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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를 오전에 다녀오고 남는 시간은 코펜하겐 시내 중 전날 못 간 곳을 다녀왔어요. 코펜하겐 시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하루면 다 돌아 볼 수 있는데, 전날 몇군데 안 갔기 때문에 오후 시간은 코펜하겐에서 핫한 니하운 운하를 다녀 왔어요.

아직 해질 시간이 아닌데 그림자가 길게 늘어 섰네요.

뉘하운 운하가는 길에 왕의 정원에 갔어요. 저희는 노레스포트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5분에서 10분사이 정도 걸린 것 같아요.

Nørreport, 1360 쾨벤하운 덴마크

https://goo.gl/maps/8uy4A2NiMs8drM7JA

 

Nørreport

★★★★☆ · 지하철역 · 1360 Københ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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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크게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원이 너무 잘 정돈되어 있고, 나무도 너무 멋졌어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날 날씨가 맑아서 날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는 날이 었어요.

로젠보르크 성인데 역광을 받으니 멋지게 나오더라고요.

아직 해질 시간이 아닌데 해가 길게 늘어져 있더라고요. 북유럽여행하다보면 하루 종일 해가 저렇게 떠 있어요. 처음엔 대낮인데도 해질녘같아서 답답하긴 했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날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햇살도 쬐고, 산책도 하더라고요.

가지런한 나무가 꽤 인상적인 길이었어요.

생각보다 공원을 둘러보는게 재밌더라고요.

사람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서 산책도 하고요. 그런데 신기한게 개들이 짖지를 않더라고요.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왕의 정원을 가보세요. 코펜하겐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The King's Garden, Øster Voldgade 4A, 1350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TTCcA5MDUUZPL68D9

 

The King's Garden

★★★★★ · 정원 · Øster Voldgade 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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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걸어가면, 코펜하겐의 랜드마크인 니하운 운하에 닿을 수 있어요.

예전에 배틀트립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이쁜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해가 벌써 지기 시작하니 쌀쌀해지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고요.

각각의 건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곳인 것 같아요. 빈티지한 커페랑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예요. 커피 한잔 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후덜덜해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어요. 생각보다 관광객들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지 않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 사진만 찍고 가더라고요.

왠지 레고로 만듯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각각의 가게마다 특색이 있어서 이건 완전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 같았어요.

날이 쌀쌀해져서 밖에 앉아서 먹는 사람들이 적더라고요.

청어인지 날치인지 가게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간판이네요.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마 사진 찍느라 시간 가실 줄 모를 거예요.

Nyhavn, Nyhavn, København K, 덴마크

https://goo.gl/maps/QJXusd9QictGjdxZ9

 

뉘하운

★★★★★ · 항구 ·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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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도 스트뢰에 거리를 통해서 갔어요. 판도라에 가서 선물로 주려고 팔찌랑 참도 샀어요. 팔찌랑 참 두개해서 888크로네 줬어요. 택스프리도 받고요. 선물로 주는 건데, 팔목 사이즈를 몰라서 직원에게 한참 설명한 후 샀어요.

PANDORA, Amagertorv 18, 1160 København, 덴마크

두번째로 간 곳은 레고 상점이예요. 전날은 밖에서만 구경했는데, 오늘은 안에 들어와서 구경했어요. 레고로 만든 대형 캐릭터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스타워즈 관련 캐릭터들이 많았어요.

이건 니하운 운하를 레고로 재현한거예요. 진짜 실제랑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역시 레고로 못 만드는게 없는 것 같아요.

전등도 레고 블럭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런 디테일 너무 좋아요. 어릴적 레고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부모님 졸랐던 생각도 나네요.

입구엔 레고 로고의 변천사도 있고요.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어쩌면 더 비싼 것 같기도하고요.

입국에 있는 용인데 이것도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요.

벽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까지 디테일 하네요.

이것도 레고로 만든 벽화예요. 생각보다 엄청 커요.

전 레고 열쇠고리 두개 샀는데 개당 50크로네 줬어요. 열쇠고리 두개에 대략 2만원 정도 줬네요.

LEGO® Store København, Vimmelskaftet 37, 1161 København, 덴마크

https://goo.gl/maps/HfQLzyHB6z5zZ4wp9

 

Lego Store Copenhagen

★★★★★ · 장난감 가게 · Vimmelskafte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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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니 퇴근하는 사람들과 관광객으로 거리가 북적북적 하네요.

숙소에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버거킹에 왔는데 버거 가격이 후덜덜이네요. 뭐 버거킹은 한국에서도 비싼데 물가 비싼 덴마크라고 싸지는 않겠죠. 와퍼하나랑 스테이크하우스 베이컨킹 하나씩 샀어요. 그냥 버거만 샀어요.

시청사를 지나서

Copenhagen City Hall, Rådhuspladsen 1, 1599 København, 덴마크

시청사 앞 건물인데 저녁에 불이 켜지니 낮보다 훨씬 건물이 감각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중간중간 간판도 멋지고요.

또 티볼리 공원 앞을 지나서 숙소로 갔어요. 내일이 코펜하겐에서 마지막 날이네요. 낼은 덴마크와 스웨던의 인접 도시를 다녀올까해요.

티볼리 공원, Vesterbrogade 3, 1630 København V, 덴마크

https://goo.gl/maps/axUHG7hTLH9UZ7Sj6

 

티볼리 공원

★★★★★ · 놀이공원 · Vesterbrogad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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