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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짐을 싸두어서 아침 먹고 바로 공항으로 나섰어요. 4일간 너무 편안해서 우리집 같았어요. 원래는 기차로 공항까지 가려고 했는데, 대충 금액 계산해보니 택시타는게 조금더 비싸도 편한게 더 좋은 것 같아서 역으로 걸어가는 중 택시를 잡아 타고 공항으로 갔어요.

언제 또 올지, 탈지 모르는 폴란드 항공이라 폴란드 항공 로고 앞에서 마지막 기념 사진도 찍었어요.

로고 오른쪽으로 스얼골드랑 비즈니스석 체크인카운터가 있어서 잽싸게 체크인하고 패스트트랙 이용해서 안으로 들어 갔어요.

그런데 터키로의 비행은 EU국가 밖이라 출국심사를 받고 공항라운지로 갔어요. 역시 유럽 여행시 스얼골드는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라운지는 출국 후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Business Lounge Mazurek이 있어요. 처음엔 라운지 가는게 어색했는데 이젠 당당하게 들어가네요.

비즈니스석 라운지라 생각보다 사람도 적고 한산했어요. 음식도 신선한 재료 위주라 좋았어요. 그런데 화장실 변기 칸 수가 적어서 이용하려면 오래 기다려야해서 불편하더라고요.

시간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서 배를 빵빵하게 채울 수 있었어요.

저기 전병같이 생긴 음식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안에 시금치 같은게 들어 있어요. 많이 먹으면 느끼하긴 한데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비행기 티켓은 이렇게 두장 받았어요. 바르샤바-이스탄불 티켓에는 패스트트랙이라고 써있어서 보안검사를 빠르게 할 수 있었는데, 이스탄불-인천행 티켓에는 없어서 이스탄불 경유시 어떻게 빨리 보안검사를 빨리 받을 수 있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스탄불에서 일단 패스트 트랙 라인에 섰는데 그시간에는 패스트 트랙에 직원들이 없어서 일반줄이랑 섞여서 검사 받았어요. 괜히 걱정했던 것 같아요.

Lot Business Lounge 'Mazurek', P.P."Porty Lotnicze" ul. 00-906, Żwirki i Wigury 1, 00-001 Warszawa, 폴란드

https://goo.gl/maps/jqK6k25MhZzJqeHo7

 

BOLERO Executive Lounge

★★★★☆ · 라운지 · Bolero Executive Lounge, P.P. "Porty Lotnicze" ul. 00-906, Żwirki i Wigury 1

www.google.co.kr

흡연실은 라운지 근처에 있어요. 부스가 작아서 사람이 많으면 밖에서 기다렸다가 들어 갔어요.

진짜 작죠?!

라운지가 1층이라 라운지 창문을 통해서 이렇게 비행기를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낮은 위치에서 비행기를 보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더라고요.

드디어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 탑승하고 있어요.

한동안 폴란드에 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한달 전 설레임과 어색함을 안고 왔었는데, 이제 익숙함을 안고 집으로 가네요.

저번에 구름에 가려서 바르샤바시내를 하늘에서 못봤는데 마지막 날이라고 자기의 얼굴을 보여주네요.

하늘에서 보는 달은 항상 뭔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같은 달인데도 마음이 다르게 느껴지냐봐요.

역시 커피 한잔과 과자 하나만 주네요. 터키항공은 푸짐하게 먹을 것 줬는데...

이번 여행동안 책 두권을 가져 갔는데, 한권은 다 읽었는데 이 책은 반 밖에 못 읽고 한국으로 가네요. 5월인 지금까지도 게을러서 못 읽고 있네요.

우리 비행기 근처로 다른 비행기도 지나가네요.

짧은 비행이라 아직까지는 웃고 있네요.

저 멀리 이스탄불 시내가 보이네요.

드디어 두시간 반 정도 비행 후 이스탄불에 도착했어요.

두시간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급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라운지도 못 들리고 바로 게이트로 왔어요. 너무 정신없이 걷다보니 남방이 땀으로 흠뻑 젖었어요.

탑승 전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서있으니, 저도 가서 서 있었어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터키 34149 이스탄불 주 Bakırköy, Yeşilköy

1등으로 비행기에 탑승해서 이륙 전 화장실도 한번더 다녀오고, 불필요한 짐은 위에 보관했어요.

담요는 이렇게 포장되어있어요.

그리고 10시간 동안 절 지루함에서 벗어나게 해줄 이어폰이예요. 컬러가 쥑이네요.

그리고 한국까지는 대략 8천키로 정도되네요.

이륙 전부터 피곤함이 몰려오나봐요.

연착 없이 바로 이륙했어요. 굿바이 이스탄불, 굿바이 유럽....

아쉬운 마음은 아쉬운 마음이고 배가 고파오더라고요.

한국어로 써있는데, 번역기로 번역을 했는지 어색함 가득한 한국어였어요. 그래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어서 너무 고맙더라고요.

기본 비행 시 제공되는 어미니티예요. 파우치가 쓸만하더라고요. 비즈니스석에서 제공하는 것보단 질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없으면 서운하잖아요.

특히 슬리퍼가 너무 별로 였어요. 한달간 여행하면서 비즈니스석 슬리퍼 숙소에서 잘 신고 다녔거든요.

칫솔은 가방 속으로 쏙 넣어 두었어요.

귀마게도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이것도 가방 속에 넣어 두었어요.

비행 중 입술의 건조함을 막아줄 립밤도 들어 있네요.

기내식 제공 전 에피타이져로 땅콩이랑 음료를 제공해주더라고요.

아빤 터키 맥주인 에페스로 저녁식사를 시작하셨어요.

한상 가득한 차림이네요. 배고프니 청소기가 흡입하듯 호로록 다 뱃속으로 흡입해버렸어요.

맨 뒷자리가 좋은 점은 찌푸둥할 때, 아무때나 이렇게 뒷자리에서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화장실에 조화가 아니 생화를 놓아 두었더라고요.

로션이 향이 좋더라고요.

중간중간 갤리에서 간식거리도 가져다 먹었어요. 먹다보니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밤에 출발했는데, 해가 떠오르고 있었어요.

역시 모든 색 중 가장 활홀하고 멋진 색은 자연이 만든 색인 것 같아요.

착륙 전 중국 상공에서 아침이 제공되었어요. 왼쪽에 있는 시금치든 페스트리 같은 거 너무 먹고 싶었는데 기내식으로나마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날이 밝아져서 밖이 환하게 다보이네요.

날이 너무 좋아 땅이 속속들이 다 보였어요.

엄청 추울 것 같아 보였어요.

참 중국은 생각보다 넓은 것 같아요. 그리고 스케일이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드디어 서해로 비행기가 접어들더라고요.

지도상으로 보니 전부 매립된 지역같아 보이더라고요. 정말 하늘에서도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크게 보이는데 땅에서 보면 그냥 육지 같아 보일 것 같아요.

10시간 가까이 영하의 온도에 얼어 붙은 수증기 입자들이예요.

바다 위 풍력 발전소도 보이고요.

이제 비행이 막바지에 디다르고 있네요.

하늘이 너무 맑아서 저멀리 북한도 보이고, 백령도도 보였어요.

착륙 준비를 위해 속도도 낮추고, 고도도 더 낮추니 서해상의 섬들이 자세히 보이더라고요.

비행기 그림자도 보이네요.

인천공항도로를 보니 드디어 한달간의 여행이 끝난다는게 실제로 느껴지더라고요. 한달간 꿈 속에 있다 드디어 현실 세계로 돌아온 느낌이었어요.

드디어 10시간의 비행을 이렇게 마쳤어요. 신기하게 이번 여행의 목표가 오로라를 보는 것이 었는데, 옆에 오로라 항공이 한국에 온 것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았어요. 이로써 1월 부터 시작한 북유럽 여행기를 5월에서야 마무리하네요. 쓰다보니 힘들어서 그냥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 다 작성하니 뭔가 이 여행이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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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eb 1.4 바르샤바 출발 이스탄불 경유해서 인천도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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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eb 1.4 바르샤바 출발 이스탄불 경유해서 인천도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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