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traveler/Thailand

2024 Oct 1.4 치앙마이 마야 몰

너어디까지가봤니! 2024. 12. 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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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거의 3박 5일의 일정이라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바람과 같이 지나갔다. 밤에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낮 동안은 호텔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점심이 지난 후 마야 몰에 가기 위해 나섰다. 해가 쨍쨍하게 떠있으니 햇빛이 따가웠다. 호텔에서 마야 몰까지는 대략 1킬로미터 정도 되었다. 걸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서 가방 하나만 매고 호텔을 나섰다.

 

호텔 앞 도로는 낮 시간대에는 역시나 막혔다. 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그냥 걸어가는 것이 훨씬 더 빠를 것 같았다.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 때문에 공기가 퀴퀴했다.

 

전신주의 전선은 서로 뒤엉켜 있었다. 처음 가는 길이라 그런지 마야 몰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졌다. 아마 날이 더워서 더욱더 힘든 것 같았다.

 
 

가끔 검은색 연기를 뿜어대는 차를 볼 수 있었다. 내 폐 속으로 들어와 폐를 검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걷다 보니 드디어 마야 몰 사거리에 도착했다. 양방향에서 몰려드는 차들로 인해 마야 몰 앞은 차와 오토바이로 가득했다.

 
 

신호 두 개를 건너야 했는데 신호가 바뀌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신호를 기다리는데 땡볕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니 살짝 어지러웠다. 저놈의 태양은 안 뜨면 그립고 너무 오래 보면 보기 싫은 존재였다. 마야 몰에 도착하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마야 몰 옥상으로 가보았다. 마야 몰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차례대로 볼 생각이었다. 마야 몰 옥상에는 정원이 있었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오래 있기는 힘들었다.

 
 
 

옥상이 덥기는 했지만 이쁜 꽃들이 활짝 피어 있어서 기분은 좋았다. 그리고 치앙마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맑았다. 계속되는 비로 치앙마이 곳곳이 홍수로 힘들어했는데 이날을 뭉게구름이 뭉게뭉게 떠있어서 기분마저 좋아졌다.

 
 
 

마야 몰 꼭대기 층에는 영화관이 있었는데 글래디에이터를 상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영화관의 VIP석은 정말 편안함 100을 가진 의자를 설치해 놓은 것 같았다. 여행 기간이 길면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십여 분을 걸어오니 목이 말랐다. 그래서 카페인 충전을 위해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마야 몰 지하에는 식료품점이 있었다. 아빠는 견과류에 꽂히셔서 남은 태국 돈으로 견과류를 구매했다. 한국보다는 저렴하다고 했다.

 
 

바구니 가득 견과류를 담았다. 그리고 저녁에 먹을 간편식도같이 구매를 했다. 원래는 마야 몰 식당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말이다.

 
 

양손 가득 물건을 사서 식료품 가게에서 나왔다. 밖으로 나가는 길에 코끼리 모형을 볼 수 있었다. 코끼리 투어를 다녀와서 그런지 코끼리가 귀엽게 느껴졌다. 다시 뜨거운 땡볕을 걸어 호텔로 돌아왔다.

A. 마야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55 หมู่ที่ 5 Huay Kaew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B. 로터스 팡 수안 깨우 호텔

21 Huay Kaew R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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