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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다니던 길인데 카메라를 들고 나오니 뭔가 색다르게 보인다.

매일 구름과자 먹는 곳인데 뷰파인더로 보니 세상이 깨끗해 보인다. 아직은 35미리로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하다. 특히 초점이 내가 원하는대로 찍히지 않는 것 같다.

사시사철 붉은 이 단풍나무가 오늘 따라 더 붉어 보인다.

길가에 서있는 전동스쿠터가 찍어보고 싶어졌다. 항상 전동스쿠터를 볼 때마다 위태위태해 보인다.

조리개 값을 변화주어 찍어 본 사진 중 그나마 이게 잘 나왔다. 색감이 찐득거려서 만족스러웠다. 색을 밝게하는 것보다 한템포 낮게 찍으니 더 선명해 보인다.

35미리로 풍경사진을 찍는게 생가보다 쉽지 않다.

포커스는 안맞았지만 그냥 느낌이 좋았다.

 

미세먼지가 심한 하늘을 찍었다. 화면으로 보니 더 뿌연 것 같다.

뽀샤시한 사진 오랜만이다. 이런 느낌으로 사진 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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