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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발리를 떠나야 하는 날이네요. 오후 4시 15분 비행기 였지만 공항에서 비행기가 연착되서 5시가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어요.

아침에 전날 사놓은 신라면에 쌀국수를 더 추가해서 넣었더니 쌀국수가 불어서 양은 많아 졌는데, 맛은 묘했어요. 전날 미리 짐을 정리했기 때문에 아침에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어요.

호텔 체크아웃이 12시이기 때문에 공항 픽업을 12시 30분으로 신청했어요. 그래서 로비에서 계속 기다렸어요. 쿠타 리프 아파트는 픽업 예약 시 기사들이 잘 찾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사분께서 12시 30분보다 10분 늦게 호텔에 도착하셨어요. 그러는 바람에 호텔로비만 실컷 구경했어요.

호텔에서 공항까지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발리는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항상 여유시간을 많이 두고 다녀야 해요.

응우라라이 공항, Jalan Raya Gusti Ngurah Rai, Tuban,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2 인도네시아

공항 출발 층에 도착하면 식당가 및 상점이 나와요. 그러나 여기서 바로 체크인을 하는 것이 아니예요.

각 항공사별로 디파처 게이트가 다르기 때문에 전광판에서 항공사를 확인하신 후 디파처 게이트로 들어가시면 되세요. 이때 수화물 검사를 하는데, 100ml 이상 액채류는 신경 쓰실 필요가 없으세요. 그냥 엑스레이 검사만 끝나면 바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권할 수 있으세요.

저희가 탈 비행기는 BR256이고 타이페이 행 에바항공 이였어요. 그런데 출발시간이 35분 가량 늦어져서 공항라운지에서 시체처럼 널브러져 있었어요.

이번 돌아오는 항공편도 비즈니스석이라 빨리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역시 돈이 좋기는 한 것 같아요.

항공권은 2장, 라운지 카드 1장 총 3장의 카드를 받았어요. 항공권 1은 발리 - 타이페이, 2는 타이페이 - 인천으로 발권 받았어요. 짐은 인천에서 찾는 것으로 했어요. 타이페이에서 17시간 정도 있기 때문에 짐을 들고 다니면 더 힘들 것 같아서 인천에서 찾는다고 했어요.

공항라운지에 가는 길에 면세구역 및 식당가가 있어서 사진 찍어 보았어요.

라운지에는 발리식 음식과 빵, 샌드위치 등이 제공되었어요. 특히 즉석에서 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발리식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다보니 배만 엄청 빵빵해졌어요.

소화도 시킬 겸 라운지에서 조금 일찍 나왔어요. 공항 탑승구로 가는 길에 작은 정원이 있어서 사진도 하나 찍었어요. 꽃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

발리 공항은 작기 때문에 탑승구까지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흡연실을 가기위해 열심히 걸었어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는데 어디서 본 듯한 비행기가 착륙 후 게이트로 들어오는데 제가 타고 갈 키티비행기 였어요. 그런데 항공권에 표시된 게이트와는 다른 탑승구로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요. 게이트가 변경되면 안내 방송이 나와야 하는데 아무 방송 없이 게이트가 변경 되었더라고요. 항상 게이트 변경 되는 것에 대해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발리 공항이 작기 때문에 변경되어도 금방 다른 게이트에 갈 수는 있을 거예요.

흡연실에서 키티 비행기가 오는 것을 보고 탑승구가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비즈니스 석이라 첫번째로 탑승했어요. 키티 쿠션이 저를 반겨주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요.

발리-타이페이행 비행기는 신형 기자재라 너무 설레였어요. 타이페이까지 진짜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화면도 큼직하니 좋았어요.

의자는 180도 까지 누워지는 풀플랫으로 되어 있어요.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주문했어요. 다음날 타이페이-인천 행 비행기에서는 차 때문에 술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음주의 날이라 기분 좀 내보려고 샴페인으로 시작했어요.

올때와 마찬가지로 키티 슬리퍼를 제공하네요. 집에 가져와서 거실에서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폭신하고 디자인도 괜찮은 듯 해요.

공간도 이렇게 넓어요. 그리고 특히 키티 슬리퍼가 너무 귀엽네요.

메인 메뉴로 치킨, 소고기, 생선 중 1가지 선택하면 되요. 저는 미리 에바항공 어플을 이용해서 기내식을 사전 주문 했어요. 소고기가 좋을 것 같아서 스테이크로 신청을 했기 때문에 승무원이 와서 주문한 메뉴만 확인하고 갔어요. 비행기에선 스테이크가 진리이잖아요.

이륙 후 발리의 멋진 풍경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어요. 또 언제 올지 모르잖아요.

 

 

 

 

 

아빠는 피곤하신지 이륙하자 마자 바로 의자를 눞히셨어요.

전 신형 기자재를 만져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죠. 왠지 게임기 같이 생긴 것 같아요.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화면까지 손을 뻗을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착륙 한시간 전에 비행기의 모든 엔터테이먼트 장비가 다운되서 이용할 수 없었어요.

밖을 보니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화산이 보이네요.

기내식 제공 전 간단한 과자류와 음료를 제공했어요. 전 프랑스 레드와인으로 주문했죠.

그리고 에피타이져인데 관자가 맛있었어요. 씨푸드 밀과 일반 기내식 에피타이져는 똑같았어요.

이건 스테이크인데 질기지 않고 완전 부드러웠어요. 결따라 찢어지는게 장조림 같은 식감이었는데 전 한조각 밖에 못 먹었어요. 옆에 앉은 아빠가 제 기내식 맛있어 보인다고 다 드셨어요.

이건 씨푸드밀 메인인데 새우가 튼실했어요.
전 아빠 식사 중 밥만 뺏어 먹었죠. 전 새우 알러지 있어서요.

후식은 케잌과 과일, 커피인데, 치즈가 제공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목이 말라서 오렌지 주스와 토닉워토도 주문했어요. 비행기만 타면 건조한지 물만 계속 먹게 되네요.
그리고 기내식 제공 후 착륙 전까지 중간에 따로 간식 같은 것은 제공하지 않더라고요. 물이나 음료만 먹은 것 같아요.

드디어 타이페이 인근 상공이네요. 평지라는게 확 느껴지더라고요.

에바항공 이용시 비행기는 2터미널에 도착해요. 그런데 저희비행기는 2터미널로 도착하지 않고 1터미널로 도착했어요. 그래서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 숨차게 걸어서 이미그레이션에 도착했어요.

E-gate이용하실 분은 공항에서 와이파이 잡으신 후, 이 QR 코드 스캔하신면 다음과 같은 신청서가 나와요. 신청서 작성 후 E-Gate 이용하시면 되세요.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No. 9, Hangzhan S Rd, Dayuan District, Taoyuan City, 대만 33758

숙소에 도착하니 밤 12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넉다운 되었어요.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B794838D972BE900B6A0911B1A8BFA391D4&outKey=V123980adc6b099fa823404abae614e1ec6da78ffeaa7ba66e0f804abae614e1ec6da&width=544&height=306

 

2018 Sept&Oct 발리여행 5.1 발리공항 & 에바항공 비즈니스석(BR256) to 타이페이

 

serviceapi.nm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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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게 여행 온 발리 여행이라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낮에는 숙소에서 룰루랄라 시간을 보내고, 시내에 있는 쇼핑몰에 다녀왔어요. 저녁엔 발리여행에서 가장 크게 기대되는 짐바란 해변에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현지에서 예약할 까 아니면한국에서 예약할까 망설이다가, 한국에서 예약할까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현지에서 따로 예약비용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어요. 대신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보단 비싸다는 느낌은 들더라고요.
저는 티몬에서 예약했는데 1인 62,000원, 랍스타 세트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랍스타 세트는 가격대비 완전 꽝이었어요. 62,000원 안에 호텔-식당-호텔 픽업서비스도 포함이예요. 그러나 라미카페 앞에 픽업차량을 주차할 때 주차비 500원을 내야해요. 그리고 음료는 인당 1개 포함이예요. 그러나 주류는 비포함이예요. 빈탕맥주가 큰거 한병에 4,000원 정도 줬던 것 같아요.

http://mobile.tmon.co.kr/deals/1057913646

 

[티몬] 발리 해변 로맨틱 레스토랑 발리 짐바란 씨푸드 식사권

꽃게+새우+조개+생선+오징어등알찬구성

www.tmon.co.kr

저희는 너무 일찍 식당에 도착하면 카페에서 너무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5시에 호텔 픽업을 신청했어요. 그런데 딱 좋은 타이밍 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 일찍가면 노을질 때까지 너무 기다려야 하고, 너무 늦게 도착하면 석양 지는 모습을 다 볼 수 없잖아요.
차에서 내리니 라미 카페 근처로 여러 식당이 있더라고요. 숙소가 짐바란 해변 근처라면 직접 여러곳 방문해서 비교해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변에 있다보니, 많은 손님들이 해변 산책을 하다가 해변에 있는 식당 메뉴판 비교하며 식사를 하더라고요.

저희는 숙소가 쿠타에 위치해 있어서 미리 예약 했지만요. 숙소가 짐바란 해변에 위치해 있으면 직접 여러곳 방문하셔서 가격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은 듯해요.

쿠타에서 짐바란 라미카페까지는 30분 정도 걸렸어요. 발리는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특히 저희가 나간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라 너무 길이 막혔어요. 거리상으론 쿠타에서 짐바란 까지는 10분이면 가야하는데 차밀려서 더 걸렸어요.

식당 앞에 신선한 물고기, 랍스터를 넣어두는 수조가 있더라구요. 랍스터 보면서 저렇게 큰게 나오겠지 기대했어요.

식당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식당 밖 해변에서 식사를 하는 거예요.

해변에 나가면 이렇게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저희보고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저희는 민망하긴 하지만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어요.

음식을 몇시에 먹을 건지 물어보는 것 같길래 지금 안먹고 노을 무렵에 먹고 싶다고 말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노을이 지는데도 음식이 안나와서 주문한 맥주만 계속 홀짝홀짝 거리다가, 결국에는 직원에게 바로 달라고 그랬어요.
저희 뒤에는 신혼부부였는데, 그냥 빨리 먹고 노을 질 무렵에 나가더라고요.

아직은 해가 질 시간이 아니라 테이블이 많이 비더라고요. 그런데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조금 일찍가서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리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선착순이었어요.

음료는 인당 1개가 무료라 저는 사이다, 아빠는 환타를 주문하고, 마지막날이라 아쉬워서 빈땅 큰 것도 한병 주문했어요. 그러나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 차가 많이 나서 나중에 한병 더 주문했어요.

해변이 경사져서 의자에 앉으면 약간 미끄럼틀 같았어요.

음식 나올 때까지 해변에서 놀았어요.

해가 지는 모습이 시시각각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에는 노랗게 물들기만 하더라고요. 이때도 이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하더라고요.

해가 저멀리 넘어가고 있네요.

쿠타 해변보다 훨씬더 놀기 좋았어요. 모래도 곱고, 파도도 심하게 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곳 같아요. 다음에 온다면 짐바란에 숙소를 정해놓고 해변에서 놀고 싶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단촐해서 당황스러웠어요. 눈크게뜨고 랍스타가 있는지 찾았어요.

랍스타가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작았던 것 같아요. 만약에 가신다면 그냥 해산물요리만 드세요. 랍스타 세트는 진짜 돈 낭비 같았어요.
그런데 음식은 진짜 맛있어요. 특히 오징어랑 생선이 맛있어요. 그리고 밥은 엄청 많이 주는데, 밥이랑 해산물 소스가 너무 잘 맞아서 너므너므 맛있었어요.

해가 지고 나니 직원들이 파라솔을 다 치우고, 촛불을 밝혀주더라고요. 분위기가 더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하늘은 점점 보라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이때부터가 진짜 절정인듯 했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늘을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너무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요.

밥먹다 말고 이건 인증샷 남겨야 한다고 아빠가 사진 찍어 달라고 하셔서 찍은 사진이예요. 그러나 역광이라는 함정이......

내일이면 발리를 떠나기에 아쉬운 마음이 컷는데, 맛있는 음식과 짐바란에서 본 석양이 반해서 미련 없이 다음날 떠날 수 있었어요.
발리에 가신다면 꼭 짐바란에서의 해산물 요리와 석양은 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여행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Rame Cafe Jimbaran, Jl. Four Seasons Hotel, Pantai Muaya, Jimbaran, Kuta Selatan, Jimbaran,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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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네요. 며칠 안된듯 한데 마지막 날이라 아쉽네요.
낮에는 숙소에서 tvn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봤어요. 마지막회만 못 봐서 보는 내내 마음 아팠어요. 전 넥플릭스 사용하는데 해외에서도 볼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그러나 아직 콘텐츠가 많이 부족하긴해요. 
낮에는 숙소에서 빈둥거리다 쿠타해변까지 걸어 갔어요. 딱히 서핑이나 수영이 하고 싶다긴 보다는 그래도 발리 하면 쿠타해변인데 한번 보고 싶어서요. 

쿠타리프아파트에서 쿠타해변까지는 30분 가량 걸려요. 생각보다 인도가 좁아서 걷기는 좋지 않았어요.

가는 방법은 그냥 큰 길따라 쭉 걸어가면돼요.

가는길에 두개의 쇼핑몰이 있어요. 
하나는 리포쇼핑몰(Lippo shopping mall), 다른 하나는 디스커버리쇼핑몰(Discovery shopping mall)이예요. 
리포쇼핑몰은 보안 검색 없이 출입이 가능한 반면 디스커버리는 가방 검사를 하더라고요.

Lippo Mall Kuta, Jl. Kartika Plaza,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Discovery Shopping Mall, Jl. Kartika Plaza,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디스커버리몰지나서 계속 걸어야 해요. 가면서 매연 많이 먹었어요. 

중간중간 큰 나무들도 있고, 기사이저씨들이 밑어서 쉬시더라고요. 

이건 최근 짠내투어 발리편에 나왔던 음식인 것같은데 이름은 기억은 안나네요.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인가 봐요. 여기만 있는게 아니라 이 음식 파는 곳이 여러군데 있더라고요.

큰길을 걷다가 샛길로 빠지면 해변이 나와요. 샛길은 여러군데가 있는듯 하더라고요. 

드디어 삼십 분 걸어서 쿠타해변에 도착했어요.

해변에서 서핑타시는 분들도 많고 파도가 높은데도 수영하시는 분도 간간히 계셨어요. 그리고 걷고 있으면 서핑 배울꺼냐고 계속 물어봐서 살짝 귀찮았어요.

파도가 해변으로 치는 속도가 빨라서 물을 피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물이 빠질때 생각보다 강한 힘으로 모래를 잡아 당기며 빠져서 놀라기도 했어요.

물가에서 조금 놀다보니 지쳐서 숙소로 돌아가려고 물에서 나왔어요. 큰 나무들도 많아서 그늘도 많기는 한데 생각보다 해변이 지저분해서 그늘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 조금 사라져 버리더라고요. 해변 청소가 필요한듯 해요. 

숙소로 돌아갈 때는 하드락호텔 옆으로 해서 번화가 쪽으로 나왔는데, 완전 저희가 있는 숙소 쪽과는 다른 신세계였어요. 발리에서 불같은 밤을 보내실 분은 쿠타해변에 숙소 잡는게 좋으실듯해요. 쿠티리프아파트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쉬기엔 좋았던듯 해요.

돌아 오는길에 디스커버리 쇼핑센터에 들렸어요. 다리도 아파서 쉴겸요. 쇼핑몰안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더웠는데 테라스에 앉았어요. 커피값이 한국보다 몇백원 저렴해요. 그리고 발리는 스타벅스여도 테라스 자리는 흡연이 가능하니 비흡자분께서는 실내에서 드시는게 좋을듯 해요.

점심을 먹지 않아서 아메리카노에 크로와상하나 추가해서 먹었어요. 밖이라 더울까 걱정했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한시간 가량 앉아 있었어요.
그리고 인도네시아돈을 생각보다 많이 환전해 갔는데 한국에서 대부분 투어를 예약하고 가서 돈을 안썼거든요. 그래서 쇼핑몰가서 물건 좀 사려고 들어갔는데, 
폴로 세일을 최대 80퍼센트까지 하더라고요. 아마 재고 상품인 것 같았지만, 폴로 티나 남방을 2~3만원에 팔길래 그자리에서 4벌이나 샀어요. 그런데 중국인 아주머니 무리가 지나가니 이쁜옷은 다빠져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녁에는 짐바란으로 씨푸드먹으러 가야해서 숙소로 바로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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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투어 두번째 장소는 자띨루이 계단식 논이었어요. 울룬 다누 베란탄 사원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서 자띨루이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었어요.

울룬다누배란탄에서 자띨루이까지는 40여분 걸려요.

Jatiluwih Rice Terraces, Jalan Jatiluwih No No.Desa, Jatiluwih, Penebel, Kabupaten Tabanan, Bali 82152 인도네시아

점심은 기사아저씨가 소개해준 곳으로 갔어요. 아마 기사아저씨랑 연결된 식당 같았어요.
주변에 식당이 많으니 다른 곳으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다른 곳 다니기도 귀찮아서 그냥 아저씨가 데려다 주는 곳에서 점심 먹었어요.

Gong Jatiluwih, Jl. Jatiluwih Kawan No.88, Jatiluwih, Penebel, Kabupaten Tabanan, Bali 82152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이 점심 먹기엔 진짜 좋은 풍경같아요.

저희는 정신도 없고 배가 너무 고파서 부페식으로 주문 했어요. 1인당 10,000원이었어요. 음료는 따로 돈 받는데 대략 3,000원 정도 준 것 같아요. 부페식 말고도 단품요리도 주문가능하니 부페가 싫으신 분은 단품요리로 드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부페식인데 저희가 늦게가서 그런지 먹을게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다른 음식 주문할껄 후회했어요.

맛은 평범했어요. 그래도 면요리랑 카레에 볶은 닭이랑 두부, 계란은 괜찮았어요.

후식으로 커피 한잔하며 분위기에 취해보고요.

멋진 풍경 배경삼아 똥폼도 잡아 봤어요.

화장실에 가니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어 사진도 찍어 봤어요. 순간 순간 삶을 너무 깊게 생각하고 쉬운 문제도 어렵게 풀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해보게 되네요.

이말이 가장 공감되는 말이 었어요.
삶은 짧으니 많이 웃고 사랑하라는 말
쉬운 것 같지만 살다보면 잊게되는 말이죠.

식당안 길도 발리 감성 듬뿍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계단식 논 구경가려고요.

우리한테는 논이 너무 익숙한 공간이지만,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곳 사람들에게 신기한 장소인가 봐요. 저희는 그냥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는데, 서양인들은 가이드가 이것 저것 설명해주며 공부하듯이 구경하더라고요.

전 그냥 이곳의 느낌을 느끼고자 길따라 그냥 걸었어요.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도 느끼게 되네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도 잘 설치되어 있어요. 대나무로 만든 의자가 친환경적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우리나라의 가을의 논, 여름의 논도 아름다운데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잘만 활용하고 홍보한다면, 발리의 계단식 논보다 더 유명해 질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공무원들이 외유성 관광보다는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안목을 길러주는 그런 출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비가 올 것 같지만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선선하게 부네요.

계단식 논은 계속 연결되어서 계속 이어져요. 그래서 저희는 딱 30분만 걷기로 하고 아주 짧은 구간만 다녀왔어요. 트레킹 좋아하시는 분은 한두시간 넉넉히 시간 잡고 걸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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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둘째날이네요. 둘째날은 투어를 신청했어요. 작년에 발리에 있을 때 우붓에서 지내서 라이스 테라스(Rice Terrace)는 패스하려고 했는데, 구미가 땡기는 투어를 찾다보니 라이스 테라스는 어떤 투어든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울룬 다누 베란탄을 딱 보는 순간 바로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발리는 인생샷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 여기가 인생샷의 메카라는 생각에 바로 인터넷을 알아 봤죠.
저는 klook에서 울룬 다누 베라탄, 자띨루이 계단식 논, 따나롯 사윈 이렇게 3군데 구경하는 일일투어를 신청했어요. 저희는 2인이라 1인 37,000원에 예약했어요. 인원수가 많아지면 1인당 가격이 낮아지니 가족끼리 여행간다면 금액적으로 이득인 것 같아요.

울룬나누 브라딴 사원 & 자띨루이 계단식 논 & 따나롯 사원 일일 투어 - Klook

울룬나누 브라딴 사원, 자띨루이 계단식 논, 따나롯 사원으로 일일 투어를 떠나세요. 고풍스러운 힌두교 건축물과 발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세요. 지금 클룩에서 예약하고 편리한 호텔 왕복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www.klook.com

10시에 호텔로 픽업이 오기로 해서 15분 전부터 기다렸는데 기사아저씨께서 저희를 못알아보셔서 제가 일부러 아저씨께 가서 이름말하니 깜짝 놀라셨어요. 기사아저씨께선 아주 기본적인 영어 밖에 못하시만 여행하는데는 문제는 없었어요. 저도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쿠타에서 울룬다누배란탄사원까지는 60키로 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인데, 발리의 교통체증은 최악이예요. 저희는 일요일 아침에 출발했는데도 차막혀서 2시간 30분가량 걸렸어요. 해변에서 출발한 차는 점점 산으로 올라가더라고요. 기온이 시윈해지네요.

차에서 거의 3시간 가량 쭈구리했어요. 그래도 기사분께서 최대한 빠른 길로 가시려고 골목골목을 지나서 갔죠.
생각보다 이쪽 지역으로 투어가는 차가 많더라고요. 제가 투어할 때, 입장권은 따로인지 알았는데 다시 확인하니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기사분께서 물필요 할 때마다 생수를 주셔서 점심 사먹은 것 빼곤 따로 돈쓴 건 없었어요.

따로 일정시간 정해진게 아니라, 저희가 다구경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라 관광이 여유로웠어요.

어디가든 입구에서 인증샷 한번 찍고 시작해야죠.

들어가는 입구 길목이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날이 너무 좋아 사진이 너무 잘 나왔어요. 오늘 사진 기대되네요.

신기하게 생긴 나무들도 있네요. 저도 저 나무처럼 키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발리를 다니다보면 저런 조잡스러운 듯한 것들이 많아요. 그래도 물고기가 귀여워서 한 컷 찍었어요.

발리의 상징 같은 사원 입구에요. 사람들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 찍었어요.

나무와 건물, 꽃이 너무 아기자기하게 이뻤어요. 호수위의 사원도 멋지지만 나무와 꽃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루어져 있어요.

드디어 인스타 사진에서 유명한 호수 위 사원에 도착했어요. 구름이 이 사진의 화룡점정 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풍경에 혹 해서 이곳에 방문하는데 날씨만 도와 준다면 진짜 강추해요. 인스타 인생샷 백장은 건질 것 같아요.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사진을 수십장 찍었어요.

사진 찍는데 출입금지 표시된 건물에서 이쁘게 꾸민 들 것을 가지고 나오네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신들의 나라인 발리이니 신들께 기도하기 위해 들고가는 듯 했어요.

이번에 사원보다는 꽃에 중심을 주고 싶었어요.
비도 안오고 온도도 20도 근처라 그런지 시원했어요.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어 본듯해요.

호수에 그물을 쳐놓고 뭔가 잡는 듯 했어요.

사원에 사람이 많았으나 공원과 사원이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짜증나진 않았어요.

조잡한듯 하지만 벽화를 통해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한눈에 알 수있었어요.

키큰 나무들 사이로 걸어 보았어요. 구도만 잘잡았어도 괜찮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잔디 중간중간 키큰 나무들도 있고요.

나무에 달린 특이한 풀도 보았어요

사원 구경도 재미있지만 정원구경도 재미있어요.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대략 한시간 구경하고 밖으로 나갔어요. 기사분이 환하게 저희를 맞이해 주셨어요.
그리고 
공원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커피나 간단한 식사하며 여유롭게 구경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가격은 그렇게 터문없이 비싸진 않은 듯 했어요. 사원에서의 점식사도 좋은 방법 같아요.

Ulun Danu Beratan Temple Danau Beratan, Candikuning, Baturiti, Tabanan Regency, Bali 8219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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