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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온 렌즈인 시그마 18-200미리 조리개값이 3.5-6.7인 저렴한 중고렌즈를 K10D에 장착을 하고 출근 가방에 넣었다. 나름 줌렌즈라고 무게가 상당히 나갔다. 괜히 가지고 나왔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래도 처음 다뤄보는 렌즈라 기대가 되었다.

 

 

길을 걷다 이거다 싶은 사진들을 찍어 보았다. 전반적으로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온점이 아쉬웠다.

 

 

 

비가 올듯말듯한 애매한 날씨이지만 색감이 너무 좋았다. 카메라가 아주 조금 손에 익은 것일까, 그래도 생각한 것과 비슷한 결과물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결과물들이 어두웠다. 펜탁스만워 쫀득한 색감은 역시 이 색감 때문에 다시 카메라를 들게 하는 것 같다.

 

길가에 핀 풀들도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니 특별해보인다. 줌렌즈다 보니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부각시켜서 찍을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다.

 

일하는 도중 가끔씩 카메라를 들어 주변을 보았다. 평범한 일상이 카메라를 통해보니 특별하게 느껴졌다.

 

2년동안 키우고 있는 다육이는 내 카메라의 피사체가 되어 주었다. 다육이를 상대로 초점도 바꿔보고 밝기도 바꿔보고, 다육이와 함께 연습을 자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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