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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네요. 주말을 이용해서 수종사에 다녀왔어요. 오르는 길이 험해서 힘들긴 했지만,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의 모습은 최고였어요. 날이 더 선명했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은데, 멀리보이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모습이 선명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주말 서울 근교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수종사 강력히 추천해요.

​오르는 길이 조금 험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중간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갔어요.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길을 걷다 강아지풀도 하나 꺾어서 어릴 적 생각하며 계속 걸었어요. 

​구불구불하지만 오히려 걷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길이었어요. 

​작은 주차장을 지나서 계속 올라야 해요. 

​주차장 입구부터 절까지 꽤 거리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새소리, 바람소리 들어며 걸으니 마음은 즐겁고 다리는 무겁더라고요. 

서울 근교의 절이지만 조용하고 한적했어요. 

​저문을 통과하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작은 절이지만 풍경은 작지만은 않았어요. 

​대웅전도 아담했어요. 

​어디를 사진 찍나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더라고요. 

​오래된 은행나무가 이 절이 얼마나 오래되었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두물머리와 북한강, 남한강이 다 보였어요. 

지나가는 KTX와 무궁화호 열차도 구경하고, 수종사에서 바라본 한경의 모습은 이것 저것 놓칠게 없더라고요. 

살아있는 식물과 무생물의 돌이 상반되는 것 같지만, 둘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곳에서 잠깐 쉬었다가는 여유도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오르는 길이 너무 힘들어 왜 왔을까 후회도 잠깐 했지만, 수종사에 와보길 너무 너무 잘한 것 같아요. 가을에 단풍이 흐들어질 때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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