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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네요. 여기는 무이네예요. 바닷가의 파도는 너무 쎄서 호텔 수영장에서 운동겸 수영 열심히하고 왔어요. 특히 여기는 해산물 가격이 진짜 저렴한 것 같네요. 베트남 편에 자세히 올릴께요.

이번에도 저번 블로그에 이어 마카오 편이예요. 마카오, 홍콩의 여름은 진짜 더운 것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격어보니 현기증이 날정도로 더웠어요. 한국보다 더 습하고 차에서 나오는 열기와 에어콘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현기증이 날 정도였어요. 진짜 아이들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 지역을 여행하시려면, 마음의 각오를 크게 하고 다니셔야 할 것 같아요. 지나가는 한국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전부 밝지가 않았어요. 어딘지 모르게 힘든게 표정에서 다 보이더라고요.

리스보아 호텔과 그랜드 리스보아는 같은 계열 호텔이라 호텔 내부에 연결통로가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서로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로비는 그랜드 리스보아가 훨씬 더 크고 웅장해요. 리스보아 호텔은 오래됨과 고풍스러움이 있다면, 그랜드 리스보아는 리스보아 호텔보다는 팬시한 느낌이예요. 그래도 중국풍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도 진귀한 물품이 많아요. 리스보아 호텔보다는 조금 적은 것 같지만요.

1층 로비에 있는 연꽃이 있는 수조라고 해야하나.... 샹들리에가 멋지게 수조 위에 있더라고요.

역시 금을 아니면 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라 그런지, 금색으로 된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비더라고요. 전체 금은 아니고 금색으로 칠한 작품 같아 보였어요.

그리고 상아를 조각한 작품인데, 도대체 이런 상아는 어디서 가지고 오는지 궁금하더라고요.

A. 호텔 리스보아 2-4 Av. de Lisboa, 마카오

B. Grand Lisboa Av. de Lisboa, 마카오

www.goo.gl/maps/3H3EeGyiiUnduiSB8

그랜드 리스보아에서 땀좀 식히고 이제 세나도 광장으로 향했어요. 사람만 많지 않으면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서 10분도 안걸리더라고요.

돈이 많으면 금팔찌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금팔찌가 무려 1kg이나 되는데, 차고 다니면 운동될 것 같아 보였어요. 운동기구 치고는 너무 비싼거겠죠?! 세나도 광장에 가기 전에 반팔이랑 반바지를 싸게 파는 가게가 있어서 잠시 들려서 폭풍 쇼핑도 했어요. 무슨 메이커인지는 모르지만 이쁜 상품이 많았어요.

드디어 세나도 광장에 왔어요. 물결치는 바닥을 보니 포루투갈 여행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주변 풍경은 지극히 중국스러웠어요. 그리고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사진찍기 딱 좋더라고요.

이건 짠내투어에서 박나래가 교황이 스페인과 포루투갈이 대양의 시대 때 서로 싸우닌까, 경계를 지어줬다는 지구본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슬픈 역사의 한 단면 같아 보였어요. 자기들 마음대로 이쪽과 저쪽을 나눠가지는데 서로 합의 했다는게 너무 웃긴 것 같아요.

예전에 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는데, 주말에 여름이다 보닌까 내가 사람을 구경온 것인지, 풍경을 구경 온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여기는 뜨거운 열기와 사람열기로 저절로 두통이 오더라고요.

그래도 사진빨은 장난아니게 잘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이 골목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요. 특히 저녁이 되면 더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곳이예요. 세나도 광장에 가신다면 이 골목에서 인증샷 하나 정도는 남겨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근데 제가 사진을 잘 못찍는 편이라 이쁘지 않게 나왔는데, 옆에서 보니 잘 찍으시는 분은 분위를 완전 살려서 찍으시더라고요.

계속해서 성바울 성당 쪽으로 걸어갔어요. 아마 가는 방향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나오는 쪽으로 걸어가시면 되거든요.

Senado Square, 마카오

www.goo.gl/maps/SsaLagBG3bLKkiys5

도미니크 성당이예요. 마카오가 포루투갈의 식민지여서 그런지 중심가에 성당이 있네요. 뭔가 정통 유럽풍이 아닌 식민지 풍으로, 케러비안의 해적에서 이런 성당을 본 것 같아요.

낮에 오니 성당 안에도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예전에 왔을 때는 저녁에 와서 성당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성당 내부가 궁금했었거든요.

성당안은 진짜 더웠어요.

종교는 없지만 성당에 오면 항상 기도를 드리고 가요. 뭔가 기도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성당 내부는 훌듯이 지나갔어요.

성 도미니크 성당, 마카오Tv. de São Domingos, &號 板樟堂前地

www.goo.gl/maps/j3RXz5Q9VLMNkcNdA

사람이 진짜 진짜 많아요. 성바울 성당 근처로 가면 갈 수록 사람들이 진짜 많아져요.

가는 도중 몇몇 다른 길이 나오는데, 전 아무생각 없이 걷다가 다른 길로 가는 바람에 다시 돌아 왔어요.

성바울 성당으로 가는 길 사람들 보이시나요? 진짜 진짜 내가 사람을 보러 왔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 길을 걸으면서 육포 시식과 과자 시식을 너무 많이 해서 저녁 먹을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공짜닌까 많이 많이 드셔도 되세요. 전 포루투갈식 과자가 입에 맞더라고요. 중국 맛이 나는 과자가 있기 때문에 선물을 사신다면, 미리 시식하시고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아빠는 깜짝 놀라셨어요. 마카오가 주말에 대륙에서 넘어온 중국인들로 인해서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셨거든요.

이렇게 가게 앞에서 육포 시식을 할 수 있게 해줘요.

한국말로 돼지고기, 소고기, 매운맛, 순한맛이라고 호객행위를 하더라고요.

드디어 성바울 성당에 도착했어요. 여러번의 화재로 인해 성당의 앞부분만 이렇게 남았다고 짠내투어에서 본 것 같았어요. 성당의 앞부분만 남았기 때문에 더 유명해진 성당 같아요.

여기도 관광객으로 넘치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서 사진 찍는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막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곳이예요.

높은 습도와 더위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 것도 살짝 버겁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시원한 장소를 찾아야 했어요.

창밖에 내놓은 빨래가 과연 마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면에서 찍는 성바울 성당도 멋지지만 살짝 옆에서 화단이 같이 나오게 찍는 사진이 더 멋진 것 같아요.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스누피를 컨셉으로 하는 과자 가게예요.

스누피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내니, 당장 마카오 여행가자고 하네요.

내부에도 스누피와 찰리 등 스누피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어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스누피 포장이 된 과자들도 팔았어요.

아빠는 스누피를 좋아하지 않으시지만, 블로그에 올려야 된다고 제가 막 우겨서 몇몇 사진을 찍었어요.

이렇게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스누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카오 여행을 온 스누피와 친구들이예요.

스누피 상점 앞에 포루투갈 남자와 중국 여자의 사랑을 다룬 동상이 있어요. 홍콩은 영국이 무력으로 점령한 지역이지만, 마카오는 중국의 요청으로 포루투갈의 식민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짠내투어 마카오 편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더라고요. 오기 전에 짠내투어 마카오, 홍콩 편을 몇번 보고 왔거든요.

그리고 너무 더우닌까 시원한 곳을 찾아서 카페로 들어왔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거의 없어서 합석해서 앉았어요. 그리도 마카오에 왔으니 포루투갈 식 에그타르트는 하나 정도는 먹고 가야겠죠?! 더워서 맛있는 곳을 일부로 찾아다니기는 싫고 그냥 카페에 파는 에그타르트로 만족했어요.

다시 숙소로 걸어서 갔어요. 바닥도 자세히 보면 재미있더라고요.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다가 야경구경 나갔어요. 생각보다 편의점이 없어서 조금 고생했어요. 마카오 오실 때 참고하시길 바래요.

A. 호텔 리스보아 2-4 Av. de Lisboa, 마카오

B. Senado Square 마카오

C. 성 도미니크 성당 마카오Tv. de São Domingos, &號 板樟堂前地

D. Ruins of St. Paul's 마카오

www.goo.gl/maps/prAoNnEPk8T9kMSS7

www.goo.gl/maps/SsaLagBG3bLKkiys5

www.goo.gl/maps/j3RXz5Q9VLMNkcNdA

www.goo.gl/maps/1hNkwCMUazvfgsF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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