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트남여행의 마지막 장이네요. 2019년이 지나기 전에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이렇게라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베트남 국내선 이용시 수화물을 찾은 후 나올 때 짐에 있는 수화물 택과 보딩패스에 붙어 있는 수화물을 비교하니 꼭 수화물 택을 찾기 편한 곳에 넣어 두시길 바래요. 아마도 수화물 분실이나 바뀌는 경우가 많은지 번거롭지만 이렇게 확인하더라고요.
이제 하노이 국내선 터미널에서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어요.
T2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시면 국제선 공항에 도착하게 되요.
수시로 운행되는지 바로 앞에서 한대 놓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버스가 왔어요.
십여분 이동 후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아직 체크인 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할겸 4층으로 올라갔어요.
생각보다 공항인데 음식이 비싸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베트남 동 남은 것도 다 쓸겸 거의 탈탈 털어서 주문했어요. 공항이라 가격대비 양이 얼마 안될 것 같아서이것저것 주문했어요.
그런데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먹다지쳐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가격대비 양도 많기 때문에 1인 1식사만 주문하시길 바래요.
제 캐리어 무게가 허용치보다 8키로 정도 무겁기 때문에 추가 수화물을 구매해야 했어요. 그래서 전에 하노이에서 호치민 구간 비엣젯이용 시 추가 수화물을 구입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체크인 카운터 열기 전에 티켓팅 카운터로 가서 추가 수화물을 추가로 구매했어요. 체크인 때는 추가 수화물을 구입하지는 못하고, 1kg당 얼마로 계산하기 때문에 수화물이 초과되실 경우는 공항에 일찍 오셔서 비엣젯 티켓팅 창구에서 추가 수화물을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0키로 단위로 판매한다는 것 같아서 10키로 추가 구매했더니 2만 1000원 정도 지불했어요. 이정도 가격이면 완전 저렴했어요. 1kg당 추가 요금 내는줄 알고 엄청 걱정했는데, 마음 편하게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아빠꺼랑 제꺼랑 합쳐서 50키로그램을 보낼 수 있어서 총 48키로라서 무사히 패스했어요.
체크인하고 가방을 보내버리니 마음이 편했어요.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은지 갑자기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래서인지 이때부터 비행기 티켓이 있는 사람이나 외국인만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더라고요.
할 것도 없어서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데 게이트가 3개 연달아 있는게 왠지 잘못온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어요. 다행히 근처에서 한국말이 들려오는 것을 듣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하노이 공항이 좋은 점 중 하나가 그래도 흡연실이 찾기가 생각보다 쉬운점이예요. 공항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서 좋아요.
드디어 탑승이네요. 베트남 공항 면세 구역에선 동보다 달러를 우선으로 여기는지 대부분 가격은 달러로 되어 있어요. 베트남 동도 사용은 가능했었어요. 그래도 달러로 계산하는게 훨씬 편했지만요.
26번 게이트는 이렇게 아래로 내려와서 티켓확인을 한 후 버스로 항공기까지 이동해요.
이렇게 공항 한복판에 내려주더라고요. 저녁이지만 8월이라 공기는 습하고 더웠어요.
앞쪽 계단으로 탑승하는데, 조종사분께서 열심히 출발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보통의 경우는 그냥 스쳐지나쳐서 탑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따라 칵핏에 불을 켜놓아서 그런지 선명하게 잘 보였어요.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도 컸지만요.
역시 비엣젯 좌석간 간격은 잔인할 만큼 좁았어요.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참을만 했어요.
비행기는 거의 만석에 가까웠어요. 진짜 야간 비행은 왠만하면 피하고 싶은데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티켓팅해버렸어요.
암튼 비자 만료 하루를 앞두고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했어요. 베트남 관광비자가 15일로 저희는 안전하게 14일째 되는 날 베트남을 떠났어요.
밤새 잠을 설쳐 짜증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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