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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 지옥 순례와 아소 보이를 타고 아소산을 질러 온 후 구마모토에서 신칸센으로 다시 후쿠오카로 왔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캐릭터 굿즈를 사기 위해 캐널시티 하카타로 갔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위치가 전철을 타고 가기 애매해서 비가 오는 중이지만 걸어서 갔다.

 

구글 지도와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캐널시티로 걸어갔다.

 

일본 하면 무채색이 떠오르는데 비가 오니 네온 사인들이 강한 원색으로 보였다. 쫀득한 팬택스의 색감이 도시 곳곳에서 보였다.

 

구글 지도의 도움을 받으니 쉽게 캐널시티 하카타에 도착했다.

 

분명히 지하에 캐릭터 숍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아빠는 피곤하신데 내가 상점을 찾지 못하시니 얼굴에 짜증이 많이 묻어 있으셨다.

 

내가 찾는 마리오 캐릭터는 보이지 않고 다른 캐릭터 가게만 보였다.

 
 

건물 가운데서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대신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마리오 캐릭터는 못 사고 커피카페에 가서 커비 캐릭터만 몇 개를 샀다.

 

너무 귀여운 캐릭터가 많아서 눈이 뿅뿅 돌아갔다. 몇 개 안 담았는데 가격은 7000엔이 넘었다.

 

커비를 사고 나오니 메인 광장에서 건담 레이저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픽도 멋졌지만 음악에 맞춰 분수쇼도 같이 진행되었다.

 

건담 쇼를 구경한 후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향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인가 보다.

 

나카스 강을 걷다 보니 포장마차 거리를 지나게 되었다. 라면 국물의 구수한 냄새에 라면 한 그릇 먹고 가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라면 냄새에 오히려 더 배만 고파졌다.

 
 

강가 옆 무대에서는 래커로 그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닌데 오늘따라 이 길이 길게 느껴졌다.

 
 
 

평소라면 신나서 사진을 찍으며 걸을 텐데 아빠와 나 둘 다 너무 지쳐있었다.

 
 

이국적인 건물 앞에서 또 한 번 사진을 찍었다.

 
 

숙소 방면으로 걸으니 건물 앞으로 후쿠오카라 적혀있었다.

 

숙소 옆 편의점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숙소로 들어왔다.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다. 하루 종일 비를 맞아서 한국에서 가져온 판피린 에프 한 알을 먹었다.

커비 빵은 편의점에서 샀고 커비 인형은 커비 카페에서 샀는데 일본에 올 때마다 이곳은 캐릭터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 하카타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博多駅中央街1−1
B. 캐널시티 하카타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C.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일본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8, 那珂川 通り
D.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1 Chome-16-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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