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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호찌민에 도착한 후 이비스 사이공 에어포트 호텔에서 숙박을 한 후 다시 호찌민 공항으로 왔다. 호텔에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용하려고 하는데 3터미널은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랩을 이용해 3터미널로 이동해야 했다. 3터미널은 새로 지은 터미널로 베트남 항공 국내선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었다.

 
 

베트남 항공만 있다 보니 공항 자체는 차분했다. 체크인 카운터가 많아서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새벽에 가방에서 오렌지주스 하나를 꺼내 먹은 것 같은데 무게가 줄지 않았다.

 

베트남 항공은 스카이팀 항공사로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을 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구매한 탑승권이 마일리지 적립률은 0 이었다. 체크인을 할 때 보조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작은 지퍼백을 주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보안검색을 받았다. 이용하는 승객이 많지 않아 검색을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에어 사이드로 들어오니 창문을 통해 공항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였다.

 
 

넓은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꼭 대나무 모양 같았다. 우리는 한 층 위로 올라가 보았다. 무엇이 있나 궁금했다. 올라가니 라운지 같은 것들이 있던 것 같았다. 우리는 베트남 항공을 이용할 때는 혜택이 없으므로 라운지 입구 구경만 하고 바로 아래층으로 다시 내려왔다.

 

창문 너머로 옥색의 비행기들이 보였다.

 

아침을 안 먹었기에 햄버거를 먹을까 아니면 베트남 음식으로 먹을까 고민을 했다.

 
 

베트남에서의 첫 끼는 베트남 쌀국수로 선택했다. 나는 맛있게 먹는데 아빠는 베트남 쌀국수가 예전의 쌀국수 맛이 안 나신다며 별로라고 하셨다.

 
 

새로 지은 공항이라 흡연실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이곳은 베트남 아닌가. 안내판에 흡연실 그림이 있는 것을 보고 공항 끝까지 걸어가니 흡연실이 나왔다.

 

아직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지 않아서 직원들이 나와있지 않았다. 공항을 새로 지어서 그런지 모든 게 새것이었다.

 

창밖을 바라보니 내가 사랑하는 색동 꼬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한국에서 아침 7시 반인가에 출발해서 베트남 호찌민에 11시쯤 도착하는 비행기였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타고 갈 녀석이었다.

 
 

국내선 터미널이지만 대형 기종도 국내선에 투입하는 것 같았다. 작은 비행기들 사이에 대형 기종들도 볼 수 있었다.

 

흡연실이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쪽 흡연실은 구석에 숨겨져 조금 찾기 힘들었다.

 
 

탑승시간이 되었는데 탑승이 지연된 모양이었다. 안내 방송에 13시 30분에 탑승한다고 나오는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았다. 13시 10분에 탑승하는 줄 알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20여 분 빈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흡연실에 갔다 왔는데 웬걸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빠는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셨다.

 
 

나는 아빠한테 미안해서 잽싸게 탑승을 했다.

 

비행기를 탔는데 에어컨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A321로 나트랑까지의 비행시간은 대략 40분 정도였다.

 

탑승을 하고 나니 왜 그렇게 안도감이 드는지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꽤 긴장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비행기를 탑승하고 나서야 그제야 긴장이 풀린 것 같았다.

 

맨 뒷자리는 두 사람만 앉을 수 있는 좌석이었다. 나머지는 3명씩 앉는 구조로 3-3으로 되어 있었다.

 

맨 마지막 좌석이라 의자가 뒤로 넘어가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마지막 좌석의 좋은 점이 의자를 뒤로 밀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마지막 자리로 좌석을 지정했는데 웬걸 이 의자는 의자를 뒤로 누르는 버튼 자체가 없었다. 그래도 앞뒤 간격이 충분히 넓어서 불편하지는 않았다.

 

아침까지는 날이 맑았는데 어느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밖에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있는 중 우리 비행기는 푸시 백을 했다.

 
 

그리고 활주로로 향했다. 활주로에 도착한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창가에 붙어 있던 작은 물방울들은 비행기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 나갔다. 창문이 한순간에 깨끗해졌다.

 

호찌민 상공은 두꺼운 구름이 층층이 쌓여 있었다.

 

비행기는 요리조리 두꺼운 구름을 피해 날아갔다.

 
 

승무원들은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에게 물 한 병씩을 나눠주고 있었다.

 

호찌민을 벗어나니 그런대로 날씨가 좋아졌다.

 

간간이 적란운을 만날 수 있었지만 호찌민처럼 그렇게 두껍지 않았다.

 

비행시간이 짧다 보니 벌써 착륙할 시간이 되었다. 비행기는 속도를 줄이고 착륙할 준비를 했다.

 

비행기는 고도를 서서히 낮추고 있었다.

 

구름 아래로 푸른 바다가 보였다.

 
 

비행기는 몇 번 요리조리 선회를 했다.

 
 

그리고 사뿐히 활주로에 착륙을 했다.

 

국내선 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국내선 터미널은 오래된 버스 터미널 같은 느낌을 주었다. 반면 국제선 터미널은 호찌민 3터미널 마냥 표면을 유리로 만들어서 햇빛에 건물이 반짝반짝 빛이 났다.

 

작은 시골 터미널 같지만 그래도 베트남 곳곳에서 이곳으로 비행기가 오고 있었다.

 

수화물을 찾은 후 밖으로 나왔다. 클룩으로 미리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 놓았기에 픽업 기사를 찾아야 했다.

 

체크인 카운터가 1층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밖으로 나왔다. 내 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기에 사람들 사이를 기웃거리며 내 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을 찾았다. 드디어 픽업 기사 아저씨와 만나 나트랑 시내로 향했다. 우리가 방금 내린 공항은 깜란 공항으로 나트랑 시내까지는 40여 분이 걸렸다.

A. 떤선녓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베트남 Thành phố Hồ Chí Minh, Tân Bình, VN

B. 깜라인 국제공항

Nguyễn Tất Thành, Cam Nghĩa, Cam Ranh, Khánh Hòa,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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