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비가 오는 장마철 집을 떠났다. 여수로 가는 길 갑자기 폭우가 쏟쏟아져서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았다.

 

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해결했다. 역시나 나는 언제나 내가 사랑하는 돈까스로, 아빠는 붉을 짜장을 주문하셨다. 비주얼은 붉은 짜장이 보기는 좋았는데 맛은 생각보다 덜하다고 하셨다. 점심을 먹고 다시 여수로 향했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호텔 체크인을 했다. 홈쇼핑에서 호텔 상품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놓으니 나도 혹해서 이용권을 구매했다. 이용권을 구매한 후 예약을 하려고 보니 주말이라 추가 요금이 붙었다. 그런데 주말 밖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1박 2일로 예약을 했다.

 

방에 들어오니 호텔 밖으로는 바다가 보였다. 그리고 신기하게 호텔 안에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었다.

 

작은 싱크대가 있어서 과일 같은 것이나 씻어 먹어야 할 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여수는 감성의 도시답게 커피에서도 감성이 느껴졌다.

 
 

화장실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다.

 

작은 테라스가 있는데 테라스 밖으로 여수 앞바다가 보였다.

 
 

그리고 테이블이 놓여 있어 여수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즐기기 좋을 것 같았다.

 
 

원래 호텔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쿠폰을 많이 주는 것인지 아니면 홈쇼핑 상품에 포함돼서 이렇게 많이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체크인 시 다양한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할인권은 호텔에 있으면서 사용하면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았다. 우리는 다른 계획이 없기에 호텔에서 시간을 주로 지낼 것 같은데 할인권을 잘 사용할 것 같았다.

 

조식은 지하 1층에서 먹을 수 있는데 조식 쿠폰을 가지고 가야 했다. 잃어버릴까 봐 조식 쿠폰은 소중히 보관했다.

 

방에서 쉬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호텔 엘리베이터에는 호텔 내 시설물을 안내하는 여러 가지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모범택시 촬영을 이곳에서 했는지 모범택시의 메인 배우도 이곳을 다녀간 것 같았다. 그리고 호텔 내에는 오션 인피니티 풀이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길 인피니티 풀에 가보았는데 풀은 작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수영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수영장에 가는 것은 포기했다.

 

호텔 구석진 곳에 이쁘게 꾸며진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받은 쿠폰 중 하나가 1인 요트 시승권이 있었다. 그래서 요트나 타볼까 생각하고 요트 예매하는 곳으로 갔다. 쿠폰이 있어서 1인은 무료이고 다른 한 명은 추가로 25,000원 만만 내면 탈 수 있다고 해서 요트 탑승을 예약했다.

 
 

요트 탑승까지 대략 한 시간가량 남아서 호텔 주변을 돌아다녔다.

 
 

오랜만에 맡는 바다 내음이 좋았다.

 
 

호텔 주변에 뭐가 좀 없어서 휑하긴 한데 그래도 걷기에는 길이 좋았다.

 
 

여수 엑스포 공원이 다리 너머로 보였다.

 

방파제 안에 있는 내항이라 그런지 이곳은 파도가 잔잔했다.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나도 좋은 자전거 하나 사서 저렇게 멋지게 라이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걷다 보니 호텔에서 떨어진 베네치아 호텔까지 오게 되었다. 이 호텔은 어떤지 궁금했다. 이곳에는 총 세 개의 호텔이 있는데 하나는 소노캄 여수고 다른 하나는 유탑 마리나 호텔, 마지막으로 베네치아 호텔이 있다.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한 시간이 그냥 흘러갔다. 요트에 탑승하기 위해 요트 탑승장으로 왔다.

 
 

보기에는 바다가 잔잔해 보였는데 요트 탑승장에 오니 바닥이 울렁거렸다.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와서 요트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아 보였다.

 

먹구름이 스멀스멀 이쪽으로 옮겨 오고 있었다.

 
 

일단 출항하기 전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약간의 파도가 있었지만 그런대로 멀미는 하지 않았다.

 

내항에서 외항으로 갈수록 파도가 거칠었다. 조금씩 배가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방파제 끝에 오니 배가 더 출렁거렸다. 그리고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앞자리를 포기하고 지붕이 있는 안으로 들어와야 했다.

 
 

요트를 탄 후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방에서 미적거리다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호텔 뒤편에 미러볼 가든이 있었다. 미러볼 가든에서 음료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쿠폰을 받았기에 미러볼 가든으로 왔다.

 

안에 들어오니 천장의 미러볼이 빙글빙글 돌고 있어 밖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쿠폰을 주고 음료로 바꿨다. 아빠는 샴페인 한 잔으로 술을 못하는 나는 오렌지주스를 마셨다.

 

미러볼 가든에서 한 잔을 마신 후 밖으로 나오니 조금씩 어두워지려고 하고 있었다.

 

저녁 식사는 호텔 안에 있는 여수 야시장에서 먹기로 했다. 밥집이기보다는 호프집에 가까웠다.

 

치킨에 맥주 콤보를 주문하고 치킨이 적을 것 같아서 모둠 소시지도 같이 주문했다. 안주가 나오기 전 맥주부터 나왔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가 들어가니 갈증이 싹 가셨다.

 
 

안주로 먼저 짭조름한 소시지가 먼저 나왔다. 그리고 바삭한 치킨이 나왔다. 치킨의 양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길 것 같았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산책을 하면 조금 나아질까 싶어 밖으로 나왔다. 불빛에 밤바다는 넘실거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소노캄 앞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역시 이름 빨 이 있는 호텔답게 화려하고 웅장했다.

 

케이블카를 탈 생각은 없지만 운동 삼아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걸어갔다. 가는 도중 선상 위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다.

 

낮보다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라고 해야 할까.

 

불빛을 받은 도시는 불빛으로 빛이 났다.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보는 여수 엑스포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산책하기 좋게 길이 되어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내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이대로 산책을 하는 것이 더 좋았다.

 
 

자산 공원에서 여수 엑스포의 야경을 본 후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오동도까지 한번 갔다 오려다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장마철이라 비가 수시로 내릴까 걱정을 했다. 중부지방은 물로 인해 고생하는데 남부 지방에 오니 비가 오지 않았다. 운이 좋은 것일까. 여행의 하루가 바쁘게 흘러갔다.

 

반응형
728x90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