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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다녀와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그래서 동남아에 가서 며칠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저곳에서 검색을 하다보니 에어아시아에서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가 저렴하게 나왔다. 수화물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3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1명의 수화물을 포함하고 2명의 좌석 선택 및 기내식을 포함하니 전체 57만원에 코타키나발루행 2인 티켓을 구매했다.

 

아침 7시 35분 비행기라 새벽에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다행히 1주차장 타워동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타워동에 주차를 하니 눈이 와도 걱정이 없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가까운 점이 너무 좋았다.

 
 

아직 새벽시간이지만 많은 비행기들이 이른 시간부터 전세계 각지로 날아갔다.

 
 

여유시간을 가지고 와서 공항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일년에 여러번 공항에 오지만 올 때마다 공항은 설레였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에어아시아 카운터로 갔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이번에는 수화물의 제한이 있어서 제한된 무게에 맞추어 짐을 싸야했다. 그리고 기내용 가방도 7킬로그램으로 제한이 있었다. 인천공항에서는 그래도 7킬로그램이 넘어도 그냥 패스해주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수화물 무게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체크인을 마치고 보안검색대로 향했다. 아빠 연세가 70세가 넘으셔서 교통약자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아빠 찬스를 이용해 남들보다 편하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에어아시아 티켓이었다. 아직 수화물 무게가 17킬로그램밖에 안되어 3킬로그램정도 여유 무게가 있었다.

 

에어아시아는 1터미널에서 셔틀트레인을 탑승해서 탑승동으로 이동을 해야했다.

 
 

비행기는 미리와서 비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게이트 앞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탑승이 시작되었다.

 

창가 자리를 앉고 싶었는데 체크인 시 자동으로 배정 받은 자리가 복도와 가운데 자리였다. 비행기는 3-3-3배열로 비행기의 뒤로 가면 2-3-2배열로 되어 있었다.

 
 

삼일절 연휴를 이용해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행기는 만석에 가까웠다. 비행시간은 6시간이 넘었다. 자리가 좁기는 했지만 작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는 되었다.

 

죄석 앞에는 다양한 책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내식도 구매해서 먹어야 하기에 메뉴 책자도 있었다.

 

레고도 면세용품으로 팔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창가가 아니다 보니 창밖도 못보고 그냥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었다.

 
 

사전에 기내식을 주문해 놓았기에 주문한 기내식이 나왔다. 기내식을 받기 전 보딩 패스를 확인 했다.

 

멍하니 있다보니 벌써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보딩브릿지를 걸어가는데 동남아의 열기가 느껴졌다.

 

우리는 이곳이 종착지가 아니라 트렌스퍼 하는 곳으로 갔다.

 
 

쿠알라룸푸르가 종착인 분은 이미그레이션으로 향하고 우린 트렌스퍼로 계속 걸어갔다.

 
 

트렌스퍼를 하면서 여권심사를 받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보안검색을 받았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국내선이라 탑승구가 K/L쪽에 몰려 있는 것 같았다.

 
 

탑승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벤치에 앉아 탑승하기를 기다렸다. K/L구역은 부대시설이 없어서 따로 할 일이 없었다.

 
 

탑승을 하며 밖을 바라보니 내가방이 비행기에 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아빠와 내가 복도를 가운데 두고 따로 앉았다.

 
 

죄석 선택하는데 돈을 쓰기 싫어서 그냥 랜덤 배정을 받았더니 자리를 이상하게 배정해 주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는 대략 2시간이 걸렸다. 2시간 후 우리는 코타키나발루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시타딘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니 피로가 한번에 밀려오는 것 같았다.

 

방은 넓어서 캐리어를 펼쳐놓기도 좋았다.

 

미니 부억도 있어서 과일 같은 것을 사오면 씻어 먹기도 좋을 것 같았다.

흡연을 하기 위해 호텔 앞에서 담배를 폈는데 쓰레기 통이 없어 그냥 꽁초를 바닥에 버렸다가 시청 직원 같은 사람에게 걸려서 벌금을 물었다. 봐달라고 싹싹 빌고 다시 줍겠다고 하는데도 봐주지 않고 벌금을 내야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숙소로 돌아오니 뭔가 무엇인가에 홀린 것 같이 멍했다. 첫날부터 무슨 일인지. 이번 여행은 쉽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A. Citadines Waterfront Kota Kinabalu

G-08, Jln Tun Fuad Stephen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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