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보다보면 중간에 광고가 계속 나오는데 그냥 혹해서 눌러 봤는데, 평소에 제가 여행을 하면서 기존 가방들이 항상 뭔가 2프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이 가방을 본 후 무릎을 딱!치며 이게 평소 내가 생각하던 가방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펀딩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가 구매한 가방이예요. 그럼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께요.
택배를 뜯는데 너무 긴장되고 흥분되서 사진은 대강대강 찍어버렸네요.
백팩
저는 백팩과 크로스백 패키지로 구매를 했어요. 백팩 안에 크로스백을 넣어서 배송해 주어서 박스 크기를 줄였더라고요. 일단 백팩은 평소에 볼 수 있는 평범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제가 평소에 큰 가방을 많이 매고 다니는데, 이 가방은 덩치가 있는, 전 90키로가 넘으닌까요, 남자가 매면 조금 작아 보일 수 있는데, 여성분이 맨다면 약간 학생느낌이 날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 학생들 보면 몸짓보다 큰 가방가지고 다니잖아요. 여성분들이 매고 다니신다면 딱 그런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아빠는 가방 보더니 군인 가방 같다고 했어요.
옆주머니가 두개 있는데, 한쪽은 지퍼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퍼를 내리면 캐리어에 사용하는 자물쇠가 달려 있어요. 항상 여행가면 비밀번호 열쇠로 잠그고 다니는데, 어디 열쇠를 숨길 곳이 없어서 민망했는데 이 가방의 경우는 민망함을 없애고 안전은 높인 것 같아요. 이 부분 때문에 백팩까지 구매하게 되었거든요. 원래는 크로스백만 사려고 했는데, 백패에도 안전장치기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닐 때 뒤에서 일어나는일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판매자가 올린 글에는 내구성이 강해서 칼이나 뽀죡한 물건에 강하다고 하는데 그건 사용해 봐야 알 것 같아요. 원래는 이 가방 가지고 다음주에 베트남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 다 망했거든요.
가방 등판에도 지퍼가 있어서 여권같은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새가방이라 그런지 등판이 편하지는 않더라고요. 등판모양을 잡으려고 딱딱한 것을 넣었는지, 등판이 살짝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등판이 흐물거리면 그것도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요.
가방 안쪽을 살펴볼께요. 중요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지퍼형식의 주머니가 2개가 있어요. 위쪽은 내용물이 안보이고요, 아래쪽 주머니는 매쉬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물이 보이는데,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어차피 내용물이 잘 안보이기는 해요. 그리고 위쪽 주머니의 장점은 안티 스키밍 기능이 있는 천을 사용했더라고요. 요즘은 여권, 신용카드 등 전자정보를 담고 있는 서류가 많은데, 전장정보를 읽어내는 장비만 있으면, 다른사람의 신상정보를 쉽게 얻어 낼 수 있는데, 안티 스키밍 소재를 사용하면 여행 중 개인정보를 도난 당할 일이 줄어들 것 같아요. 저는 여권은 안티스키밍 기능이 있는 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신용카드의 경우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는 하거든요. 요즘은 도둑들이 더 똑똑하기 때문에, 항상 최선의 안전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가방 외부에는 잘 보이지 않는 외부 포켓이 하나 더 있어요. 전 이곳에 휴지나 약 같이 도난을 당하더라도 조금 덜 속상한 애들로 넣어 둘까 생각중이예요.
그리고 가방에 끈이 하나 더 들어 있는데, 가방에 달려서 온 줄은 빛을 받으면 반사해서 밤길을 걸을 때 보행자를 보호해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추가로 들어있는 끈은 펄느낌이 들어 있는 제품을 싫어하거나 가방을 올 블랙으로 장식하실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깨끈이 또 있어서 가방의 무게를 분산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목디스크가 있어서 가방이 조금만 불편해도 아무리 비싼 가방도 어깨가 아프다는 느낌이 들면 안매게 되거든요. 최근에 목디스크가 더 심해져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 가방은 그래도 어깨가 덜 아프더라고요.
가방 자체 무게가 조금 있는 편이예요. 1.3키로그램 정도인데, 민감하신분은 상당한 무게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가방에 많이 넣으면 더욱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크로스백
두번째는 크로스백이예요. 솔직히 이 크로스백 때문에 이 가방세트를 샀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크로스백치고는 조금 큰 사이즈더라고요. 필요에 따라서는 힙색으로 이용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부에는 백팩과 같이 안티스키밍기능이 있는 포켓이 있어요. 여기에 여권 보관하면 딱일 것 같더라고요. 여권 두개를 넣으니 주머니가 살짝 빵빵해져요. 여권 2개까지는 가능한데, 3개는 조금 무리일 것 같았어요.
그리고 반대쪽도 지퍼 주머니가 있어서 중요한 물건, 국제면허증, 국내면허증, 돈, 등을 넣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가방 정가운데 고무줄로된 고리 걸이가 있어서, 전 고리에 지갑을 달아 놨어요. 그래서 도둑이 지갑줄을 잘라서 가지 않는 이상 제가 알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등에 닿는 부분에 히든 포켓같은 곳이 있어서 공항이나 터미널 같은 곳에서 여권이랑 보딩티켓을 넣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항상 이런 종류의 가방을 사면 싫은게 이런 버튼이 있는데, 누가 가방의 버튼을 눌러서 훔쳐가는 상상을 가끔하거든요. 아빠는 저보고 세상사람들이 다 도둑이냐고 뭐라고하긴 하는데, 예전에 일본에서 가방을 통채로 누가 훔쳐간 경험이 있어서 조심할 수 있을 때 항상 조심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이 가방은 옆의 버튼을 누른다고 클립부분이 분리되지 않고, 가운데를 살짝 들은 다음 옆을 눌러야 클립이 서로 분리가 되요.
그리고 가방 바닥은 그물형식의 줄이 있는데, 전 이 부분이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거추장스럽게 느껴져서요. 아무튼 여기에 물병이나, 우산 같은 것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크로스백에도 잠금장치가 있어요. 영어로 되어 있어서 순간 당황하기는 했어요.
먼저 팬같이 뾰족한 것으로 위에 있는 부분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번호를 원하는 번호로 변경한 후, 열때 사용하는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딸깍하는 소리가 나요. 그러면 번호 수정이 된거예요.
이렇게 잠그면 크로스백의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요없을 때는 숨길 수도 있어요.
내용물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꽤 큰편이라 고프로랑 배터리, 약 등 이것저것 넣기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이것도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목디스크가 있거나, 어깨 결림을 자주 호소하시는 분께는 좋은 가방은 아닐 것 같아요. 이번에 구매한 가방으로 빨리 여행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은 집근처나 국내여행 다닐 때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는 더 이상 여행가방은 안사려고 다짐했어요. 인생에서 마지막 여행가방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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