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트남 여행기가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지고 있네요. 14일의 일정이라 게으른 제속도로는 한 두어달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부지런히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골든튤립인천공항호텔 셔틀 버스 덕분에 공항까지 편하게 왔어요. 탑승 2시간 30분 전에 체크인 카운터로 갔더니 벌써 대기하는 줄이 길더라고요. 좀더 편하고 빠르게 체크인하려면 비에젯의 Sky Boss라는 것을 이용하면 되는데, 추가비용이 드니 굳이 저가항공타고 가는데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잡담하며 시간 보냈어요. 

 

전 하나투어를 통해서 하노이 왕복 22만원에 구매했어요. 수화물은 20kg은 티켓에 포함이 되어 있구요. 그런데 아마 여행사 블록 좌석인지 비에젯 사이트에서 기내식이나 추가 수화물 추가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20키로를 넘지 않게 짐을 챙겼어요.

역시나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무게는 7키로를 넘으면 안되더라고요. 한국에서 출발할 땐 기내용 가방의 무게를 안쟀는데, 베트남에서 탑승할 땐 따로 기내용가방도 무게를 측정하더라고요. 전 기내용 가방 10키로 정도였는데 직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만난 직원들은 그냥 패스해주었어요.

일주일 사이인지, 다양한 장식들도 생겼더라고요.

 

항상 담배규정이 헷갈렸는데 담배사면서 규정을 붙여 놨기에 찍어 놨어요.

어른이 이렇게 사진 찍고 있으니 지나는 사람들이 힐끗힐끗 보더라고요. 쪽팔림은 잠깐, 사진은 평생 남으니 찍어야죠.

 

귀염둥이 안내로봇이네요.

비에젯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가야하는 탑승동에 있어서 이렇게 셔틀트레인 타러 가야해요. 구르면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핸드레일은 꽉 잡고 있었어요.

셔틀트레인은 자주 오니 완전히 늦은게 아닌 이상은 여유롭게 걸어 가셔도 되세요.

 

셔틀트레인을 진짜 백만년 만에 타보는 것 같아요. 야간시간에는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나봐요. 

돌아다니다 보니 타코벨에서 커피를 2천원에 팔고 있어서 타코벨 커피를 사서 게이트로 갔어요. 

115번 부터 117번은 한층더 내려가야 게이트가 나와요. 

비에젯이 지연이 잦다는 글을 봤는데, 이날은 지연되지는 않았어요. 

 

자리는 그냥 정해주는대로 앉았어요. 그것만 말했어요. 복도에 앉고 싶다고요. 

티켓 뒷면에 탑승동까지 가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쉽게 가실 수 있으세요. 

이번 여행과 추후의 여행을 함께할 프레드릭씨에요. 옆의 나사를 돌려주면 걷는다는데 잘 걷지는 못하고 넘어지더라고요. 

딜레이없이 바로 탑승했어요. 

뭔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도장이었어요. 

 

비에젯은 다 좋은데 자리가 진짜 좁아요. 의자가 거의 뒤로 안넘어가기는 하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앞에어 뒤로 밀면 폐쇄공포증이 생길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4시간 정도 비행이니 참을만 했어요. 

기내식은 미리 주문해도 되고, 기내에서 사먹을 수 있는데 저희는 미리 주문을 안해서 그냥 탑승동 파리바게트에서 빵이랑 물을 사가지고 탔어요. 

근데 생각보다 기내식이 비싸지 않아서 사먹어도 될 것 같더라고요.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며 찍었어요. 작은 비행기라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네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없기 때문에 폰이나 패드에 즐길거리를 담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하노이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데 거의 퍼붓더라고요. 이게 이번여행의 비오는 날의 시초가 될지는 몰랐어요. 

저가항공이라 천대한다고 아빠는 계속 불만을 표시하시더라고요. 

짐찾는데 거의 한시간 반이 걸린 것 같아요. 처음에 안내된 곳에서 한시간 가까이 기다렸는데 소리소문 없이 갑자기 수화물 벨트번호가 바뀌더라고요. 베트남공항에서 짐찾을 때 전체 수화물 번호가 나오는 전광판도 꼭 주기적으로 보셔야할 것 같아요. 갑자기 다른 곳에서 짐이 나올 수 있으닌까요. 

픽업서비스를 안해서 공항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시내까지 거의 50달러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입국장을 돌아다니다 프리패이드 택시 같은게 있어서 500,000동 우리돈으로 25,000원에 숙소까지 가는 택시를 탔어요.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정해진 가격으로 가기 때문에 추가요금이 없어서 좋았어요. 나중에 다시 하노이에서 공항으로 올 땐 호텔에서 예약하니 12달러면 되더라고요. 

 

이렇게 바우처를 받고 기사분이 올 때까지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준비기간은 길었는데 귀차니즘때문에 아무 준비 없이 오게 되었네요. 1년 전에 표를 샀더니 여행을 기다리다 지쳤는지 준비없이 베트남여행을 시작했어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