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시간보다 훨씬 더 늦게 아키타 시내에 도착했어요. 고속도로를 타고 시속 140으로 날라서 왔지만 벌써 해는 다졌더라고요. 고속도로를 나오기 직전부터 계속 오일게이지가 0을 가리키고 있어서 언제 차가 설지 몰라서 불안했어요. 다행히 고속도로를 나오자 주유소가 있어서 바로 기름을 넣었어요. 그것도 아주 가득으로요.
다이와로이네트 호텔 아키타점은 주차창이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하루 주차 요금은 500엔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주변 주차장에 세워두는 것보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확실히 더 저럼한 것 같아요.
이곳에서 주차권을 받고 빈자리를 찾아서 돌아 다녔어요.
찾다보니 5층까지 올라가야 했어요.
이렇게 주차를 해두고 이제 체크인을 하러 갔어요.
주차증을 가지고 체크인할 때 보여 줘야 500엔에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아요. 처음에 주차증 없이 체크인을 하러 갔더니 주차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다시 한번 더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증을 가지고 리셉션으로 갔었거든요.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았어요. 정산은 현금으로 하는 것 같았어요.
숙박하는 사람은 서비스권으로 뭐하라는 것 같은데, 아무튼 체크인 때 주차권을 보여주고 500엔을 지불하면 끝인 것 같았어요.
저는 1박에 15만원 선으로 숙소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도쿄나 오사카보다는 방이 두배는 큰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욕조도 있고요. 일본여행을 할 때 좋은 것은 어디를 가나 대부분 욕조가 있다는 점 같아요.
샴푸, 린스, 바디샴퓨 등은 다회용으로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칫솟, 면도기는 인원수에 맞게 일회용으로 제공하고 있었어요.
커피는 없고 차만 있었어요.
그리고 아침 조식 식권이예요.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아직도 식권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꽤 많은 것 같아요.
방키는 일회용 방키 같은 것으로 주더라고요. 그리고 체크아웃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하라고 써있는 것 같아요.
일본 전국에 체인점을 가진 큰 호텔이었어요.
숙박시 요금에 포함된 세금이 인상되었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호텔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늦게 체크인을 했지만 간단한 음식을 이곳에서 살 수 있었어요. 뭐 이름만 편의점이지 없는게 없는 곳이 일본 편의점이지만요.
전날 너무 피곤했는지 완전 꿀잠을 자고 밖을 보니 화장한 일요일 아침이더라고요.
정오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에 조금 바쁘게 보내야 했어요.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갔어요.
귀엽다고 해야할지 무섭다고 해야할지, 그림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식권은 식권함에 넣어주고 식당으로 들어가면 되었어요.
아침에는 조식당으로 사용하고 그 외에는 일반 식당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일요일 아침인데도 이른 시간부터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침부터 식탐이 넘쳐서 보이는 족족 그릇에 담았어요. 맨날 살뺀다고 말만하고 실천은 하지 않고 있네요.
마음 속으로는 조금만 담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을 정반대인 것 같아요.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음식을 놓을 자리가 부족했어요.
조식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밖을 보니 너무 화창해서 떠나기 싫어지더라고요.
구름 한점 없이 너무 맑은 날이었어요.
체크아웃 후 주차장으로 갔어요. 공항으로 가기 전에 차를 반납해야 했어요.
공항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로 진입했어요. 국도로 가나 고속도로로 가나 별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고속도로가 신호를 안받으닌까 조금 더 편한 것 같아요. 대신 금액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2 Chome-2-41 Omachi, Akita, 010-092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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