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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울란바토르에서 하루만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으로 이동을 한다. 우리도 이곳저곳 방문을 하려고 투어를 알아보았는데 투어비가 만만치 않았다. 고비 사막 투어도 하고 싶었는데 10시간에 40만 원에 가까웠다. 가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과연 10시간에 40만 원을 낼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둘째 날도 시내의 곳곳을 돌아볼 생각을 했다.

 

아침 조식을 먹으러 나갔는데 패키지 무리가 지나간 후라 그런지 폭격을 맞은 것 같이 테이블도 정리가 안되고 음식도 많이 비어 있었다. 이 호텔은 거의 한국인 패키지가 하루에 한 팀 이상은 들어왔다. 그리고 그다음 날 조식 시간은 전쟁터와 같았다.

 

1층 한쪽 편에는 흡연실이 있었고 1층에는 편의점도 있었다. 그리고 이곳도 공유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어디를 가나 공유 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아마 공유 자전거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서비스 같았다.

오전 시간을 이용해 헬스장으로 갔다. 피트니스센터가 크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유산소 기구와 유산소 기구를 갖추고 있었다. 피트니스센터와 상가와 붙어 있어서 상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오전에 운동을 한 후 울란바토르 구경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울란바토르 시내는 특별히 큰 볼거리가 없기에 전날 어디를 가면 좋을지 열심히 서칭을 했다. 9월이지만 날씨는 쌀쌀했다. 한국은 아직까지 여름의 더위가 물러나지 않아 더운데 이곳은 9월 중순인데 벌써부터 쌀쌀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서울의 거리였다.

 
 

서울의 거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었다. 이름만 서울의 거리라고 붙여진 곳이었다.

 

깍두기같이 생긴 건물들을 보니 공산주의 시대의 모습과 추운 겨울을 연상시켰다.

 
 

서울의 거리를 걸으며 왜 서울의 거리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서울과 관련된 식당이 그래도 이 길에 꽤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이국적인 건물만 아니면 이곳이 울란바토르인지 서울인지 모를 정도로 많은 한국의 상점이 있었다.

 

서울의 거리 끝에 오니 팔각정이 세워져 있었다.

 
 
 

팔각정 옆에는 서울의 거리라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서울의 거리는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서울이라는 지명을 울란바토르에서 만나니 반가웠다.

서울의 거리를 걷다 거대한 게르 같은 것도 보았다. 박물관 같은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냥 지나쳐 갔다.

 

눈을 돌리면 CU이고 GS25였다. 그만큼 한국과 비슷한 환경을 접할 수 있었다.

 
 

국립 드라마 극장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핑크색의 극장은 주변 건물보다 튀어 보였다.

 
 

그리고 극장 앞에는 울란바토르라 적힌 조형물을 볼 수 있었다.

서울의 거리에서 아주 짧게나마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몽골 거리에는 한국의 버스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가끔 정신을 놓고 있으면 내가 우리 동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G 버스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국립 놀이동산을 가는 길 어린이 궁전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곳에는 국립이라 이름 붙은 곳이 많은 것 같았다.

 
 
 

국립 놀이동산으로 가는 길 주말을 맞이해서 공원에 나와 시간을 보내는 울란바토르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담장 너머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한국어로 음향 체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 한국인 가수의 공연인가 보다.

 
 
 

국립 놀이공원이지만 놀이공원은 에버랜드보다 서울랜드보다 작았다.

 

놀이동산의 가운데에는 이국적인 성도 보였고 관람차는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국립 놀이공원이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했다.

 
 
 

성 가운데서 사진도 찍었다. 성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성은 음식점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 보였다.

 

어디 가나 관람차를 보면 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관람차를 타기 위해 표를 사러 갔다.

 
 

매표소에서 관람차 이용권을 살 수 있었다. 몽골어도 모르는데 어떻게 구매했는지 모르겠지만 관람차 이용권을 샀다는 것이 대견하고 신기했다.

 
 
 

관람차 이용권을 구매해서 룰루랄라 신나서 관람차를 타러 갔다. 기분 좋게 관람차를 탔는데 뭔가 무서웠다.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에 앉아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관람차는 끼이익 소리를 내며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았다.

 
 

국립 놀이동산이었지만 방문객이 많지 않아 거의 대기 시간 없이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는 것 같았다.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가는 길에 오늘 비의 콘서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티켓 가격을 알아보니 거의 10만 원에 가까웠다. 공연 티켓은 한국이나 몽골이나 어디를 가도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전에 몽골여행을 오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여행이 무산된 적이 있다. 그때 블루 스카이 타워 호텔을 예약했는데 호텔 환불을 안 해줘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블루 스카이 타워 호텔을 보니 그때의 생각이 났다.

 
 

수흐바타르 광장을 지나 국영 백화점 뒷길을 통해 숙소로 가는데 큰길과 작은 길의 분위기 차이가 너무 났다. 약간 허름하고 할렘 같은 느낌이었다.

 
 
 
 

점심을 걸렀기에 호텔 1층에 있는 CU에서 먹을 것을 이것저것 샀다. 빼지 않고 매일 산 것 중 하나는 유제품이었다. 몽골에 와서 매일 빠지지 않고 마신 것 중 하나는 유제품이었다.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음에 감사했다.

 

방금 전 숙소로 돌아오는 길 한국 분께서 우리에게 말을 거셔서 숙소까지 같이 오게 되었다. 그분과 커피 한 잔을 1층에 마신 후 저녁에 같이 한 잔을 하기 위해 루프탑으로 향했다. 오늘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저씨는 기차를 타고 수흐바르라는 곳을 다녀왔다고 하셨다. 아저씨의 여행이야기를 듣다 보니 시간이 저절로 흘러갔다.

A. 라마다 울란바토르 시티센터

Peace Avenue 2 Баруун дөрвөн замын уулзвар, BGD - 16 khoroo, Ulaanbaatar 16040 몽골

B. 몽골 국립 놀이공원

WW5F+F4W, SBD - 1 khoroo, Ulaanbaatar 14241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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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호텔로 오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공항에서 시내 초입까지 올 때는 차가 안 밀렸으나 시내에 들어와서는 울란바토르의 교통체증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체크인을 한 후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갔다. 숙소 내에는 피트니스센터도 있고 루프탑에는 전망이 좋은 바가 있었다. 고층으로 방 배정을 요청했는데 다행히 높은 층으로 방을 배정받았다.

 
 

욕조가 있는 방으로 예약을 했는데 욕조가 없는 점이 아쉬웠다. 대신 방이 넓어서 캐리어를 펼쳐 놓고 지내기 충분했다.

 

물과 차는 기본으로 제공되었다.

 

단지 냉장고에는 미니바 제품들이 차 있어서 냉장고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인터넷 접속은 체크인 시 받은 키 홀더에 적혀 있었고 조식 시간과 피트니스 운영시간이 붙어 있어서 편하게 호텔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곳은 한국 패키지 그룹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 한국인이 많이 투숙했다. 대부분 하루만 지내고 가는 손님들이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그래서 숙소에서 조금 쉰 후 시내로 나가 보았다. 울란바토르는 작은 한국이라 불릴 만큼 한국과 관련 것 들이 많았다. 특히 한국 편의점이 한국만큼 많은 것이 신기했다 호텔 1층에도 한국 편의점이 있었다.

 

울란바토르에 오면 누구나 간다는 국영 백화점 앞을 지났다. 이곳에 가면 이곳의 한국 사람들을 다 만나는 것 같았다.

 

길거리에는 한국산 버스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한국의 전국에서 수입된 버스들을 보니 내가 경기에 있는지 아니면 부산에 있는지 서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울란바토르의 광화문 광장이라 불리는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갔다. 넓은 광장에서는 무슨 행사 같은 것을 진행하고 있었다. 행사로 인해 사람들로 북적였다.

 
 

광장 주변으로 이국적인 건물들이 보였다. 오래된 건물들과 최신식의 건물이 혼재되어 있었다.

 
 

수흐바타르 동상 앞에서 인증숏을 찍었다. 넓은 광장에 몽골텐트가 수없이 펼쳐져 있어서 광장의 크기를 한눈에 가늠할 수 없는 점이 아쉽기만 했다.

 
 
 
 

광장 옆에는 파스텔 톤의 오페라 하우스가 있었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의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켰다.

 

수흐바타르 한쪽은 몽골 정부 청사가 있는데 이곳에는 거대한 칭기즈칸의 동상을 볼 수 있었다.

 

계단 아래서 칭기즈칸을 올려보게 되는데 거대한 동상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나와 국영 백화점으로 향했다. 백화점 1층에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다양한 한국 제품을 팔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 제품을 팔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몽골 하면 유제품의 나라가 아닐까. 다양한 유제품들이 유제품 코너를 차지하고 있었다. 몽골에 오면 유제품을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여러 유제품을 바구니에 담았다. 몽골에 있으면서 1일 1유제품을 마셨다. 그로 인해 몽골에 있는 동안 장이 너무 편했었다.

슈퍼마켓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한국 음식을 사 먹었는데 한국의 맛은 났지만 약간 몽골의 느낌도 같이 느껴지는 음식이었다.

 

잠깐 시내를 구경하고 돌아오니 벌써 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다.

 
 

저녁 식사 겸 맥주 한 잔을 하기 위해 호텔 루프탑으로 향했다.

 
 

루프탑에 오르니 서쪽 하늘로 해가 지고 있었다. 거대한 평원 사이로 해가 지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장관이었다.

 

몽골에 왔으니 몽골 맥주를 주문했다. 이름부터 강렬한 칭기즈칸 비어였다.

 

전망 좋은 곳에서 맥주 한 잔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저녁 식사 겸 안주로 치킨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곳에 지내면서 몇 번 더 방문해서 치킨을 먹었다.

라마다 울란바토르 시티센터

Peace Avenue 2 Баруун дөрвөн замын уулзвар, BGD - 16 khoroo, Ulaanbaatar 16040 몽골

국영백화점

CHD - 3 khoroo, Ulaanbaatar, 울란바타르 15172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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