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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마카오 여행기의 마지막 부분이네요. 터보젯타고 마카오에서 홍콩공항에 오니 비행시간까지는 꽤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곧바로 배도 고프고해서 싱가폴항공라운지로 향했어요.

홍콩공항도 인천공항처럼 넓어서 무진장 많이 걸어야했어요.

싱가폴항공라운지는 게이트 5번 근처에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럭셔리하네요. 매번 외항사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할 땐 긴장돼요.

음식종류로는 샐러드, 빵, 딤섬, 고로케 등 다양했어요. 그리고 국수는 직원에게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것 같았어요.

머스타드 소스 뿌린게 치킨인데 김말은 치킨이예요. 전 처음에 어묵인 줄 알고 가지고 왔는데 다시 가서 이름을 보니 치킨이더라고요. 근데 너무 맛있어서 나갈 때까지 계속 먹었어요. 전 중독성있는 것 같더라고요.

치즈종류도 맛이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주류는 바에서 이렇게 주문을 할 수도 있어요. 전 비행전에 술을 안먹는 편이라 그냥 메류판만 찍고, 아빠는 한잔 드신다고 하셔서 싱가폴슬링 한잔 주문했어요.

SilverKris Lounge 1 Sky Plaza Rd, Chek Lap Kok, 홍콩

www.goo.gl/maps/YqfXKRs9LMDc7oNZ9

흡연실을 물어보니 게이트 25번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싱가폴항공라운지랑 멀더라고요. 이렇게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흡연실이 나와요. 다른 흡연실은 게이트 근처에 또 있더라고요. 대신 여기는 흡연실 크지가 작아요.

다른 흡연실은 29번 게이트 지나서 있어요. 이 흡연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예전에 홍콩에서 뉴질랜드갈 때, 게이트에서 흡연실까지 너무 멀어서 가는거 포기했던 것 같아요.

저희 게이트는 31번이네요. 그래서 29번 앞에 있는 흡연실과 가까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탑승 전이라 그런지 한국인이 많더라고요.

탑승은 정시에 했어요. 그런데 승객분 중 3분이 안오셔서 출발이 계속 지연됐어요. 제 앞자리더라고요.

제가 탄 기종은 구기자제였어요.

드디어 세분이 오셨고, 출발했는데, 트래픽때문에 여기서 30분 이상 이륙하지 못했어요. 저희 이륙 순번이 열몇번째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뒤로도 이륙을 기다리는 비행기가 계속 있더라고요.

앞에도 비행기 뒤에도 비행기, 이런 상태로 30분 가량 기다렸어요.

나란히 나란히 이륙을 기다리는 비행기들이예요.

드디어 드디어 이륙했어요. 계속 지연되닌까 승객분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하시더라고요. 탑승한 채로 가만히 있는게 대합실에서 기다리는 것보단 더 짜증나긴 하더라고요.

열대지방의 특성답게 이륙 후 기체가 몇번 흔들리더라고요.

아까 전에 배타고 오면서 본 홍콩마카오 다리이네요. 이 부분에서부터 해저 터널로 가는 구간인듯 하네요.

역시 높게 높게 뜬 두꺼운 구름층이 보이더라고요. 보기엔 멋지지만 그속을 지날 땐 손에 땀이 주루룩 하죠. 터블런스는 무섭거든요.

다행히 제 쪽으로 해가 비치지 않아서 하늘 사진 찍기 좋았어요. 대신 이쪽 좌석은 석양을 찍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

아빠는 원래 비빔밥을 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저희 자리가 마지막이라 그런지 선택권이 없었어요. 비빔밥 수요가 많은지 앞 섹션에서도 남는게 없다고 승무원이 계속 미안하다고 하셔서 저희가 더 미안했어요.

이날 기내식은 비빔밥 또는 생선요리였어요. 전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생선요리로 주문했고, 아빠는 목빠지게 기다리시다, 결국엔 생선요리로 드셨어요.

식사 후 한국도착할 때까지 창문을 닫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 이 쪽 좌석이 인천대교가 보이는 좌석인데, 이날은 남쪽방향에서 착륙하지 않고, 북쪽으로 착륙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7월에 홍콩에서 한국으로 올 땐 반대쪽으로 앉았는데, 그때는 남쪽방향에서 착륙해서 완전 멍해졌어요.

Terminal 1 Terminal 1, 1 Sky Plaza Rd, Chek Lap Kok,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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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울 땐 5박 6일동안 홍콩에서 뭐하며 시간을 보내지 걱정했는데, 5박 6일이 손쌀같이 지나가버리네요. 매번 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한달을 여행하던지 하루를 여행했던지 상관없이 항상 돌아가는 길은 아쉬운 것 같아요.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에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는 체중관리 때문에 많이 안먹는 편인데 여행만 오면 식욕이 폭발하는 것 같아요. 살이 잘찌는 편이라서 항상 300칼로리 내외만 먹으려고 하는데, 여행오면 마음 속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공항으로 갈까 고민하다 그냥 공항전철을 타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버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도로 사정에 따라 도착시간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가격은 비싸지만, 제일 안전하고 편한 방법인 공항전철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Hong Kong Station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Mall & Airport Express Hong Kong Station, 8 Finance St, Central, 홍콩

전전날 디즈니에서 산 프레드릭슨씨와 함께 여행하니 뭔가 제가 영화에 나오는 러셀이 된 것 같더라고요.

프레드릭슨씨 혼자서 외로울 것 같아서 조카가방에서 진짜 러쎌율 꺼내서 같이 앉게 했어요.

프레드릭슨씨도 홍콩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가봐요,

공항전철은 시속 130키로미터 속도로 생각보다 빠르게 운행하더라고요. 매번 공항전철 탈 때마다 공항전철이 빠르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130정도의 속도인지는 처음 알았어요.

공항에 도착하면 지하철 양쪽문이 다 열려요. 한쪽은 터미널 1방면이고, 반대쪽은 터미널 2방면이예요.

Airport Station Chek Lap Kok, 홍콩

체크인을 해야하니 전광판부터 확인했어요. 제가 갛을 때는 시위가 지금보다는 심하지 않아서 평상시 공항과 같이 평온했어요. 제가 갔다 오고 며칠 안지나서 공항점거 소식을 들었어요.

체크인을 하려고 일찍 왔더니 앞에 사람이 없어서 거의 1등으로 체크인했어요.

오랜만(?)에 타는 비즈니스석이니 인증샷을 찍었어요.

아침을 먹기는 했지만 라운지에서 먹을 배는 따로 남겨놓았기에 출국 후 바로 라운지로 향했어요.

한달 전에 왔을 때랑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어요. 아직은 손님들이 많이 안 와서 그런지 자리는 많더라고요.

SilverKris Lounge 1 Sky Plaza Rd, Chek Lap Kok, 홍콩

라운지에서 폭식 후 계속 안에 있기 답답하기도 했고, 계속 있으면 끊임없이 먹을 것 같아서 탑승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빨리 나왔어요.

게이트 앞에 오니 제가 타고 갈 비행기가 벌써 와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기종인 B777시리즈였어요.

탑승을 하니 바로 음료서비스부터 해쥤어요.

대략 3시간 정도의 비행이니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새로운 기종이나 새로운 좌석의 경우 자동차처럼 안전밸트를 매게되는데, 전 어깨에 안전밸트를 하면 목디스크증세가 오기 때문에, 빨리 출발하라고 기도했어요.

다행이 이날은 지연이 거의 없이 출발하더라고요.

저멀리 반가운 대한항공도 보이네요.

프레드릭슨 씨를 제 옆자리에 앉혀뒀어요. 이 비행기가 남미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같이 갈 날이 생기겠죠!

어느정도 고도에 이르니 푸른 바다만 펼쳐져있더라고요. 이제 또 먹방 시간이 온 것 같아요.

한식과 양식 중 아무런 고민없이 소고기가 든 안심볶음으로 주문하고, 음료는 생강맛 가득한 진져에일로 했어요.

술은 그다지 즐기지 않으니 그냥 블로그용으로 사진만 찍었어요. 원래는 스테이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스테이크는 없더라고요. 언젠가 기내식으로 스테이크를 먹겠죠!?

후식용 커피와 티도 종류가 많더라고요. 전 싼입맛을 가지고 있으니 그냥 커피로 했어요.

비즈니스석 이상되면 이어폰을 안주고 헤드셋을 주는데, 전 솔직히 헤즈셋이 더 불편해서 잘 사용안하게 되더라고요. 헤드셋을 착용하면 두통이 생겨서 왠만히 심심하지 않으면 안사용하는 편이예요.

에피타이져는 쏘쏘였어요. 대신 빵이 너무 맛있어서 두번정도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적당한 온도와 빵의 향이 식욕을 확 자극하더라고요.

안심볶음은 약간 중국풍 맛이 났지만 심하지 않아서 먹을만 했어요.

그리고 와인과 함께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진저에일에 먹으니 그냥 짜게만 느껴져서 아쉽더라고요. 역시 치즈엔 달달한 와인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이건 조카의 키즈밀인데, 서울에서 홍콩오는 비행기에서보다, 홍콩-서울행 기내식이 훨씬 잘 나오더라고요.

메인음식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조카한테 한 컷 찍어달라고만 했거든요. 기내식을 안 남긴것으로 보면 맛은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 들어오니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더라고요.

밑에 갯벌이 보이는걸 보니 인천에 다온 것 같네요.

스무스하게 착륙후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3시간의 비행이라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더라고요.

저희 동네에 원래는 공항버스가 정차하지 않았는데, 한달 전부터 공항버스가 정차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7001번을 타고 집으로 갔어요. 버스 안에서 카드를 찍고 타면 안돼고, 승차권을 발권해야 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버스에도 이렇게 안내문구가 있더라고요.

인천공항에서 승차시 공항매표소에서 승차권 구입 후 승차하세요.

공항버스에서 내린 후 캐리어 위에 이렇게 넣은 후 집으로 걸어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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