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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투어 두번째 장소는 자띨루이 계단식 논이었어요. 울룬 다누 베란탄 사원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서 자띨루이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었어요.

울룬다누배란탄에서 자띨루이까지는 40여분 걸려요.

Jatiluwih Rice Terraces, Jalan Jatiluwih No No.Desa, Jatiluwih, Penebel, Kabupaten Tabanan, Bali 82152 인도네시아

점심은 기사아저씨가 소개해준 곳으로 갔어요. 아마 기사아저씨랑 연결된 식당 같았어요.
주변에 식당이 많으니 다른 곳으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다른 곳 다니기도 귀찮아서 그냥 아저씨가 데려다 주는 곳에서 점심 먹었어요.

Gong Jatiluwih, Jl. Jatiluwih Kawan No.88, Jatiluwih, Penebel, Kabupaten Tabanan, Bali 82152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이 점심 먹기엔 진짜 좋은 풍경같아요.

저희는 정신도 없고 배가 너무 고파서 부페식으로 주문 했어요. 1인당 10,000원이었어요. 음료는 따로 돈 받는데 대략 3,000원 정도 준 것 같아요. 부페식 말고도 단품요리도 주문가능하니 부페가 싫으신 분은 단품요리로 드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부페식인데 저희가 늦게가서 그런지 먹을게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다른 음식 주문할껄 후회했어요.

맛은 평범했어요. 그래도 면요리랑 카레에 볶은 닭이랑 두부, 계란은 괜찮았어요.

후식으로 커피 한잔하며 분위기에 취해보고요.

멋진 풍경 배경삼아 똥폼도 잡아 봤어요.

화장실에 가니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어 사진도 찍어 봤어요. 순간 순간 삶을 너무 깊게 생각하고 쉬운 문제도 어렵게 풀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해보게 되네요.

이말이 가장 공감되는 말이 었어요.
삶은 짧으니 많이 웃고 사랑하라는 말
쉬운 것 같지만 살다보면 잊게되는 말이죠.

식당안 길도 발리 감성 듬뿍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계단식 논 구경가려고요.

우리한테는 논이 너무 익숙한 공간이지만,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곳 사람들에게 신기한 장소인가 봐요. 저희는 그냥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는데, 서양인들은 가이드가 이것 저것 설명해주며 공부하듯이 구경하더라고요.

전 그냥 이곳의 느낌을 느끼고자 길따라 그냥 걸었어요.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도 느끼게 되네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도 잘 설치되어 있어요. 대나무로 만든 의자가 친환경적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우리나라의 가을의 논, 여름의 논도 아름다운데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잘만 활용하고 홍보한다면, 발리의 계단식 논보다 더 유명해 질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공무원들이 외유성 관광보다는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안목을 길러주는 그런 출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비가 올 것 같지만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선선하게 부네요.

계단식 논은 계속 연결되어서 계속 이어져요. 그래서 저희는 딱 30분만 걷기로 하고 아주 짧은 구간만 다녀왔어요. 트레킹 좋아하시는 분은 한두시간 넉넉히 시간 잡고 걸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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