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스토니아 올드타운은 크지 않기 때문에 도보여행이 충분해요.

터미널 D에서 시내로 가면서 약도가 보이길래 찍어 뒀어요. 탈린여행 시 페리여행의 장점은 시내에서 페리 터미널까지 걸어서 10정도 걸리다는 점이예요.

구시가지까지 걸어서 10분정도라네요. 저희는 다른 페리 승객들을 따라서 갔어요.

Passenger Terminal D, Passenger Terminal D, 10151 탈린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tTEaGB8nhrFQiExYA

 

Passenger Terminal D

★★★★☆ · 항구 · 10151 탈린

www.google.co.kr

다양한 항구 주변의 조형물을 보면서 가느라 시내까지 10분보다 더 걸렸어요.

이 배는 1955년에 첫 항해를 했다고 아빠한테 말하니 자기랑 동갑인 배라 반갑다고 동갑친구끼리 한잔 기념사진 남겼어요.

시내까지 가는 길이 멀지는 않았지만, 미끄러워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사진찍을 포인트들이 많아서 지루하진 않았어요.

트램길을 건너면 리가 올드 타운 성벽에 도착하게 되요.

날이 쌀쌀하고 미끄러운데 반바지입고 뛰는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건물이 올드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뚱뚱이 마르가레따예요.

Paks Margareeta, Pikk 70, 10133 Tallinn,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jLPqwdq5ba2DZRTc9

 

Paks Margareeta

★★★★★ · 역사적 명소 · Pikk 70

www.google.co.kr

이 문을 지나면 구시가지가 시작돼요.

오래된 도시답게 차분하고 중세의 느낌을 듬뿍 담고 있더라고요.

사진관에 진열된 사진인데, 이 사람들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찍어 봤어요. 처음 이 사진보고 너무 웃겨서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찍는 사진마다 화보같이 찍히는 도시였어요.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라 너무 좋았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관괭객이 많지 않았어요.

레트로 감성의 가게들과

작은 거리들도 이뻤어요.

겨울이라 눈 덮힌 공원에서 잠시 쉬어 갔어요.

도시가 오래되서 그런지 큰 나무들이 많았어요.

이쁜 집들을 사고 싶었지만, 깨질 것 같아서 눈으로만 구경하고 마그넷과 뱃지만 샀어요.

길거리에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아서 미끄러워서 위험했지만, 도시가 너무 이뻐서 눈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였어요.

여긴 에스토니아의 역사를 바닥에 새겨논 곳으로 한 눈에 이 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었어요. 순간 날씨도 칙칙한데 무거운 역사 앞에서니 순간 마음이 무거워 지더라고요.

여긴 극장 앞인데, 인형극이 유명한 극장인가 보네요.

학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더, 역시 어디가나 10대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시끄러운 것도 전 세계 청소년의 공통점인가봐요.

점점 도시의 가장 높은 쪽으로 걸어 갔어요.

성벽이 길게 늘어선 느낌있는 길이었어요.

그러나 길은 엄청 미끄러웠어요.

길거리에 소매치기가 많은가봐요. 길거리 표지한이 너무 귀엽네요.

서로 의지하면 언덕길을 올라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센스 만점이지 않나요? 만든 사람의 재치가 느껴지더라고요.

여기는 언덕길을 오르다, 발견한 카페예요. 배도고프고 쉬고 싶어서 오르막길 한 곳에 카페가 보이길래 들어간 곳인데, 탈린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한곳이었어요.

특히 카페내부가 너무 이뻣어요. 완전 인스타 각이었어요.

손님이 없어서 저희 자리보다 배경이 이쁜 옆자리에서 카스용 사진도 찍었어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커피와 케잌으로 점심을 대강 때웠어요.

카페 앞 장식들도 주인의 센스와 정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카페 위치가 정확히 안 나와서 좌표를 찍어서 올려요. 카페이름은 Bogapott예요.

Pikk jalg 9, Pikk jalg 9, 10130 Tallinn,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sekBt8PofP1im2628

 

Bogapott

★★★★☆ · 카페 · 10130 Tallinn

www.google.co.kr

탈린 시내가 보이는 곳으로 왔어요.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도시예요. 다른 동유럽의 도시들도 붉은 지붕을 보기 위해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는데, 여긴 왜 사람이 없을까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어디가나 직업병은 못버리나봐요. 현장체험학습 온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가 학생들을 어떻게 인솔하고 있는지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어디서든 교사를 찾기 쉽게 하기 위해 형광색 조끼를 입고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20명 내외인데 인솔교사가 3명 정도되는게 부럽기도 했어요.

코투오차 전망대, Kohtu 12, 10130 Tallinn,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2tZoiRxALSBb9tdV8

 

코투오차 전망대

★★★★★ · 전망대 · Kohtu 12

www.google.co.kr

여긴 세인트메리대성당인데, 들어가는 입장료가 2유로예요. 들어가지 않아도 전반적인 성당의 느낌을 알 수 있어서 입구에서 구경만했어요.

입장료를 내서 그런지 사람들이 입구에서 구경하고 나가더라고요. 이 성당은 오르간 연주가 유명한데 오르간 연주만 듣고 나가는 것 같아요.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0C0CF20553D44A1F5AFFA9BF99E46A213850&outKey=V12645dd200882216ff76174d67ba4638ce99328b3f7cc00024ba174d67ba4638ce99&width=544&height=306

 

St. Mary Cathedral

 

serviceapi.nmv.naver.com

St Mary's Cathedral, Toom-Kooli 6, 10130 Tallinn,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TyiSVa2RQRnFuyAo7

 

St Mary's Cathedral

★★★★★ · 교회 · Toom-Kooli 6

www.google.co.kr

눈이 오려는지 점점 날씨가 음산해지는데다, 길거리 분위기도 음산한 곳에 왔어요.

순간 이 수도승 동상을 보는 순간 뒤로 넘어질뻔 했어요. 음산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동상이 3개정도 서있더라고요. 꿈에 나올까 무서웠어요.

무서운 동상도 있지만 풍경은 멋졌에요.

성벽을 따라 걸을 수도 있는데,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올라가진 않았어요.

이제 터미널로 돌아갈 시간이라 다시 항구 쪽으로 걸었어요.

밑으로 내려가니 구시가지 광장이 나오더라고요.

겨울엔 떨어지는 고드를 조심해야해요. 가끔 떨어지는 고드름 피하느라 생명의 위험을 느끼기도 했어요.

광장 쪽으로 나오니 성벽 쪽 마을과는 분위가 다르더라고요. 좀더 밝고 활기차다고 해야할 것 같아요.

시내 광장에서 노르웨이에서 부터 사고 싶었던, 스웨터를 80유로에 드디어 샀어요. 노르웨이보다 3분의 1 싼가격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시 페리 터미널 쪽으로 걸어 왔어요.

터미널에 가서 기다리긴 시간이 좀 많이 남은 것 같아서, 터미널 앞 쇼핑몰에 갔어요. 시간을 보내기 좋은 쇼핑몰인데다가, 핀란드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북유럽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한 쇼핑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Ahtri 9, Ahtri 9, Kesklinn, Kesklinna, 10151 Harju maakond,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e6MbCqiUaeeH2P5r5

 

Nautica Keskus

★★★★☆ · 쇼핑몰 · Ahtri 9

www.google.co.kr

터미널 공사 중인지 약간 어수선한 느낌의 D터미널이었어요.

Passenger Terminal D, Passenger Terminal D, 10151 탈린 에스토니아

https://goo.gl/maps/tTEaGB8nhrFQiExYA

 

Passenger Terminal D

★★★★☆ · 항구 · 10151 탈린

www.google.co.kr

저희는 전날 탈린크 홈페이지에서 체크인해서 따로 발권하지는 않았어요. 체크인은 2층에서하고 탑승은 3층에서 해요.

탈린 올 때는 배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탈린 터미널에서 찍었어요. 그런데 탑승 브릿지가 엄청기네요.

배에서 두시간 동안 힘들어서 사진도 안찍고 시체처럼 앉아 있었어요. 저희는 술집이 있는 곳 근처에 앉아 있었는데, 펍 스테이지에서 밴드 공연이 있어서 2시간이 막 지루하진 않았어요.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트램이 페리 승객들로 가득차서 복잡했어요.

트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파티가 있는지, 사람들이 이상한 머리띠하고 가볍게 댄스를 추는데, 뭔가 소박한 느낌이더라고요.

숙소에서 탈리에서 산 스웨터랑

H&M에서 산 마리오양말을 보니 뭔가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