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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의 셋째날이자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도 코펜하겐 근교에 있는 두 장소를 다녀 왔어요. 두개로 나눠서 올릴까 생각하다 그 놈의 귀차니즘때문에 그냥 한번에 올리려고요. 지금은 노르웨이 트롬소 공항에서 오슬로 거쳐서 스톡홀롬가는 길에 간만에 블로그 올리네요.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헬싱괴르까지는 로컬열차 타고 가면되요. 가는 열차는 자주 있는 것 같았어요. 유레일패스 있으면, 바로 탑승하시면 되세요. 저희는 유레일 글로벌 셀렉트라 하루 날짜를 소진해야하지만, 물가 비싼 덴마크에선 하루 소진할 만큼의 금액적인 가치가 있는듯 해요.

헬싱괴르가 종착역이라 사람들 따라 가면돼요. 코펜하겐에서 35분정도 걸렸어요.

벽돌로 지어진 역사가 멋지네요. 기차역과 배타는 곳이 한 건물에 있더라고요.

기차역을 나와서 걷는데 작은 열차가 옆을 지나가더라고요.

역 정면 모습인데 생각보다 역이 더 웅장하고 크더라고요. 왼쪽으로 가면 스웨덴가는 배를 타는 곳이 나와요.

코펜하겐보다 날이 더 차갑더라고요. 조금 북쪽으로 올라온건데 온도 차가 많이 나더라고요. 바닷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헬싱괴르에 온 이유는 저 멀리 보이는 성을 보기 위해서예요. 연극 햄릿의 모티브가 된 성이라고 하네요. 한때 연극에 미쳐서 보러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때 생각이 나서 한번 보고 싶어서 오게 되었어요.

성 이름은 크론브로그예요.

성까지 가는 길에 바닷가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고기가 다시금 플라스틱의 역습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낮에 해가 높게 뜨지 않는 북유럽이예요.

성으로 가는데 바람이 매섭더라고요.

성입구에 오니 관광객들이 조금 보이더라고요.

작은 다리를 건너면 성내로 들어가게 돼요.

성 주변은 무료이고, 성 안에 들어가는 것만 돈을 내요. 그래서 큰맘 먹고 성안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성 입구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갔어요.

성안에 작은 마을 같은 것도 있고요.

대포도 전시되어 있어요. 스피커에서 대포소리도 나고요.

그런데 성입구를 찾지 못해서 그냥 성밖에서 성을 한바뀌 돌았어요. 다를 관광객들도 성입구를 못 찾는지 저한테 성입구가 어디인지 물어보네요.

아쉽지만 포기가 빠르기 때문에 성 근처를 돌아 본 것 만으로 만족하고, 다시 역으로 갔어요.

성주위를 산책하는 주민들도 보이고요.

스웨덴으로 가는 배와 덴마크로 오는 배네요.

여름철엔 섹스피어 연극 축제도 한다고 하는 것 같아요.

날이 따뜻하면 앉아서 차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성 초입에 있는 화장실인데, 깨끗하고 너무 좋은데 혼자 들어가긴 조금 무섭더라고요. 뒤에 문에서 좀비라도 나올 것 같은 각이네요.

Helsingør St., Stationspladsen 2, 3000 Helsingør, 덴마크

https://goo.gl/maps/exNqEns5Npnum7VE6

 

Helsingør

★★★★☆ · 정류장 · Stationspladse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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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보르 성, Kronborg 2 C, 3000 Helsingør, 덴마크

헬싱괴르역 옆 여객선 터미널에서 헬싱보그가는 페리 타러 왔어요.

대합실에 오니 스웨덴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조금 있네요.

페리 표는 매표창구에서 사도되고, 키오스크 이용해도되요. 그런데 저희는 유레일패스 있어서 무료로 탔어요.

당일 유효한 유레일 패스 소지 시 헬싱괴르 - 헬싱보르 페리는 무료

Helsingør St., Stationspladsen 2, 3000 Helsingør, 덴마크

대합실에서 탑승하는 사람보다 트럭이나 차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페리에 들어가니 깔끔한 내부에 놀랐어요. 그리고 배가 엄청 커요.

배가 소리소문없이 시간되니 출발하네요.

바다쪽에서 보는 성의 모습이 더 멋졌어요.

배안에서는 스웨덴 돈으로 내야하나봐요. 스웨덴돈 없어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어요.

20분 뒤 헬시보르에 도착했어요. 덴마크에서 술을 사가지고 스웨덴으로 가시는 분들도 보이더라고요.

Helsingborg C, 스웨덴 252 78 Helsingborg

https://goo.gl/maps/7amMaYKxufcnZMK18

 

Helsingborg C

★★★★☆ · 대중교통 이용장소 · 252 78 Helsing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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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보그 페리 터미널과 중앙역이 붙어 있어요. 그래서 다시 덴마크 갈 때는 기차로 코펜하겐 중앙역까지 갔어요.

시내 지도는 헬시괴어 여객선 터미널에서 가져왔는데, 그냥 맵스미 보고 돌아 다녔어요.

오르막길을 오르니 공원이 보이더라고요.

도시 전체를 보기에 너무 좋은 장소 였어요.

Kärnan, Slottshagsgatan, 250 07 Helsingborg, 스웨덴

https://goo.gl/maps/gb8UwGov4aULf4e68

 

Kärnan

★★★★★ · 타워 · Slottshagsga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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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탑도 보고

어린아이들이 노는데 형광색 쪼끼입고 있는게 인상적이 었어요.

바닥에 맨홀 뚜껑도 도시를 상징하는 마크로 되어 있고요.

성 같이 생긴 계단도 있어서 사진 한 컷 했어요.

Terrace Stairs, Stortorget, 252 23 Helsingborg, 스웨덴

https://goo.gl/maps/WcP7F7Vz3t9eJLj5A

 

Terrace Stairs

★★★★★ · 역사적 명소 · Storto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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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앞 동상을 지나서 중앙역으로 갔어요.

색이 꽤 인상적인 건물이더라고요.

가는길에 추운데 날고 있는 갈매기들도 보고요.

헬싱보그 역은 여객선터미널과 함께 있는데 지하에 있어요.

Helsingborg C, 스웨덴 252 78 Helsingborg

코펜하겐 공항을 거쳐서 코펜하겐 중앙역까지 한시간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다른 나라지만 열차로 편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외레순 다리를 건너서 덴마크로 들어 왔어요.

외레순 다리, Malmö, 스웨덴

https://goo.gl/maps/Z5jEhbUcxvKY7aCy9

 

외레순 다리

★★★★★ · 다리 · Malm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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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에서 빅맥을 사는데 싸진 않네요.

세트는 패스하고 버거만 . . .

숙소 근처 마트에서 마지막으로 먹을 것을 사서 숙소로 왔어요.

숙소로 들어가기 전 근처 강가도 걸어보고요. 이로써 덴마크여행의 블로그를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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