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상상을 현실에 재현해 놓을 것 같았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것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신기하면서 이상하게 느껴졌다.

 

거리를 걷고 있으니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이 느껴졌다.

 
 
 
 

뉴욕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뉴욕을 가본 적이 없지만 뉴욕에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

 
 

사람의 감성을 파고드는 기획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아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리를 걷다 만난 스파이더맨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블록버스트라는 단어가 갑자기 떠올랐다.

 
 

스파이더맨을 보니 우리가 지금 뉴욕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기념품 가게에는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굿즈들이 많았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최고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기에 사진만 찍고 눈으로 구경만 했다.

크리스마스이브라 거리에는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거대한 트리가 세워져 있었다.

 
 

아빠와 나는 스누피 기념 가게에서 눈이 획하고 돌아갔다. 너무나 귀여운 상품들이 너무 많았다. 사고싶은 기념품들이 많았으나 꾹꾹 참았다. 스누피를 사랑하는 친구에게 줄 기념품만 구매했다.

겨울이지만 날이 따스해서 돌아다니기 좋았다. 12월이지만 가을 날 같았다.

 

우리도 놀이 기구를 타고 싶지만 점점 대기 줄이 길어지기에 놀이 기구를 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촬영장에 온 것 같은 건물들 사이를 걸었다. 어떻게 보면 창고같이 보였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는 화려한 모습만 볼 수 있는데 영화가 이런 곳에서 찍힌다고 생각하니 배우라는 직업도 촬영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이 느껴졌다.

스테이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모든 건물을 채우고 있었다.

 

이곳에 오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다들 지쳐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쉽지 않은 것 같았다.

 
 

카툰 주인공 사이에 있으니 우리도 카툰의 일부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왜 사람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는지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 어른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둘 다 빼앗는 매력이 있었다.

 

친구에게 줄 선물을 확인해 보았다. 이쁜 굿즈들이 많았는데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건물에서 나와 다시 걸어갔다. 역시나 요즘 이곳에서 제일 핫한 것은 마리오였다.

 
 
 
 

우리는 걷다 보니 원더랜드까지 왔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이곳에 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른에게도 꿈의 장소였다.

 

원더랜드에 들어서니 스누피 놀이 기구가 있었다.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스누피를 좋아하는 친구가 자신은 이곳에 오면 스누피 놀이 기구만 하루 종일 탈 거라고 카톡이 왔다.

 
 

전에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슬링키를 탔을 때도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이곳에서 날아다니는 스누피를 보니 슬링키는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았다.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사람은 컵케이크를 타고 헬로키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다.

 
 
 
 
 

원더랜드는 아이드를 위한 공간이었지만 어른에게도 꿈과 희망, 추억을 일으키는 공간이었다.

 

원더랜드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있었다.

 
 

어른들은 잠깐 이곳에서 쉬면서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나도 같이 키즈 공간에서 놀고 싶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기념 가게가 진짜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각각의 가게마다 파는 물품이 달랐다. 그래서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이곳에서 스누피가 그려져 있는 옷을 구매했다.

 
 

드디어 5시 부근이 되어 닌텐도 월드로 갔다. 4시 50분부터 입장이 가능했지만 4시 50분보다 조금 일찍 입장할 수 있었다.

 

닌텐도 입구로 들어가는 길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루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너무 설레었다.

 

대기하는 줄은 길었지만 큐알코드만 확인한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큐알코드를 확인 후 닌텐도 월드 입구로 걸어갔다.

 

닌텐도 월드로 들어가기 전 하수구 터널을 지나야 했다. 이런 것 하나하나까지 게임과 영화를 디테일하게

 
 

하수구 구멍에서 나오니 짜잔 하고 닌텐도 월드가 나왔다. 눈이 획하고 돌아가는 것 같았다.

 

게임 속 장면, 영화 속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나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박스를 치면 불빛이 밝게 들어왔다. 아빠는 신기한 듯이 계속해서 퀘스천 박스를 치셨다.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곳저곳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장소가 협소한데 사람이 너무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약간 사람에 치이면서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 하나하나 디테일이 너무나 뛰어났다. 캐릭터 하나하나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귀여운 키노피오가 빼꼼 얼굴을 내밀었다.

 
 

쿠파 왕국으로 들어가 놀이 기구를 타고 싶었으나 이곳도 대기 줄이 어마어마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은 점점 많아졌다. 그래서 독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버섯 왕국을 지나 자연스럽게 쿠파 왕국 앞까지 왔다.

 
 
 
 

쿠파 왕국 앞으로 오니 쿠파와 관련된 캐릭터들이 많았다.

 
 

뭐 하나를 사 먹고 싶어도 어디 가나 줄이 너무 길어서 사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신 귀여운 캐릭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다.

 
 

닌텐도 월드에 들어온 이후 나는 눈이 획 돌아갔다.

 
 

기념품 가게에 들어오니 나는 완전히 눈이 띠옹해버렸다. 바구니를 들고 눈에 보이는 것을 마구 담기 시작했다. 인형도 몇 개 담고 과자도 몇 개 담고 했더니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평소 같으면 너무 비싸고 너무 많이 샀다고 후회를 했을 텐데 이번만큼은 후회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예산을 너무 적게 담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영수증 뒷면도 디테일하게 게임의 장면을 그려 넣어져 있었다.

 
 

너무 많이 사서 만 오천 원을 주고 마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봉투까지 구매했다. 기념품 숍에서 나오니 벌써 주변은 어두워져 있었다.

 
 
 
 

마리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기념품 가게에 갔더니 또 다른 상품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진짜 마리오 기념품 가게에서 나는 미친 듯이 카드를 긁어 되었다. 진짜 옆에 사람이 보면 마리오에 미친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본에 올 때 70만 원 정도 트레블 월렛에 충천해 왔는데 이곳에서 90퍼센트 정도를 사용한 것 같았다.

 
 

돈을 많이 써서 통장 잔고는 가벼워졌으나 마음만은 뭔가 모르게 뿌듯했다.

 

아쉽지만 닌텐도 월드를 뒤로하고 나왔다. 들어갈 때는 가볍게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손이 무겁게 나왔다.

 
 

저녁이 되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도 불이 들어왔다.

 
 

사람들은 다시 연어 떼처럼 전철역을 향해 걸어서 갔다.

 
 
 
 

낮에는 밋밋했던 할리우드는 저녁이 되니 오히려 더 화려해졌다.

 
 
 

이제 출구로 나가려니 아쉬움만 남았다. 뭔가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았다. 다시 현실 세계로 소환되는 것 같았다.

 

마리오가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집에 가도 마리오가 눈에 어른거릴 것 같았다.

 

출구로 나가려니 출구 앞에서 레이저 쇼가 진행되었다.

 
 
 

유니버설 시티 역으로 가는 길은 네온 사인의 불빛이 화려했다.

 
 

피곤해서 카메라를 넣고 싶었는데 유니버설 시티의 야경이 너무 멋지고 화려해서 카메라에서 손을 놓을 수 없었다.

 
 

교바시 역으로 바로 가려다 오사카역에서 내려 돈키호테를 들릴 예정이었다.

 
 

오사카 역에 내려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을 들려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우메다 본점에 가니 대부분의 고객은 한국 사람들이었다.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물품은 호텔에 둔 후 전날 왔던 덮밥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뭔가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오니 내가 하루 동안 다른 세상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A.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B. 슈퍼 닌텐도 월드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C. 교바시

일본 〒536-0015 Osaka, Joto Ward, Shigita, 1 Chome, 2番31号

반응형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