어요.
돈주고 방바꾸길 잘한 것 같아요. 담달카드 대금은 무섭지만요.​


숙소 밖으로 나왔는데 바닷가 쪽 길로 나오면 요트정박장이 보여요.
이쪽길 따라가면 힐튼 호텔라군과 외이키키해변에 갈 수 있어요.
그리고 ​​호텔내는 금연인데 호텔 정문을 나가서 오른쪽과 후문으로 나와서 해변으로 가는 길에 흡연장이 있어요.


힐튼호텔 라군비치예요. 현지인들도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 오시더라고요.
집에 큰 백조 튜브 안가지고 간것 후회했어요.


뒤로 와이키키해변과 다이아몬드 해드가 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건물이 힐튼빌리지예요. 안에 구경갔는데 진짜 마을이더라고요. 대박 좋아보였어요.


우리 숙소는 일리카이이지만 힐튼에 투숙한 것 처럼 사진도 찍었어요.


정원에 오리들도 있고, 동물을 사랑하는 아빠는 또 동물에 빠져서 갈생각이 없으시네요.


​​일리카이호텔에서 알라모아나쇼핑센터까지 5분 이내거리예요. 중간에 강도 건너고요.


근처 ABC마트에서 장을 봤어요. 스테이크해먹고 싶어서 사왔는데, 스테이크가 비싸더라고요. ​​스테이크고기를 사신다면 ABC마트보다는 더 큰 마트를 가시는 걸 추천해요.
스테이크가 너무 안익어서 오븐에 넣었는데, 나중에는 수육처럼 되버렸어요. 대실폐에요. 안하던 요리하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수육같은 스테이크랑 한국라면, 밥, 샐러드와 첫날을 기념하는 와인으로 저녁먹고 너무 힘들어 빨리 아주 빨리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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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구별여행자가
미국을 갔다왔어요.
남미 갔다오는 길에 미국을 경유해서 갔다온 적은 있지만, 미국에 구경가는 건 처음이예요.
미국인 친구들이 많은데도 미국은 한번도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영어 본토국이라 영어쓰기 무서워서 안간 것도 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 3층으로 갔어요.
저녁 비행기에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좋았어요.
미국행 비행기라서 3시간 전에 체크인했어요.
제가 갈무렵 미국행 비행기탑승객은
체크인 시 심사가 강화된다고 해서
쫄아서 일찍 갔어요.
이래저래 미국행은 쉽지 않은가봐요.
그래서 미국땅은 왠지 가기 싫더라고요

미국행 비행기 탑승시에는 여유시간 충분히 두고 공항도착하세요


티켓팅 하니 이제 진짜 가는 것 같더라고요.
마일리지로 구매한 티켓이예요.
공항세랑 유류활증료 10만원만 냈어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7만마일 사용했어요.


1월에는 못보던 인형이예요. 그래서 사진 한 컷 찍었어요. 은근 이런걸 좋아하는 아빠라, 보자마자 제가 사진 찍자고 했죠.


인형이 하나만 있는지 알았는데 걷다보니 또 있어서 사진 찍었죠.


비수기라 승객이 많이 없을 것 같았는데, 봄방학을 이용해서 여행가는 가족들이 많았어요.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맨뒷자리예요.
전 장거리 비행시는 맨 뒷자리에 앉아요. 뒤에 사람이 없어서 의자도 눕히기 편하고 화장실도 가까워서 좋아요. 뒤에 서있기도 좋아요.
대신 기내식 늦게나오고 젤 늦게 내린다는 점은 안좋아요.


보기엔 가까워 보이는데
갈때는 바람받아서 가서 8시간 가량 걸리고, 올때는 맞바람불어서 11시간 반 걸렸어요.
서울에서 호놀룰루까지 7300km네요.


드디어 이륙이네요. 이젠 영어 무섭다고 되돌아 올 수가 없게 되었네요.
날이 맑아 인천공항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예요.


서울지역을 관통해서 일본쪽으로 향하더라고요.


드디어 기대하던 밥먹는 시간이예요.
아시아나항공으로 장거리는 처음 타보네요.
사람들이 극찬하는 쌈밥으로 주문했어요.
쌈이 저렇게 많은 것 보고 놀랬어요.
역시 아시아나항공 쌈밥은 최고예요.


책보고 영화보고 눈도 잠깐 감았다 떳다하니 두시간 정도 남았네요.
밤에 출발했는데 아침이 되어가네요.
날짜 경계선이 지나서 하루전으로 시간이 돌아 갔어요. 완전 신기방기해요.


아침 기내식은 서양식으로 먹었어요.
보기엔 별로 같은데 그래도 베이컨이 짭조르름해서 맛났어요. 역시 8시간 동안 사육 당했어요


아침 햇살이 빛추니 현실같지 않았어요.
진정한 파라다이스로 가는 느낌이 었어요


밖에 델타항공이 저희 비행기보다 낮게 날며 지나가네요.
이럴 때보면 비행기가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동영상 못찍어 아쉬워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집들이네요.
미국에 오긴 왔나봐요.


착륙하고 내리니 국제선 청사까지 버스가 대기하고 있네요. 버스가 자주오니 못 탔다고 걱정하지 마시고요.
입국심사에선 그다지 많이 물어보지는 않네요.

하와이도 미국땅이다 보니 ESTA(전자여권미국비자승인)나 미국비자를 소지하고 계셔야해요.
비자 잊고 발급 안받으시는 분이 종종 계신데요.


​공항밖으로 나오니 공기가 다르네요.
따뜻하네요. 그런데 동남아처럼 습하지도 않아요. 진짜 지상낙원인가봐요.


저희는 셔틀버스 티몬에서 예약했는데
바우처에 왼쪽으로 나가면 있다고 해서 개인승객출구로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30분 가량 방황하다. 예약업체에서 연락와서 겨우 버스탔어요. 기다리던 손님들이 겁나 째리고요.

개인승객출구로 나가면 나가서 왼쪽으로 쭉 가세요.
제가 갔을땐 그룹투어출구가 막혀있었어요.
픽업버스주차장은 나가셔서 왼쪽으로 쭉 가셔야해요.
​​


그래도 하와이 기념품도 받았어요.
숙소가기 전부터 버스타려다 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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