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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야경을 첫날이라고 빼먹을 수는 없죠?! 그래서 저녁식사도 할겸 완차이 페리 선착장으로 걸어서 갔어요. 노보텔센츄리호텔에서 페리 선착장까지는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저희는 마직막 날 안 사실은, 노보텔센츄리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육교로 바로 갈 수 있다는 거였어요. 조식 먹는 식당이랑 저기 보이는 육교랑 바로 연결되더라고요. 어쩐지 아침마다 조식 먹는 식당 옆길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더라고요.

호텔에서 쉬고 나오니 기분이 완전 좋아졌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징징대지 않았어요. 밤인데도 날이 시원하지 않았어요.

육교 위의 조명이 생각보다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

육교에서 바라 본 홍콩 중심가의 모습이예요. 낮보다 확실히 밤이 멋진 것 같아요.

반대편 풍경도 나쁘지 않았어요.

저기 혼자 오는 차 주인은 어떤 생각을 하며 올까요? 반대쪽과 완전 대조되는 모습이더라고요.

하늘을 한번 보려면 허리를 뒤로 꺾어야 하늘이 겨우 보이네요.

육교가 건물과 건물 사이로 연결되어 있어요. 서양느낌 물씬 나는 카페와 펍이 있더라고요.

완차이 페리 터미널은 중간중간 있는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되요. 가는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그리고 페리 터미널에 가까울 수록, 페리 터미널 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잃지는 않으실 거예요.

현재는 주변이 공사중이라, 살짝 정신이 없더라고요.

페리 터미널 주변에 오니 벌써부터 홍콩의 야경이 반기더라고요.

몇년 전부터 계속 공사 중인 곳이예요. 언제 공사가 끝날지 모르겠네요. 이 곳에 오니 조금 정신이 없더라고요.

버승정류장이 있는 지역을 지나서 계속 걸어가야해요. 버스가 많다보니 여기를 지날때 더웠어요.

주변이 공사 중이라 가는 길이 살짝 공사판 같았어요.

그래도 친절히 표지판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면 1층에서 탑승하시면 되세요.

언제적 설치한지 모르겠지만,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선풍기네요.

바로 앞에서 페리를 놓쳐서 10분 정도 다음 페리를 기다렸어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와 바닷바람만 가끔 살랑살랑 부니 기다리는 곳이 덥더라고요.

카우롱 반도의 야경이예요.

저희가 탈 페리가 도착하고, 저 페리를 타고온 승객들은 반대쪽으로 내리고, 저희는 게이트가 열릴 때까지 기다렸어요.

자리는 자유석이라 먼저 앉으면 되요.

저희는 배 앞부분에 앉았어요.

밖의 풍경을 배경 삼아 사진도 찍었어요. 실내가 어둡기 때문에 사진이 흔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창문 밖으로 핸드폰을 내놓고 야경을 찍었는데, 마음이 두근 거렸어요. 실수로 핸드폰을 바다에 떨어트릴 것 같아서요.

A. 노보텔 센츄리 홍콩 238號, Jaffe Rd, Wan Chai, 홍콩

B. Wan Chai Ferry Pier Hung Hing Rd, Wan Chai, 홍콩

https://goo.gl/maps/VpqGtvWBAhCvWzir7

 

노보텔 센츄리 홍콩

★★★★☆ · 호텔 · 238 Jaffe Rd

www.google.co.kr

https://goo.gl/maps/vZzTSba83CWhPFCF7

 

Wan Chai Ferry Pier

★★★★☆ · 부두 · Hung Hing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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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발하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심하게 흔들리더라고요.

다행히 많이 안 흔들린 사진 하나는 건졌어요.

조카는 사진이라고 말하면 자동적으로 브이를 만들더라고요. 거의 반사적으로 브이를 만들더라고요.

내해라 그런지 파도는 심하지 않아서 배가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큰배가 근처에 지나가거나 하면 종종 크게 흔들렸어요. 홍콩섬의 야경은 항상 봐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10여분 만에 스타페리선착장에 도착했어요.

오래된 배라 불편할 것 같은데, 지하철을 타고 침사추이지역으로 오는 것보다 페리를 이용해서 오는게 완전 편하기 때문에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금액도 완전 저렴해요.

화려한 홍콩의 모습과는 반대로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페리 터미널이었어요. 처음 홍콩에 왔을 땐 페리 터미널의 모습을 보고 살짝 충격을 받았어요. 화려한 홍콩의 모습만 생각했는데, 이런 빈티지한 곳을 보니 이 도시는 어떤 도시인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러한 매력때문인지 홍콩에 한동안 자주 왔던 것 같아요.

예전에 기차역이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 시계탑이예요.

카우롱 공중부두예요. 예전에는 공중부두가 없이 그냥 부둣가에서 홍콩섬의 야경을 바라 봤는데 몇년 전에 2층으로 만들어서 야경을 보는 전망이 훨씬 더 좋아졌어요.

역시 홍콩의 주요 관광지 답게 사람들은 많았어요.

찌는 사진마다 예술이 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야경도 감상하고, 바닷바람도 맞으면서 천천히 이곳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0년 전 처음으로 홍콩에 갔을 때 새벽 비행기라 숙소를 잡기가 뭐해서 이곳에서 밤을 세우다가 홍콩공항으로 갔었거든요. 그때 서로 직업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저 야경을 보면서 맥주 한잔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 했던 생각이나네요. 우리가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돈은 벌 수 있을지, 밤새 친구와 20대 후반의 불안함과 새로운 일에 대한 설렘 반 불안 반을 바닷바람을 안주 삼아 이야기 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조카는 날은 덥지만 풍경은 멋있는지, 브이 말고 다른 포즈도 취하더라고요.

역시 야경 사진은 삼각대가 필수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갑자기 다양한 설정 샷을 찍기 시작했어요.

여러번 이곳에 왔었지만, 이런게 사진을 찍은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역시 아이라 그런지 어른들 보다는 생각하는게 자유로운 것 같아요.

점점 배가 고파 와서 밥을 먹으로 갔어요.

야자수가 늘어선 길이 낭만적 이었어요.

기둥 뒤에 숨는 척을 하더라고요. 산만한 덩치가 안 보일리가 없잖아요. 은근 귀욤귀욤해요.

식당으로 가는 길에 하버시티 쇼핑몰 입구에서 토이스토리 4프로모션 전시회 같은 것을 하고 있었어요.

아마 홍콩 디즈니 랜드에서 홍보차원에서 만든 것 같은데, 저희 조카는 마블은 안 좋아해도 토이스토리는 엄청 좋아하거든요. 조카가 온다는 것을 미리 알았는지 이렇게 토이스토리 캐릭터까지 준비해 놓았네요.

너무 귀여운 슬링키네요.

그리고 우디와 버디와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그리고 스포키 너무 귀엽네요. 약간 짜증 캐릭일 수 있는데 너무 귀엽게 만들어서 미워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캐릭터들이랑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는 거는 기본이였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겠죠?

전 이번 토이스토리 4를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캐릭터라고 하더라고요.

낮에는 부스에서 행사가 있는 것 같은데, 저녁이라 부스가 다 닫았더라고요.

보비와 함께 사진도 찍고요. 토이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너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우디랑 같은 카우보이인 카우걸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바보같이 생긴 외계인 인형과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하버시티 안에도 토이스토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역시 이번 토이스토리4의 메인 캐릭터인 스포키와 우디가 가장 먼저 반겨주네요. 다른 캐릭터들은 쇼핑몰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쇼핑몰 돌아다니면 지름신이 올 것 같아서, 다른 캐릭터들은 안보고 그냥 나왔어요. 나의 사랑 피기 뱅크 햄을 못보고 와서 아쉬웠어요.

저는 운동삼아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조카는 조금 걸어서 다리가 아픈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려갔어요.

하버시티옆에 있는 건물 지하, 맥도널드가 있는 건물이거든요. 제생각에 여기 음식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푸드코트여서 음식 선택도 편할 것 같아서 여기서 저녁을 먹었어요. 저는 K1과 K3를 주문했는데, K1 소고기 스테이크를 추천해요.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경우 누린내가 살짝 나서 먹기 힘들었는데, 소고기는 우리가 아는 맛이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같은 건물 1층, 편의점(페밀리 마트인지, 세븐일레븐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옆에 허유산인가 하는 유명한 망고 음료가게가 있어서, 후식으로 망고주스 한 잔 마셨어요.

저는 B3를 주문한 것 같아요. 망고가게 안에서도 마실 수도 있어요. 저희는 그냥 테이크아웃을 했지만요.

망고의 단맛과 뭔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맛이 났어요. 날이 더웠지만 망고주스 한잔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걸어서 1881 허리티지에 왔어요. 이 곳은 낮에 와도 멋진 곳이지만, 밤에 오면 조명에 비춰진 건물이 너무 멋진 곳이예요.

그리고 걸어서 침사추이로 갔어요. 밤에 살짝 야경만 보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침사추이를 안보고 갈 수 가 없어서 살짝 무리해서 침사추이까지 갔어요.

조카는 이제 재미가 없고 지치는지 다 귀찮아하더라고요.

중경삼림을 좋아하는 동생에게 이것까지만 보여주고 싶어서 청킹맨션 앞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A. 1881 헤리티지 2A Canton Rd, Tsim Sha Tsui, 홍콩

B. Harbour City Harbour City, Canton Rd, Tsim Sha Tsui, 홍콩

C. Hui Lau Shan 홍콩 尖沙咀梳士巴利道3號星光行地下6號舖

D. 청킹맨션 b2, Chungking Mansion, 36-44 Nathan Rd, Tsim Sha Tsui, 홍콩

https://goo.gl/maps/DwijZcqSKAfqwuou9

 

1881 헤리티지

★★★★☆ · 쇼핑몰 · 2A Canton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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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cBGsmSBWPekkNSJh7

 

Hui Lau Shan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 Tsim Sha Tsui

www.google.co.kr

https://goo.gl/maps/t5YAYFQG7ijepoGX7

 

청킹맨션

★★★☆☆ · 쇼핑몰 · Chungking Mansion, 36-44 Nathan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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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한정거장 가서 센트럴역에서 환승하기 때문에 귀찮기는 하지만, 침사추이에서 페리선착장까지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장 편하고, 시원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라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완차이 역에 와서 숙소 방향으로 나가는 방향이 잠시 헷갈려서 지도도 찍어 놨어요. 숙소에 가려면 A1이나 A2로 나가면 빠르게 노보텔센츄리홍콩호텔에 도착할 수 있어요.

A. 완차이 역 Hennessy Rd, Wan Chai, 홍콩

B. 노보텔 센츄리 홍콩 238號, Jaffe Rd, Wan Chai, 홍콩

https://goo.gl/maps/1DeyvpSDp4VRN5kG7

 

완차이 역

★★★★☆ · 지하철역 · Hennessy Rd

www.google.co.kr

https://goo.gl/maps/VpqGtvWBAhCvWzir7

 

노보텔 센츄리 홍콩

★★★★☆ · 호텔 · 238 Jaffe Rd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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