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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 버스로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직행했어요. 숙소는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어요. 1박에 10만원이라 가격이 꽤 나가긴하지만, 숙소에서 본 전망은 최고였어요. 그러나 방은 꼭대기층인데 엘레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짐나르느라 죽을뻔했어요. 고산지대라 한층한층 올라가는데, 죽음이었어요.

멋진 전망을 선택한 대신 매번 오를 때마다 심장이 터질 뻔 했어요.

1시 무렵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가능해서 바로 체크인 했어요.

숙소 가운데에 쉬는 공간도 있어요.

숙소에서 바라본 쿠스코 전경이예요.

밤에는 이렇게 시내가 다 보여요. 숙소에서 아르마스 광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내로 꽤 가까워요. 그런데 지대가 살짝 높다보니 올라오는 길이 살짝 힘들어요. 쿠스코에 3일 있었는데, 다행히 고산병은 겪지는 않았어요.

사마나 인 앤 스파, Tecsecocha 536, Cusco 08002 페루

https://goo.gl/maps/cJwCqeFd2br6833BA

 

사마나 인 앤 스파

★★★★☆ · 숙박업소(B&B) · Tecsecocha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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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잠시 쉰 후 아르마스 광장으로 나갔어요.

인도가 좁아서 캐리어 끌기엔 좋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저 앞이 아르마스광장이예요. 프랜차이즈 식당이랑 여행사와 환전소가 모여있어요.

날이 너무 좋아 벤치에 앉아서 쉬기는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뒤에 쿠스코 대성당이 보이네요.

아마 쿠스코 대성당은 쿠스코의 상징인 성당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Cusco Cathedral, 쿠스코 08002 페루

https://goo.gl/maps/Krh4ysH7TnySzxi27

 

Cusco Cathedral

★★★★★ · 대성당 · Cusco 0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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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안내판도 보고요. 유네스코 문화재를 좋아하시는 아빠는 이런 안내판 앞에선 꼭 사진을 찍으세요.

쿠스코에 오니 페루 전통 복장을 입으신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으세요. 가끔 사진 같이 찍자고 하시곤 돈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쿠스코 주변 1일 투어를 위해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파비앙 여행사로 갔어요.

원래는 색깔산으로 유명한 비니쿤카를 가고 싶었는데, 고산병이 무서워서 저지대인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투어를 신청했어요. 가격은 따로 적어 두지 않아 기억이 안나네요.

파비앙여행사에서 한국라면 등도 구입 가능한 걸로 기억이나요.

파비앙 여행사, Portal de Panes 109, Cusco 08002 페루

https://goo.gl/maps/J361qRbLep3j3DQJ8

 

파비앙 여행사

★★★★☆ · 여행사 · Portal de Panes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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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광장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도 있어요. 경찰이 많은 편이라 치안이 좋았어요.

하루 종일 먹은게 거의 없어서 파비앙여행사 근처에 있는 해산물 식당으로 갔어요.

세비체와 해산물 튀김 세트가 있어서 일단 이렇게 주문했어요. 맛은 평균이상으로 맛있었어요. 특히 해산물 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쿠스코에 있는 동안 한번더 갔어요. 둘이 먹기엔 살짝 양이 작을 수도 있는데, 종업원들이 너무 친절했어요.

Ceviche Seafood Kitchen, Portal de Panes 181, Cusco 08002 페루

https://goo.gl/maps/Jfvw67wf4nKStKhU6

 

Ceviche Seafood Kitchen

★★★★★ · 음식점 · Portal de Panes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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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고 투어도 신청했으니 숙소로 들어가서 조금 쉬다가 나왔어요. 역시 야간 버스가 힘들긴 하네요. 저녁이 되니 날이 쌀쌀해지는 것 같아 외투도 하나 걸치고 나왔어요.

밤이 되니 숙소가 운치 있더라고요.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산 속이라 해가 빨리지는 것 같았어요.

빗자루 같은 나무도 보고요.

원래는 12각 벽을 보려고 막 찾아 다녔는데, 못 찾아서 비스무리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클래식한 비틀이 이 오래된 도시와 잘어울리더라고요.

구름낀 하늘이 해가 지려고하니 더 깊이감있게 보이더라고요.

과연 사람이 손으로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정교하게 놓인 건물의 돌이였어요.

진짜 바늘도 안들어 갈 만큼 정교하게 다듬은 돌이더라고요.

Twelve Angled Stone, Calle Hatunrumiyoc 480, Cusco 08002 페루

https://goo.gl/maps/CJGoqVaZCMeakyYh7

 

Twelve Angled Stone

★★★★★ · 관광 명소 · Calle Hatunrumiyoc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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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넓은 정원에 라마인지 알파카인지, 아직도 두 동물이 구분이 안돼요. 아마 라마같은데, 귀여운 동물이 있길래 구경하러 정원에 들어갔어요.

길거리에 수공예품들도 팔고 있고요.

저녁이 되니 조명을 받은 아르마스 광장은 낮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숙소에서 먹을 것을 사서 해가 완전히 지기 전 숙소로 들어 갔어요.

완전히 어두워진 쿠스코 시내예요. 숙소창문으로 아름다운 쿠스코의 야경을 즐기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은 새벽에 마추피추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일찍 잤어요.

아무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걷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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