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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공항에서 택시로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곳에 숙소가 있었다. 시내까지 가게 되면 최소 1시간 반 이상은 소요되기 때문에 숙소를 공항근처로 예약했다. 방콕 시내를 구경 못하는게 아쉽기는 했지만, 이번 여행의 메인은 방콕 구경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만 안전하게 공항까지 가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공항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이른 시간었지만,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아마 방콕 공항에서 환승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이다 보니 체크인 시간이 조금 무의미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새벽에 도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도 밤 늦게 도착하는 사람도 있다 보니,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도 바로 방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방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방이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호텔에 있을건 다 있어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한국에 들어갈 때도 이 호텔을 이용했는데, 방콕에서 비행기를 갈아 탈 때 이용하기에는 좋은 호텔이였다.

 

이 홀텔은 투숙객에게 라면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였다. 아무리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주지만 왠지 호텔에 도착하면 허기가 지는데, 간단한 컵라면이지만 밤늦게 도착할 때, 잠깐 허기를 때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냉장고에는 생수 두병이 들어 있었다.

 

기본적인 세면용품은 제공되는데, 면도기는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나같은 경우는 일회용 면도기로 하면 수염이 거칠어서 깨끗하게 면도가 되지 않는 편이라, 항상 여행을 갈 때, 면도기를 챙겨가는 편이라 호텔이 도착하면 면도기가 있었는지 없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호텔에 식당을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숙소 근처 편의시설 위치가 나온 안내문도 있었다.

흡연은 실외에서 하면 되었다. 땡볕이라 조금 뜨겁기는 하지만, 흡연장소이니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인데 태국의 대표음식 똠양꿍도 있고 망고밥도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음식들을 사가지고 왔기에 식당은 이용해보지는 않았다.

 

만약 시내로 이동한다면 다으모가 같은 종이에 표시해서 기사에게 보여주면,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숙소에서 공항전철까지 걸어서 갈 수는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공항전철 타는 곳이 멀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전철역까지 이동을 하거나, 그냥 택시로 시내로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대신 방콕의 교통체증은 가히 우리가 상상할 수준을 넘기에, 차 막히는 것은 각오하고 타야 할 것 같다. 예전에 저녁시간에 방콕 시내에서 택시를 탔다가 기사랑 의사소통이 안되서 잘못된 장소에 내려준 적도 있었다. 그리고 저녁시간이라 차가 너무 막혀서 그냥 천천히 걸어가는게 더 빠를뻔 했다.

공항까지 드랍서비스를 해주는데, 방당, 인당이 아닌, 방당 150바트에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특히 새벽에 공항을 가야할 경우 유용할 것 같다. 우리도 다음날 공항에 아침에 가야 했기 때문에 택시를 잡고 하는 것이 귀찮을 것 같아서 150바트를 주고 셔틀서비스를 예약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도 픽업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워낙 공항에 택시가 많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호텔 측에서 체크인 날짜가 될 무렵 메일로 픽업관련 안내를 해주었다. 그때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도 되는 것 같았다.

 

호텔 체크인 하는 곳에도 호텔 주변 편의시설의 약도가 있었다

 

어린이 놀이방도 있고,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체크인 카운터 앞에 있었다.

 

그리고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었다. 테이블에 있는 음식은 이미테이션으로 아마 호텔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견본 같았다.

 

 

호텔이 저렴하지만 없는 것이 없었다. 헬스장도 있었다.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운동을 매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은 이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행복하게 운동을 할 수 있기에, 충분한 것 같았다.

 

고급호텔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작은 수영장도 있었다 풀이 조금해서 운동삼아서 수영을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호텔에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딱 맞는 크기였다. 대신 수심이 조금 깊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안전장비가 필요했다. 수건은 나무 박스에서 꺼내쓰면 되었다.

 

 

미얀마에 있다가 방콕에 오니 습하고 더웠다. 물에 들어오니 시원했다. 기분도 상쾌했다. 역시 동남아 여행을 올 땐는 수영복을 꼭 챙겨야 하는 것 같다. 잊어 버리고 안가져 왔을 때는, 그냥 저렴한 수영복 하나 사서 여행내내 가지고 다녀도 좋을 것 같다.

 

 

 

 

아빠는 수영을 개헤엄 밖에 못하시기 때문에 항상 저렇게 머리를 내놓고 수영을 하신다. 난 저렇게 수영하면 목이 너무 아파서 저렇게 개헤엄을 치지 못한다.

 

수심이 깊은 편이라 170이 안되는 아빠는 물 속에서 까치발을 하고 서 계셨다.

 

미얀마 양곤공항까지 새벽에 이동하고, 또 한시간 반을 비행기 타고 방콕에 오고, 그리고 숙소이동, 수영까지해서 몸이 너무 피곤했다. 저녁식사는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었다. 특히 편의점에서 소주를 팔고 있었는데 3,000원 정도여서 한병 사가지고 왔다. 다음 날은 또 아침에 공항으로 이동한 후 발리를 가야 했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A. At Residence Suvarnabhumi 458/4-8 Soi Lat Krabang 24/1, Lat Krabang, Bangkok 10520 태국

B. 수완나품 공항 999 Soi Mu Ban Nakhon Thong 1, Nong Prue, Bang Phli District, Samut Prakan 1054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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