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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한 도시를 알만하면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해서 뭔가 계속 아쉬웠어요.

숙소 근처에 있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까지만 돌아다녔어요.

숙소 근처에 있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산타루치아 언덕이였어요.

전철역 쪽에서 올라가도 되고, 저희는 전철역 반대쪽으로 들어가서 전철역 쪽으로 나왔어요. 관리하시는 분이 분주하게 정원을 가꾸시더라고요.

여름이라 그런지 1월의 산티아고의 태양은 뜨거웠어요.

오르막을 오르고 또 올랐어요.

그래도 시내의 복잡함에서 조금 벚어나서 이렇게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신기한 것 같아요.

이렇게 풀이 많은 좁은 길을 지나서 계속 위로 올라 갔어요.

어느정도 오르니 산티아고 시내가 훤하게 보이더라고요.

이번은 정상에 작은 궁전 같은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거기까지 오르는 길이 완전히 유격훈련이예요.

그래도 언덕의 끝까지 오르닌 뭔가 뿌듯하더라고요.

그리고 산티아고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진짜 기분은 끝내주었어요.

생각보다 도시가 컸어요. 높은 건물도 많았어요.

역시 정상에서는 만세사진을 찍어야 제맛이죠.

그리고 작은 성당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왠지 드라큘라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요.

공원이 조금 더 정리가 잘된다면, 관광지로써 완전히 매력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공원 내 꽃이 많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역시 날이 항상 뜨거운지 야자나무도 있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역, 산타루치아역 쪽으로 가면 이렇게 멋진 곳도 나와요.

공원이 유럽정원 같아서 작은 동상도 있고, 아기자기했어요.

이렇게 해서 산타루치아 언덕을 스치듯이 지나서 큰 길로 나왔어요.

그리고 큰길을 걷다보니 성당이 있어서 잠시 들려서 번잡함을 벗어나 성당 안에 들어가서 마음의 안정도 얻었어요. 저는 딱히 종교가 없는데 여행 중 들리는 성당이나 절은 뭔가 모르게 좋더라고요.

제가 간 시기가 교황님께서 오시는 기간이었는지 페루도 그렇고 칠레에도 교황님 사진이 크게 성당 앞에 붙어 있었어요.

안은 작지만 깔끔했어요. 제마음마저 안정되고 편안해지더라고요.

다시 성당을 나와서 산티아고의 뉴욕, 뉴욕거리로 갔어요. 가는 길에 페루나 볼리비아와는 달리 길거리에 멋쟁이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구두닦아주는 모습도 신기했어요.

이 거리가 뉴에보, 뉴욕거리예요. Y자모양의 길로,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연상시키는 것 같았어요.

날도덥고 지쳐서 뉴욕거리에 있는 스벅에서 아메리카노와 레드베리 같은 주스도 마셨어요.

한국에선 저 레드베리는 못본 것 같아서 한번 주문했는데, 생각보단 좋았어요.

길거리에 멋쟁이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저 분은 가곡을 부르셨는데, 길거리 공연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신 것 같았어요. 조수미가 길거리 공연하는 느낌이랄까...

뉴욕거리를 지나 아르마스 광장으로 왔어요. 그런데 광장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펜스가 쳐져 있더라고요.

가운데 공간은 펜스로 막아 두어서 광장을 질러서 갈 수가 없었어요. 완전 뭔가 비효율이었어요. 광장은 시민의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산티아고 어딜가나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화보촬영하는지 반대쪽에서 계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모델은 여러번 저자세로 길을 건너더라고요.

저렇게 큰 돌을 저기에 놓을 생각을 했는지 신기하더라고요.

산티아고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치안은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리도 이색적이었어요.

그리고 사람들도 밝고 여유로워 보였어요.

강렬한 태양을 닮게 그려놓은 바닥이었어요.

여기도 교황님 사진이 걸려 있더라고요. 남미와서 처음으로 편안하게 걸어 다닌 것 같았어요. 뭐 약간은 경계하고 날이 서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길거리 구경이 편했어요. 아마 이제 남미 여행이 익숙해져서 그런 것도 있겠죠?!

아르마스 광장역이예요. 전 걸어서 왔지만 거리가 멀면 지하철타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길거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전 강가 쪽으로 걸어 갔어요.

강가 주변으로 간 이유는 보통 강옆으로 산책길이 있는데, 여기는 보시다시피 걸을 수 없게 되어 있어서 더 걸어가는게 무의미한 것 같더라고요.

제기억으로는 센트럴마켓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작은식당들이 여러개 있더라고요. 해산물을 위주로 팔아서 그런지 시장 안이 비린내가 조금 나더라고요. 날도 더운데 에어콘도 없는 곳이라 식욕이 땡기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날도 덥고해서 다시 숙소로 갔어요.

아이들은 엄청 시원해보이는데, 물색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어르신들은 공원에서 옹기종기모여 체스를 두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시에스타 때는 건물의 전기를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씨에스타 시간이 되면 회사원들이 모두다 길거리로 나오고, 빌딩은 깜깜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숙소에 왔더니 불도 안들어 오고 에어콘도 작동이 안돼더라고요. 아무튼 시에스타 시간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A. 산타 루시아 언덕 칠레 산티아고 수도주 산티아고 Santiago, Lastarria, 산타 루시아 언덕

B. Iglesia de San Francisco, Santiago de Chile Av Libertador Bernardo O'Higgins 816, Santiago, Región Metropolitana, 칠레

C. Nueva York Nueva York, Santiago, Región Metropolitana, 칠레

D. Plaza de Armas Plaza de Armas, Santiago, Región Metropolitana, 칠레

E. Central Market San Pablo, Santiago, Región Metropolitana,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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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루시아 언덕

★★★★★ · 산봉우리 ·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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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va York

칠레 산티아고 수도주 산티아고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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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de Armas

칠레 산티아고 수도주 산티아고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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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Market

★★★★☆ · 시장 · San P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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